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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8일 토요일

새댁과의 은밀한 밀회


몇 년 전의 일이다.
어머님의 오랫동안 거주하시던 옛 집이 재개발 지구에 포함되어 
원래 살던 집에서 조금 아래로 내려간 곳에 새집을 짓게 되었다. 일주일에 한 번은 집사람과 집에 들러 연로하신 어머님을 잠깐씩 수발을 했고 직장을 옮김에 따라 나 혼자 들리는 일도 잦아졌다 

가을 어느 날 사무실에서 잠시 시간을 내 들린 어머님 댁에 
처음 보는 젊은 여자가 어머니와 함께 자리한 것을 보게 되었다 
어머니는 그 여자를 내게 소개해 주었다
검은 색 롱스커트에 하얀 블라우스를 입있고 머리카락은 뒤로 묶어 올린 
20대 후반의 여인이었다. 얼마 전 시집 온 옆집 막내며느리라고 했다 

“아...그럼 그때 결혼하셨던,,,,,,?”
“네.....”

그녀가 가볍게 고개를 숙여 보였다.아름답다는 느낌.....이쁘다는 생각이 스쳤다
그녀는 잠시 후 자리에서 일어나 어머님과 내게 인사하고 옆집으로 돌아갔다
블라우스 위로 솟아 오른 아담한 가슴을 감춘 브래지어의 실루엣.....
그리고 늘씬한 다리의 바디 라인을 훔쳐 보았을 때 뜻밖에 가슴 밑바닥을 흘러가는 미묘한 욕망을 느껴야만 했다 

‘내가 저 여자를....원하고 있는 걸까? - 하지만..어떻게.....‘

그건 속으로만 묻어둘 생각이었다
며칠 뒤 어머님 댁을 찾아갔지만 어디 가셨는지 보이질 않았다 혹시나 싶어 옆집의 초인종을 눌렀다 조금 기다리니 그녀가 문을 열고 나왔다

“어머....어머님 지금 우리 집에 와 계세요”
“그랬군요...어쩐지 집에 계시질 않더니....”

문득 그녀가 얼굴을 붉혔다

“내 정신 좀 봐....들어오세요...”
“아..네...”

거실 소파엔 뜻밖에도 어머님이 누워 잠을 청하고 계셨다 아마 늘그막에 옆집에 새로 들어 온 새댁이 마음에 들었나 보다 그렇지가 않으면 낮잠을 집에서 아니 주무시고 여기 와 계실 리가 없지 않은가...

“아주머니는 어디 가셨나요?”

그녀가 주방에서 커피를 타다 말고 고개를 옆으로 내밀었다

“아...네...잠시 병원에 가셨어요”

그녀가 어느새 다가와 커피 잔을 내려놓고 내 앞에 두 무릎을 모아 앉았다 어머님은 곤히 주무신 잠에 당분간 개어날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다 그녀는 내 앞에 앉은 채 고개를 돌린 채 앞마당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데 그 얼굴에 수심이 가득해 보였다
그늘진 얼굴....갓 결혼한 새댁의 얼굴에 나타나서는 안 될 표정이 아닌가....

“무슨 고민이라도 있나 봅니다.”

내가 조심스럽게 운을 땠다

“아...네...아무 것도...아니예요”

그녀는 속내를 들키기라도 한 듯 말꼬리를 흐렸다
하얀 스웨터에 녹색 치마를 입었는데 
그 안의 속치마 끝단에 무릎에 드러나 보였다  내 시선이 그 속치마가 보이는 무릎에 시선에 닿았다 커피를 마시며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잠시 고개를 돌리던 그녀가 내 시선을 눈치 채고 무릎을 오므리며 녹색치마를 끄집어 내렸다 
그녀의 얼굴이 목덜미까지 붉어졌다

“미안해요.....”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으로 걸어가더니 과일을 담아 나왔다
과일 접시를 내 앞에 내려놓고 어머님을 힐끔거린 후 내 앞에 아까 그자세로 앉았다  속치마가 보일 정도였지만 그녀는 아까처럼 치마 끝단을 내리지 않았다  그리고 탐색하듯이 내 눈을 살폈다

홍조가 가득한 얼굴.......
조금 전에는 부끄러워 가리더니 이제는 괜찮다는 뜻일까... 그녀의 마음속에는 지금 무슨 생각이 가득 차 있는 걸까..... 설마 나를 유혹하는 것일까....그럴 리는 없었다 

옆 소파에 어머님이 주무시고 계시지 않은가..... 그저 지금의 상태를 즐기는 것일까.... 머리 속이 복잡했다.....

“****에 다니신다고 들었어요....”
“네.......”

그녀가 사과조각을 들어 입 속에서 오물거리며 입을 가렸다  그 모습이 혀를 깨물 만큼 귀여웠다  저 붉은 입술에 입을 맞출 수 있다면..........

“힘들지 않으세요?”
“퇴근이 늦어서 그렇지...그럭저럭.....좋습니다....그런데 신랑은 여기 없습니까?”

그녀의 얼굴이 순간적으로 어두워졌다

“제가..실수라도..한 것 같군요”

내가 다급히 말을 이었다

“아..아니예요....대답하기 조금 그러내요.....명함 있죠?...하나 주세요”
“아..네.....”

내가 지갑에서 명함을 꺼내 주자 
그녀는 가만히 그걸 들여다 보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작은 방으로 들어갔다 
뭔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났고 잠시 후 방문을 열고 나오는 그녀의 얼굴이 붉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옷차림이 바뀌어 있었다
녹색치마와 하얀 스웨터를 벗어버리고 짧은 하늘색 치마와 
그 위 속이 은은히 비치는 나시 블라우스를 한 것이었다. 나와 시선이 닺자 그녀는 고개를 숙인 채 다소곳이 내 옆에 앉았다 

무릎을 모으고 앉을 때 치마가 조금 벌어졌는데 
그녀의 허벅지 깊숙한 속살마저 언뜻 보여 그
렇지 않아도 야릇한 분위기에 말려 자극을 받던 성기가 서서히 꿈틀대며 발기했다
더군다나 하얀 블라우스가 너무 얇아 브래지어의 레이스까지 투영되었다  그녀는 목 아래 단추를 두개나 풀어 놓은 상태였다
가끔 과일을 집기 위해 고개를 숙일 때면 블라우스 속 베이지 색 브래지어가 보이니 
소파에 누운 어머님을 원망하며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욕망을 억지로 삼켜야만 했다 
그녀는 말없이 과일을 먹으며 간혹 나를 보며 얼굴을 붉히기도 했고 또 어머님을 쳐다 보며 귀에 들릴락 말락한 낮은 탄성을 냈다... 

“퇴근이 늦 늦으세요?”
“그렇다면 어떻게 직장 다니겠어요?....일찍 마칠 때도 있죠”

그녀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전 ...은진이라고 해요...정은진........”

그녀가 자신의 이름을 이야기 하자 나 역시 내 이름을 말하기 위해 말문을 열려했다
은진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알아요...말씀하지 않으셔도...유경씨...명함에서 보았어요”
“............”

그녀는 무릎을 모아 세우며 치맛자락을 말아 감쌌다  은진의 허벅지 아래가 하얀 빛을 뿌리며 속살을 보이는 데 팬티마저 보일 것만 같았다  그녀가 어머님을 쳐다 본 후 잠시 뭔가를 생각하는 듯 했다
거실 분위기는 미묘했다
둘 사이의 은밀한 감정들이 봇물 터지듯 흘러 다니자 거실 안 공기가 답답할 지경이었다. 무엇보다 발기한 성기가 문제였다  가슴이 새처럼 뒤는 데다 손끝마저 이 분위기 속에서 떨리고 있었다

“어머님 깨시나 봐요...가셔야 겠군요....”

은진이 어머님을 쳐다 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블라우스의 앞섶이 아래로 늘어지며 브래지어가 훤히 보였고 
컵마저 가슴사이에 벌어져 젖꼭지가 언뜻 보인 것 같았다 
부들부들........ 내 몸이 벼랑에 선 것처럼 떨렸다
그녀는 그런 날 향해 쳐다 보며 얼굴을 붉히며 과일을 담았던 접시를 집어 들었다

“작은 애야....언제 온 거니?”

어머님의 목소리에 화들짝 놀랐다

“아..집에 계시지 않길래 찾아왔어요.....주무시니까 깨우지 못했잖아요”
“늙으니...피곤하구나....집에 가자꾸나....새댁한테 미안해서 어쩌누....”

그녀가 막 접시를 주방에 놓고 나오며 미소지었다

“아뇨....제가 얼마나 심심한걸요.....할머님....”

난 그때 그 말이 날 향해 하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녀와 나의 시선이 마주쳤다
은진은 얼른 고개를 숙이며 다가와 소파에서 일어나는 어머님을 부축했다  현관을 나설 때 까지 그녀는 따라왔고 대문을 닫기 전 그녀가 뭔가를 내 손에 쥐어 주었다
그녀를 뒤 돌아 보았다
여전히 은진의 얼굴에 붉은 빛이 가득했고 
어딘지 요염한 분위기마저 풍기고 있었다 
어머님을 집에 데려다 주고 사무실로 돌아오기 위해 차에 올라서야 그녀가 건넨 메모지를 펼 수 있었다  꼬깃 꼬깃 접힌 메모지가 펴일 때 내 가슴이 얼마나 뛰었는지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000 - 000 - ****
ooo_mi***@lcos..

메모지에 적힌 폰 넘버와 메일 주소.
그건 머리가 하얗게 새어버릴 만큼 충격이었다. 새댁인 그녀가 내게 연락처를 은밀히 준 것이다... 무엇을 바라고......준 것일까?
신랑에 대해 물었을 때 어두워졌던 그녀의 표정과도 관련이 있는 것일까... 메모지를 접어 주머니에 넣었다
그 날 밤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여 뜬 눈으로 지새워야 했다

며칠 뒤 출장 길에 어머님 댁을 지나게 되었다
집에 들린 것이 아니라 업무중이라 그녀의 집을 지나게 되었다 은진은 가을 햋살을 받으며 현관 앞에 내놓은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아름다웠다...
독서삼매에 빠진 여인이 어찌 저리도 아름다워 보일 수가 있단 말인가... 다리를 꼬고 앉은 탓에 녹색 홈드레스의 하얀 레이스가 무릎 아래에서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다
소매 끝과 치마 끝단에 주렁주렁 달린 하얀 레이스는 
그녀의 여성스러움에 더하여 말로 표현하기 힘든 고아함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어딘가 지금의 집사람과 닮은 분위기.....그래서 일까....내가 그녀에게 정신없이 빠져든 것이.... 문득 그녀가 고개를 들어 자신을 멍하니 보는 나의 눈길과 마주쳤다
그녀의 얼굴에 자신을 훔쳐 본 남자에 대한 분노 보다는 반가움이 얼굴에 먼저 떠올랐다

“어머......어쩐 일이세요?”
“아....출장중입니다.....”

그녀가 의자에서 일어나 계단을 내려와 대문을 열고 나왔다

“어머님 댁엔 들리셨어요?”
“아뇨....급한 출장이라서....들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녀의 얼굴에 한 순간 아쉬움이 나타나더니 사라졌다

“어머님..섭섭하시겠어요......”

내가 희미하게 웃었다

“참...잠시만 기다리세요...커피라도 한 잔 가져올께요.”
“아..아닙니다....동네 보는 눈도 있고.........”

그녀가 내 얼굴을 빤히 들여다 보았다

“그럼...들어 오세요.......”

심장이 거칠게 뛰었다

얼굴에 붉은 기운이 가득 차 오르는 것 같고....
아랫배 아래가 불끈 달아오르는 것 같기도 했다 
마치 첫 데이트에서 아름다운 아가씨가 나오기를 바라던 그 심정과도 같은 마음이었다.

“아주머니도 계실 텐데.......”

그녀가 시선을 내리 깔며 대답했다

“시부모님 며칠동안......좀 멀리 가셨어요......들어....오세요.”

마지막말은 아예 들리지도 않는 것 같았다

“그럼....일을 마치는 대로 들려도 되겠지요?”

아차...싶었다...그건 실수였다..내 입에서 나와서는 안 될 말이 나온 것이다.
일을 마치는 대로...퇴근을 하는 대로 들리겠다니....
그녀가 혼자 있을 집에 와도 되겠는 지를 물어 본 것이다. 
그건 그녀를 희롱하는 말과 다름없었다. 난 죄지은 사람 마냥 그녀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했다

“그..그런데 무슨...책을 보고...아...아니...”

허둥댔다...보기 민망할 정도였다
나 자신이 그렇게 한심스럽게 느껴지기는 처음이었다.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며 이야기를 나누면 둘이서 한 참을 웃고 하니까....

“오늘은 퇴근이 늦지 않나요?”
“아마도.......”
“들려 주세요.......”

무어라고 말하기도 전에 그녀가 몸을 돌렸다. 막 걸음을 떼던 그녀가 돌아보지도 않은 채 한마디를 더했다

“책은....쥘리에트 이야기예요...구하기 어려워 일본에 있는 친구에게 부탁 했어요”

그녀가 총총걸음으로 사라졌다.그리고 내 머리 속이 요란하게 흔들렸다
그녀가 말한 책의 이름 때문이었다.
은진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간 후에도 잠시 동안 자리에서 움직일 수 없었다

‘볼 수도 있겠지...쥘리에트 이야기...악덕의 번영이라.....’

고개를 흔들었다
그녀에겐 어울리지 않는 책이었지만 양서만 읽어 라는 법은 없다
어쩌면 그녀의 책장에 [소돔 120일]도 꽂혀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이 많이 밀렸다
그녀가 퇴근 후 들리란 말에 자꾸만 야릇한 상상이 밀려와 업무에 전념할 수 없었던 탓이었다
결국 일을 마무리할 때 쯤 시간은 이미 10시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녀에게 폰을 걸었다

“접니다....은진씨.....”
“아...유경씨....사무실이세요?”

그녀의 목소리가 약간 가라앉아 있었다

“지금 마치고 퇴근합니다....”
“오실....거죠?”
“네.......”

물어보는 그녀나 대답하는 내 목소리가 심히 떨렸다. 심중의 불안과 긴장...기대감이 전화에 자연히 드러난 것이다.

“문은 모두 열어 놓을께요...들어오실 때 잠그세요”
“네.......”

그녀의 집으로 가는 길이 참으로 멀게 느껴졌다. 승용차로 불과 3분도 걸리지 않을 거리....

운전을 하면서 뛰는 가슴과 흥분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차를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걸어 내려갔다. 혹시나 동네 사람들 눈에 뛸까 조심했다
그녀의 말대로 대문은 잠그지 않았고 현관도 손잡이를 잡아당기자 그대로 열렸다. 들어오는 기척을 느꼈음인지 그녀가 거실에 서 있었다

“피곤하시겠군요....이렇게 늦게 마쳤으니까요”
“조금...그렇게 피곤하지는...않습니다.”

그녀는 짧은 하얀 치마 위에 분홍색 나시 블라우스를 했는데 
끝단이 풍성해 짧은 치마 바로 위까지 내려와 있었다 
갓 샤워를 마쳤는 지 머리카락은 아직 물기가 마르지 않았고 입술은 붉은 립수틱을 발라 지극히 요염해 보였다 
가을 밤이 추운 듯 거실엔 보일러를 틀어 놓아 따뜻했다. 구두를 벗고 거실에 올라 서니 그녀가 주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잠깐 기다리세요...마실 것 가지고 올께요”

난 소파에 앉았다
그녀가 접시에 포도주 한 병과 잔 하나..그리고 과일을 담아 내왔다. 소파 앞 유리 테이블에 올려놓고 내 옆에 앉아 잔을 채웠다

“드세요.....”

난 그녀를 보며 잔을 들이켰다..그녀가 다시 잔을 채웠다..이번에는 그녀가 마셨다
잔 하나로 술을 나누어 마신 셈이었다

“할머님이 늘 유경씨 칭찬하시더군요....”
“그랬어요?..험담을 한 게 아니구요?”

그녀가 웃었다

“할머님만 그랬다면 못 믿었을 걸요..
하지만 가끔 집에 오시는 동네 어른들 모두 칭찬하시던걸요” 
“........”
“그래서 늘 궁금했죠...할머님 댁에서 본 결혼 사진 속의 당신이...어떤 분인지를......
신랑하고 너무 비교가 되었으니까요” 
“...........?”

그녀가 다시 잔을 채워 내게 내밀었다..붉은 립스틱 자국이 남은 그 잔을 내밀때 그녀는 얼굴이 붉어졌다..잔을 들고 혀로 그녀의 립스틱 자국이 남은 유리잔의 표면을 핥았다

“아......”

나직한 그녀의 탄성소리가 들렸다
신음이었을까..... 그녀가 두 손을 말아 쥐는 것이 보였고 어깨가 움츠려 들었다

“신랑하고 무슨 문제라도......?”

포도주를 들이키고 술을 채운 뒤 그녀에게 내밀었다
그녀가 잔을 받아 들고 
그녀의 입스틱이 지워진 유리잔 표면을 손가락으로 문질러 갔다 

“연애 때는 몰랐는 데 결혼 후에 폭력을 행사하더군요....
그리고....지금은....병원에 있구요” 
“.........”

그녀가 술을 들이켰다
감정이 격해진 탓인지 급히 들이키느라 포도주 일부가 목을 타고 흘렀다
폭력을 행사하는 것도 간단한 일이 아닌데...
병원에 입원이라니..그래서 그녀의 시부모가 며칠 집을 비운 것일까... 손수건을 꺼내 그녀에게 내밀었다 
그녀는 잔을 들고 날 쳐다보기만 했다..난감한 상황이었다..할 수 없이 그녀의 입가로 손수건을 가져가 훔쳤다
그녀의 입가를 닦아 내고 목덜미로 흘러내린 포도주 자국을 따라 손수건을 닦아갔다...그녀의 목이 뒤로 젖혔다

“아아......”

그녀가 포도주 잔을 가슴으로 당기며 신음인지 탄성인지 모를 야릇한 소리를 냈다..하지만 손수건을 그녀가 받지 않은 탓에 
가슴 속으로 흘러버린 포도주 자국은 닦아 낼 수가 없었다 
손수건을 거두자 그녀가 얼굴을 바로 하며 잔을 테이블에 내려놓고 다시 잔을 채웠다

“그 사람 당뇨가 왔어요...우습죠?....제 나이 겨우 27이고 남자는 33이예요...”

말을 마친 그녀가 고개를 숙였다
33살에 당뇨라....그럼 섹스는........?...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럼 시부모님은 오늘 병원에...?”
“네....저도 갈려고 했어요...
아침에 전화가 와서 저더러 오지 말라더군요.......그래서 두 분만 가셧어요” 

잠시 침묵이 감돌았다

“절 이해하실 수 있나요?”

끄덕끄덕....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의 물음에 대답하고 있었다

“고마워요......”

그녀가 일어서서 거실 벽으로 갔다
틱.....틱.........
현관의 불과 거실의 불이 모두 나갔다..불빛은 거실 티비에서 흘러 나오는 빛 뿐이었다..그녀가 다시 내 옆으로 다가와 앉았다


“그 남자 절 더러 이혼하자더군요.....” 

그녀가 내 손을 잡아 무릎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잔에 술을 채웠고 자신의 입술로 가져갔다..혀를 내밀어 잔을 돌리며 적시는 것이 보였다
그것은 분명 틀림없는 유혹이었다
백 마디 말보다 더한 의미를 지닌 유혹....
성기가 미친 듯이 일어서며 비명을 질렀다 

“그래서 뭐라고 했나요?”
“저 역시 이렇게 살 수 없다고 했어요.....
시부모님 편으로 이혼서류 보내겠다더군요” 

그녀가 잔을 내려 놓고 손가락에서 결혼반지를 빼더니 
테이블 위에 내려놓았다 
잠시 슬픈 눈으로 그걸 응시하던 그녀가 몸을 비틀자 두 다리가 조금 벌어졌고 짧은 치마가 그 사이로 말려들었다 ..무릎의 맨살 위에 올려져 있던 손을 펴서 가볍게 다리 사이를 가로질렀다 
그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다

“아아.......”

그녀가 몸을 뒤로 빼며 고개를 젖혀 소파에 기댔다..두 손을 소파에 늘어뜨린 채 눈을 감고 입술을 벌려 얕은 신음을 토했다..내 손은 부드럽게 다리 사이를 파고들었고 
그녀의 무릎이 닿았다 떨어지며 조금씩 다리가 꼬였다 

“하아....아아아....”

그녀의 신음 소리가 열기를 실어내며 거칠어졌다
은진이 눈을 떠며 치마 끝자락 까지 올라간 내 손을 잡았다

“아아....아침에 그런 일이 없었다면....당신을,,,여기에......불러들이진....하아.....”

그녀의 목이 뒤로 다시 꺽였다
내 손이 거칠게 거슬러 올라가 치마 속을 파고든 것이다. 손가락 끈이 팬티에 닿았다 거기서 뜨거운 열기가 밀려왔다
망사의 촉감....손가락으로 눌렀다

“흐윽........하아아..........”

그녀의 몸이 움츠려 들며 다리를 급히 모았다..그리고 입술 사이로 거친 신음소리를 내며 부르르 떨었다 ..내 손목을 잡고 쳐다보는 두 눈에는 가득한 욕망의 물결이 넘실대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등을 돌렸다
은진에게 다가가 앉아 다른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움켜 쥐었다

“하윽.......아아아.....”

그녀의 고개가 내 어깨로 밀리며 격한 신음을 토했다..
내 손은 그녀의 가슴을 마음껏 희롱하기 시작했다..나시 블라우스와 브래지어,가슴이 한꺼번에 이지러지도록 거칠게 애무하며 손가락으로 팬티를 더욱 깊숙이 그 곳으로 찔러넣었다 

“하아아....아아아...아흑....”

그녀의 욕망이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다.....
아마 오늘 밤 집에 돌아가지 못할 것 같았다 

"하아,,,,,아아......“

은진의 입에서 숨길수 없는 욕망의 신음소리가 흘렀다
내 손은 그녀의 옷가지와 뭉클한 가슴을 한데 모아 일그러뜨렸고 
다른 손은 그녀의 다리 사이 치마 아래로 파고들어 손가락으로 그 곳을 매섭게 찔렀다 

“아흑......아아.....그....그만.......난.....견딜 수가.....하아......”

은진이 가슴과 다리로 손을 뻗어 내 손목을 잡고 고개를 내게 돌렸다

“그만...하아.....여기선.....하아......”

은진이 가슴을 애무하는 내 손을 떼내고 팬티 그 곳을 찌르던 손목을 
밖으로 밀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짧은 하얀 치마로 가린 그녀의 둔부가 내 눈 바로 앞에서 어지럽게 흔들렸다 

사아악..... 털썩...... 그녀가 주저앉았다
치마 밖으로 빠져 나오던 내 손을 다시 거칠게 그 곳으로 찔러간 탓 이었다

“하악........하아아........”

그녀의 입이 딱 벌어지며 큰 신음소리가 났다 ..주저앉으며 치마가 펄럭인 탓에 그녀의 팬티가 보였다가 사라졌다 ..성기가 부글부글 용암처럼 달아올랐다
그녀는 목을 젖힌 채 내 목에 입술을 댄채 거친 신음소리를 질렀다

“하윽......하아아..........흑.....”

그녀는 자지러졌고 두 손을 뒤로 돌려 내 목을 안았다 ..가슴이 들리며 부풀어 올랐다 ..한 손으로 거칠게 눌러 가며 그녀의 입술을 덥쳤다

“하아아.....흡.......흡......하아....”

그녀는 숨이 막힌 듯 입술을 물렸고 그 순간 
내 손가락은 나사를 조이듯 팬티를 밀치고 그 곳으로 찔렀다 

“하윽......하아아......”

은진의 몸이 비바람에 흔들리는 촛불처럼 꼬아졌다
두 무릎은 잠시도 붙어있질 않았고 두 발은 이제 서로를 부대끼고 있었다

“얼마 만이죠?....남자와의 섹스가?”
“하아아.......그..그런걸.....두...두달.......하아아.....”

툭......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었다
브래지어와 그 가슴 사이가 뚜렷이 보였다 ..그리고 내 손은 팬티위를 대패로 문지르듯 아래 위로 달렸다

“하윽.......하아아......”
“남자가 그리웠군요....”
“하윽....그래요....하음.......아아아.......”
“누가 당신을 가져주길 바래요?”
“당신......하아아.........”

툭...... 단추 하나가 더 풀렸다.
이제 브래지어는 그 컵을 완전히 드러내게 되었다..블라우스를 어깨 아래로 벗겼다

“몸매가 아름다워...매일 거울에 비쳐 보며...욕망에 떨었군요?”
“하윽.....하아아....그...그래요.....”

풀리지 않은 단추로 인해 그녀의 몸은 어깨와 가슴을 완전히 드러냈고 두 손은 팔에 걸린 블라우스로 부자유스러워 졌다 입술을 그녀의 목에 대고 핥았다 

“하아아.......하윽.......”

그녀의 다리가 벌어졌다
짧은 주름치마가 가운데로 몰려들었고 두 가슴은 내 손에 마음껏 이지러졌다.은진은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애무하는 내 손을 덮었고 
난 내 손을 빼내 그녀의 두 손이 가슴에 닿도록 했다 

“하아.....자위도 했죠?”
“하아아.....그래요.....난....여자예요....흐윽.....하아아.......
사랑 없이....견딜 수 있을 것....같아요?.. 하아....매일 밤 얼마나...몸부림을.......누군가를......원망하고......하윽.....얼마나 울었는데...하아..” 

그녀의 손을 거칠게 눌렀다
은진의 손에 짓눌러지는 브래지어와 가슴을 보며 그녀의 손을 뒤로 돌렸다.그녀의 귀를 깨물었다.뜨거운 숨결을 귓 속으로 몰아 넣으며 거칠게 핥았다

“하아아.....하악.............”

그녀의 몸이 뒤로 휘며 다리가 덜덜 떨리는 것이 보였다..아마 그곳은 보지 않아도 충분히 젖었을 것이다.
어쩌면 치마까지도..... 부르르........... 그녀의 손에 바지를 찢어버릴 듯 발기한 성기를 쥐어 주자 
은진이 눈에 띄게 몸을 떨었다 

“하아아....흐윽.......”
“보고 싶나요?....키스하고 싶겠죠?....입 속에 삼키고 싶어요?”

자극적이고 퇴폐적인 말들이 그녀의 귀로 쏟아졌다

“하윽......하아아.......그렇게....하지 말아요...
난....견디지를 못해요....하아아......” 

그녀가 내 성기를 불끈 쥐고 원을 그렸다.내 혀가 그녀의 귓 속을 파고들었다가 목으로 훑어갔다.끈적끈적한 타액이 그녀의 여린 살을 적셨다.그 위로 내 혀가 다시 미끄러지듯 거슬러 귀로 옮겨갔다

“하악......하아아.........여기선.....싫어요....하음.....하아아....”
“그럼 어디?.....”

그녀가 고개를 돌려 나를 보더니 짧은 치마를 걷었다..치맛자락은 허리까지 걷혔고 그 아래 팬티가 보였다..망사로 검은 숲을 가린 그녀의 팬티는 이미 자극으로 젖어있었다
그녀가 속삭였다

“침실로 가요.......제 방으로...하아아...........”

그녀가 내 손을 이끌었다..자신의 팬티 속으로... 내 손가락이 그 속을 파고들어 아래로 미끄럼을 탔다..손가락은 얼음을 지치듯 숲을 헤치고 내려갔다

“하아아.........흐윽....”

그리고 손가락이 축축한 습지로 파고들었다.미끌미끌한 애액으로 손가락을 더럽히며 파고든 그 곳은 
예민한 속살이 아우성을 치고 있었다 
그녀가 고개를 꺽으며 숨을 토했다..신음소리가 아니라 거친 숨소리를..... 

“하아아.......가요.......안아줘요...하윽......”

하지만 일어서지 않았다
난 무엇보다 자극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으니까..... 손가락을 뒤로 물리고 두 개를 모았다...
그리고 찔렀다

“하아악..........하아아......너무해.........하윽....”

목을 뒤로 젖힌 그녀가 참을 수 없다는 듯이 내 목을 빨았다.몸을 반쯤 옆으로 튼 채 내 얼굴을 한 손으로 감싸고는 
목덜미를 세차게 빤 것이다. 
키스마크라도 나면 곤란했다.손가락을 거칠게 흔들자 애액을 지치는 민망한 소음이 거기서 들렸다

“하아악.........하아아......흐윽......”

훨씬 강렬한 애무에 그녀는 입술을 떼고 그저 
가슴에 얼굴을 묻고 격렬한 신음을 토했다 
두 다리는 여지없이 꼬였다가 풀렸고 결국 소파 위로 다리를 올린 채 뻗고 거두기를 반복했다 
그녀는 이제 완전히 소파에 올라 앉은 채 상체를 뒤로 꺽었다

“제발.....그만.....하윽....나....이제는...흡.....”

그녀의 입술 사이로 손을 넣었다..혀가 마중나오며 손가락을 휘감더니 발기 시작했다..그녀의 타액이 손가락에 흠뻑 적셔지자 
이제는 손가락을 입 안에서 빙글빙글 돌렸다 

“흡...흡....하아아.....”

손가락에 그녀의 타액을 가득 묻힌 채 
그 손가락으로 목을 훑었고 브래지어의 라인을 타고 돌았다.그녀의 몸이 허덕였고 팬티 속의 두 손가락은 뱀처럼 교묘하게 휘저어갔다 

“하아아......아아....흐흑.....하아아.....”

자리에서 일어섰다..그녀의 몸을 소파에 바로 앉히고 브래지어를 위로 걷었다

“흐윽......하아아.....”

그녀는 두 손으로 팬티 위를 거칠게 눌러 가며 고개를 소파에 기댔다,바로 쇼파에서 옷을 벗었다.마지막 팬티를 내리는 순간 그녀는 숨을 멈춘 채 보고 있었다
두 눈에 욕망의 파도가 넘실대고 있었다

“아아.....하아아.........”

내 성기가 앞에 보이자 그녀는 두 손으로 
팬티 위를 쥐어짜듯이 비틀며 헐떡였다 

“하아아.....하아아...아아아....”

성기를 손에 쥐고 다가섰다..그녀는 홀린 듯한 시선으로 내 성기를 쫒아왔다

“흐윽....시..싫어.....하아아......”

그녀가 자지러졌다
내 성기를 그녀의 젖가슴에 댄채 짓눌렀기 때문이었다.성기의 끝에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구멍이라도 나듯이 
속으로 밀려들었다 
그리고 젖꼭지에 성기가 닿자 그녀는 더 이상 쳐다 보지 못한 채 고개를 젖히며 신음했다 

“하아아......하윽.......당신.........아흑....”

젖꼭지는 성기에 밀려 함몰되었다가 부풀어 올랐다

“하윽.....하아아........흐윽......”

은진은 몸부림치며 이 강렬한 자극에 진저리쳤다..아마, 한 번도 이런 식의 애무는 받은 적이 없었나 보다...

“하아아....이제....그만....나....죽어요.....제발.....흐윽......”

그녀를 안아들었다
옷이 반쯤 벗겨진 여자만큼 날 자극하는 것이 없었다.그녀는 팬티가 보일 정도로 걷힌 치마를 내릴 생각도 없이 
나에게 안겼고 두 다리가 힘없이 흔들렸다 

“하아아...아아.....”

두 눈을 감은 채 내게 안긴 그녀를 내려보며 침실로...
그녀의 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녀를 침대에 엎친 후 엉덩이를 들게 했다..팬티를 무릎까지 끄집어 내렸고 두 손으로 엉덩이를 쪼갤 듯이 벌렸다 

“아윽.........흐윽.....아아......”

그녀가 시트에 두 팔을 집은 채 뒤로 돌아보고 자지러졌다

“흐윽....하지...마요....하아아......”

내 혀가 엉덩이 사이를 핥아가자 
그녀가 몸을 허물듯 몸을 비틀며 고개를 숙이고 흐느꼈다 
엉덩이로 걷힌 짧은 치마....무릎까지 벗겨진 팬티...절반은 벗겨진 블라우스, 그리고 브래지어로 가린 가슴...흐느끼는 그녀의 얼굴,,,모든 것이 내 욕망을 활화산처럼 태우기에 충분했다 
그녀의 지금 모습은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사정하기에 충분할 정도의 시작적인 쾌락을 제공했던 것이다. 
혀는 엉덩이 사이에 오랫동안 머물렀다..내 타액이 허벅지로 흘러내렸고..그 곳에서 그녀가 흘린 애액과 섞이는 것 같았다.그리고 무릎에 걸린 팬티역시 젖은 채 침실 불빛을 받아 반짝거렸다 
손을 들었다
엉덩이 사이를 빨면서 그 곳을 손가락으로 질렀다

퍼덕....... 그녀의 엉덩이가 미친 듯 흔들렸고 
내 손가락을 속살이 매섭게 조여왔다 
상체가 시트에 닿을 듯 숙여졌고 그녀의 얼굴을 좌우로 도리질쳤다 

“하아아.....흐윽...........하아아.......”

엉덩이를 얼마나 흔들러 댔는 지 제대로 빨지도 못할 지경이었다

“어.....어서........제발........하아아...........”

무릎을 시트에 대고 몸을 일으켰다.그리고 성기를 엉덩이 사이로 밀어넣었다

“흐윽.......”

그녀가 다시 자지러졌다.난 장난을 치고 있었다
그녀의 항문 주위를 성기로 자극하며 그녀의 가슴 위 브래지어를 거칠게 움켜쥐었다

“학....그건 싫어.....하아아.......”

브래지어속 와이어가 구겨지는 느낌....
가슴이 마음껏 일그러지는 촉감을 손으로 전달받으며
성기를 아래로 미끄러뜨렸다

“그..그래요......거기.....하윽.........하아악........”

그녀가 고개를 뒤로 젖히며 입을 벌렸다.숨막힐 듯한 신음이 터져 나왔다.내 성기가 마침내 그녀 몸속으로 박힌 것이다.습지처럼 축축하고 따듯했다
열기와 속살의 미묘한 움직임...수렁에 빠진듯한 느낌.....
섹스가 아니라면 결코 느끼지 못할 감각 이었다.그리고 두 달 만에 남자를 수용한 그녀는 자지러졌다 
그 곳을 꽉 매워버린 성기의 느낌에 부들부들 떨던 그녀가 울음소리를 냈다

“흑흑......하아아.....아아.....흑...”

그녀의 엉덩이를 잡지 않고 젖가슴을 잡았다.브래지의 컵은 젖히지도 않았고 그대로 움켜쥐고 뒤로 당겼다

“하아악...............하아아....”

몸이 뒤로 쏠리며 그녀의 엉덩이가 발작적으로 흔들렸다/성기가 부리까지 박힌 듯하고 조여오는 속살로 아팠다.그리고 맨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하아아....학....아음.....아아아......”

그녀는 시트를 말아쥐고 찢을 듯 했다.엉덩이는 푸들푸들 떨렸고 머리카락은 제멋대로 날렸다..땀이 배어 나왔다.그녀와 내가 흘리는 땀으로 서로의 몸이 미끈거렸고 나시 블라우스가 땀에 젖는 것이 보였다 

“하아아.......나......나......”

그녀는 금방 절정에 올랐다
소파에서의 자극적인 애무로 몸이 무척 달아 올랐고 
오랜만의 섹스로 그녀의 몸이 반응하는 것이 무척 빨랐다 
엉덩이는 내 성기가 뒤로 빠지고 앞으로 박는 동작에 보조를 맞추는 듯 하더니 어느새 움직임을 멈추고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속살은 성기를 조았다 풀어내며 몸서리쳤고 따뜻한 애액이 성기를 뒤집어 씌우는 것이 느껴졌다 

“하아아....하아아.....”

성기를 뺐다
그녀의 몸을 침대에 바로 눞히고 팬티를 완전히 벗겨냈다..결국 벗긴 것은 그녀의 팬티 뿐이었다.성기는 사정하지 않은 탓에 여전히 딱딱한 경도를 자랑했다
그녀의 몸 위로 상체를 실었다

“흐윽.......”

그녀는 자신의 몸을 눌러 오는 남자의 체취에 허덕였다.두 팔로 내 목을 안고 속삭였다

“하아아......어서....하아,,,,,,”

푸욱........ 성기가 다시 박혔다
이미 한 번 절정에 올라 늪처럼 질퍽한 그 곳은 아무런 저항감이 없었다

퍽!!!!!퍽!!!!!!!
살과 살이...뼈와 뼈가 맞부딪히는 소리....

“하아악........하아아.......”

그녀가 자지러 지는 소리.... 내 허리를 칭칭 감은 그녀의 다리와 내 몸을 안은 그녀의 두 팔,

그리고 조금이라도 더 깊이 수용하기 위해 그 곳을 벌리는 그녀.....섹스는 지독했다 
대체 얼마나 남자가 그리웠던 것일까.... 브래지어와 나시 블라우스는 땀에 젖었다
그녀의 몸은 뜨거운 증기를 뒤집어 쓰기로 한 듯 땀으로 번들거렸다

“하아아....흐흑.....하아아.....”

두 번째의 섹스는 길게 이어졌다
침상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삐걱거렸고 그녀의 신음소리는 갈수록 커져갔다

“하아아.....아흑......하악........하아아....”

그녀가 몸을 일으켰다.다리를 모으고 블라우스의 단추는 잠그지 않은 채 
가슴으로 모르며 상체를 세우고 말했다 

“또 만날 수 있죠?”
“당신하고 시간이 맞으면...언제 던지......”

그녀의 얼굴은 채 열기가 사그라들지 않아 아직도 발그레 했다

“저 이혼해요....아까 이야기 했죠...시간 많을 거예요”
“그래.......”

어느새 내가 말을 낮추고 있었다.그리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담배 드려요?”
“괜찮아?..당신 침실인데.....냄새가 배일텐데”

그녀가 미소지었다

“걱정마세요...환기하고 방향제 뿌리면 되니까”

그녀가 몸을 일으켜 침상 밖으로 발을 내린 채 고개를 돌렸다

“부인한테 미안하단 생각이 들어요....”
“........”

그녀가 일어서며 블라우스의 단추를 여몄다

“어차피 모를 거라고 자위해 보지만.....”
“........”
“여기서 자고 가도 되지?”

그녀가 돌아서며 눈을 빛냈다

“네....어차피 혼자인걸요...하지만 새벽에 깨셔야 할 거예요”
“그래......보는 눈이 있을테니까”

그녀가 거실에 가서 담배와 라이터,
그리고 재떨이를 챙겨와 침상에 내려놓았다 

“전 샤워하고 올께요”

고개를 끄덕였다.그녀가 장롱을 열고 긴 레이스 잠옷을 꺼내 침상에 걸친 후 침실에서 나갔다
머리맡 위의 창문을 열었다.담배에 불을 붙였다

“후우우..............”

하얀 연기가 피어올라 소용돌이 치듯 창 밖으로 빨려나갔다
잠시 후 그녀가 샤워를 마치고 침실로 들어왔다..난 눈을 감고 있었다. 머뭇거리던 그녀가 잠옷을 걸치는 소리가 들렸다.그리고 침대 위로 올라와 내게 안겼다

“주무시는거 아니죠?”

눈을 뜨며 그녀의 몸 위로 올라갔다

“아니....밤이 이렇게 긴데...잘 수 없지....그리고 네가 있으니까”

잠옷 앞섶을 헤치고 풍만한 젖가슴을 빨았다

“하아아.......”

잠옷 자락을 끌어 올렸다.매끈한 두 다리 사이를 손으로 벌리며 무릎에서 허벅지까지 쓰다듬었다

“하아아....키스해 줘요”

젖가슴에서 얼굴을 떼고 그녀의 입술을 덮었다..혀와 혀가 뒤엉켰고 그 사이 내 손은 가슴으로 올라와 부드럽게 어루만졌다..젖꼭지가 일어섰다...은진의 몸은 대단히 민감했다

“아아아........내일....시간있죠?”
“왜?”

그녀의 두 다리가 벌어졌다.목덜미를 핥으며 그녀의 그 곳 주변을 손가락을 꾹꾹 눌렀다

“아음....야외로 나가고 싶어요.....데려가 줘요”
“그러지.......”
“아흑.........하아아..........”

손가락이 음핵을 누르자 그녀의 허리가 시트에서 들리며 흐느꼈다

“아흑...아아.......유경씨......하아....”

그녀의 고운 신음 소리는 다음 날 새벽까지 들렸다
시간을 잊은 채 몰두한 섹스에 빠져 
두 사람의 몸은 뒤엉켰다 풀리고 한껏 욕망을 발산했다 

“아흑......날.....잊지 말아요.....제 이름을.....
하윽.....은진이예요....하아아.....” 

새벽녙 그녀가 깨우는 소리에 잠을 깼다

“가 보셔야할 것 같아요”

그녀는 어느새 검은 치마와 노란색 티를 받쳐 입고 침상 맡에 앉아 있었다

“몇 시?”
“4시예요..”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천근 만근이라도 되는 듯 무거웠다.새벽 2시 가까이 되어서야 끝이 난 섹스로 인해 무척이나 피곤했다.그녀의 얼굴이 붉어졌다

“미안해요...저 때문에..”
“아니.....”

고개를 저으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어쩐지 좀 춥더라니....”

알몸으로 잔데다가 창문이 반쯤 열려있어 찬 바람을 맞았나 보다,머리맡의 담배를 찾아 피워 물고 거실로 나왔다
그녀가 따라 나오더니 물 잔을 건넸다

벌컥.......... 차가운 냉수가 뱃속의 미로를 달려가는 가늘고 시원한 느낌....
몸에 소름이라도 돋는 듯 상쾌했다..그녀가 등을 밀었다 

“씻어요,,,,,간단히 토스트라도 준비할게요”
“알았어”

간단한 샤워를 마치고 나오자 유리 테이블에 
계란과 야채로 만든 토스트 두 조각과 우유 한 잔이 놓여 있었다 

“당신은?”
“전.....아직.....생각이......당신은 많이 피곤 하실테니 드시고 가세요”

맛있었다
잠을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 
상태가 말이 아니었지만 샤워를 하고 나니 허기가 진 탓이었나 보다 토스트 두 조각이 금새 뱃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그 사이 그녀가 내 옷가지를 팔에 들고 소파에 앉았다.간단히 배를 채운 뒤 일어서자 그녀가 옷을 내밀었고 천천히 걸쳤다

“야외로 나가자 그랬지?”
“네.....”
“10시쯤 전화할게...준비하고 있어”
“그럴게요...”

현관 문을 나설때 그녀가 내 팔을 잡았다

“키스해 주세요”

그녀를 안았다
훌륭한 바디라인을 자랑하는 그녀의 몸을 품에 안고 입술을 찾았다.그녀의 손이 허리를 감으며 고개를 옆으로 젖혔다.달콤한 향기가 났다
그 향기...쟈스민이었을까..... 그녀는 내가 차에 오를 때까지 대문 앞에서 손을 맞잡고 배웅했다.
출근한 뒤 하루 휴가를 신청한 후 그녀의 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은진씨.....”
“네...유경씨......”
“11시 되면 시외버스 터미널 앞에 나와 있어...”
“네...시간 맞추어서 나가 있을게요”

근처에서 사우나를 한 후 잠시 쉰 다음 
시간에 맞추어 터미널로 나갔다 
시간은 아직 10시 50분을 표시하고 있었지만 그녀는 벌써 나와있었다.하늘색 플리츠 투피스를 했는데 매끄러운 다리를 하얀 스타킹으로 감싸고 있었다 
머리는 묶지 않고 풀었는데 가을바람에 날리는 머리카락이 참으로 보기 좋았다 
그녀 앞에 차를 세우자 환한 미소를 띄우고 차에 올랐다

“일찍 왔내”
“네..집에서 기다리기 싫었어요”

승용차가 시내를 빠져나갔다

“내가 늦었으면 어쩌려고?”
“그래도 집에서 기다리는 것 보단 났죠...
밖이 훨씬 시원하고 사람 사는 것 같잖아요” 
“많이 외로웠구나”
“귀신이군요...날 그렇게 잘 알아맞히다니.....”
“어디로 가고 싶어?”
“좀 멀리.....아무 곳이나요”

허벅지에 백을 올려 놓고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그녀는 긴 눈을 감았다 

“피곤해요.......좀 자고 싶어요”
“그렇게 해....조심해서 운전할 테니까”

차를 고속도로에 올리고 시원하게 달려나갔다.그녀는 세상 시름을 모두 잊은 듯 새근거리며 잠에 빠졌다;그녀를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
한 참을 달린 후에 차는 남해로 빠졌다.남해대교를 건너 해안도로를 타고 돌았다
스르륵......... 그녀가 언제 깨어났는지 차창 유리를 내렸다

“왜?..더 자지 않고?”
“아뇨....이젠 되엇어요...바람이 참 시원해요”
“가을이잖아”
“그렇군요....가을이내요....”

그녀가 내 팔을 잡았다

“어디 들려요.....난 배고프지 않아요”
“나도 고프진 않아.....”
“그럼?”

그녀가 묘한 눈빛으로 대답을 재촉했다.내가 미소를 지으며 척으로 앞을 가리켰다
오른쪽 편에 모텔이 보였다.내가 가르킨 것은 바로 모텔이었다..그녀가 맑게 웃으며 눈을 흘겼다

“어머.....대낮부터?”
“그럼....어제처럼 밤에?”

그녀가 이번에는 머리를 절레절레 저었다.그리고 내 손이 그녀의 허벅지에 올려놓은 핸드백을 치웠다.플리츠 스커트 위에 손을 내려놓고 가볍게 허벅지 살을 만졌다

“아침에 친정에서 전화가 왔어요....
이미 사정을 알고 계시니까...제가 이혼하겠다고 해도 반대하진 않으신대요....집에로 돌아오라는군요“ 

스커트를 들추자 하얀 스타킹의 끝 밴드가 보였다.그녀의 시선이 내 손이 하는 것을 모두 지켜보며 얕은 탄성을 질렀다

“아......”
“집이 어디랬지?”
“청주.....누가....봐요..하아....”

손이 허벅지 틈을 비집고 들어갔다..가볍게 누르고 당기며 쓰다듬자 
그녀의 붉은 입술에서 신음소리가 베어나왔다 

“하아....”
“이혼하면 그리 갈거야?...
여기서 멀잖아..청주로 바로 가는 비행기도 근처에 없어..” 

그녀의 다리가 벌어졌다 닫히며 두 다리가 매트위로 미끄러졌다.모텔이 점점 눈앞으로 다가왔다

“아아....그래요....어쩌면....만나지 못할 지도....그러고 싶진 않아요..하아아...”

그녀의 고개가 헤드레스트에 닿으며 달짝지근한 신음이 새어나왔다,차가 모텔 진입로로 급히 꺽였다.그녀의 몸이 내게로 쏠리며 두 다리가 활작 벌어졌다
그 순간 내 손이 그녀의 하늘색 팬티에 닿았다.이미 열기가 번진 그 곳을 손가락이 빗자루 질 하듯이 위로 쓸었다

“하아....당신......정말....좀 있다가..해도....하음.......”

그녀가 손을 들어 내 어깨를 잡았다.그리고 두 다리를 단단히 조였다
그 사이에 끼여버린 내 손가락은 오도 가도 못한 채 갇혀버렸다.손가락을 억지로 아래로 펴자 하늘색 팬티의 망사가 끄이는 소리가 났다

“흐흑.......어덯게...그런.....하음.......”

벌어진 입술의 하얀 치아가 열리며 참으로 듣기 좋은 신음소리가 흘렀다

"그만해요...아음....다 왔잖아요....하아.....“

그녀가 겨우 겨우 내 손을 거기서 떼내며 말했다

“올라가요....더 이러다간 나 창피해서 나가지도 못해요..”

주차장에 차를 대고 바로 카운터로 올라갔다.키를 받고 그녀의 허리를 안아 룸으로 들어갔다
그녀는 테이블에 핸드백을 내려 놓고 창가로 걸어갔다

차라락......... 커텐을 활짝 열어젖힌 후 팔장을 끼고 멀리 바다로 시선을 던졌다.가만히 테이블 의자에 앉아 어둡던 방안이 환해지며 
쏟아지는 행살 틈에 고고히 서 있는 그녀를 보았다 
그녀의 스커트 사이를 통과한 빛의 여운인 듯 두 다리의 라인의 실루엣이 비쳤다.은진은 한 참 바다를 쳐다 보았고 나 역시 그런 그녀의 뒷 모습을 그저 바라만 보았다.그녀가 입술을 열어 말하기 전까지 시간의 흐름이란게 느껴지지 않았다

“이런 경험.....다시는 할 수 없겠죠?....난 아직 유부녀이니까요”
“.........”

답을 할 수 없는 물음이었다
그렇다고 “재혼 후에도 만나면 되지”라고 말하기엔 그녀는 너무 착하고 아름다웠다.일어나 그녀에게 다가가 어깨에 두 손을 올렸다

“아무런 말슴 마세요....그냥 이렇게....안아주세요”

어깨에 올린 두 손을 앞으로 뻗어 가슴을 안고 뒤로 당겼다
그녀의 두 손이 내 팔을 잡고 고개를 옆으로 젖혔다

“느껴져요...당신의 욕망이...당신이 느끼죠?...당신을 바라는 내 마음을?”
“그래....서로 원하니까”
“그걸로 된거예요....”

발기한 성기가 그녀의 엉덩이를 자극했다.그리고 가슴을 안은 손에 힘이 들어갔다
자연히 포근한 젖가슴이 내 손에 그 형체를 잃고 비명을 질렀다

“흐윽......오늘은 부드럽게 해줘요...어제밤...너무 거칠었어......오늘은...하아...”

내 입술이 목에 닿고 손이 자켓의 앞섶을 열고 들어가 
브래지어의 와이어를 구부릴 듯 거칠게 움켜쥐자 그녀가 흐느끼기 시작했다 
모텔 밖 해안도로변을 차들이 질주하고 있었다.우리는 그들을 보고 있지만 그들은 우리를 쳐다 보기나 할까?
모를 일이었다

“하음....아아..........아아아...”

하늘색 브래지어는 내 손에 무참히 일그러졌고 
그럴수록 그녀의 엉덩이는 내 성기에 닿았다가 떨어지는 회수가 많아졌다.그녀의 허덕이는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져 귀에 천둥처럼 들리기 시작햇다 
자켓의 단추를 모두 풀었다..거울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녀의 모습이 흐릿하게 비치는 것 같기도 했다.멀리 바다에는 작은 배 몇척이 지나가고 있었다

“아음...유경씨.....하아아.......아흑.....”

자켓을 어깨 아래로 내려 걸친 후 그녀의 등을 밀었다

“하윽......하아.......”

단숨에 가슴과 브래지어가 유리에 닿아 비틀렸고 그녀의 볼이 유리에 닿았다
그녀의 거친 숨소리에 실린 열기가 유리에 습막을 만들어냈다

“흐윽.....이..이러지.....오늘은...하윽......”

그녀의 두 손을 머리 위로 들어 올려 유리를 짚게 했다.그리고 그녀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잡아 
유리 아래 벽으로 밀며 좌우로 거칠게 문질렀다 

“하윽.....아아아.......흐흑......”

그녀의 신음소리가 끊어지지 않고 들렸다
젖가슴은 유리에 닿은 채 일그러졌고 엉덩이는 내 손에 잡힌 채 유리로 밀려 밀착되었고 
그 엉덩이를 사정없이 돌려대니 그녀는 뜻밖의 자극에 진저리를 쳤다 
더군다나 그걸 누가 아래서 올려다 보기라도 한다면 큰일이 아닌가.....

“볼 사람은 아무도 없어...누가 본대도 상관없잖아...우릴 모르니까”
“아아아...아무리 그래도....아흑......하아아아아.....”

그녀가 고개를 젖혀 신음을 토했다.엉덩이에서 손을 떼고 치마를 위로 걷었다
그리고 팬티 위를 손으로 문질러 갔다

“하윽.....아흑.........”

그녀의 거친 신음소리가 두어번 울리더니...몸을 벌벌 떨었다
팬티 위를 애무하며 그녀의 어깨에 혀를 댔다.어깨에서부터 목까지 핥았다..그리고 한 손으로 그녀의 브래지어의 컵을 위로 젖혔다

“하악......아아아.....”

브라의 컵이 위로 젖혀지자 그녀의 젖가슴 눈부신 살이 차가운 유리에 닿아 일그러졌다

“아아아.....흐윽.......아아아......”

만일 벽이 유리였다면 아랫배 아래 들추어진 치마 아래 팬티위를 
애무하는 내 손의 음란한 광경마저 보였을 것이다. 한 손으로 그녀의 등을 부드럽고 천천히, 정성스럽게 어루만졌다.손바닥에 걸리는 브래지어의 느낌이 좋았다 

툭... 후크를 풀었다
브래지어의 라인이 흐트러졌다..그리고 내 혀가 그녀의 등을 훑어 갔다

“흐윽.....아아,,,,,,하음......아아아.....”

그녀의 젖혀진 목으로 혀를 올려 목을 거칠게 빨았다.은진의 목에 키스 자국이 남는다 한 들 동네에서 눈치를 줄 어른은 없다..
모두 연로하신 분들이니까..난 마음껏 그녀의 목을 빨았다... 마치 신혼여행때 집사람의 목을 그랬던 것처럼..... 

“하아......흐윽.....”

혀를 길게 내밀어 그녀의 목덜미를 내 타액을 물들였고 
그녀는 내 혀가 타액을 싣고 자신의 목을 적실 때마다 퍼덕거렸다 

“아흑...아아아........”

이제 내 손은 그녀의 젖가슴을 한 손은 팬티 위를 긁어대며 목을 거칠게 빨았다.그녀 역시 밖에서 누가 올려보는 사람이 있을 지 신경조차 쓰지 않는 듯 했다
은진의 다리가 꼬이고 엉덩이가 내 성기를 문질러왔다.볼록하게 튀어 나온 성기가 엉덩이 계곡을 지날 때면 
그녀는 흠칫하며 몸을 떨고 더욱 세차게 부딪혀 왔다 

“하아아.....아음.....아아아.....”

그녀의 팬티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 넣었다.축축하제 젖은 검은 숲이 비명을 지르듯 옆으로 밀려났다. 그리고 음핵을 찾아 손가락 끝으로 지긋이 눌렀다

“흐흑...아아아.......하음.........”

그녀의 몸을 돌려 세웠다..유리에 등을 댄 채 그녀의 치마를 걷어 올렸다..그리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스타킹을 모두 벗겨 냈다..그녀는 다리를 들어 내 손을 도왔다
무릎에서부터 허벅지까지 혀로 핥아갔다
부르르....... 그녀의 가슴이 출렁거리며 몸이 떨렸다 

“아아아......”

혀가 닿을 때마다 그녀의 몸이 퍼덕거렸고 두 다리가 서로의 장단지를 비볐다.그녀는 한 손을 벽에 짚고 한 손은 내 머리에 얹은 채 흐느꼈다

“아음.....아아아....하악.....”

혀는 끈질기게 허벅지에서 머물렀다.그녀의 몸은 그럴때 마다 애타게 신음을 내질렀고 
몸은 뒤로 휘어 유리에 턱턱 닿는 소리가 들렸다.문득 그녀의 다리 하나를 들어 내 어깨에 걸었다 
은진의 하늘 색 팬티가 눈 앞에 보였다.그리고 그녀가 흘린 애액에 젖어 번들거리는 것 까지도....... 혀를 내밀어 팬티 옆 속살을 핥았다

“하윽....아아아.......”

그녀의 허리가 휘청거렸고 내 머리를 당겼다
혀는 천천히 팬티 주변을 빨았다.....
축축한 타액이 그녀의 팬티 주변에서 적셔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팬티를 들추었다

“흐윽......실..싫어...”

음란하게 젖은 검은 숲이 뜨거운 열기와 함께 
그 곳의 냄새를 진하게 실려왔다 
팬티를 놓은 뒤 혀를 팬티 가운데로 가져갔다 살짝 핥는 순간...그녀의 몸이 거칠게 퍼덕거렸다 

“하윽.....싫어.....하아아.......이상해.....흐윽..”

그녀의 엉덩이가 앞으로 옆으로 빠지며 내 입술과 혀에서 벗어나려 했다.하지만 내가 혀를 길게 빼 핥아가자 
그녀는 상체를 활처럼 뒤로 휘며 격렬한 신음소리를 내질렀다 

“하아악........하아아.......”

팬티의 망사가 혀에 핥아지자 까칠한 느낌이 왔다.그리고 혀에 그녀의 시큼한 애액이 묻어왔다
거칠게 입술을 벌려 빨기시작했다

“하윽....아아아.......하아아....”

올려보지 않아도 그녀의 젖가슴은 
지지할 브래지어도 없이 출렁거리고 있을게 분명했다 
팬티 속 그곳은 아우성을 치며 속살이 움찔댔고 엉덩이는 뒤로 빠졌다가 앞으로 나왔다 

“하음.....아아아...흐윽....아아....”

이제 입술을 벌리고 이로 팬티를 씹어갔다..이에 망사가 긁히는 소음이 들렸고 팬티 속은 짙은 애액으로 물들었다..내 머리를 움켜쥔 손은 떨렸고 엉덩이가 멋대로 뒤흔들리는 탓에 
치마가 밑으로 내려왔다 
팬티를 젖히고 혀를 밀어넣었다..시큼한 애액의 맛이 나자 그곳을 핥았다

“아흑.....아아아.........유경씨.......”

그녀는 이제 상체를 앞으로 숙이며 내 머리 위에서 흐느겼다

“하아아....아아아.........어서......하아아......”

은진이 억지로 내 머리를 밑으로 내렸다.그러자 덮혔던 치마가 바로 펴지며 내 얼굴이 반쯤 드러났다

“그만.....침대로 가요....나 너무 힘들어.....”

내가 그녀를 안으려 하자 그녀가 내 가슴을 부드럽게 밀어냈다

“시..싫어....어젯밤처럼은....아아아......”

그녀는 나를 밀고 침대로 왔다
침대까지 밀린 나는 그대로 침상에 엉덩이를 걸쳐야 했고 
그녀는 나를 보며 치마의 후크를 풀었다 
허리를 비틀며 치마를 밑으로 내렸고 자켓을 벗었다.이미 후크가 풀린 브래지어는 두 손을 어개로 가져가 앞으로 벗었고 그런 다음 내게 다가왔다
내 손을 잡고 허리로 가져가 팬티에 걸쳤다

“벗겨 주세요”

내 앞에서 팬티를 벗기가 부끄러웠나 보다..두 손으로 팬티를 잡고 밑으로 말아내렸다..그녀가 내 어깨에 손을 짚고 발을 차례로 팬티에서 뺐다..그리고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녀의 얼굴이 내 무릎으로 다가와 혀를 내밀어 핥기 시작했다
은진이 두 손으로 내 다리를 벌리더니 
허벅지를 따라 위로 올라오며 핥았고 마침내 내 성기를 잡아 혀로 성기의 끝을 간질였다 

“.........”

까칠한 혀가 성기의 끝을 자극하자 성기가 위로 튀어 올랐다

“장난치지 말아요......”

은진이 요염하게 눈을 흘겼다
그녀는 성기를 쥐고 이번에는 그 아래를 입술로 빨았다.뭔가가 그녀의 입속에서 공기놀이 하듯 굴러지는 것을 느끼자 
내 몸이 오한이 든 듯 떨렸다 
그녀가 입술을 위로 올려 성기의 기둥을 핥았다..그리고 성기를 감사듯이 손으로 움켜쥐고는
그 끝만 내 놓고 혀로 다시 핥았다..짜릿한 감각이 전신을 치달았다..그녀가 눈을 치켜 뜨고 내 시선을 찾았다..그 모습은 자기가 잘 하는 지 물어보는 것 같았다
난 흐릿하게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바로 누우세요....불편해요”

내가 침상에 완전히 올라가 눕자 그녀가 위로 올라왔다.내 옆에 반대로 누워 내 몸을 돌리더니 다시 성기를 쥐고 빨았다..그녀의 다리 하나를 들어 올렸다..무릎이 접혀 들려진 다리 사이로 얼굴을 들이밀고 그 곳을 빨았다

“흐윽......하아......아음......”

그녀는 내 성기를 빨다 말고 거세게 흐느꼈다.그 열락에 성기가 입 속에서 빠져 나와 그녀의 볼에 닿았다.그러면서도 그녀는 성기를 놓지 않고 얼굴에 비볐다

“하윽.....하아아......”

내 혀가 음핵을 찾아 찌르고 깨물자 그녀는 자지러졌다

“아아.......아음....하아아.......모..몰라..하윽.......”

그녀의 그 곳에서 흘린 애액은 이미 호수처럼 질퍽해서 
시트에 손이라도 닿으면 진득하게 묻어날 것 같았다 
그녀에게 손짓하며 올라오라는 표시를 했다.그녀는 앞으로 올라와 허벅지에 앉아 상체를 숙여 내 젖가슴을 빨았다.혀로 가슴을 훑어가더니 가운데 내 젖꼭지를 베어물고 희롱했다
잠시 그렇게 하던 그녀가 몸을 위로 이동하더니 
내 성기를 잡고 그 곳으로 가져갔다 

“하윽.........하아아......”

여전히 꽉 찬 느낌....
성기는 마치 꽉 막힌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듯이 그녀의 그 곳으로 박혔다 
그 곳을 가득 매운 느낌이 이러할까.... 성기와 성기가 한 치의 틈도 없이 밀착되자 그녀는 허리를 이용해서 엉덩이를 앞 뒤로 왕복했다..내 손을 맞잡고 조심스럽게 진퇴를 거듭하던 그녀가 가끔 거칠게 짖쳐들며 고개를 뒤로 젖혀 신음을 토하곤 했다 

“하윽....하아아......당신이....좋아요.....유경씨...너무...정말..좋아요
......하윽....하아.....” 

그녀의 젖혀진 얼굴 아래 가슴이 풍랑을 만난 나룻배처럼 흔들렸다..가운데 젖꼭지가 애처롭게 빛나는 것 같았다..그녀는 내 손을 놓고 자신의 가슴을 거칠게 휘어잡고 애무하기 시작했다..은진의 움직임은 점점 빨라졌다
그 움직임의 폭이 어찌나 컸던지 
가끔 성기가 빠져버릴것 같은 착각마저 들 정도였다 

“하아아...조금...더....하아아....아아.......하윽.....”

그녀가 한 순간 움직임을 멈추며 내 성기를 무섭게 조여왔다..그 느낌에 있는 힘껏 성기에 힘을 주며 버티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뭔가 막혔던 벽이 시원하게 뚤리는 느낌...
가로막던 속살이 활짝 열리는 느낌이 들었다 
뜨겁고 세찬 줄기가 성기를 휘감아 내려가는 기분이 들었다
그녀가 고개를 숙인 채 내 가슴을 두 손으로 짚고 신음소리를 골랐다

“하아아.....아아아......아아.....”

그리고 내 가슴에 쓰러졌다
눈을 감은 채 두 다리를 뻗고 내 위에서 한 참 쾌락을 여운을 즐겼다

“미안해요....나만 느낀 것 같아요”
“괜찮아..”

그녀가 고개를 들었다..그리고 내 가슴을 부드럽게 쓸었다

“늘 이렇게 안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하지만 어렵겠죠..당신에게 부인이 있으니까” 
“............”
“난 내 남자가 다른 여자와 자는 것 참지 못해요......”
“.......”
“정말로 사랑하게 되면 난 견딜 수 없을거예요....”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이혼 서류 접수하고 결과를 보는 대로 친정으로 갈거예요”
“.........”
“가끔 만날 수 있죠?”
“서울 가는 길에 들리도록 할게”
“전화 주시면 달려 나갈게요.....”
“재혼을 해도?”

내가 궁금한 건 그 것이었다

“모르죠....어떻게 될지....하지만 당신이 부르면 아마 나올 것 같아요......
당신을 잊어버리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하지만 제 생활을 존중해 주셔야 해요“ 
“그래....당연한 거지”
“고마워요...당신이 제 이름을 지켜주는 한 전 언제나 당신에게 안길거예요”
“........”

그녀가 얼굴을 들고 입을 맞추었다...그리고 속삭였다

“제 이름은 은진이예요...정은진....잊지 마세요”

* 그녀는 이혼을 했고 곧바로 친정으로 갔습니다. 여전히 혼자이고 가끔 서울 출장길에 그녀에게 들립니다. 항상 그녀는 섹스가 끝날 때면 자신의 이름을 이야기 합니다.

영원히 잊지 말라는 듯이....아마도 잊지 못할 겁니다. 

불륜도 사랑?(펌)


2010년 가을!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한적한 오솔길 가에 있는 모텔에 하얀색 그랜져 승용차가 들어선다.
 
차량 두 대가 서로 비켜가기에도 좁아 보이는 시멘트 포장 오솔길에 떨어지기 시작한 단풍 낙엽은 이차가 서행하면서 일으키는 바람에도 한 번씩 뒤집어지며 작은 가랑잎 소리를 낸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운전석에서 내리는 여자는 고즈넉한 이 가을에 적당히 어울리는 우아하기 그지없는 30대 후반의 여인이다.

머리를 쪽 져서 올렸고 갸름하고 하얀 피부의 얼굴은 누가 보아도 귀티가 흐르는 모습이며 하늘하늘한 원피스는 그녀의 작은 동작에도 몸 전체를 휘감아, 농염하고 육감적인 몸매를 나타내고 있는데 그야말로 잘 익은 감을 연상시킨다.

옆자리에서 내리는 남자는 매우 준수한 용모이며 깔끔한 복장과 헤어스타일의 30대 중반쯤으로 보여서 모텔이 아닌 다른 곳에서 보았다면 아주 잘 어울리는 부자 집 남매 같은 커플이다.

차에서 내린 두 사람이 모텔 카운터에 가서 종업원의 인사를 받는 자연스러움은 이곳 출입이 처음이 아니라는 추측을 충분히 가능하게 한다.

이때 수십 미터 떨어진 고목나무 뒤에 몸을 숨긴 자가 망원렌즈가 달린 카메라로 두 사람의 움직임과 차량을 향해 열심히 셔터를 눌러댄다.
차량번호는 서울54라○○○○ 차종은 흰색 그랜져XG, 등등 모든 증거가 될만한 것 들은 카메라로 빨려 들어간다.

그리고 두 사람이 모텔 문 안으로 사라질 때 모텔 종업원과 통화를 한다.
지금 들어가는 손님을 특A실로 모시라고...여기서 말하는 특A실은 당연히 그들이 고성능 몰카를 설치한 방이며 종업원은 이미그런 일에 협조할 만큼 두툼한 돈 봉투를 받은 뒤인 것이다.
키를 받아든 두 사람이 엘리베이터를 통해 방으로 올라간다.

방 안에 들어선 두 사람은 서로 기다렸다는 듯이 끌어안고 키스를 한다.
가벼운 키스가 끝나자 남자는 여인의 손에 들려있는 핸드백을 받아서 옷장 안에 넣고 자신의 상의 양복을 벗자 이번에는 여인이 받아서 옷장 안의 옷걸이를 꺼내 정성스럽게 걸고는 옷장 안에 넣는다.

두 사람은 서로 마주서서 잠깐 동안 바라보더니 다시 부둥켜안고 처음보다는 좀 더 진하게 키스를 한다.
비교적 긴 시간 서로의 얼굴 위치를 바꿔가면서 입을 맞추는데 남자의 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인의 등에서 허리로, 허리에서 엉덩이로 내려와 바싹 끌어당긴다.
서로 입을 뗀 두 남녀는 부둥켜안은 자세로 남자가 먼저 입을 연다.

“사랑해요!”

“나도 사랑해 닥터 박!”

“지난 1주일 동안 보고 싶어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난 1주일이 한 달 같았어. 어쩌면 그렇게 시간이 안 가는지...”

“그래도 우리 둘이 이렇게 함께 있잖아요?” 하며 남자가 웃는다.

“우리 좀 더 자주 만나면 안 될까?”하며 여인이 남자의 어깨를 끌어당기며 입술에 가볍게 입 맞춘다.

남자가 여인의 목 뒤로 손을 돌려 원피스 쟈크를 내리고 양 어깨에서 벗겨내자 여인은 순순히 팔을 늘어뜨려 도와준다.
원피스가 스르르 내려가자 아름다운 여인의 몸에는 브래지어와 팬티스타킹 그리고 스타킹 속으로 팬티가 보인다.

남자는 이어서 여인의 브래지어를 벗긴다.
브래지어가 제거된 여인의 몸매 곡선은 새하얀 피부와 어울려 정말 흠잡을 데 없이 아름답다.
게다가 농익은 과일에서 단물이 밖에까지 비치듯이 여인의 농익은 몸에서도 무언가가 흐르는 듯 착각할 만큼 매끄럽고 기름지다.

여인의 몸매를 황홀한 듯 잠시 바라보던 남자는 천천히 두 손을 올려 봉긋한 여인의 가슴을 조심스럽게 쥐더니 그대로 몸을 밀착하며 다시 입을 맞추고 원형 침대가 있는 복판으로 유도하여 침대에 걸터앉도록 한 뒤 혀끝으로 여인의 가냘픈 목을 애무한다.

동시에, 잘 익은 복숭아를 쥐듯이 멈춰있던 양손도 조심스럽게 움직이면서 유방을 주무른다.
“아응!” 여인의 입에서는 달뜬 콧소리로 가벼운 신음이 새어나온다.

남자의 입은 한참을 목에서 오르내리다가 가슴으로 내려와 유방을 베어 물었다가 혀끝으로 젖꼭지를 건드리기도 하면서 애무가 계속된다.

입으로는 유방을 공들여 애무하면서 른손은 허벅지와 둔부를 쓰다듬자 수줍은 듯여인의 다리가 꼬인다.
꼬인 다리를 다시 풀어낸 남자의 오른손은, 아직은 팬티스타킹과 팬티로 가려진 둔부를 본격적으로 더듬고 주무른다.

아름다운 여인의 표정은 쾌락을 이기기 어려운 듯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온몸을 내 맡기고 사내의 손길이 좀 더 깊숙이 미치도록 다리를 벌려준다.

여인의 양쪽 복숭아 동산이 사내의 입에서 묻은 침으로 번질번질해질 즈음 사내는 그의 입을 아래로 옮겨 팬티스타킹 위로 둔부를 적당히 깨물기도 하고 얼굴로 비비기도 하면서 여인을 애타게 만들어간다.

“아~흐 닥터박 사랑해요! 나 미치겠어!”

“사랑해요! 사모님! 사모님의 이 아름다운 몸이 항상 제 것이었으면 좋겠어요.”

“흐음!~ 이미 나를 다 가졌잖아? 나 너무 답답해요 거기를... 거기를 좀.. 벗겨줘요.”

여인의 교태스런 이 말이 끝나자 사내는 여인의 팬티스타킹을 벗기기 시작하고 여인은 엉덩이를 들어 호응한다.

스타킹이 벗겨지자 여인의 팬티가 속이 훤히 비치는 검정색 망사라는 사실이 확연히 드러난다.
사내는 망사 위로 혀를 갖다 대고 간질이는데 여인의 목이 한껏 뒤로 제껴지며 둔부가 훨씬 앞으로 드러나 사내의 애무가 매우 용이하게 된다.

팬티가 거의 젖을 정도로 애무하던 사내는 어느 순간에 여인의 허벅지 방향에서 팬티를 옆으로 제끼는데 이때 드러난 여인의 계곡은 알맞게 두툼하고 잘 익어서 세상의 어떤 물건이라도 그곳을 열고 들어가기만 하면 곧 녹아버릴 것만 같다.

팬티를 한쪽 옆으로 제낀 사내는 여인의 계곡과 숲을 혀 바닥으로 마구 오르내리고 유린한다.

“아잉! 닥터박! 나 어떡해... 어떡하면 좋아? ...응?”

쪽 ... 후루룩 ... 쪽쪽.... 음음 ... 쪽쪽

사내는 말없이 여인의 다리사이에 얼굴을 묻고 열심히 빨아댄다.
그러다가 벌떡 일어서더니 자신의 넥타이와 와이셔츠 바지 팬티를 모두 벗어던지는데 겉보기 보다는 꽤 다듬어진 근육으로 보기 좋을만 하다.

그리고는 여인의 마지막 남은 팬티를 쭈욱 내려서 벗겨버린다.

이제 두 남녀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신이 됐고 사내의 아랫도리 심벌은 성난 사자가 포효하듯 꺼떡거리고 여인의 둔부는 사내의 입에서 나온 침과 자신의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번들거린다.

이제 여인을 침대 중앙으로 안아서 눕히고 다리를 벌리게 하면서 다시 입을 들이대는 찰라 여인이 이를 제지한다.

“오우! 닥터박! 잠시만... 잠시만 참아요. 금방 씻고 올게.”

“괜찮아요. 지금 이대로가 더 좋아요. 난 사모님 냄새가 나지 않는 것보다 사모님 체취가 물씬 풍기는 지금이 훨씬 더 좋아요.“

“그래도 어떻게....지금 이대로 닥터박이 입으로 애무하면 내가 너무 미안하고 민망해서 안돼요. 씻게 해줘요.“

“아니 싫어요. 이대로 다 먹고 싶어요. 사모님의 모든 걸 다 빨아들이고 싶어요. 그래야 비로소 사모님이 내 것이라는 사실이 확인될 거 같아요.“

“어머! 그런 억지가 어디 있어?.......”

여인의 항변은 중간에 막혀버린다.
사내가 입술로 입술을 덮쳐서 거칠게 막아버리고 뜨거운 키스를 했기 때문이다.

잠시 후 입술을 뗀 여인이 말한다.

“좋아요. 그대로 할께요. 근데 부탁이 있어요.”

“말해 봐요.”

“우리 이제는 정이 들만큼 들었는데 서로에 대한 호칭은 언제나 닥터박이고 사모님으로 옛날 그대로인 것이 불만스러워요.우리 단 둘이 있을 때만큼은 사랑스럽게 서로를 부르기로 해요. 어때요?“

“하지만 어떻게 사모님을.....”

“호 호 호! 이제 보니 닥터박도 너무 보수적인 데가 있어요.난 이제부터 자기를 자기라고 부를 테니까 자기도 날 사랑하는 만큼 사랑스럽게 불러줘요.“

“아~알았어요... 자기야!...”

“으응 자기야! 허니! 날 가져봐!”

여인이 씻는 것을 포기하고 침대에 다시 눕자 사내는 양손으로 여인의 무릎을 잡고 벌리면서
그 속에서 석류알들이 톡톡 튀어나올 것 같이 벌어진 음부를 마음껏 빨아들인다.

“아흐흠!... 자기야!.... 자긴 너무... 와일드해!... 그래서... 더 좋아!..”

“지금 자기 ㅂㅈ가 내 앞에... 있는 게... 너무 ... 미치도록... 좋아! ...”

“어머! 자기야! .... 지금 ... ㅂㅈ라고 그랬어?... 너무 멋져! ,...자기가 ... ㅂㅈ를 ... ㅂㅈ라고 ... 하니까 ... 너무..너무.. 흥분돼!...“

후룩 ... 쩝 .... 찔퍽 .... 질퍼덕...

사내의 입과 여자의 음부가 만들어내는 마찰음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사내는 작심을 한듯 입으로는 여인의 클리토리스를 괴롭히고 손가락으로는 동굴에 넣고 마구 움직이다가 항문에 찔러 넣기도 하면서 거칠지만 매우 정교하게 계산된 애무를 하고 있다.

“아~아~아~ 자기야!... 이게 뭐야?... 어떻게 하는데 ...이렇게 ..좋은 거지?..응?... 아으음! ...”

“자기 ㅂㅈ가 ... 너무 ..이쁘고...섹시해서...내가 ...더...미치겠어!...”

“정말? ... 내 ㅂㅈ가 ... 이뻐?..응?...”

“으응! 너무 이쁘구 ... 맛있어! ...”

“아흐흥! .... 다 .. 줄게 ... 자기..한테... 다 줄게 ... ㅂㅈ를 ...속속들이... 모두 ... 먹어!... 더.. 벌려줄까?... 응?“

“으응! ... 있는대로 ... 다 ...벌려줘!... 더 많이! ...”

“자아! ... 이렇게 ... 벌리면 ... 돼?..응?..”

“응, 그래! ... 자기 ... ㅂㅈ에서... 물 ..나오는 게... 다..보여!...”

“정말?... 나 ... 자기한테... 창피해서 ... 어떡해 응?”

“너무 멋져! ... 더 ..많이 ...싸줘!... ㅂㅈ 물을... 더..많이...싸줘!...”

“아아학!.. 자기야! ... 나..이젠 ...더... 못참겠어! ...제발... 올라오면...안돼?...응?..“

“알았어! .... ”

사내는 드디어 애무를 멈추고 상체를 들어 실하게 생긴 심벌을 여인의 맘껏 벌어진 음부에 갖다 댄다.
그러나 바로 진입하지 않고 자신의 심벌을 손으로 잡고는 여인의 갈라진 음부 사이로 마찰시키면서 흔들고 있다.

찔퍽..찔퍽... 찌거덕.... 찔퍽퍽....

여인의 음부 에서 마치 물을 퍼내듯이 흔들어대는 마찰음과 여인의 신음은 묘한 조화를 이룬다.

“아흥!~ 아응~ 자기야! ..나 ..죽는 거.. 볼거야?... 빨리!..빨리!... 넣어줘!..응?...”

“어디에?...”

“몰라! .. 몰라! ... 자기가 ... 알아서.. 넣어줘! ...응?...”

여인은 애타게 애원하면서 엉덩이를 들고 마구 흔들어 대는 것 같지만 실은 사내의 물건 끝에 자신의 음부 동굴을 어떻게든 맞추어 보려고 움직이는 것이다.

그렇게 아름답고 우아한 한 여인이 남자 앞에 누워 하해와 같은 은혜(?)를 기다리면서 몸부림치는 모습은 한 마리의 발정 난 암캐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
드디어 사내는 그렇게도 애태우던 시내 물에 온몸을 밀어 넣는다.

“아흐흑!... 아흑!... 자기야! ... 나 죽어!.... 살려줘!.... 아윽!... 여보!..”

“그래, 여보! .. 자기..ㅂㅈ가...그렇게 좋아?..응?...”

“여보!... ㅂㅈ가... 미치겠어요!.... 못참겠어요!...나!...나!... 벌써..할려고... 해요!... 아항!....”

“그래, 자기..그렇게...좋으면...참지말고....해줘... 자기.... 물...많이...많이!...싸줘 여보!...“

“으아앙!... 엄마야! .... 지금.. 한다?...여보?...”

“오우우!... 너무 ...뜨거워!.... 자기... ㅂㅈ가 ...너무 ...뜨거워! ...아욱!”

“미안해요 여보!... 나..먼저...싸서!...”

“괜찮아!... 자기가... 싸니까...내..물건도... 더 좋아!...”

“근데 자기야! ...자기가 ... 갑자기 ...씹이라고... 하니까...내가...이제서야... 진정..여자가..된..기분이고...너무..흥분해서..참지를... 못했네?...왜 그렇지?..응?..“

“우리 그럼 계속 욕하면서 씹 할까? 괜찮겠어?”

“으응! 그렇게 해줘! ... 왜 이런걸 여태 몰랐을까?...”

여자가 사정한 후 박음질 소리는 더욱 요란해졌고 여자의 음부 주위를 온통 젖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섹스는 처절한 것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계속되는 두 남녀의 신음과 마찰음은 더욱 격렬했고 여자가 세 번째 오르가즘으로 정신을 잃어갈 무렵 사내도 그녀의 음부 깊숙이 정액을 분사하고 여자의 배 위에서 내려오려고 하지만 여자는 그를 꼭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한참 후에 사내가 내려오자 여자의 다물어진 음부 에는 격렬한 사랑의 흔적이 뚜렷해서 서로의 분신이 뒤엉켜 희멀건 액체를 머금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인다.

일어나서 욕실로 가려는 여자를 이번에도 사내가 제지하더니 탁자위 티슈를 여러 장 뽑아 여자의 음부를 정성스레 닦아준다.
그리고는 누운 채로 여자에게 팔베개를 해주고 속삭인다.

“자기야! 오늘 너무 멋졌어! 사랑해!”

“난 이제 자기 없인 못살 것 같아! 사랑해! 여보!”

“으이구 이쁜 내 여자! 어쩌면 이렇게 이쁘고 ㅂㅈ도 맛있을까? 응?”

“자긴 내 ㅂㅈ가 정말 그렇게 좋아?”

“응! 너무 이쁘구 뜨겁고 맛있어서 미치겠어! 이렇게 좋은 ㅂㅈ를 매일 만지고 박을 수 있는 원장선생님은 얼마나 좋을까?“

“자기야! 앞으론 우리 둘이 사랑할 때 우리 그이 얘기는 하지말자 응?”

“알았어. 미안 미안! 조심할게.”

이렇게 노닥거리다가 두 남녀는 약속이나 한 듯이 깊은 잠에 빠져버렸다.
그들이 그렇게 잠을 잔지 30분이나 지났을까,여인이 먼저 눈을 뜨더니 사내의 얼굴에 입을 맞추고는,

“자기야! 아직 자는 거야?”

“으응? 자기 먼저 일어났어? 우리 얼마나 잤어?”

“몰라 근데 한숨 잘 잔거 같아. 우리 둘이서 항상 이렇게 함께 자고 함께 일어났으면 좋겠다. 그치?“

“글쎄~ 우리가 함께 살아도 이렇게 마냥 행복하기만 할까?”

“치이~ 난 그럴 자신 있어! 그렇게 할 수 없는 현실이 원망스러울 뿐이지.”

남자는 답답한지 이불을 걷어차더니 여자의 음부를 쓰다듬으며 입으로는 키스를 한다.
여자도 남자의 심벌을 손에 쥐고 희롱하며 키스에 응한다.
서로의 성기를 만지며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진다.

“자기야 자기는 언제부터 날 좋아했어?”

“우리 병원 개원식 날 리셒션에서 자기가 원장선생님 옆에 붙어 있기에,저렇게 아름답고 예쁜 여자가 원장님 사모님인가? 하는 관심을 가지고 바라봤는데 정식으로 소개할 때 보니까 내 예상이 맞았고 여러 의사들과 손님들 앞에서 인사할 때 하나도 어색하지 않게 세련된 모습으로 우아하게 웃으며 인사하는데 그 순간부터 자기를 생각하는 마음이 남 달랐던 것 같아.“

“난 그날은 의사들도 많고 손님들도 많아서 자기를 제대로 보지는 못했었어.개원 한참 후에 일이 있어서 원장실에 들렀는데 마침 원장님과 함께 회진을 끝내고 들어오는 자기와 마주쳤는데 숨이 멎는 것 같았어.“

“그나저나 원장님한테 죄송해서 어쩌지? 요즘은 일 때문에 마주 앉아도 양심에 찔려서 똑바로 바라볼 용기가 없어졌어. 나, 병원 옮길까?”

“그 심정은 이해하지만 그이도 요즈음 병원에서 제일 예쁘다는 이 간호사하고 보통 사이는 아닌 것 같든데?”

“자기도 그 소문 들었어?”

“응 알게 된지가 1년도 넘어. 그렇지만 나도 자기가 좋아서 이러고 있는데 굳이 그이한테 책임추궁하고 싶지는 않아.”

“이 간호사가 워낙 예뻐서 원장님이 각별히 생각하는 게, 같은 남자로서는 무리가 아니라고 봐.근데 자기도 이 간호사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할게 없는데 집에서는 어때?”

“뭐 신혼 때야 환상의 부부였고 세상에 부러울 것도 없는 행복한 생활이었지.,그런데 아무리 천생연분이래도 부부가 서로 뜨겁게 사랑할 수 있는 한계는 길어야 3년이라는 어떤 심리학 교수의 말이 맞는다고 봐.그 이후부터는 정이라는 거 하고 가족이라는 시스템에 의해서 살아간다고 봐야지.“

“만약에 우리 둘이도 결혼하면 3년 안에 똑같이 될까? 이렇게 좋은데도?”

“원래 사랑하는 사람과는 결혼하지 말라는 말이 있잖아? 난 이대로가 더 좋아.”

“으음~ 일리가 있는 말인 거 같아.”

“그리구 자기는 결혼할 상대가 있잖아?”

“뭐 결혼을 반드시 할 상대라고 말하기는 아직 좀 그렇지만 교제는 해왔지.그런데 자기가 너무 좋아져서, 그 친구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시큰둥해진 편이야.”

“어머! 그러고 보니 나 때문에 멀쩡한 노총각 의사선생님이 결혼도 못하게 됐단 말이네? 이를 어째?“

“괜찮아, 내가 알아서 할 게 부담 갖지 마.”

“근데 자기 애인은 어때?”

“뭐가?”

“사랑할 때 말야.”

“어떻게 설명해 주기를 바라는데?”

“이왕이면 리얼하게 해주면 좋겠어.”

“그런 얘기 하면 여자들은 질투심 같은 거 느끼고 그러지 않나?”

“그래도 듣고 싶어.”

“그냥 한마디로는 말해줄 수 있지. 자기가 농익은 석류 같다면 그 친구는 풋풋한 풋사과 같다고나 할까?“

“처녀한테 풋사과란 말은 이해가 가는데 나는 왜 농익은 석류야?”

“으음~ 자기는 익어서 벌어진 석류처럼 먹을 때마다 편안하고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것이 잘 익은 석류 같아.그리고 지금 여기, 내손 안에 있는 음부도 적당히 벌어져서 촉촉한 게 익은 석류 같잖아?”

“어머머! 그러고 보니 그럴싸하네? 근데 그 말 하면서 자기가 만져주니까 또 좋아 지는 거 같애!“

“그렇지 않아도 자기가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게 내 손에 느껴져.”

“어머! 어떻게?”

“점점 뜨거워지고 축축해지더니 물이 나오고 있잖아? 어휴! 이것 좀 봐!내 손에 묻어 있어.“

“아잉! 자기야! 이렇게 만져주니깐 참을 수가 없잖아! 자기꺼도 커지네?”

“우리 한번 더 할까?”

“하이! 아흐! 자기야 또 해줄 수 있어?”

“그럼! 나두 자기 ㅂㅈ에 또 박고 싶어!”

“아항! 자기야! .... 거기! ... 거기 좀 ... 더... 세게 만져줘! ... 으응! ...그렇게.... 그렇게.....“

침대 위의 두 남녀는 다시 엉켜 붙어서 뜨거운 장면을 연출해 가고 있다.
남자가 여자를 일으켜 엎드리게 한 다음 뒤에서 여자의 음부와 항문을 빨아주기시작한다.

“어머! 어머!.... 자기야! ... 어쩜! ... 거기를 ... 그렇게 ...해 주니까 ...미치겠어! .... 아우!.... 여보! ....“

잠시 후 여자가 남자 위에 올라타서 불뚝 솟은 물건을 입에 물고 애무를 시작하자 남자는 누운 자세로 여자의 엉덩이를 자신에게 향할 것을 요구한다.

“오우우! 자기야!... 자기 ...ㅂㅈ도 ..이쪽으로 ... 줘봐!... 빨리..빨리!...”

69자세로 서로의 물건과 음부를 마구 빨고 있지만 몰래 카메라가 있는 방향을 향해 벌어진 여인의 음부는 정말 탐스럽고 예쁘기만 하다.

“아아! .. 여보! ... 나 ...지금... 할거 같애!.... ㅂㅈ가... 한단 ..말야!...”

“으응. 자기 ㅂㅈ ...다 ...먹을꺼야!... 이대로 ...싸줘!....”

“아윽! ... 아흐윽! .... 여보야! ... 내 ㅂㅈ ... 먹어줘! ... 아흑!...사랑해 여보! .....“

여자가 절정에 이르면서 분출해 내는 사랑의 음수를 남자는 모두 받아먹는데 그 양이 적지 않다.
여자가 남자의 입에 사정한 다음 둘은 정상위로 돌아가서 삽입하고는 모든 영혼과 열정을 오직 사랑에만 쏟아 넣는다.

그렇게 30여분 간의 섹스가 이어졌고 두 사람은 모든 사랑의 표현과 신음! 가장 동물적인 몸짓으로 섹스를 이어갔다.

부부간에 하는 섹스를 볼 기회가 있다면 우리는 절대로 이렇게 까지 흥분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이 불륜이었기 때문에 감칠맛이 큰 것일 게다.불륜 당사자 입장에서도 오로지 불륜이기 때문에 그만큼 뜨거울 수 있고 아슬아슬 할 수 있는 것이다.

불륜!
그것은 우리에게 가장 큰 쾌락과 열정을 준다.그러나 그것은 매우 위험하다.
역설적이게도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불륜으로부터 더욱 큰 희열과 사랑을 느낀다.
이 세상에서 불륜보다 더 큰 사랑은 없고 불륜보다 더 큰 쾌락은 없다.
우리가 살아 있는 한 불륜으로부터 자유로운 이는 있을 수 없고,불륜으로부터의 강렬한 유혹에 초연할 수 없다.

불륜!
그것은 우리시대 우리 모두의 영원한 화두이다.

2012년 9월 7일 금요일

찢어진 꽃잎 - 5부 - 사랑 그리고 강간

"아아..아아아아...." "으으음...으음...으으 으음..."

작은 방안에 신음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2명의 여자가 완전히 발가벗은 알몸으로 식스나인의 자세로 뒤엉켜서 서로의 몸을 핧고 애무하고 있었다. 한명은 180 전후의 큰키에 운동으로 단련된 날씬한 몸과 놀랄만큼 풍만한 가슴을, 다른 한명은 165 정도에 역시 날씬하면서도 볼륨감있는 몸매를 자랑하고 있었다. 두여자 모두 약간 그을린 피부를 가진 상당한 미인들이었다.

"아아아아아....."

미영은 수진의 혀가 자신의 질구멍속을 파고드는걸 느끼고 몸을 뒤틀며 신음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수진의 꽃잎을 조심스럽게 벌리고 드러난 음핵을 손가락끝으로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 애무했다. 수진의 몸이 쾌락으로 부들부들 떨고있는게 느껴졌다. 
드러난 꽃잎구멍에서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애액으로 꽃잎과 그 주위가 온통 젖어있었다. 숨을 쉬듯 벌어졌다 닫히기를 반복하던 수진의 꽃잎구멍이 갑자기 왈칵 커지더니 다량의 애액이 한꺼번에 뿜어졌다. 거의 동시에 미영의 꽃잎에서도 다량의 애액이 터져나왔다.
두 아가씨는 식스나인자세를 풀고 똑바로 나란히 누웠다. 그리고 서로의 애액으로 범벅이 된 얼굴을 보고 부끄럽게 웃으며 부드럽게 딥키스했다. 크고 작은 두 혀가 입속에서 엉켰다. 길고 그리고 진한 키스였다.

"미영아, 사랑해. 네가 너무 좋아."

볼을 붉히며 미영이 대답했다.

"나도 널 사랑해, 수진아...... 나.. 아직.. 더 하고 싶어. 내 꽃잎을 손가락으로 쑤셔줘, 수진아."

마지막말을 작은 목소리로 빨리 말한 미영의 얼굴이 부끄러움으로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너!.."

놀라움으로 눈동자가 커졌던 수진이 웃으며 미영을 꼬옥 안아주었다.
그리고 미영의 하체쪽으로 엎드린 자세로 몸을 굽히며 말했다.

"좋아, 내 사랑! 다리를 좀더 벌려봐. 내가 쑤셔주기 좋게."

'부끄럽게 그런 말을!'
볼이 달아오르는걸 느끼며 미영은 생각했다. 그러면서 무릎을 약간 굽힌 채로 다리를 양옆으로 활짝 벌리자 꽃잎틈이 벌어지며 선홍빛 속살과 모든것이 환히 드러났다.
수진은 오른손 검지와 중지로 드러난 음핵과 입구 주위를 부드럽게 쓰다듬은 후 천천히 구멍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아아아......"

수진의 손가락이 몸속으로 들어오는걸 느끼며 미영이 몸을 뒤로 젖히며 신음했다. 수진은 천천히 손가락을 넣었다 뺐다 움직이며 엄지로는 미영의 음핵을 부드럽게 애무해주었다. 미영의 꽃잎구멍이 "좋아! 좋아!" 하는 듯이 벌어졌다 닫히며 수진의 손가락을 죄었다 풀었다 했다.
수진의 손가락의 움직임이 빨라지자 미영의 가슴이 부풀어오르며 젖꼭지가 딱딱하게 굳어졌다. 허리는 활처럼 뒤로 휘고 크리토리스가 굳어지며 꽃잎구멍이 활짝 열리며 애액을 내뿜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온몸이 부웅 허공에 뜬 기분이었다.
미영은 난생처음 확실한 오르가즘을 경험하고 기분좋게 온몸이 풀렸다. 애액을 흠뻑 덮어쓴 얼굴로 수진이 뒷정리하듯 미영의 꽃잎과 그 언저리를 부드럽게 혀로 핧아주고 있었다. 꽃잎쪽을 전부 핧은 수진은 미영을 엎드리게 하고 모양좋은 엉덩이 사이를 활짝 벌렸다. 그리고 혀를 길게 빼서 항문구멍을 핧기 시작했다.

"아안돼, 수진아! 거기는... 더럽잖아."

수진이 미소지으며 대답했다.

"더럽기는. 깨끗하고 아주 아름다워. 네 꽃잎도 항문구멍도. 난... 네것이라면 똥이나 오줌이라도 받아먹을 수 있어."

진심으로 하는 말이라는걸 느낄 수 있었다. 미영의 두볼이 부끄러움으로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그 악몽같았던 날이후 2주의 시간이 흘렀다.
잔인한 돌림빵을 당한 충격으로 몸조차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던 수진은 며칠간 미영의 집에서 약을 먹고 바르며 누워지내야 했다.
밤이면 수진은 미영의 옷을 벗기고 싶어했다. 미영은 아무 거부감없이 몸을 맡겼고 몸이 불편한 수진을 위해 때로는 자기스스로 옷을 전부 벗고 수진의 품에 안겼다. 여자끼리의 섹스에 삽입은 없었지만 부드러운 애무에 항상 몸이 기분좋게 달아올랐다.

나흘째 되던날 이제는 어느정도 몸이 회복된 수진에게 미영쪽에서 얼굴을 붉히며 제안했다. 짐을 갖고와서 같이 동거하지 않겠냐고. 수진은 눈물을 흘리며 고맙다는 말을 반복해서 미영까지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다.
그러나 수진의 몸이 다 나으면 사내들이 다시 불러내 창녀 다루듯 잔인하게 즐기고 갖고 놀거라는걸 두사람 모두 잘 알고 있었다. 얘기도 해봤지만 마땅한 대책이 떠오르지 않았다.

"미안. 내가 합기도로 쓰러뜨릴 수 있는건 한번에 남자 서너명이 한계야. 지난번엔 그놈들이 방심해서 쉬웠던 거지. 흉기들도 갖고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나라는 인질이 있으니까'

보이지않게 눈물을 흘리며 미영이 생각했다. 사실 그점이 수진이 힘을 쓸 수 없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만약의 경우 미영을 다치게 만드느니 수진은 자기가 죽는 쪽을 택할 것이다.

한달쯤 지난 어느 토요일 오후 마침내 그 전화가 걸려왔다.
두사람은 치를 떨었지만 어쩔도리가 없었다. 잠시후 두대의 승용차가 와서 수진과 미영을 태우고 떠났다. 리더는 세번째 차에 타고 멀찌감치서 뒤따르고 있었다.

"고개들어!"

승용차 뒷좌석 두 남자 사이에서 고개를 다리 사이에 묻고 있던 미영은 한 남자의 말에 고개를 들었다. 어느새 그 끔찍한 집안에 들어와 있었다. 드르륵 지하실의 철문이 열리고 층계를 내려가서 다시 문을 열자 여자의 괴로워하는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으음...으으음...으으으 음......"

지선이라는 작고 새하얀 아름다운 아가씨였다.
어느새 먼저 끌려와 남아있던 세남자들에게 한창 추행을 당하던 참이었다. 뒤로 수갑이 채워져 의자에 앉혀진 채로 옷은 그대로 입혀져 있었지만 양다리는 두사내들에 의해 찢어질듯 활짝 벌려져 있었고 바지 단추가 풀리고 지퍼가 조금 내려간 채로 한사내가 바지속에 손을 집어넣어 꽃잎을 추행하고 있었다.

"키키. 얼굴도 반반하지만 속살도 아주 야들야들하구나. 주물러주니 기분좋지?"

사내가 외설스런 말을 하며 손의 움직임을 더욱 빨리 했다. 

"으으으.....으음...아아. ...아으아..."

아가씨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고 있었다. 얼굴을 찡그리며 몹시 괴로워하는 얼굴이었지만 허리와 엉덩이는 사내의 손의 움직임에 맞춰 조금씩 앞뒤로 흔들리고 있었다. 꽃잎에서 흘러나온 애액으로 어느새 바지가랑이 아래쪽이 조금씩 젖어들고 있었다.
미영을 끌고온 세명의 사내들이 그 모습을 보고 웃더니 다른 의자를 가져와 미영을 앉혔다. 그리고 두명이 미영의 양발목을 잡고 좌우로 찢을듯이 잡아당겨 벌렸다. 남은 한명이 벨트를 풀르고 지퍼를 내리는 것을 보며 미영은 치욕감으로 눈물을 흘렸다.
이윽고 사내의 손이 미영의 팬티속으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사내의 손가락끝이 꽃잎의 갈라진 틈을 음미하듯 쓰다듬기 시작하자 미영의 몸이 움찔했다.

"정말 발육상태가 좋은 꽃잎이로군. 자, 키스해봐. 혀를 써서 진하게."

미영은 잠시 머뭇거렸지만 사내가 손가락으로 꽃잎사이를 벌리기 시작하자 허겁지겁 고개를 기울여 사내의 입술에 키스했다. 그리고 작은 혀를 길게 빼 사내의 입속에 집어넣었다. 눈은 뜬채로 였다. 바로앞에 사내의 웃고있는 눈이 보였다. 사내는 웃으며 손가락이 꽃잎을 만질때마다 미영의 몸이 움찔하며 표정이 변하는 것을 즐기고 있었다.

"미영이는 놔주세요. 제가 대신 시키는 대로 뭐든지 할게요."

어느새 끌려들어온 수진이가 울음섞인 목소리로 애원하는 소리가 들렸다. 사내들의 비웃음소리가 들리고 옆에 또다른 의자가 놓이고 수진이 앉혀지는게 얼핏 보였다. 그리고 이어 또하나의 신음소리가 추가되었다.
미영의 몸이 움찔 하고 뛰어오를듯 꿈틀했다. 사내의 가운데 손가락이 꽃잎구멍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속살이 아주 말랑말랑하구나. 손가락을 넣어주니까 기분좋지?"

너무나 수치스러워 미영이 왈칵 울음을 터뜨렸다. 사내들은 미영을 사람이 아니라 장난감쯤으로 여기고 있는 듯 했다. 똑같이 손가락으로 꽃잎을 쑤셨지만 수진이 애정을 가지고 해줄때와는 너무나 느낌이 달랐다.
사내의 손가락이 깊숙히 구멍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자 미영이 허리를 뒤로 젖히며 신음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

젖가슴이 부풀어오르는게 느껴졌다. 이미 애액으로 팬티가 촉촉히 젖고 바지까지 적시기?시작했다.

"기분째지지? 말해봐! 육봉을 구멍에 박아달라고!"

눈물범벅이 된 얼굴로 미영이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것만은 그것만은 말할 수 없었다. 비록 수치스럽게도 몸은 추행에 반응해서 달아오르고 있었지만 마음만은 내줄 ?없다고 생각했다.

"싫으니?"

기분이 상한 얼굴로 사내가 두개째의 손가락을 꽃잎속에 집어넣었다. 이어서 3개째, 그리고.....

 "박아주세요. 아아아... 박아주세요. 박아주세요."

겁에 질린 미영이 허겁지겁 말했다. 또다시 굴복하고 만 것이다. 양옆에서 미영의 다리를 활짝 벌리고 있던 사내들이 낄낄거리며 웃었다.
그리고 미영을 잡아일으켜 어느새 나란히 갖다놓은 세개의 침대중 가운데 침대에 눕혔다. 수갑을 풀고 사내들이 옷을 벗기기 시작하자 미영은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흐느꼈다. 옆침대에서는 다른 사내들이 지선이라는 아가씨의 옷을 막 벗기고 있는 참이었다.

아가씨는 "안돼요! 안돼요!"하면서 엉엉 울며 애원하고 있었다.
수진이는 아직도 의자에서 양다리가 활짝 벌려진 채로 추행을 당하고 있는지 그쪽에서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비명같은 고통섞인 소리로 보아 약간 변태적인 잔인한 추행을 당하고 있는듯했다.

잠시후 두 처녀의 먹음직스런 알몸이 드러났다.
약간 그을린 날씬하면서도 볼륨감있는 나체와 눈처럼 새하얀 아름다운 나체. 특히 아가씨쪽은 발가벗기자 방이 환해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새하얀 몸에, 풀린 긴 머리카락이 더욱 식욕을 돋구고 있었다.
여섯명중 네명이 아가씨쪽으로 갔다. 먼저 한명이 왼쪽에서 아가씨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거칠게 틀더니 입속에 혀를 밀어넣으며 진하게 딥키스했다.

"으읍. 으으읍....."

한명은 아가씨의 등뒤에서 껴안듯이 아가씨의 몸에 팔을 두르고 젖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다른 한명은 주저앉은 상태인 아가씨의 양허벅지를 밀어 다리가 벌어지게 하고 꽃잎을 손가락으로 벌려 선홍빛 속살을 드러나게 했다.
부드러워 보이는 속살은 추행으로 흘러나온 애액으로 미끈거려 보였다. 잠시후 사내가 성난 그것을 꽃잎속에 밀어넣자 이미 준비가 돼있던 아가씨의 몸은 움찔했을뿐 아무 거부없이 그것을 받아들였다. 사내가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아가씨는 눈물을 흘리며 괴로운 표정을 지었지만 몸은 반응해 눈처럼 새하얀 엉덩이와 허리가 부드럽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키스하던 남자가 입을 떼자 아가씨가 울며 애원했다.

"안돼요. 제발 그만하세요. 제발. 우우웁.....우웁"

남자가 그것을 입속에 밀어넣었다. 또다른 사내는 스스로 리듬감있게 흔들고 있는 아가씨의 새하얗고 모양좋은 엉덩이를 보고 낄낄대며 손으로 엉덩이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미영은 개처럼 엎드린 자세를 강요당했다.
아가씨처럼 새하얗지는 않지만 더 크고 볼륨감있는 모양좋은 엉덩이를 한사내가 낄낄대며 쓰다듬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리를 좀더 벌리게 하고 엉덩이 아래 드러난 성기를 양손 엄지로 활짝 벌렸다. 드러난 선홍빛 속살은 역시 애액으로 미끈거렸고 활짝 벌려지는 순간 애액의 일부가 허벅지를 타고 밑으로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키킥. 섹스하고 싶어 죽겠지, 암캐야?"

외설스런 말을 한 사내가 손가락 두개를 꽃잎구멍속에 푸욱 집어넣었다. 역시 아무 거부없이 쉽게 깊숙히 들어갔다. 이물질이 또다시 몸속으로 들어오는걸 느낀 순간 미영의 입이 하악 소리를 내며 저절로 벌어졌다. 그러나 반항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양손과 무릎을 침대바닥에 대고 개와 같은 자세를 유지한채 사내의 추행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또다른 남자가 옆에서 미영의 풍만하고 모양좋은 탱탱한 두 젖가슴을 손바닥으로 받치듯 쥐었다. 그리고 손가락을 쫙 벌려 젖소의 젖이라도 짜듯 미영의 젖가슴전체를 쥐어짜듯 주무르기 시작했다.

"아아악...아.아파요. 아파요."

미영은 울면서 애원했지만 사내가 들을리 없었다.

"아아....아우.....아아아아 아......"

사내의 손가락들이 꽃잎구멍을 쑤실 때마다 미영의 몸에 짜릿한 자극이 전해졌다. 이따금 사내가 크리토리스를 건드릴때면 느낌은 더욱 커졌다. 유방쪽의 자극은 조금 지나치게 강했지만 역시 점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남자가 예민한 유두를 손가락으로 집요하게 쓰다듬자 딱딱해지며 금새 뾰족하게 서기 시작했다. 꽃잎구멍에서는 애액이 흘러넘쳐 끊임없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렸다.
눈앞에서는 수진이 아직까지도 의자에서 추행을 당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모양으로 보아 세명의 사내들이 번갈아가며 추행을 하고 있는 듯 했다. 꽃잎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는지 티셔츠 자락이 위로 올려지고 브래지어가 벗겨져 미영보다도 훨씬 풍만한 젖가슴이 환히 드러나 있었다. 올려진 티셔츠 자락은 사내들의 명령인지 흘러내리지 않게 수진 스스로 입에 물고 있는 비참한 모습이었다.

"우웁....우우우웁...."

입이 막혀 소리가 잘 나오지않는 수진의 표정은 매우 고통스러워보였다.
드러난 젖가슴은 강요된 자극으로 부풀어올라 젖꼭지는 뾰족하게 서있었고 온몸을 뒤틀며 느낀다기 보다는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꽃잎을 추행하고 있는 사내들의 손가락이 다소 잔인하게 구멍을 쑤시고 있는 것이 틀림없었다. 얼굴은 고통과 수치심으로 눈물범벅이 된채 침이 흘러내려 티셔츠를 적시고 아래쪽에서는 애액으로 바지가 젖어들고 있었다.
수진과 미영의 눈이 잠깐 마주쳤다. 발가벗겨진 채로 엎드려져 꽃잎과 유방을 추행당하고 있는 미영의 모습을 보고 수진의 눈에서 왈칵 눈물이 흘러넘쳤다.
사랑하는 사람의 괴로워하는 모습을 본 안타까운 눈물이었다. 미영도 눈물을 흘렸지만 의미는 달랐다. 

'미안해, 수진아. 나..... 지금 내 꽃잎을 쑤시고 있는 손가락에서 쾌락을 느끼고 있어. 사랑하는 네가 아닌데도. 나는..... 창녀처럼 더러운 년이야!'

잠시후 손가락을 뺀 사내가 자기의 그것을 미영의 꽃잎속에 밀어넣었다. 푸욱하고 아무 거부없이 깊숙히 들어갔다. 자궁속이 넓혀지는 짜릿한 느낌에 미영의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이윽고 사내가 허리를 흔들기 시작하자 미영의 입이 쾌락으로 O자로 벌어지며 스스로 허리와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입에서??저절로 신음소리가 새나왔다.

"아아아...아아아아아......? 틴틴틴틴틴?....."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며 미영의 꽃잎을 쑤시던 사내가 갑자기 잔인한 미소를 짓더니 움직임을 뚝 그쳤다. 미영은 왈칵 울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곧 자기쪽에서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너무나 수치스러워 차라리 죽고싶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미영의 몸이 바라는 것은 오직 한가지 '더 깊이! 더 깊이!' 사내의 그것을 몸속에 받아들이고 싶다는 것 뿐이었다.

"키키킥. 이년 봐라. 창녀가 다 됐군."

잠시후 사내의 그것에서 왈칵 더운 정액이 쏟아져나왔다. 미영의 몸이 힘없이 늘어졌다. 그러나 유방을 주무르던 남자가 놓아두지 않았다. 미영의 머리에 팔을 둘러 품에 안고 진하게 키스를 했다. 그리고 아직도 섹스의 열기가 남아있는 미영의 꽃잎을 주무르며 말했다.

"어때, 창녀야? 섹스하고 싶지? 말해봐! 섹스하고 싶다고!"

미영은 수치심으로 눈물을 흘렸지만 아직 남아있는 쾌락의 여운으로 달아오른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말해! 육봉을 박아달라고!"
"예.... 육봉을 제.... 꽃잎에 박..아..주세요."

남자가 그말에 발동이 걸린듯 진하게 키스하며 미영의 입속에 혀를 밀어넣었다. 그리고 미영의 몸을 일으켜 앉히며 다리를 벌리게 하고 앉은 자세로 자신의 그것을 미영의 몸속에 깊숙히 밀어넣었다. 

"하아악...아아...으으음..... .아아아아아....."

미영의 신음소리가 울려퍼졌다. 미영은 거의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욕망에 충실히 몸을 맡겼다. 허리를 열정적으로 흔들고 혀를 남자의 혀와 섞었다. 자기쪽에서 남자의 목에 팔을 둘러 껴안고 달아오른 젖가슴을 사내의 몸에 찰싹 붙였다. 사내가 허리를 흔들때마다 그것이 자궁속을 확확 넓히며 엄청난 쾌락을 느끼게 해주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미영의 몸이 한껏 뒤로 휘어지며 풍만한 두가슴은 한껏 부풀어 올랐다. 꽃잎구멍은 저절로 활짝 열려 속살은 물론 더 안쪽까지도 드러냈고 음핵도 딱딱해졌다. 남자의 정액이 꿈틀꿈틀 자궁속에 뿜어지는게 느껴졌다. 미영은 태어나서 두번째로 확실한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다.

잠시후 남자가 싫증난 장난감을 팽개치듯 미영을 놓고 일어났다.
미영은 힘없이 침대에 쓰러졌다. 몸이 땀범벅이 된채 풀려 아무 힘도 없었다.
옆을 보니 지선이라는 아가씨가 한창 다리가 활짝 벌려진채로 어느 사내의 밑에 눌려있었다. 사내의 그것이 아가씨의 구멍을 드나들때마다 아가씨는 숨을 토해내듯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팔은 자기 스스로 사내의 목을 감고, 눕혀진채로 스스로 새하얀 엉덩이를 흔들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미영은 신음소리를 내며 저도 모르게 유방과 꽃잎에 손을 가져갔다. 아직 자극에 대한 여운이 남아 있었다.
반대쪽을 보자 어느새 발가벗겨진 수진이 엎드려진 채로 뒤에서 어느 사내의 삽입을 당하고 있었다.

"하아악...아아..아아...이러지 마세요. 제발...아아아..."

전혀 쾌락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울면서 멈춰줄 것을 애원하는 수진은 분명히 쾌락을 거부하고 있었다.

'나를 사랑하기 때문인가?'
미영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그때 옆에서 낄낄거리며 수진의 모양을 보고있던 두 사내들이 미영에게 다가왔다. 한명이 누운채로 미영을 그위에 올라앉게 했다.

 "집어넣어!"

사내의 의도를 알아차린 미영은 순순히 사내의 그것위에 천천히 올라앉으며 그것을 질속에 집어넣었다.

"흐으윽."

꽃잎이 부었는지 약간 통증이 왔다.

"움직여!"

미영이 천천히 몸을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나는 더러운 창녀야!'
심한 자기혐오를 느끼며 미영은 눈물을 흘렀다. 하지만 질속의 사내의 그것은 허리를 움직일수록 더욱 큰 쾌락을 주었다.
점점 빨라지는 미영의 허리 움직임을 보며 낄낄대던 또 한남자는 오르락내리락 하는 미영의 살집좋은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쓰다듬기 시작했다. 그리고 양손으로 미영의 다리 사이를 벌려 누워있는 사내의 그것이 미영의 꽃잎을 쑤시는 걸 바로 앞에서 보면서 킬킬대고 웃었다.
잠시후 누워있던 사내가 일어나자 구경하던 남자는 미영을 똑바로 눕혔다. 그리고 다리를 활짝 벌리게 하고 미영의 다리 사이를 손가락으로 활짝 벌렸다. 꽃잎구멍 주위가 약간 부었고 선홍빛 속살은 자극으로 빨갛게 충혈돼 있었다. 구멍주위는 미영 자신의 애액과 사내들의 정액으로 범벅이 돼있었다.

"하아아악....."

미영이 신음소리를 냈다. 사내가 손가락 두개를 구멍속에 밀어넣었던 것이다.
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이면서 사내가 말했다.

"키키. 오늘 네명짼가? 자, 네가 좋아하는 육봉을 넣어줄게."

그리고 미영의 위에 엎드렸다.

"아...아아아아......."

사내의 그것이 자궁속으로 들어오는 걸 느끼며 미영은 신음했다.
약간의 쾌락과 큰 고통, 그리고 죽고 싶을 정도의 엄청난 수치심과 더렵혀지는 느낌, 그것이 사랑아닌 강간이 여자에게 주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