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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9일 화요일

여직원 괴롭히기 -2부

강주가 소장 진급 발령을 받고 이 매장에 부임한 것은 약 한 달 전의 일이었다.

전임 소장은 40대의 고참 소장이었으나, 본사 간부들과의 관계가 안 좋았는지 신규점포가 몇 개 늘어나면서 느닷없이 창고로 발령이 나버렸다.
경리 미쓰김의 말에 의하면 매장에 잘 붙어있지도 않고 직원들 조회, 종례도 안 했다고 하니 별 관심 없이 세월만 죽인 듯 했다.

매장에는 손님을 가장한 모니터요원들이 수시로 방문하여 조사결과를 본사 영업부로 송달하는데, 눈치가 어지간한 소장들은 미리 알아채고 대처를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종종 곤란한 경우를 당하기도 한다.


그러나 본사 간부들의 정보수집원이 어디 모니터 요원뿐이겠는가? 알 수 없는 일이니 주변의 누구에게라도 미움 살 일을 만들어서 좋을 일은 없는 것이다.

당장 눈앞의 미쓰김만 하여도 전임소장이 불성실했었다고 강주에게 주절주절 늘어놓고 있는 현실이니 말이다.
그간 물건을 훔쳐가는 손님들을 적발하여 돈을 뜯어낼 때마다 틈틈이 용돈도 주어 아마 이, 삼십만 원 정도는 족히 챙겨주었을 것이지만 강주의 치부를 낱낱이 알고 있는 미쓰김인지라 그것으로 안심이 될 노릇은 아닌 것이다.



“미쓰김, 월별 매입 장부 좀 꺼내봐.”



“네. 여기요.”



각 매장마다 매출규모는 달라도 평균적인 매출 구성비라는 것이 있어서 특별한 관리 잘못이 없다면 품목 별로 그 비율은 별 차이 없이 거의 일정한 법이다.
만약 개중에 유독 저조한 품목이 있다면 그 품목을 집중 육성하여 매출을 회복시키는 것도 관리자의 점검항목인 것인데, 전임자가 좌천을 당했을 때는 전혀 이유 없이 당하진 않았을 터이니 그런 것들도 다시 한 번 검토해 볼만한 일이다.



“야! 미쓰김, 이거 좀 이상한데......”



“어머! 뭐가요? 매일 검산하는 거라 틀린 거 없을 텐데......”



“새끼야. 그게 아니라 이거 매입이 왜 이리 많이 잡혔냐고? 이 애들은 매출이 그리 좋은 품목도 없는데......”



햄, 소시지, 등을 납품하는 업체였으나 주력업체가 아니기 때문에 매출이 그리 좋을 리 없는데, 수위를 달리는 업체와 매입 액수가 거의 비슷하게 나타나 있었다.



“아유, 소장님, 그거야 그 때 장사가 잘 됐겠죠.”



“너, 이 새끼. 혹시...... 이놈 매입 그냥 잡아주는 거 아냐? 너, 이 새끼하고 연애라도 하냐?”



“어머! 아니에요. 소장님. 무슨 말씀이세요.”



“자식, 놀라긴...... 그냥 한 번 해 본 소리야. 어쨌든 이 새끼들 매입이 늘어나기 시작한 게 대강 3개월 쯤 전이니까 매입전표 금년 것 전부 꺼내 봐.”



아니나 다를까?
묵은 전표를 확인해 보니 전날 많은 물량이 매입된 상품도 다음 날 또 매입이 잡혀 있는 사례들이 많았다.



“자, 미쓰김 이리 와봐. 이런...... 씨바...... 치즈라든지, 1Kg짜리 스모크 햄이 매일 이렇게 많이 팔린다는 게 너는 말이 된다고 생각 되냐? 그것도 거의 계속......이것 봐...... 이 날도...... 그리고 이 날도...... 에이, 씨바......”



강주는 몹시 화가 난 듯 장부를 바닥으로 집어 팽개친다. 미쓰김은 화들짝 놀라 물러섰다가 장부를 주워 다시 강주 앞에 내려놓는다.



“어머! 전 미처 거기까지는......”



“너, 나한테는 솔직히 말해야 돼. 정말 모르는 일이지?”



“네, 정말이에요.”



“좋아. 아직은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만약에 이게 사실로 확인 되면 네가 고의가 아니더라도...... 검수 담당자로서 책임을 아주 피하기는 어려울 테니 그것만 알고 있어.”



“어머! 그럼 저 어떻게 해요? 소장님.”



“흠, 그거야 어쩔 수 없는 일이잖아? 하지만...... 일단은 내가 알아보고 가능하면 최대한 네게 피해 안 가게 해줄 테니까, 넌 입 꾹 다물고 모른 척 하고 있어. 나가서 미쓰오 좀 들어오라고 해.”



종종 검수를 맡은 여직원이나 관리자들이 거래처 영업사원과 결탁하여 공금을 유용하는 사례들이 있어왔기 때문에 이런 경우, 대단히 큰 사건으로 처리되어 쇠고랑을 차는 경우도 많았다.
어쨌거나 비밀리에 작업을 진행하기에는 마침 숨차게 만리장성을 함께 넘은 아군이 있어 편리한 점도 있으니 다행이었다.
미쓰오는 어젯밤과 아침의 일도 아슬아슬한데 경리 여사원을 시켜 자신을 불러들이자 경리 미쓰김이 눈치 챌까봐 내심 조마조마하였다.



“지금 이 품목들 재고조사 좀 해서 바로 보고해 줘. 참, 오늘 이 물건들 입고됐나?”



“아뇨. 아직 안 들어온 거 같은데요.”



“어, 그래! 그럼 지금 즉시 재고파악해서 보고해 줘.”



“네, 알았습니다.”



사무실 밖을 나서는 미쓰오의 양어깨를 안마하듯이 꾸욱 주물러 주면서 따라나서자 얼굴이 빨개져서 누가 볼세라 저만치 뛰어간다. 미처 몰랐는데 보면 볼수록 제법 귀여운 구석이 있다.



“어이, 부소장.”



“네, 소장님.”



“지금 미쓰오가 재고파악하고 있거든...... 잠시 후에 일일배송식품 들어오면 거래처 사원 가고난 뒤에 즉시 다시 재고파악해서 오늘 거랑 합쳐가지고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확인해 봐.”



“네, 소장님. 그런데 무슨 일 있습니까?”



“응, 검수 후에 물건이 새는 거 같아서 말이야.”



“네? 아! 알겠습니다.”



“거래처 직원 눈치 채지 못하도록 잘 해야 돼!”



“네, 잘 알았습니다.”



매장이 위치한 상가에는 장롱 따위 고가구를 파는 농방이 한군데 있는데 실내에 들어가면 옻칠 냄새에다가 제법 운치도 있어 가끔 여주인들이 모여 커피를 한 잔씩 하는 장소로 이용되기도 한다.
남자들은 주로 밤늦게까지 점포에 남아서 장사를 하니 오전 한가할 때에는 주로 여자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저도 커피 한 잔 주십시오.”



“어머! 소장님 아니세요? 어서 오세요.”



슈퍼마켓 매장이 상가의 핵심점포로서 어떻게 운영되느냐에 따라 상가 전체의 매기가 좌우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비록 젊은 나이의 강주라지만 상가 번영회에서의 입지는 괜찮은 편이었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이웃 점주들에게 쓸 만한 증정품이라도 한 두 개씩 잘 챙겨주는 젊은 소장이 아줌마들에게 미울 리 없었다.



“장사들 잘 되세요?”



“아유, 매일 그렇죠. 뭐......”



인사들을 나누는데 한쪽에서 커피를 마시던 액세서리 가게 여자가 눈인사를 해온다.



“아! 네, 안녕하세요?”



“아, 저, 소장님 마침 상의를 드릴 게 있는데 나중에 시간 좀 내주시겠어요?”



“예, 뭐 그러시죠. 저야 뭐...... 항상 매장에 있습니다.”



“어머! 저 여편네, 뭐야? 소장님한테 데이트 신청하는 거야?”



주변이 까르르 뒤집어진다.



“저희 소장님 여기 계신가요?”



경리 미쓰김이 올라와서 찾는다.



“응, 왜? 나 여기 있어.”



“저, 부소장님이 찾으시는데요.”



“응, 그래. 곧 가마.”



“저기...... 소장님, 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부소장이 긴장한 듯 보고한다.



“씨바...... 그렇지? 얼마나 나는고?”



“약 오만 원 정도 차이가 나는데요?”



“하...... 씨바...... 한 번 들어오는데 그만큼씩이나 들고 나간단 말이야? 지금 계산대 몇 대나 돌리고 있지?”



“3호기까지 돌리고 있습니다.”



“모두 지금 이 시간부로 정산시키고 4,5호기 계산대 대기하라고 해.”



“네, 알았습니다.”



강주는 또 한 건 올렸다는 기분에 쾌감이 스멀스멀 전신을 감싼다.
부임 한 달 만에 고객로스 네 건에 약 오백만 원의 부수입을 올리고, 또 대형사건을 잡아낸 것이다.
본사에 곧이곧대로 보고하면 인사고과야 좋아지겠지만, 별로 생기는 재미도 없고 무엇보다도 다치는 사람도 나오게 되니 자신도 회사에 목을 걸고 사는 입장에 썩 달가운 일만은 아니다.
그런 고로 강주는 여직원 한 달 봉급이 오륙십만 원을 채 넘지 않는 이즈음 고액의 부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미쓰김, 그 녀석 들어오라고 연락해 봐.”



“네, 통화 되면 뭐라고 할까요?”



“그냥 내가 보자고 한다고 해.”



“저, 실례합니다. 아! 소장님,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거래처 영업사원이 사무실에 들어선다.



“오! 이리 들어와. 커피 한 잔 하겠나? 미쓰김, 차 좀 준비해 오지?”



자판기에 커피를 뽑으러 간 사이 전표들을 주욱 책상 위에 늘어놓기 시작하자 낯빛이 다소 변한다.



“내가 부임하기 직전부터 매출이 많이 늘었네? 한 3개월 쯤 된 거 같아. 자, 커피 한 잔 해. 미쓰김은 좀 나가있고......”



“......”



“왜 그랬어?”



다짜고짜 묻는 말에 무너진다.



“소장님, 한 번만 살려 주십시오. 제가 반품 때문에 로스가 너무 많이 나서 짧은 생각에 그렇게 됐습니다. 제가 모두 변상하겠습니다.”



“그래, 그렇게 해야지. 그건 그렇고...... 자네 때문에 검수하는 우리 미쓰김 신세가 갑갑하게 생겼어. 도대체 어떻게 할 거야?”



“죄송합니다.”



“도대체 뭐야? 손해가 나도 너희들 영업사원이 모두 책임지는 것도 아니고 회사에서도 인정비율이란 것이 있을 텐데...... 게다가 수시로 할인 품의도 올리고 하면 이렇게 안 해도 얼마든지 커버해 나갈 수 있었을 거 아냐?”



“저...... 소장님. 사실은 제가 영업을 하다가 이번에 대리점을 하나 맡아서 따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뭐야? 이거...... 정말 웃기는 놈일세. 야. 이 친구야 그러면 우리 거래는 당연히 지점으로 넘겨놓고 나와야지. 왜 그걸 계속해서 네가 납품한 거야? 야. 안 되겠다. 너희 지점장하고 해결해야지.”



“아닙니다. 소장님. 제가 모두 바로 잡아 놓겠습니다. 제발 연락은 하지 마십시오. 잘못하면 저, 대리점 거래코드가 지워질지도 모릅니다. 제발...... 사실 이 매장 매출이 제가 관리하는 곳 중에 제일 높아서 대리점 계약을 할 때 그렇게 지점하고 합의를 했었습니다. 이제 이렇게 됐으니 다시 지점으로 넘겨드리겠습니다.”



“좋아, 크게 일 벌려봐야 자네는 자네대로 대리점 날아가고 쇠고랑 찰 거고, 우리 미쓰김도 옷 벗게 될 텐데...... 이렇게 하지. 자네 3개월간 초과된 매입을 대강 계산해 보니 약 오백만 원 쯤 되던데......천만 원 변상으로 정산하지. 그렇게 하겠나?”



“저...... 당장 그렇게 큰돈은 없는데, 소장님, 말미를 좀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내가 자네하고 지금 무슨 거래를 하는 것도 아닌데 이거 왜 이래? 씨바...... 그럼 전세방이라도 빼와야 할 것 아냐! 너, 정말 한 번 해 보자는 거야?”



“저...... 그러면 한꺼번에는 어렵고 일주일 내로 모두 완납하겠습니다. 소장님, 제발 사정 좀 봐 주십시오.”



“그래? ...... 그럼 여기 자술서 쓰고 나가 봐.”



“네? 네!”



거래처 사원이 정신이 혼미한 채 후다닥 사무실을 빠져나가는 뒤로 미쓰김이 들어선다.



“미쓰김, 전에 화곡영업소 경리 왜 그만 둔지 알지?”



“네.”



강주의 책상 옆에 붙어 선 채 침울하게 대답하는 미쓰김에게 입단속을 시킨다.



“이 일은 내 선에서 마무리 시켰지만 시끄러워지면 미쓰김도 개망신하고 잘못하면 퇴직금도 없이 옷 벗게 되니까 조심해야 돼. 적어도 나하고 일하는 동안에는 그런 일 없어야지. 앞으론 검수 잘 하고......”



“네, 감사합니다. 소장님. 흑......”



“울지 마. 울 거 없어. 하기야 훔쳐내려고 작정한 놈을 네가 어찌 막겠냐? 그렇지만 그런 물건들이 매일 매입이 잡히면 한 번쯤은 의심을 했어야지.”



슬그머니 안아 어깨를 쳐주며 회심의 미소를 흘린다.



“자...... 뚝! 다 큰 아가씨가 그런 일로 울면 시집 못 가.”



강주에게 심하게 혼 날 줄 알았다가 오히려 엉뚱한 소리로 위로를 해주자 미쓰김은 안심이 되어 살짝 웃는다.



“네? 쿡쿡...... 네.”



“어? 자식 봐라. 야, 이놈아. 울다가 웃으면 고추에 털 나는데...... 어디 한 번 볼까?”



“아유...... 소장님, 어딜 만져요? 아웅...... 안 돼......”



미쓰김은 강주에게 안긴 채 강주가 농담을 하며 엉덩이를 주무르자 앙탈을 부리며 가슴을 밀고 빠져나간다.



“미쓰김, 우리 밥 먹을 때 아직 안 됐나?”



“소장님, 벌써 시장하세요? 아직 열두 시도 안 됐는데......”



“에이...... 씨바...... 아침부터 저 새끼 때문에 신경을 써서 그런가 보다. 아유, 속 쓰려...... 자, 그럼 또 도둑년이나 하나 잡으러 나가볼까......”



강주는 슬그머니 매장으로 나와 뒷짐을 지고 매장 곳곳을 돌아보며 작업지시를 한다. 생식품 코너는 이제 막 진열을 마치고 바닥청소를 하고 있었다.



“미쓰김, 아까 재고조사는 왜 한 거야? 그 담당 왔다 가던데...... 무슨 일 있는 거야?”



“응? 아, 미쓰오 언니. 아무것도 아니야~ 별 일 없어.”



“별 일 없는데 왜 얼굴이 사색이 돼서 나가니? 나만 알려 줘 봐. 그 아저씨 내가 좀 아는 사람인데......”



“아유...... 소장님이 말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미쓰김은 미쓰오에게 대략의 설명을 해주곤 강주의 귀에 들어가지 않도록 당부를 해 둔다.



“어머나, 그 언니 그럼 어떻게 하니? 아유 참, 그 아저씨는 왜 그런 짓을 해 가지고......”



“미쓰오 언니, 누구 말 하는 거야? 그 언니라니?”



“물건 가지고 같이 다니는 언니 있잖아. 지연 언니...... 왜 미쓰박이라고......”



“응. 그런데?”



“둘이 동거하잖아...... 이번에 매출이 많이 올라서 자리 잡혀 간다고 곧 결혼 할 거라고 좋아하던데, 이런 일이 생겨서 어떻게 해.”



“어머, 그 두 사람 그런 사이였어? 난 까맣게 몰랐네.”



“소장님, 저......”



“응? 어...... 미쓰김 왜?”



“저기...... 사무실에 누구 와 있는데요.”



“누구?”



미쓰김은 미쓰오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강주에게 해 주고 지금 사무실에 그 영업사원과 동거중인 미쓰박이 와 있다고 전해 준다.



“오! 자네가 미쓰박인가? 그래...... 안면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무슨 일로 나를 보자고 했나? 왜?”



“저...... 소장님. 부탁말씀이 있어서......”



“그래? 우선 거기 좀 앉지.”



강주는 내심 무슨 말을 할 것인지 이미 짐작하는 바가 있지만 소일거리 삼아 들어 보기로 했다.



“소장님, 저 사실은......”



“그래, 들었어. 두 사람 결혼 한다면서...... 그런데?”



“네, 이 매장 거래를 계속 할 수 있게 좀 해 주십사하고...... 저희 이 매장 매출 내놓고 나면 대리점 차라리 안 하는 게 나을지도 몰라요. 소장님.”



“그래,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애초에 해선 안 될 일을 벌인 거 아니니? 당연히 지점거래를 해야 할 매장을 대리점에서 어떻게 운영을 하니? 너희들이 우리 할인행사나 증정품 공급을 지점처럼 원활하게 할 수가 없잖아?”



“소장님, 어떻게든 맞춰 드릴게요. 저희들 외형매출이 줄면 리베이트가 없어져서 정말 문 닫아야 할지도 몰라요. 제발 저희 좀 살려주는 셈 치고 좀 도와주세요. 네?”



강주는 아마 돈 문제를 부탁하러 왔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돈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이 향후 거래에 대한 부탁을 해와 약간 당황되기도 했다.



“그래, 그 친구하고 지금 동거중이라고 했지?”



“네.”



“돈 변상하는 건에 대해서는 말을 못 들었나?”



“아니요. 들었습니다. 흑......”



“어허...... 울지 말고...... 난 여자들 우는 거 아주 질색하는 사람이야.”



“흑...... 네. 소장님.”



“그래 돈은 어떻게 마련 할 건가?”



“지금 살고 있는 방을 내놓고 가게로 들어가기로 했어요. 부동산에서 금방 빼준다고 했으니까 아마 곧 드릴 수 있을 거예요. 소장님, 저희 갚아야 할 돈 때문에 결혼식도 안 하기로 했어요. 그러니 제발 거래만 계속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소장님, 부탁 드려요.”



강주는 어찌 됐든 대리점 거래를 계속 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어서 매몰차게 끊어 버리기로 작정을 한다.



“이것 봐. 아가씨. 변상하는 돈은 자네들이 훔쳐간 것에 대한 반환 내지는 합의금인 것이고 그것이 충족되지 않으면 나는 고소고발을 양보할 수 없어. 아마 그렇게 되면 자네도 자유로울 수 없을 거 아냐? 둘이 그런 사이인데 몰랐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일 것이고...... 자네들 결혼식이나 이사하는 문제도 결국 스스로 책임 져야 할 일인 것이고, 입장이 딱하긴 하지만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으이. 그만 돌아가. 그나마 둘 다 영창 안 가려면 어서 돈이나 마련해 오고......”



“소장님, 제발...... 흑...... 으어어 엉...... 엉엉......”



제법 꼿꼿한 자세로 흔들림 없이 부탁을 해오던 미쓰박이 도저히 답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일거에 무너지며 바닥으로 주저앉아 오열을 한다.



“에헤......이...... 참, 대책 없군. 좋아, 그렇다면 내가 거래만 해 주면 모든 문제가 해결 되는 거야?”



“네, 소장님. 어엉...... 어엉...... 그렇게만 해 주시면 절대 그 은혜는 잊지 않을게요. 흐흑......”



“은혜? 말 잘 했다. 그래...... 내가 그렇게 해 주면 너는 나한테 뭐를 줄래?”



“네......네?”



강주의 말을 듣고 일말의 희망을 찾았다고 생각했던 미쓰박은 뒤이어 묻는 질문이 무슨 뜻인지 재차 물어본다.



“미쓰김, 나가 있어라.”



“네, 알겠습니다.”



“내가 그렇게 해 주면 넌 나에게 뭘 줄 수 있냐고 물었어.”



“소...... 소장......님.”



강주는 말없이 미쓰박을 품에 끌어들여 무릎에 앉히려 하지만, 제 정신이라면 순순히 외간남자의 무릎에 앉을 리 없을 터, 미쓰박은 놀란 모습으로 엉거주춤 거부를 한다.



“싫으니? 그럼 그냥 가라. 나도 사실 너에게 별로 관심은 없어. 단지 네가 너무나 절박한 척 하기에 얼마나 절박한지 알아보려고 했을 뿐이야. 그 정도면 알겠으니까 돌아가서 돈이나 마련해 와.”



강주가 자리에서 일어서 사무실 출입문 쪽으로 성큼 성큼 걸음을 옮겨 나가 버리려고 하자 미쓰박은 더욱 놀라 후다닥 뛰어 와 강주의 팔을 붙잡고 다시 사정한다.



“소...... 소장님. 아니에요. 정말이에요. 정말 도와주세요. 네?”



“그래? 그럼 다시 알아볼까? 응? 아니면...... 그냥 나갈까?”



“아...... 아니요. 다시......”



“자, 그러면 이쪽으로 들어 와.”



강주가 근무복 상의를 벗어 책상위에 던져두며 캐비닛 뒤로 들어가자 미쓰박이 주춤거리며 따라 들어선다. 강주는 보란 듯이 미쓰박 앞에서 허리띠를 풀고 바지에서 다리를 뽑아내 캐비닛 위로 던져 올린다. 미쓰박은 너무 놀라 황급히 뒤로 돌아서지만 감히 뛰어나가지는 못하고 손으로 얼굴만 가리고 엉거주춤 서 있다. 강주는 이미 다 끝났다는 듯 웃음을 흘리며 허리로 손을 가져가 양손으로 미쓰박을 끌어들인다.



“자, 팬티는 네가 내려 줄래?”



“아...... 제발...... 소, 소장님...... 저 사실은 지금 임신했어요. 그러니 제발......”



“야. 씨바...... 좆이 다니는 길하고 애기 방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네요. 그러니까 이리 돌아 봐. 한 번만 더 힘들게 하면 말짱 도루묵인 줄 알아.”



강주는 미쓰박을 옷도 벗기지 않은 채로 번쩍 끌어안아 그녀의 사타구니에 좆을 문지르기 시작한다. 그녀는 발이 허공에 뜬 채 사타구니에 강주의 좆질을 당하다 보니 뒤로 넘어지지 않기 위해 할 수 없이 고개를 돌린 채 강주를 마주 안을 수밖에 없다. 엉덩이 사이로 도독한 살집이 느껴져 집중 공략한다.



“훅훅훅훅...... 어때. 좋아? ...... 너 보기보다......훅, 훅...... 몸이 가벼워서...... 좋다. 휴우......이제 본격적으로 해 볼까? 자, 이리 돌아서 봐.”



“아...... 어떻게 해...... 제발...... ”



강주는 미쓰박의 옷을 아랫도리만 벗긴 채 뒤로 붙어 가슴을 주무른다. 이런 좁은 장소에서는 후배위가 제격인 것이다.



“흠...... 냄새 좋고...... 자, 앞으로 조금 숙여. 그렇지. 저쪽을 잡고...... 흐음...... 으으음......자, 들어가요......”



“하......악...... 아......파요. 흐흐흑......흑흑......”



“훅......훅...... 이......씨바...... 뚝 못 그쳐! 이 씨바...... 훅훅훅훅.....”



“아윽, 아아...... 흐윽...... 헉, 헉...... 아......흑흑......”



뿌적뿌적 턱턱 소리를 내가며 살끼리 마주쳐 간다. 강주는 이곳에 부임한 후 관계하는 여자마다 항상 뒤치기를 하다 보니 어느덧 여자의 엎드리고 있는 엉덩이 모습에 대한 애정이 상당하다. 아무리 마른 체형의 여자도 이 자세로 만들어 놓으면 강주에게 더할 수 없는 포만감을 전해줘 아득한 나락으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뿌적뿌적...... 훅훅훅훅..... 씨바...... 너 이름이....헉헉... 뭐야?”



“흐응, 아아악...... 아파요...... 허응으응...... 지...... 지연이......요.....하응......”



“지...... 지연아. 싸......싼다...... 허헉......”



“아야...... 네...... 흐으어어엉......아학......”



강주는 울컥 쏟아지는 좆물을 그녀의 보지 속으로 한 방울이라도 더 밀어 넣으려는 듯 상체를 뒤로 버티며 양손으로 그녀의 골반을 힘껏 잡아당겨 있는 대로 좆 끝을 밀어 넣는다.



“하악...... 아......아파요. 하악.”



“자, 다 입었으면 얼른 이리 와서 앉아 봐. 아프다는 거 지금은 괜찮아?”



“네, 괜찮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저...... 소장님...... 그리고 절대 그 사람은 모르게 해 주셔야 ......”



“그래, 그럴 테니까 너도 안심하고...... 거래하면서 가끔 한 번씩은 줄 수 있지? 표시 나는 것도 아닌데......”



“......”



“왜 대답이 없어?”



“저...... 진짜 지금 아기 가졌어요. 소장님. 아기 잘못 되거나 하면 어떻게 해요. 흑......”



“이런...... 씨바...... 그런 걱정 안 해도 된다니까. 그래서...... 지금 준다는 거야? 못 준다는 거야?”



“네? 네, 그럴게요.”



강주는 인터폰으로 미쓰김을 호출해서 사무실로 불러들이고, 미쓰김은 역시 자연스럽게 환풍기를 돌리며 휴지통을 정리하는 등 아무렇지 않은 듯 자연스럽게 행동한다. 오히려 방금 거래를 빌미로 강간을 당한 미쓰박만이 그 흔적을 정리하는 미쓰김에게 부끄럽고 기가 질려 눈치를 살피고 있다.



“자, 미쓰김, 여기 미쓰박네 신랑한테 연락해봐.”



“어머, 소장님. 그 사람은 왜요? 제발......”



“미쓰박, 너...... 자꾸 이유 달래? 씨바...... 이제 나하고 한 구멍 파는 동서지간인데 계속 거래해도 좋다고 말해주려고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미쓰김이 있는데도 강주가 막말을 해 대자 미쓰박은 어쩔 줄 몰라 하다가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 못한다.



“걱정하지 마. 우리 미쓰김은 입이 무거운 사람이니까. 그렇지? 미쓰김, 여기 미쓰박 안심하도록 네가 말 좀 해줘라.”



“네...... 지연언니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아무 것도 모른다고 생각하세요.”



“고마워...... 미쓰김. 부탁할게. 흑......”



“소장님, 그 아저씨 전화예요.”



“그래, 이리 줘...... 여보세요. 아! 나 최소장이요. 여기 박지연씨 와 있고, 말을 들어보니 내가 좀 심했던 것 같아서 그래. 앞으로 그냥 계속 납품하는 걸로 합시다...... 그래. 납품하도록 해요...... 끊읍시다.”



“자, 지연씨...... 이제 됐지?”



“고맙습니다. 소장님.”



“그럼 돈은 마련되는 대로 가져와. 늦지 않도록......”



“네.”



“자, 그럼 이리 와. 이별의 키스 정도는 하고 가야지. 오늘 처음 살을 섞어 놓고도 키스는 한 번도 못 했잖아?”



“네? 저......”



미쓰박은 미쓰김이 있는지라 부자연스럽기 짝이 없는 자리에서 거침없이 구는 강주가 기막혀서 어쩔 줄 모르고 있다.



“미쓰김은 괜찮다니까...... 이리 와. 음......흡.....쭙......”



"음...... 흡......“



“자, 이제 가 봐. 나중에 연락하고......”



“네, 소장님. 가겠습니다. 저...... 미쓰김, 잘 좀 부탁할게...... 응?”



“네, 언니. 안심하세요. 잘못하면 제가 오히려 소장님께 혼나니까 걱정 붙들어 매세요. 저는 아무 것도 모릅니다.”



“그래, 믿을게. 고마워.”


“저, 소장님. 시간 있으세요?”



“아! 네, 안녕하십니까?”



일전에 시간을 내달라던 액세서리 가게를 하는 여자였다. 평소엔 청바지 차림에 슬리퍼를 대충 끌고 다니는데 오늘은 장사를 안 하는지 한창 바쁜 시간인데도 예쁘게 차려입고 나타났다.



“네, 무슨 일로...... 어디 다녀오시나 보죠?”



“저...... 제가 차나 한 잔 대접해 드릴까 하고...... 부탁을 드릴 것도 좀 있고...... 지금 잠깐 나가실 수 있으세요?”



“아, 지금 좀 바쁜데...... 잠깐만 기다려 보세요. 저기...... 부소장, 나 좀 나갔다 와도 되겠지? 어디 가지 말고 자리 잘 지켜.”



“네, 걱정 마시고 다녀오십시오.”



액세서리 가게 여자는 찻길을 건너 지하다방으로 들어서며 빨리 건너오라고 손짓을 한다. 바로 상가 건물이 마주 보이는 곳이라서 공연히 남들 눈에 띄면 오해를 일으킬 것 같기도 하여 강주는 먼저 들어가라고 손사래를 친다.
뒤따라 어두운 실내를 들어서니 한 쪽에 앉아있던 다방 아가씨가 아는 척을 해 온다.



“어머나! 이 오빠, 요 앞에 슈퍼 아저씨네?”



“아! 네...... 금방 들어오신 손님이 계실 건데요? 이거 어두워서......”



“음...... 이쪽으로 오세요. 여자 손님이죠?”



아가씨를 따라 들어가니 어항 뒤 하필이면 제일 구석 진 곳에 앉아있다. 다방 아가씨가 얼마나 수다스러운지 차 주문을 하고서야 겨우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래, 무슨 일이세요? 이렇게 아가씨처럼 예쁘게 차려 입으시고...... 어디 다녀오시는 거예요?”



“어머! 호호호......그렇게 보이세요? 사실은 저, 가게 내놓았어요. 번영회에서 돈을 올려 달라고 하는데, 차라리 그 돈이면 다른 상가에 정식으로 자리를 한 칸 구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만 하겠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지금 자리 알아보러 다녀오는 길인데...... 어휴...... 다들 턱도 없이 많이 부르더라고요."



상가 계단 밑 빈터는 보통 칸막이를 하여 청소도구 등 지저분한 물건들을 넣어두거나 하는 일이 보통인데 이 상가 번영회에서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여러 군데 계단 밑에 새시 시설을 해서 임대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그래서 못 구하셨어요? 그럼 어떻게 해요? 벌써 가게도 안 한다고 하셨다면서...... 에이 미리 좀 알아보고서 그러시지.”



“그래서 소장님께 부탁을 좀 드리려고 이렇게 뵙자고 한 거예요.”



“아니, 그거야 번영회에다가 그냥 미안하다고 하고 계속 하겠다고 하시면 될 일을...... 왜, 제가 대신 말씀 해 드릴까요?”



“아유...... 그런 거면 부탁도 안 드리죠. 사실은 돈도 부족하고......장사도 생각처럼 안 되고...... 그래서 그냥 남은 물건만 소장님 매장에 진열 해두고 그저 팔리는 대로 계산해 주시면 어떨까 싶어서...... 전부터 그런 생각은 있었거든요.”



“아! 네...... 그런데, 그건 좀 곤란한 문제가 있고...... 내가 매장 입구에 터를 좀 내어드릴 테니 직접 돈을 받고 판매를 하세요.
우리 고객수가 천명이 훨씬 넘으니까 어쩌면 2층 상가 계단 밑에 있는 것보다 장사가 더 잘 될 수도 있을 거예요.”



“저...... 그러면 세는 얼마나 드려야 하죠?”



“우리 매장 입구 자리는 좀 비싼 편이에요. 하루에 삼만 원에서 오만 원까지 하는데, 감당하실 수 있겠어요? 그러지 마시고 지금은 재고만 파실 거니까 남은 물건 팔리는 동안 그냥 팔아보세요. 이거 뭐...... 모르는 사이도 아닌데......”



“어머, 그래도 되겠어요? 감사합니다. 소장님.”



덥석 손을 잡아오며 고맙다고 발을 동동 구르고 강주는 여자의 손을 장난스럽게 마구 주무르며 대답한다.



“하하하...... 이렇게 예쁜 아가씨가 부탁을 하는데 어떻게 거절을 합니까? 어두운데 있으니까 가슴이 두근거려서 혼났는데...... 그러면 그렇게 아시고 내일이라도 준비해서 나오세요.”



“어머! 호호호...... 소장님도 참......”



매장 안에서 판매되어 계산대를 통과하는 상품은 모두 전산에 등록되어 있으니 임의로 아무 물건이나 매장 안에 진열할 수는 없는 일이어서 뜨내기로 돌아다니며 판매하는 장돌뱅이에게는 점두의 공간을 할애해줘 장사를 하게하고 텃세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어왔고 그 자금은 소액에 불과하니 대부분 영업소 회식비로 쓰거나 소장의 비자금으로 사용되어왔다.
물론 이 경우도 본사의 간부에게 적발되면 치도곤을 맞는 게 당연한 일이다.

며칠 후......
입구에 자리를 마련하고 연일 수시로 안내방송을 통해 고객에게 홍보를 하여주니 예상외로 액세서리의 반응이 좋다.



“그래, 많이 파셨습니까?”



“네, 어머, 세상에...... 어제는 2층에서 열흘 치 판 것보다 더 많이 팔린 것 같아요.”



“그랬죠? 그랬을 거예요. 다행이네요.”



“저기...... 소장님, 얼마나 드려야 돼요? 삼만 원? 호호호...... 오만 원?”



“아니, 그냥 하시라니까요.”



“그럴 수 있나요. 이렇게 잘 되는데...... 그 대신 계속 할 수 있게 해주시면 안 되나요?”



“아...... 그렇게 오랫동안 자리를 잡고 하는 건 제가 신경 쓰여서 좀 곤란한데...... 그냥 있는 것만 파시고 치우도록 하세요.”



강주는 관심 없이 지나치던 액세서리 가게 여자를 우연치 않은 이유로 요 며칠 자주 보니 공연히 음심이 생기고 제법 맹한 구석이 보여 한 번 건드려 보고 싶어졌다. 미인 중에도 백치 미인이 가장 으뜸이라지 않는가?
점두 공간을 할애해 주는 것이 신경 쓰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따로 돈을 착복하지만 않는다면 일 년 열두 달을 내어 줘도 아무 문제없는 일인데도 공연히 애를 태우고, 액세서리 코너 여자는 강주의 팔에 매달리듯 아양을 떨며 사정을 한다.



“아유...... 소장니임...... 네? 좀 하게 해 주세요. 제가 오만 원씩 낼게요. 네?”



“정 그러시면 시간을 두고 좀 생각을 해 봅시다. 우선은 있는 물건만 파세요.”



“네, 알겠습니다. 꼭 좀 하게 해주셔야 돼요. 네? 저 잘 할게요. 소장님......”



“그래, 알았어요. 우선 생각 좀 해 본다니까요. 저기 손님 오셨나 본데......”



“어머! 어서 오세요. 예쁜 물건 많이 있으니까 천천히 보세요.”



“아니에요. 그냥 본 거예요. 물건이 많이 낡은 것 같다. 다음에 볼게요.”



구경하던 손님은 잠시 기웃거리다 액세서리 코너 여자가 바싹 접근하자 중얼거리며 자리를 떠 버린다.



“쳇, 낡기는...... ”



“그러게 구경하도록 내버려 두지. 너무 가까이 접근하니까 부담스러워서 가 버리잖아요.”



“어머! 아니에요. 저 여자 원래 유명해요. 참, 소장님은 오신지 얼마 안돼서 모르시겠구나......”



“왜요? 몇 번 보긴 한 것 같은데......”



“아유, 저 여자 얼마나 웃기는지...... 저 여자 원래 저래요. 자기가 뭐라더라...... 뭐, 전화 한통화면 슈퍼에 누가 모가지라는 둥 자기가 무슨...... 사장 딸이라도 되는 것처럼......”



“슈퍼? 우리 슈퍼요?”



“예! 그게 뭐라더라...... 하여튼 뭐, 자기가 전문가라나? 머리핀 하나 고르면서 싸네, 비싸네...... 진열은 이렇게 해야 된다는 둥 먼지가 있다는 둥 온갖 트집에...... 얼마나 깎아달라고 하던지......아유...... 저 여자 정말 재수 없어요. 어머! 내가 무슨 말을...... 아유, 죄송해요. 소장님. 호호......”



“아! 그래요? 그거 참......혹시 모니터라고 안 하던가요?”



“모니...... 터요? 글쎄,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왜요? 소장님, 뭐 그런 게 있긴 있는 거예요?”



“아, 아 예...... 아닙니다. 그럼 많이 파세요.”



강주가 이 매장에 몇 년이나 더 있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있는 동안이라도 편안히 지내려면, 아니 자칫 잘못하면 좌천을 당하는 수도 있으니 모니터요원만큼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내 사람을 만들어 놓아야 했다.
그렇게만 되면 앞으로 점두도 활성화 시켜 점두에서 생기는 수입도 일, 이백만 원 정도는 유용이 가능한 일일 것이었다.
우연한 기회에 모니터요원으로 짐작되는 사람이라도 알아낼 수 있었으니 그나마 강주는 운이 좋은 셈이다.
대부분의 모니터 주부들은 대학출신 이상 학력에 나름대로 자부심도 강하고 시간 많은 주부들이니, 소일거리 삼아 매장 이 구석 저 구석 찾아다니며 시빗거리를 발견하곤 직원들과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여, 골머리를 앓기 일쑤지만 도대체 모니터 요원인지 아닌지를 알아낼 수가 없으니 영업소장들의 대단한 골칫거리였다.


이 여자는 전혀 상관도 없는 상가에서 잘난 척을 하고 다닐 정도니 허영심이 대단한 모양이어서 자칫 마음이라도 상하게 한다면 매우 곤란한 일을 당하게 될 터, 혹시라도 모르는 일, 많이 주의를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어쩌면 전임 소장 역시 모니터 요원의 희생물인지도 모르는 일이다.

다시 매장을 돌아보는데 군데군데 빈자리가 보인다. 여직원들도 제 위치에 없고 뭔가 한 눈에 어수선함이 느껴진다.



“부소장, 뭐야? 애들 다 어디 갔어? 진열도 엉망이고......”



“저...... 그게,”



“그게, 뭐?”



“미쓰정이 지금 창고에서 울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애들이 달래러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뭐야? 왜?”



“지점 담당이 왔었는데, 아마 매출 문제로 욕을 먹은 것 같았습니다.”



제조업체에서는 판매장에 관리인원을 지원하면서 진열상품 관리나 판매에 있어서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무진 애를 쓰는데, 매출 향상이 없다면 손익관리 차원에서 담당자가 충분히 그럴 수도 있는 일이었다.
매출이 늘어나면 거래처로부터 없던 사원도 지원 받을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에는 직원을 회수해 갈 수도 있는 것이다.



“모두 정위치 하라고 하고, 미쓰정 좀 사무실로 오라고 하지.”



“예, 알았습니다.”



부소장이 마이크를 잡고 지시하자 창고에서 여직원 몇이 우르르 나와 제자리로 간다.



“부르셨어요?”



“응, 그래. 저기...... 도대체 무슨일이야?”



자초지종을 들었으나 경쟁업체에서도 파견사원이 나와 있어 진열비율을 일방적으로 잘 줄 수도 없는 상황이었고, 업체 지명도 자체가 상대 업체에 비해 떨어지니 특별히 손 쓸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미쓰김, 상품장 좀 내놔 봐.”



“네, 여기 있습니다.”



리스트를 보고 특별히 할인을 붙일 만 한 것이 있나 검토하던 중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미쓰정, 전화해서 지점담당 좀 들어오라고 해.”



“네.”



“아유, 소장님 부르셨습니까?”



“아니, 이 사람은 점포에 와서 소장에게 인사도 없이 애만 울리고 가면 어떻게 해?”



“아, 예. 아까 보니 바쁘신 것 같아서 인사도 못 드렸습니다.”



거래처 지점 담당은 뒷머리를 만지며 멋쩍어하고,
사무실 문이 열리며 미쓰정이 들어와 강주와 담당자에게 드링크제를 한 병씩 올려놓고 나간다.



“자네, 우리 매장 한 달 매출을 보니 한 사,오백만 원정도 나오던데 얼마나 나오면 만족하겠나?”



“아유, 뭐 특별히 불만은 없습니다. 그냥 여직원하고 말하다 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그래, 그렇다 치고 우리 행사 한 번 해보자고.”



“예? 어떤......”



“자네 회사 물건 중에 캔 음료수가 있던데, 그거 시중에서 잘 안 팔리잖아? 난 솔직히 오늘 상품장 보고서야 그런 물건 있는 줄 처음 알았는데......”



“예, 그저 구색으로만 판매하는데, 잘 팔리진 않습니다.”



“그걸 한 차 보내 봐.”



“예? 한 차씩이나요?”



“그 대신 조건이 있어. 개당 판매가가 350원 잡히던데, 200원에 팔 수 있게 할인 기획을 올려서 갖고 오고, 우리 창고가 좁으니까 세 번 정도에 나눠서 입고시켜. 가능할 거야. 진행해 보고 성과가 좋으면 조미료도 팔아줄 테니까...... 이 매출이면 전월 대비 몇 배 신장인 줄 알아?”



“아! 네...... 들어가서 품의 올려보고 가능하도록 한 번 밀어 보겠습니다. 와~ 그렇게만 되면 정말 좋겠는데...... 소장님, 많이 좀 밀어 주십시오.”



“이 사람이? 우리 미쓰정 울리지 말라고 그러는 거야. 씨바...... 월급은 거기서 줘도 내 새낀데...... 앞으론 울리지 마.”



“하하하...... 넵, 알겠습니다. 헤헤...... 소장님 괜찮으시면 나가셔서 소주라도 한 잔......참, 점심식사는 하셨습니까?”



“뭐야? 허 참...... 이 사람이 또 잠자는 사자를 건드리네. 하하...... 그럼 한 잔만 해 볼까? 자, 나가지.”



직원 중 절반 이상이 거래처에서 파견되어 나온 여사원인데 가능하면 많은 인원을 데리고 있는 것이 매장관리에 유용하니 한 명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돈 한 푼 안 들이고 매장에서 필요한 생식품 진열이라든지 계산대 뒤에서 포장을 돕는 일, 요소요소에 배치되어 바구니를 권장하며 고객을 안내하는 따위의 일들에 정규 직원을 배치해서는 인건비도 감당하기 어려운 때문이다.

차를 얻어 타고 거래처 담당에게 안내되어 간 곳은 보신탕집이었고 아직 계절이 이른데도 군데군데 손님이 많다.



“뭐 이집은 때도 없나? 점심시간 벌써 지났는데 손님이 제법 있네?”



“아유, 소장님. 여기가 수원에서 제일 유명한 집입니다. 오늘 한 번 드셔보세요. 뭐, 수육으로 하시겠습니까?”



“그러지. 뭐, 밥도 먹고 배부른데......”



거래처 담당과 판매기획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벌써 테이블 옆에는 소주병이 그득하다.



“와...... 소장님 술 무척 세시네요. 저도 한 술 한다는 편인데......”



“그렇지? 그럼 그만 할까? 자네 운전도 해야 할 텐데...... 잠깐 전화 온 모양이다. 여보세요......어...... 미쓰김? 왜?...... 바꿔줘 봐.”



사무실 미쓰김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일전에 물건을 빼내다 적발된 업체 담당이 와서 찾는다니 필시 돈 문제일 것이다.



“네, 최소장입니다.”



“네, 소장님. 저기...... 지금 다 준비해서 왔는데, 자리에 안 계시네요?”



“내가 지금 손님하고 외부에 있는데, 그거...... 미쓰김한테 맡기기도 그렇고...... 금방 못가니까 나중에 다시 오지? 아니...... 그러지 말고 자네 가게가 어디지? 내가 나중에 들릴 테니까.”



“네, 그러시면 인계동 사거리 아시죠? 매장에서 출발하시면 오시던 방향에서 직진으로 들어오자마자 바로 간판 보입니다.”



“그래. 그럼 내가 나중에 갈 테니까 자네는 볼 일 보소.”



돈이 마련됐다니 바로 앞에 있는 수육이 눈에 안 들어온다. 게다가 가게도 알아두었으니 혹시라도 마누라가 혼자 있다면 간을 볼 수도 있는 좋은 기회다. 돈도 돈이지만 이런 생각이 앞서는 것은 테이블 옆에 늘어서 있는 소주병 수가 무관치 않을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니 강주는 더 이상 술 생각이 사라진다.



“마침, 술도 취하는데 그럼...... 그만 할까? 이번 거래 잘 되면 다음엔 내가 한 잔 사 줄 테니 오늘은 여기까지 합시다.”



“네, 그럼 차를 불러 드릴까요? 저도 지금 차를 두고 가야 할 것 같은데......”



“아, 좀 그래 줄래요?”



택시를 타고 인계 사거리에서 내려 둘러보니 한 눈에 찾기 좋은 위치에 가게가 보인다. 술도 거나하게 오르고 대안이 서 있으니 거칠 것도 없었다. 사내 녀석이 있으면 돈만 받아 나오고...... 사내놈이 없으면 계획대로 하고...... 성큼성큼 가게 안으로 들어서며 문을 닫는다.
문소리를 들은 지연이 밖으로 나오다 강주를 보고 깜짝 놀란다.



“누구세...... 어머! 소...... 소장님.”



“요즘 통 안 보이더니 이젠 배송 안 따라 다니는가? 담당은?”



“아까...... 돈 준비 돼서 소장님 뵈러 간다고 했는데요. 못...... 만나셨어요?”



“응. 전화 통화 했어. 여기서 만나기로 했지.”



“아, 네...... 아유, 어디 앉으실 데도 마땅치 않은데...... 제가 커피라도 끓여 올게요. 잠시만......”



“아니. 뭐 일부러...... 여기 인스턴트 많이 있네...... 어디 가게 구경 좀 할까?”



강주는 물건을 보관하는 냉장고도 여러 곳 열어보고 한 군데에서 치즈를 꺼내 뜯어먹어 가며 대리점 곳곳을 돌아본다. 홀을 돌아 방 뒤로 가니 부엌인지 세면장인지 수도꼭지가 달려 있고 세숫대야며 칫솔 따위가 벽에 걸려 있다. 돈을 마련하기 위해 살림집을 옮기느라 많이 궁색한 모양이지만 대수롭지 않게 바라본다. 한 쪽으로 난 조그만 창문으로 보니 건물 뒤 주차장이 보인다.



“지연아...... 지연아”



지연은 아무리 한 번 살을 섞은 사이라지만 남의 마누라 이름을 그것도 사는 집에 찾아 와 아무렇지도 않게 부르는 강주가 기가 막혀 선뜻 대답을 못한다.



“아, 아...... 네. 네, 부르셨어요?”



“이리 좀 와 봐.”



“네, 왜요?”



“담당이 이 뒤에다 차 주차 시키니?”



“네, 가게 앞에는 사거리라서 금방 스티커 붙여서 차 못 대요.”



“마침 잘 됐다. 너, 방에 가서 치마로 갈아입고 나와라.”



“네? 왜...... 왜요?”



“이런...... 씨바...... 바로바로 말 안 들을 거야? 너 자꾸 토 달래?”



“아니요. 왜 그러시는데요? 그이 금방 올지도 모르는데......”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얼른 방으로 들어가. 말 안 들으면 너 여기서 그냥 확 벗겨 버린다.”



“아, 아...... 알았어요. 아유...... 소장님 어떻게 하시려고...... 아유...... 어떻게 해.”



강주는 지연이 방에 들어간 사이 정수기에서 더운 물을 빼 커피를 타서 정수기 위에 올려둔다. 곧 지연이 어두운 표정으로 방에서 나오고 강주는 태연히 지연의 팔을 잡아끌고 세면장으로 간다.



“어머! 소장님...... 아유...... 어쩌시려고요. 아유...... 그이 오면 어떻게 해요? 아항~ 나 몰라......”



“괜찮아. 여기서 보면 차 들어오는 거 저 창문으로 다 보여. 너는 치마 들고 있다가 네 남편 들어오면 치마만 내리고 나가면 되잖아. 나도 바지 안 벗을 테니까 걱정 말고. 자, 어서 치마 잡아봐. 엉덩이 이리 내고...... 빨리 끝내자.”



“잘 잡아. 저 창틀을 잡고 밖을 내다보면 자세가 딱 잡히겠네. 자, 이렇게...... 그렇지.”



“아유...... 소장님...... 히잉...... 정말 너무하세요. 어떻게 해. 하윽. 윽. 아윽.”



“훅, 훅, 훅, 훅, 훅, 아...... 씨바...... 좋다. 야...... 지연아...... 훅,훅.훅......”



“아흥...... 하악...... 응...... 네?...... 으응......”



“신랑이 잘 해...... 우욱...... 주냐?...... 훅, 훅......”



“안...... 아웅...... 안 해...... 요...... 흑...... 우욱......”아유...... 밖에 소리...... 들리......“



“안들려...... 훅, 훅, 훅, 걱정 말고...... 차나......잘......”



살끼리 치는 소리가 요란하지만 지금 그런 것에 신경 쓸 일이 아니다. 남편이 오기 전에 일을 마쳐야 하니 두 사람 다 예전에 없는 흥분을 경험하고 있다. 지연은 아이 걱정으로 남편도 조심스러워 받아들이지 않는 터에 무법자가 들이닥치니 사타구니에서 퍼지는 흥분이 미칠 지경으로 몰려와 고개를 쳐 박고 강주의 좆질에 열심히 마주치는 데만 열중하고 있다.



“훅, 훅, 훅...... 뿌적뿌적...... 아이...... 씨바 바...... 깥 좀.....훅, 훅, 보라니까.”



지연은 강주의 말에 고개를 들어서 내다보다가 힘이 드는지 다시 쳐 박는다.



“아유...... 몰라...... 모...올....라...... 헉, 될..대로...... 되라지...... 아흑......”



“뿌적뿌적...... 아이...... 씨바...... 흐윽, 보지 죽이네......”



강주는 자꾸만 밀려 감기는 지연의 팬티를 한 손으로 크게 늘려 옆으로 완전히 재낀다.



“하악, 찌...... 찢어져...... 몰라...... 흐응...... 모...올....라...... 하악, 하악.”



“훅, 훅, 훅, 훅. 아이 씨바...... 죽인다...... 엇! 차, 차...... 차 온다..... 에이...... 씨바. 빨리 나가. 빨리......”



강주는 얼른 지연의 허리를 세워 주지만 지연은 아직도 혼미한 모양이다. 이내 정신을 차리고 치마를 단속한 뒤 우왕좌왕 홀로 나선다. 강주는 잔뜩 발기된 물건을 애써 정리하고 지퍼를 올리며 정수기 위의 커피를 지연에게 주고 자신도 새로 커피를 탄다.
홀에는 약하나마 커피향이 퍼져 조금 전의 일들을 가려주는 듯하다. 강주는 근무복을 팔에 걸쳐 씹물에 젖은 자신의 바지 앞을 가리고 있다.



“아유...... 와 계셨네요? 많이 기다리셨습니까? 전화를 주셨으면 금방 왔을 텐데요.”



“아니야. 바쁜 사람을...... 나도 금방 왔어. 이제 막...... 커피 한 잔 하는 거야. 그래...... 돈은?”



“네, 여기 있습니다. 천만 원...... 확인 해 보십시오.”



거래처 담당은 지갑을 꺼내 수표를 한 장 내민다.



“에이...... 이거 장사 한,두 번 하나...... 수표를 가져오면 어떻게 해. 현금으로 가져와야지. 뭐야? 같이 죽어보자 이거야?”



“아, 아니요. 저는 일부러...... 소장님 쓰시기 편하시라고......”



“씨바...... 아직 은행 시간 있으니까 얼른 가서 바꿔 와. 은행 어디 있지?”



“네, 요 근처 있긴 있는데...... 지금 거의 마감시간이라 시간이 좀 걸릴지도......”



“내, 여기서 커피나 마시고 있을 테니까 얼른 갔다 와. 어서.”



“아, 네. 그럼 조금만 더 기다리십시오. 저기...... 내 얼른 갔다 올게.”



“으응...... 갔다 와요.”



지연은 남편이 나가는 뒷모습을 문을 열고 한참 내다보더니 강주를 돌아보곤 냉장고 뒤로 들어가며 강주를 부른다.



“소장님, 한 십분은 걸릴 거예요.”



지연은 남편이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환경에서 다른 남자에게 엉덩이를 내밀고 함께 사타구니를 마주 쳐가는 상황에서 대단한 흥분을 느낀 모양이다. 게다가 남편이 들어와서 강주와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는 그 조마조마함이 극에 달해 흥분의 여운을 더욱 부채질 했는지도 모른다. 그 여운에 달뜬 표정으로 이젠 오히려 앞서서 강주를 선동하고 있다.



“이...... 씨바...... 너도 아직 꼴리나 보지? 야. 빨리 하자.”



지연의 치마를 걷어 올리니 사타구니 사이로 찐득한 물기가 종아리까지 흘러 번득이고 강주의 손길이 스치자 혼자 느끼는지 허벅지 안쪽 피부가 약하게 경련을 일으킨다. 다시 좆을 문질러 음순 사이로 길을 내니 금방 쑥 하고 미끄러져 들어간다.



“으흥...... 아학, 아유...... 응으응...... 아하학...... 소장니......임......”



“훅, 훅, 훅, 훅, 그......그래......왜?”



“뿌적뿌적...... 아흐응...... 너무......흐으윽, 좋......아요......아흐흑.”



“그...... 그래......”



강주는 상의 밑으로 손을 넣어 탱탱하게 부풀어 오른 유방을 마구 주무르고 지연은 그 위에 손을 얹어 강주의 손에 더욱 힘을 싣는다.



“아...... 학, 으으으윽, 하...... 악.”



“ 이......이제...... 나올.....거야.”



“아학, 으으윽. 으으으......”



“하......악, 하......악, 하......악, 나...... 죽을...... 거 같아......”



“움직...... 이지 마...... 이대로 좀...... 있어. 울컥 울컥...... 헉, 헉......”



“하......악, 하......악, 하......악, 소장니......임, 우리...... 씻으러 가요.”



“그래......헉, 헉, 헉...... 아......씨바...... 숨차 죽겠다. 지연아...... 괜찮아?”



“네. 괜찮아요...... 하......악, 하......”



지연은 강주를 수돗가로 데리고 가 정성스럽게 좆을 잡고 물수건으로 씻어주고 강주를 올려보더니 좆을 입으로 살짝 머금어 몇 번 빨아준다. 이내 주저앉아 사타구니에 호스를 들이대고 수도꼭지를 돌려 물을 튼다. 강주는 퍼질러 앉은 지연의 엉덩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자신을 닦아주던 물수건으로 바지 앞섶을 문지르곤 밖으로 나와 담배를 꺼내 문다. 잠시 후 물기를 모두 제거한 후 지연이 나와 강주에게 배운 대로 커피를 한 잔 더 뽑아주고는 안으로 손을 잡아끈다.



“소장님, 키스 해 주세요.”



“지금? 올 시간 안 됐을까?”



“왜요? 이젠 겁나세요? 쿡쿡......”



제대로 흥분을 느꼈는지 이젠 제법 요염을 떤다. 지연이 밖을 한 번 더 내다보고 다시 온다.



“지금 저만치 횡단보도 멀리서 오고 있네요. 횡단보도 두 개나 건너야 돼요. 자, 얼른요. 오기 전에......”



“흐읍......후룩...... 쭙, 쭙, 흐응...... 아~~~~”



“좋았어? 지연이?”



“몰라요. 후훗. 저 방에 들어가 있을게요. 소장님.”



“그래, 지연아 다음에 보자.”



지연이 방으로 들어가고 얼마 후 남편이 들어왔다. 바삐 다녀왔는지 호흡도 바쁘고 이마엔 땀이 번지르르하다.



“아휴~ 소장님, 정말 죄송합니다. 자요. 이거 모두 묶음이라 확인 하실 필요 없을 겁니다.”



강주는 금방 씻은 지연이 물기를 모두 말리도록 시간을 벌어주려고 수작을 부린다.



“그래, 수고했어. 자, 앞으론 잘 해 보자고...... 언제 우리 술이나 한 잔 진하게 하고...... 시간 내서 한 번 연락해. 아! 그나저나 이거 부피가 있어서 들고 가기가 영 그러네......”



“소장님. 저기...... 차는 안 가지고 오셨습니까?”



“응, 술을 한 잔 먹을 일이 있어서...... 좀 태워줄 수 있어?”



“아이구...... 그럼요. 자, 앞서 나가시죠. 저기...... 나, 소장님 좀 모셔다 드리고 올게.”



“네, 다녀오세요. 저...... 소장님, 안녕히 가세요.”



강주는 웃으며 손을 높이 흔들어 지연의 인사에 화답한다.

여직원 괴롭히기 -1부

“사모님, 잠시 실례합니다.”



“어머, 왜 그러세요?”



강주는 막 쇼핑을 마치고 나가는 손님을 계단까지 쫓아가서 불러 세운다.



“아...... 네, 우리 아가씨가 계산을 잘못 한 것 같아 잠시 확인을 좀 하려고 그럽니다. 잠깐이면 되니까 이리 좀 오시죠.”



여자는 순간 당황하는 빛이 역력했지만 곧 안정을 되찾고 의아하다는 표정을 애써 지으며 자신을 멈춘 사내를 따라간다.



“어머, 뭐가요? 아가씨가 모두 계산했는데......”



강주는 손님을 안내해 사무실로 들어서며 서성이는 직원들에게 지시한다.



“미쓰김, 직원들 모두 내보내라. 미쓰김 외에는 모두 매장으로 나가있어.”



“네......”



쉬는 시간이었던지 간식을 먹고 있던 몇몇 계산원 아가씨들이 주섬주섬 주변을 정리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며 강주와 함께 들어온 여자를 흘끔거린다.


강주는 거만하게 다리를 꼬고 자리에 앉으며 앞자리의 여직원에게 지시를 내린다.



“미쓰김, 파출소 전화해서 강순경 있는가 알아봐.”



강주는 국내 굴지 유통회사의 수원영업소장으로 꽤 커다란 매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수하 담당사원과 계산원, 거래처에서 파견 나온 사원들까지 합치면 약 30명에 달하는 인원을 관리하고 있는 터이다.



“지금 순찰 중이신가 봐요. 자리에 안 계시다는 것 같아요.”



경리사원 미쓰김은 이미 강주에게 교육을 잘 받은 상태인 듯,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시늉을 하더니 짐짓 너스레를 떤다.
강주에게 안내되어 온 여자는 더 이상은 안 통할 것을 느낌으로 알고 있는 듯 얼굴이 굳은 채 엉거주춤 강주의 책상으로 바싹 붙으며 사정을 하기 시작한다.



“어머, 저기요...... 왜 이러세요. 계산할 거예요. 제가 깜빡했나 봐요.”



강주는 여자의 얼굴이며 몸매를 비릿한 눈으로 흩어본다. 복장은 수수하나 제법 예쁜 얼굴, 흰 피부에 입은 옷이 헐렁해 보일 정도로 날씬한 몸매며 적잖이 관리를 한 듯 보이는 모습에 생활고로 이런 짓을 할 사람으로 보이진 않는다.



“아이쿠! 사모님, 살다보면 물론 실수할 수도 있지요.”



강주는 유들유들한 목소리로 여자를 의자에 앉히며 여자의 쇼핑백을 건네받는다.



“마침, 우리 담당 순경이 관내순찰이라도 나갔는지, 자리에 없는 것 같으니 잘 해결해 봅시다.”



잡혀 온 여자는 연신 머리를 조아리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감사하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고, 경리 미쓰김은 어느새 계산대에서 백업 계산서를 들고 와 계산하지 않은 품목을 분류해내고 있었다.



"자, 이리 와 봐.”



“네? 저요? 뭐라고 하셨나요?”



여자에게 느닷없이 반말을 해 대자 여자는 마치 잘못 듣기라도 한 것처럼 눈을 동그랗게 뜨고 강주를 바라본다.



“이리 바짝 다가서란 말이야. 이년아. 몸에 더 감춘 게 있는지 확인해야 될 거 아냐? 이런...... 씨바 같으니라고......”



남에게 이런 모욕을 받아 봤을 리 없는 여자는 몹시 놀라고 당황한 듯 더듬거리며 순간 거부해 보지만 잘못 심기를 건드려 경찰에게 인계당할 것이 두려웠는지 강주에게로 주춤주춤 다가선다.



“더 감춘 거는 없어요. 아저씨...... 정말이에요. 제발......”



“손 안 치울래? 씨바...... 너, 몇 번째 훔쳐가는 거야? 솔직히 말해.”



“아니에요. 아저씨...... 저, 처음이에요. 정말이에요.”



강주는 천천히 여자의 가슴이며 엉덩이, 사타구니 등을 가리지 않고 주물러 대며 희롱을 한다. 여자는 강주의 손길을 조금이라도 피해 보려는 듯 몸을 움츠리고 주춤거리며 물러나지만 점점 캐비닛 뒤 구석으로 몰리고 있다는 걸 알고는 강주의 손을 잡고 사정을 한다.



“처음?...... 처음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씨바...... 너 이년...... 네 남편 처음 만나 씹질 할 때도 처음이라고 그랬겠지?”



“아유...... 아저씨. 그만 만지세요. 잘못했어요. 아무 것도 없잖아요? 엉...... 엉엉...... 아유 어떻게 해.”



여자는 졸지에 당하고 있는 일이 꿈인지 생시인지 너무도 아득하고 기막혀서 급기야 울음을 터뜨리며 주저앉아 강주를 붙들고 통사정을 해온다.



“너...... 솔직히 말해 봐. 지금 생리하는 중이냐?...... 응?...... 여자들이 생리할 때는 심리적으로 그렇게 뭘 자꾸 훔치고 싶다면서?......”



“흑...... 흑......”



강주는 의자를 바짝 끌어당겨 앉아 사타구니를 여자의 머리로 들이댄다. 천천히 어깨를 쥐어가며 입을 여자의 귀에 대고 여자만 들을 수 있는 정도의 작은 목소리로 속삭인다.



“야...... 솔직히 말해 봐. 너 만약에 지금 생리 중이면 내가 네 사정을 봐서 특별히 경찰에는 안 넘길 테니까......”



외간남자에게 부끄러운 소리를 듣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 기막혔지만 난생처음 겪는 다급한 이 상황은 어떻게든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네......”



“뭐라고? 안 들리잖아. 크게 말해야 들리지.”



강주가 귀를 여자의 입에 가까이 들이대자 흠칫 놀라 뒤로 물러앉으며 다시 입을 갖다 대 겨우 속삭인다.



“네......”



“뭐가 ‘네’ 야? 도대체......”



“지금 생리 한다고요.”



“정말이야? 너 이...... 씨바...... 지금 신고한다니까 빠져나가려고 거짓말하는 거면 너 나한테 죽는다. 정말이지?”



“네. 아저씨...... 정말이에요.”



“그럼 일어서 봐.”



“네?”



“일어서 봐. 이년아. 확인을 해야 할 거 아냐? 좆이나...... 너 지금 생리중이면 생리대를 차고 있을 거 아냐? 빨리......”



여자는 점점 상황이 이상해진다는 것이 어렴풋이 느껴지지만 이 일이 빨리 끝나고 집에 갈 수 있길 바라는 맘에 주춤거리며 일어서 두 손으로 사타구니를 가리고 선다.



“손 안 치울래? 너 자꾸 이러면 시간 오래 걸린다.”



여자는 할 수 없다는 듯 양손을 올려 얼굴을 가리지만 본능적으로 다리에 힘이 들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하...... 이 씨바...... 도저히 안 되겠네. 너 이년 매운 맛을 아직 못 봤구나? 이년 이거 전문가 아냐? 너, 이 더운 날씨에 그렇게 콩밥이 먹고 싶니?”



“아니에요. 아저씨 잘못했어요. 어서 만져보세요. 저 정말 생리하고 있어요. 만져보시면 알잖아요?”



“미쓰김, 나가있어라. 문 잠그고......”



“네.”



마치 별 일 아니라는 듯 미쓰김이 사무실 문을 잠근 채 문을 닫고 나가버리자 여자의 사타구니를 더듬던 손을 멈추고 치마를 걷어 올린다. 여자는 매우 놀라 황급히 뒤로 물러나며 두 손으로 치마를 단속한다.



“어머! 아저씨...... 만져 보셨잖아요. 이제 보내 주세요. 제발......”



“이런 씨바...... 치마가 팽팽해서 안 만져지잖아? 좋게 말로 할 때 이리 바짝 안 올래?”



“아저씨...... 흑...... 흑...... 제발 살려주세요.”



“야. 이년아 내가 너를 죽인다든?...... 너 살려 주려고 이러는 거잖아. 이리 와. 너만 순순히 말 들으면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까 얼른 끝내자.”



몹시 당황스러웠지만,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는 말에 여자는 결심이라도 한 듯 다시 강주에게 조심스럽게 다가서고 강주는 여자의 허리를 잡고 돌려세워 치마를 천천히 걷어 올린다.



“씨바...... 엉덩이는 뭘 쳐 먹고 이리 빵빵하냐? 허리는 날씬한데......”



“......”



“엉덩이 좀 내밀어 봐. 팬티 좀 내리게...... 치마 좀 잡고......”



“아저씨...... 그냥 만져보면 알 수 있잖아요. 제발......”



여자는 무엇에라도 홀린 듯 엉거주춤 엉덩이를 내민 채 치마를 잡고 있는 자세로 팬티를 내리는 강주를 그냥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다리 좀 빼 봐. 이년아.”



검붉게 앵혈이 진 생리대가 마치 가르마를 잘 빗은 머리처럼 보지 한 가운데에 붙어 있다가 끈적거리며 떨어지고, 강주는 팬티를 코로 가져가 비릿한 냄새를 들이킨 뒤, 마치 강렬한 흥분을 느끼는 듯 고개를 떨어 흔들며 책상에 던져둔다.



“어머! 안돼요. 왜 이래요? 보내준다고 했잖아요?”



“가만히 있어. 씨바야. 보지가 잔뜩 꼴려 있는데 내가 기분 좋게 해줄 테니까......”



한없이 부끄럽고 견디기 힘든 모욕이었지만 지은 죄가 있어 할 수 없이 참으며 이제 모두 끝났다고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은밀한 곳에 손가락이 들어와 마구 헤집고 가슴을 주물러 대니 놀란 여자는 제자리에 주저앉으며 힘껏 반항을 해본다.
강주는 여자의 사타구니에 손을 꽂은 채 번쩍 안아 캐비닛 뒤로 깊숙이 들어가고 그 와중에도 손놀림은 멈추질 않아 이 일이 처음이 아닌 듯 그의 내공을 보여준다.



“아유...... 아저씨...... 살려줘요. 잘못했어요.”



“자, 잘 생각해. 이제 여기까지 왔는데, 조용히 하고 갈래? 미련하게 다 끝난 일 갖고 계속 버틸래?”



“......”



“그래, 잘 생각했어. 씨바...... 그까짓 게 뭐라고 아끼니? 응? 아낄 걸 아껴라. 자, 이거 잡고 엎드려.”



강주는 여자의 엉덩이를 큰 소리가 나도록 철썩 때리고 바지를 벗는다.



“아...... 흑...... 생리중이라 아파요. 천천히......”



“아...... 씨바...... 죽이네. 훅, 훅, 훅......”



강주는 크게 심호흡을 해가며 여자의 엉덩이를 잡은 채 진퇴를 한다. 생리중이라서 그런지 오래 되지 않아 여자의 보지에서는 뿌적뿌적 소리를 내며 거품을 일으킨다.



“아유...... 아파요. 조금만 살살......”



“그래, 가만히 있어 봐. 너도 기분 좋잖아. 훅...... 훅...... 어디 한 세상 살면서 남편 좆만 바라보고 살자면 너무 억울하잖아?...... 안 그래?...... 뭐...... 물론 그럴 리도 없겠지만......”



“아흑...... 네? 뭐라...... 구요? 헉...... 헉”



“뭐야...... 훅...... 훅...... 너 지금 숨겨 둔 애인 같은 건 없다고 말하고 싶은 거야?...... 씨바.”



“헉...... 아흥...... 저 그런 거 없어요. 아유...... 아우......”



“까고 있네. 훅...... 훅...... 정말 네 남편이 처음이라고?”



“흑...... 아웅...... 아유, 몰라요. 흑...... 너무 해.”



“자, 팔에 힘주고...... 훅...... 훅...... 너 이년 잘못하면 턱주가리 다 까져. 바짝 힘주고 엉덩이 더 들어 봐. 훅...... 훅......”



“아웅...... 아...... 아...... 아......”



“씨바. 훅...... 훅...... 이렇게 좋아할 걸. 버티기는...... 훅......응? 왜 그랬냐?”



“아흑...... 싫어요. 흑...... 헉...... 빨리 좀 끝내요. 헉......”



“저...... 휴지 좀 더 주세요.”



“가만히 있어 봐. 이년아. 지금 내가 더 급해. 완전히 떡볶이가 돼 버렸는데...... 너, 이리 와서 입으로 좀 빨아 볼래?”



“아유...... 싫어요. 더럽게......”



“씨바...... 다 네 속에서 나온 건데 뭐가 더럽냐?”



“네?...... 푸훗......”



“아쭈, 웃어?...... 이 년이...... 안 그런 척 하더니 발랑 까져 가지고......”



“......”



“자, 이제 이쪽으로 와서 앉아.”



“저...... 아저씨. 이제, 보내주실 거 아니에요?”



강주는 인터폰을 들고 미쓰김을 불러들여 커피를 준비시킨다.
사무실 안은 후끈한 공기가 아니더라도 진하게 풍기는 냄새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듯 한데도 미쓰김은 전혀 표정변화 없이 환풍기를 돌리고 차를 준비한다.



“야. 이거, 훔친 물건이 이렇게 많은데. 어떻게 그냥 보내주겠니? 신고하는 건 이제...... 그렇다 치고 집에는 연락해야 하지 않겠냐?”



“어머, 아저씨, 왜 그래요. 이제 와서...... 저 그러면 쫓겨나요. 연락 안 하기로 했잖아요?”



여자는 다시 무릎을 꿇고 강주의 바지를 잡아오며 사정을 한다.



“야. 경찰에 신고 안 한다고 했지. 집에 연락 안 한다고 했냐? 이 사모님아. 우리도 본사에 보고를 해야 하는데 어쩌겠니? 우리가 매번 분기별로 재고조사를 하는데...... 그 때마다 금액이 큰 차이를 보인다고...... 바로 그 로스의 원인이 다 이런 데에 있다는 말씀이지. 그래서 신고는 둘 째 치고라도 배상을 청구해야 하는데, 우리 사모님이 무슨 돈이 있겠어? 그러니 네 남편과 상의라도 해야 무슨 수가 날 것 아니니?”



강주의 짐짓 흘리는 말에 여자는 마치 구세주라도 만난 것처럼 펄쩍 뛰며 대답을 한다.



“제가 배상하겠어요. 네, 제가 할 수 있어요.”



“금액이 제법 큰데...... 우리 사모님이 하실 수 있겠어?”



강주는 미쓰김이 분류해 낸 물건들을 이것저것 뒤적이며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음...... 그래. 백이십만 원이면 되겠네.”



여자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쓰러질 듯 휘청거린다.



“네? 백 이십만 원이요? 그렇게나 많이요?”



강주는 당연하다는 듯 피식 웃으며 대꾸한다.



“허허...... 아니, 그럼 훔친 물건만 계산하려고 하셨어? 그것 봐. 우리 사모님은 해결 못하신다니까. 생각해 봐라. 너는 비록 재수가 없어서 걸렸다고 생각하면 그만이겠지만, 너 같은 년 때문에 우리 매장에서 하루에 없어지는 게 모두 얼마겠니? 우리 직원들은 로스 금액 때문에 보너스도 제대로 못 받아가. 심할 경우에는 승진도 못하고. 너를 우리 직원들에게 내맡기면 이 자리에서 맞아 죽을지도 몰라. 뭐, 우리야 경찰에 넘기면 건수마다 본사에서 다 알아서 상쇄해 주는 금액이 있으니까 별 문제 없지만 굳이 배상을 하겠다면 그렇게 변상해야......”



그럴 듯하게 둘러대는 강주의 말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미쓰김이 한마디 거든다.



“아유! 소장님, 그냥 넘기세요. 조금 있으면 피크타임이라 매장 바빠지는데요. 파출소 다시 전화해 볼까요?”



미쓰김의 공갈을 들은 여자는 기겁을 하며 자기가 해결하겠다고 다시 강주의 바지자락을 잡아온다.



“에이, 그러지 말고 남편 연락처를 줘.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어차피 너 이런 습관 있으면 남편이 알아둬야 하잖아. 그래야 네 남편도 대처를 하지. 느닷없이 어느 날 마누라가 쇠고랑 차면 네 남편은 얼마나 기가 막히겠니?”



여자는 이제 아예 엉엉 소리 내어 울며 매달려온다.



“아니에요. 다시는 도둑질 안 할 거예요. 제발 한 번만 봐주세요. 돈도 제가 다 변상하겠어요.”



이제 이쯤 되면 요리는 끝난 것이다. 다만 뜸을 들이는 공이 필요할 뿐, 강주는 여자의 손지갑을 열어 이것저것 뒤져내어 신분증을 꺼내며 여자에게 전화번호, 남편 이름 등을 다시 확인하려 하지만 순순히 연락처를 알려줄 리 없는 일이다.



“아니, 뭐 좋아. 우리 인연도 있는데 남편에게도 비밀로 하자. 그러면 언제, 어떻게 배상을 하겠다는 자술서라도 쓰고 나중에 약속기일까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내가 경찰에 알리는 걸로 하지. 그러면 네 남편도 당연히 알게 될 거구.”



“아니요. 지금 바로 갖다 드릴 테니까 신고는 하지 말아 주세요. 네?”



“오호! 그러실 수 있겠어? 그러시면 현금으로 부탁하자. 수표는 당일 입금처리가 안 되는 것 같던데...... 그리고 그렇더라도 자술서는 쓰고 가. 혹시 우리 사모님이 가서 안 돌아오면 나는 어떻게 하니? 네가 돈을 변상하면 바로 찢어버릴 테니까.”



“정말 그래 주실 거죠? 그럼 믿고서 다녀오겠습니다.”



여자는 눈물을 훔치며 자술서를 부르는 대로 받아 적기 시작한다.



“자, 그럼...... 받아 적으세요. 사모님. 자...... 술...... 서...... 그 옆에 이름 적고......”



“네......”



받아 적는 여자는 엉겁결, 졸지에 강간을 당하고 이런 황당한 경우가 처음일 테니 매우 놀라 자술서를 적는 팔이 심하게 떨려 글을 제대로 적지 못하고 오랜 시간이 걸려서야 겨우 마친다. 미쓰김은 여자가 지장을 찍은 인주를 치우며 강주에게 묻는다.



“어머, 소장님은 어쩌면 그렇게 도둑을 잘 잡아내세요?”



“왜? 알고 싶어? 공짜로?”



“어머! 도둑 잡으면 소장님 좋은 일이지, 뭐 제가 좋을 게 있나요?”



“하긴 그렇다. 음...... 방법이야 생각보다 간단하지.”



“어떻게 아는 건데요?”



“음...... 나하고 자꾸 눈이 마주치는 사람을 유심히...... 안 보는 척 하며 보는 게 기술이라면 기술이지. 뭔가 다른 생각이 있으니까 직원 눈치를 살피게 되고, 그러다 보니 자꾸 눈이 마주치게 되는 거야. 그러면 그년들 눈치 못 채게 슬쩍 매장을 한 바퀴씩 돌며 바구니에 담겨있는 물건도 봐두고...... 다시 한 바퀴 도는데 바구니에 있던 물건이 없어지면 거의 확실하다고 보면 되는 거야. 단, 이 경우에는 그년들이 눈치 채고서 다시 물건을 매장 어느 구석에다 숨겼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지. 잘못 잡으면 몰매 맞는 수도 있거든.”



“와! 쉬운 게 아니겠네요?”



“그럼, 세상에 거저 되는 일이 어디 있겠니? 자, 그리고 그년 돈 가져오면 자술서 찢어버리고 물건 내줘라. 자술서 그년 주면 안 된다. 그리고 수표도 절대 안 돼.”



“아유...... 소장님, 이년 저년 좀 그만하세요. 민망하게...... 그리고 돈만 받으면 되는 거 아니에요?”



“이년이 누구 신세를 망치려고...... 장사 한두 번 하냐? 그거 잘못하면 큰일 나. 이 새끼야...... 공갈 협박에다가 감금, 금품갈취...... 물총강도...... 갖다 붙이면 다 죄목 아니냐? 너, 진짜로 파출소에 전화 한 것도 아니잖아? 이년아.”



“호호호...... 그야 그렇죠. 어머나, 그러고 보니 좀 무섭다.”



“그러니까 많이 알려고 하지 마. 많이 알면 책임질 일도 많은 법이야. 넌 시키는 일이나 잘 하면 돼.”



“넵, 잘 알겠습니다요. 소장님.”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며 장난스럽게 인사를 꾸벅 하는 미쓰김의 엉덩이를 철썩 소리가 나도록 때리며 강주는 매장으로 나선다.


강주는 입사 칠 년차로서 아직 총각사원이며, 총각인 관계로 회사에서는 소장 진급을 시키느냐 마느냐 말도 많았었다.
가정관리 평점이 전혀 없다는 것이 진급 유예 사항이었으나, 특별한 결격사유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신규점포 진출로 관리책임자가 부족했던 터에, 부소장 당시 모시고 있던 소장들이 그런대로 평가를 잘 해주어 어렵사리 진급을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었다.

유통업체의 힘은 체인의 숫자에서 나오며, 한 영업소의 소장은 그 매장의 크기나 매출규모에 따라 힘의 차이가 나기도 한다.

강주가 관리하는 매장은 신도시의 절반정도를 커버하는 시장점유력이 있는 규모 있는 매장이었고, 거래처의 부장 및 지점장급 인사들이 수시로 인사를 올 정도이니 부소장과 몇몇 담당자 외에는 모두가 여직원들뿐인 매장에서 파워 있는 소장의 말은 거의 절대적인 것이었다.

게다가 총각이라는 것이 여사원들에게는 어떤 가능성으로 비추일 수도 있는 것이어서 강주의 지시는 철두철미하게 받아들여진다.



“어이, 부소장. 들어가서 좀 쉬어.”



“아, 네.”



계산대 뒤에서 관리를 하던 부소장을 사무실로 들여보내고 마이크를 잡는다.



“어서 오십시오. 고객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주절주절 매장안내를 하다보면 한 시간 정도는 훌쩍 지나가는 게 보통이다.
한참 안내방송을 하고 있자니 경리 미쓰김이 나와서 사인을 주고, 사무실에는 돈을 가지러 갔던 여자가 와서 한 구석에 서있었다.

강주가 들어서니 부소장은 자동으로 매장으로 나선다. 그것은 매장의 불문율로서 항상 관리자가 매장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앉아. 그래...... 어떻게 됐습니까? 사모님.”



“네, 여기 있습니다.”



여자가 건네주는 두툼한 봉투를 미쓰김 책상에 던져주며



“자, 확인해봐. 본사에는 잘 해결되었다고 하고 바로 송금한다고 전화해줘.”



그리곤 여자가 보는 앞에서 자술서를 잘게 찢어 재떨이에 올려놓고 불을 붙인다.


여자는 비로소 안심이 되는 듯 자세를 고쳐 앉으면서도 거금을 잃었다는 생각에선지 아니면 다리에 힘이 풀려 그러는지 선뜻 일어나 가려 하지를 않는다.



“돈은 어떻게 마련해 왔어?”



보통의 경우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나면 본전 생각에 여기저기 수소문 하는 일들이 있는데, 가족 혹은 친지 중에 경찰 관계자나 법률문제에 밝은 사람이 있으면 낭패를 당하는 경우도 있으니 마지막 절차는 인정에 호소하여 그런 일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할 일이었다. 간혹 독한 여자들은 강간당한 것만 쏙 빼고 고발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네, 여기저기 빌리려다가 안돼서 현금 서비스를 받아왔어요.”



“그럼 결국 남편 모르게 채워 넣어야 되겠네?”



“네, 그래서 걱정이에요.”



“흠, 이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이잖아. 우리 사모님, 내가 보기에 그런 사람 같지는 않고 한번 실수한 것 같은데, 내가 자리를 알아봐 줄 테니 혹시 이런 매장에서 근무할 수 있겠어? 파트타이머로 일하면 남편 퇴근 전에 귀가할 수 있으니 남편 모르게 돈을 벌을 수도 있을 텐데.”


여자는 일면 반색을 하면서도 미쓰김의 눈치를 살피며 대답을 흐린다.



“어머, 여기에서요? 글쎄요...... 돈을 마련하기는 해야 할 텐데......”



“뭐, 다른 곳이라도 가능하지만 출퇴근 시간이라든지, 혹시 갑자기 시간을 내야 할 때에는 사정을 봐줄 수 있는 나하고 함께 있는 것이 낫지 않겠어?”



“그건 그렇지만...... 어머! 아유...... 어떻게 해......”



“왜? 무슨 일이야?”



“아, 아니에요. 아유...... 저...... 아가씨.”



여자가 갑자기 당황한 표정으로 미쓰김을 부른다.



“네? 왜 그러세요?”



“저...... 기, 생리대 있으면 하나만......”



“어머! 아...... 네, 드릴게요.”



“이런, 씨바...... 야, 얼른 일어나서 저 뒤로 들어가. 가만 있자...... 네 팬티가 어디 있더라?”



“팬티는 저한테 있어요. 제가 아까 챙겨 뒀어요.”



“자, 휴지는 여기 있다. 받아......”



잠시 장보러 내려왔다가 이런 일을 당하고 여기저기 돈 구하러 다니며 시간이 오래 지체됐으니, 이런 일을 예상하고 여벌 생리대를 준비했을 리도 없는 터에 갑자기 흐르는 느낌에 몹시 당황했을 것이다.
한동안 부스럭거리며 뒷정리를 하고나와 부끄러워하며 다시 의자에 앉는 여자를 바짝 끌어당겨 무릎 사이로 가까이 앉히고 무릎 위 허벅지를 치마 밑으로 손을 밀어 넣어 쓰다듬는다. 여자는 이제 강주가 자신을 만져 와도 크게 심호흡만 할 뿐 아무 대응을 하지 않고 내버려둔다.



“우리 일은 우리 매장에서 여기 있는 미쓰김과 나밖에는 아무도 모르니 관계없어. 자, 그럼 생각해 보고 연락 해줘. 네가 일 하겠다면 언제라도 채용해 줄 테니까.”



슬쩍 미쓰김에게 눈치를 준다.



“어머, 그렇게 하세요. 언니. 우리 소장님 같은 분 없어요. 저도 당연히 모른 척 비밀 지켜드릴 테니까 안심하시고 하세요.”



“네, 고마워요. 아가씨...... 그럼 제가 생각해 보고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소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쯤 되면 상황은 완전히 종료된 것이나 다름없다. 이 여자는 십중팔구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고, 혹 나타난다면 정말 돈이 아쉬운 입장이고 이미 남편이 있는 가정주부로서 자신의 가장 부끄러운 치부를 있는 대로 모두 보인 후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강주의 충복이 되는 것이다.



“자, 그럼 살펴 가...... 야, 너 치마 뒤에 좀 가리고 가야겠다.”



물건을 챙겨 사무실을 나서는 여자의 엉덩이를 두드리며 작은 소리로 배웅한다.



“소장님, 돈 여기 있습니다.”



“응. 확인 해 봤니?”



“네, 백이십만 원 맞습니다.”



몇 만 원 정도를 따로 떼어 미쓰김에게 주고, 봉투를 뒷주머니에 챙기며 매장으로 나서는데 미쓰김이 한마디 한다.



“소장님, 수입도 생겼는데 맛있는 것 좀 사주세요.”



“맛있는 거? 금방 간식 먹고 또 뭐가 먹고 싶은데......에이, 조금 있으면 퇴근인데 나가서 술이나 한 잔 하지?”



“어머, 정말이요? 호호...... 더 좋죠.”



일반 여사원들은 소장이라면 어렵고 무서워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사무실 경리사원들은 나름대로 몇 년 정도의 경력이 쌓인 사원이기도 하며 소장, 부소장과는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 관리자들과 친숙한 편인데다가, 나름대로 직장 내에서는 큰 언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내는 위치이다 보니 보다 잘 다룰 필요가 있는 직원인 것이다.

게다가 미쓰김은 강주가 소장으로 부임한 후 벌이고 있는 각종 부정행위에 일종의 하수인으로 개입시켜 온 사업상 동료나 다름없는 아이였다.

미쓰김 역시 처음에는 자신이 바로 앞자리에 앉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거리낌 없이 벌이는 강주의 난잡한 행동에 몹시 놀라고 충격을 받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는 절대 손을 대는 일이 없어서 매장의 최고책임자와 은밀한 한 축을 같이 하고 있다는 일종의 사회조직 내 신분상승에서 오는 쾌감, 어린 마음에 설명하기 어려운 자부심 같은 것도 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간간이 던져주는 용돈도 적지 않은 금액이어서 지금은 거의 완전한 협조자로 지내고 있으며, 간혹 남녀를 가리지 않고 ‘이년, 저년, 이 새끼, 저 새끼’욕설을 입에 달고 사는 것도 나름대로 강주의 카리스마로 받아들이고 있다.



“부소장, 퇴근 후에 무슨 약속 있나?”



“아니오. 없습니다. 무슨...... 시키실 일이라도......”



“아니, 모처럼 술이나 한 잔 하자고......”



“아! 네, 알았습니다.”



부소장은 강주보다 나이가 몇 살 많은 사람이다. 우선 입사가 강주보다 늦고, 어느 기수에 동기사원이 많다보면 더러 인사 적체가 일어나기도 하는데 부소장이 그런 경우라 강주에게는 괜히 미안한 생각이 드는, 그런 사람이다.

더군다나 이미 결혼도 한 사람인데 가뜩이나 늦게 퇴근하는 직종에 있는 처지라 붙잡고 한잔 하자고 하기도 까다로운 입장인 것이다.

상가 2층에 있는 해물탕 집에 자리를 마련하였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담당 직원 몇과 계산원, 거래처 파견 여직원까지 몇몇이 끼어 앉아있다.



“어머, 소장님. 저희에겐 말씀도 없으시고......섭섭합니다.”



제법 나이가 든 거래처 여사원이 한마디 거든다.



“어! 그래, 그래...... 미안하다. 며칠 후면 회식이라서 그랬지. 야! 너희들은 밤늦게 놀아 줄 애인도 없냐?”



“저희 남편 출장 갔잖아요.”


아직 시집도 안 간 녀석이 너스레를 떤다.



“그래? 나도 집에 마누라 친정 가고 없으니, 오늘 찐하게 한 잔 해도 되겠네?”



깔깔 거리며 웃는 소리에 회식자리가 무르익는다.
계산을 하기 위해 나서는데 이미 부소장이 계산을 했다고 한다.



“이봐, 부소장. 나하고 술 마실 땐 계산 하지 마. 다른 소장 있을 땐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만, 자네 형편도 썩 좋진 않은 걸로 아는데......자, 받아.”



미리 준비했던 봉투를 내민다.



“아니, 웬 걸 이리 많이......”



“그냥 받아 둬. 판공비 모아둔 거야. 자네가 나보다 생활비 많이 필요하잖아. 아껴봐야 도로 회사에 입금 돼버리는 걸......아마 이십만 원쯤 될 거야.”



강주는 주로 사무실에 있거나 자주 자리를 비우고 돌아다니기 때문에 부소장이 거의 매일 안내데스크를 지키고 있으니 나름대로 미안한 감정을 이렇게 해소한다.

기혼자들은 일차 후 집에 가버리고 담당자 몇 명과 여직원들만 남아 맥주로 입가심을 하기로 하고 닭꼬치집으로 향한다.

강주는 슬그머니 미쓰김에게 다가가 옆에 앉으며 봉투를 내민다.



“나는 피곤해서 일찍 갈 테니까, 이걸로 계산하고 내일 보자.”



“어머, 먼저 가시는 게 어디 있어요. 안 돼요.”



거래처 여직원들이 벌떼처럼 대든다.



“아, 알았다. 그래, 그럼 어서 마시자.”



매장에서야 하느님 말씀이지만 밖에 나오니 아무래도 남녀지사라는 것이 썩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닌가 보다.

구수한 냄새에 눈을 뜬다.



“어라! 이게 무슨 냄새야?”



부엌을 내다보니 파견 여직원 미쓰오가 뭔가에 열중이고 냄비에서는 콩나물국이 끓고 있는 듯하다.
깜짝 놀라 잠자리를 둘러보니...... 아뿔싸! 꼴이 말이 아니다.
이런 경우에 익숙한 바도 아니지만 나름대로 침착하게 대처해야 할 것 같았다.



“아함! 뭐야. 뭐 하는 거야?”



“어머! 소장님 일어나셨어요? 아유! 뭐예요? 반찬도 하나도 없고......그릇도......가게에서 콩나물하고 김치만 조금 사왔어요.”

“야. 혼자 사는 사람이 그렇지 뭐. 난 집에선 밥도 안 해먹는데......”



다시 털썩 자리에 누워 살펴보니 집에 와서도 술을 한 잔 더 했는지 머리맡에 맥주병이 그득하다.
미쓰오 옷차림도 어제와 다른 것이 없는 것을 보니 아마도 같이 잠을 자게 된 모양이고, 그러니 저리 마누라처럼 챙겨주고 싶은가 보다.
밥상을 차려와 다소곳이 마주 앉아 있으니 새삼 다시 보게 된다.
매일 매장에서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일 하는 모습만 보다가 이렇게 가까이서 자세히 보니 제법 예쁘기도 하다.



“미쓰오, 도대체 어떻게 된 거니? 기억이 하나도 없네.”



“어머, 기억 안 나세요? 몰라요. 말도 안 돼.”



“모르니까 물어보지. 내가 너 붙잡고 못 가게 했니?”



“몰라요. 식사나 하세요.”



강주는 도끼눈을 뜨고 있는 미쓰오를 못 본 척 하고 피식 피식 웃어가며 국 한 그릇을 다 비운다.
시집도 안간 처녀가 비몽사몽 팬티차림으로 앉아 밥을 먹는 남자 앞에서 김치를 하나씩 얹어주는 상황이라면 이미 지난밤에 무슨 사단이 나도 단단히 난 것이다.
밥상을 물리며 미쓰오를 잡아당겨 무릎에 앉힌다.



“아유...... 소장님~”



“이리 와 봐. 자식아. 술 마시고 기억 못 할 수도 있는 거지.”



어느새 발기된 강주의 물건이 미쓰오의 엉덩이를 자극한다.
팔을 둘러 얇은 니트를 걷어 올리자 잠시 앙탈을 부려 불만을 표시하곤 팔을 들어올린다.
허리를 잡아 일으키니 스스로 일어서 면치마를 풀어 내리고 브라와 팬티도 알아서 한 쪽으로 정리해 둔다.
강주는 오랜 매장 근무경력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매장 아가씨들은 손을 대지 않는데, 주부들을 주로 상대하다보니 알아서 움직이는 그녀들에 비해 여직원들은 몹시 짜증스럽기 때문이다.
나이만 어릴 뿐 숫처녀도 아닌 것들이 주제에 움츠리고 서툴러 즐거움도 반감되는데다가 가증스럽게도 일을 치르고 나면 이제 어떻게 하냐는 식의 부담스런 눈길은 정말 싫기 때문이다.
팬티만 걸친 채 벌렁 드러누우니 미쓰오가 눈을 한껏 흘기며 강주의 팬티를 끌어 내리고 잔뜩 성이 난 강주의 물건을 쥐엄쥐엄 주무르다 놓아준다.



“어디 가?”


“잠깐만이요.”



물에 적신 수건을 들고 와 정성스럽게 강주의 자지를 주무르며 골고루 닦아준다. 시원한 느낌이 온몸으로 퍼져 한껏 기지개를 켠다.



“아! 하...... 정말 시원하다. 이제 이리 와.”



“가만 계세요. 저 목욕 했단 말이에요. 제가 알아서 해 드릴게요. 후룹...... 쭙......”



“으흑...... 윽...... ”



“후룩...... 후룩...... 쭙쭙......”



두 손에 강약을 나눠 쓰다듬어주며 입 안에 머금고는 이리저리 굴려가며 물어주고 빨아준다. 촉촉하고 따뜻한 느낌에 다시 잠이 들 듯 하다가 이내 빨아 당기고 물어줄 때는 짜릿한 느낌에 오금이 저려 신음이 절로 입술을 비집고 나온다.



“후룩...... 후룩...... 쭙쭙......”



“으흑...... 윽...... 미쓰오, 이제 올라 와. 어서...... 아후...... 죽겠다.”



“아응...... 그냥 입으로 해 드릴게요. 저 목욕했다니까요.”



“야 이 새끼야. 그럼 팬티는 뭐 하러 벗었냐? 빨리 올라 와. 어서......”



“아유, 참......”



못 이긴 척 미쓰오가 허리를 펴고 강주의 배 위로 다리를 넘긴다. 강주는 손을 뻗어 미쓰오의 사타구니를 만져 보고는 씩 웃는다.



“자식...... 어차피 목욕 새로 해야겠는 걸 뭘 그래?”



“아유, 몰라요. 으흥...... ”



미쓰오는 강주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몇 번 문질러 길을 내고는 천천히 다리에 힘을 실어 엉덩이를 위 아래로 움직인다. 눈을 감고 쾌감을 음미하듯 고개를 뒤로 꺾어 숨을 참고, 한 순간 앞으로 쓰러지며 더운 숨을 내뱉을 때는 강주의 얼굴로 향기로운 단내가 쏟아진다.



“아......학.”



“으...... 윽...... 푹...... 푹...... 뿌적뿌적......”



“헉, 헉, 허...... 헉...... 아응...... 소장님...... 소장님......”



“그래...... 헉, 헉, 으.......으윽.”



발바닥을 바닥에 대고 마치 화장실에 앉은 자세처럼 엉덩이로 상하운동을 하니 좆 끝으로 질 벽을 긁어주는 느낌이다. 온 몸을 경직시킨 채 좆 끝에만 힘을 주다가 허리를 튕겨 마주 쳐올리니 미쓰오의 눈자위가 하얗게 넘어간다.



“하악...... 억......헉...... 소...... 소장님. 아파......”



“훅...... 훅...... 좋아?”



“아야...... 흐윽...... 아유, 아파요. 하지마...... 하악.”



미쓰오가 앞으로 와락 쓰러지며 강주를 꼼짝 못하도록 몸으로 누르고 앙탈을 부린다.



“아......응...... 소장니임. 그러면 아파요...... 아이 참.”



“하하...... 미안, 미안...... 자 이렇게, 여기로 올라가 봐.”



강주는 미쓰오를 안아 들어 소파의 팔걸이에 걸터앉혀 놓고 한쪽 다리를 어깨 위에 걸친다. 등을 등받이에 기대고 다리를 한껏 벌리니 보지가 한 눈에 보인다. 보슬보슬한 털끝에 벌써 물기가 비친다.



“아흥...... 이러면 허리 아파요. 힘들고......”



“미쓰오, 가만있어 봐. 조금만 참고...... 이게 훨씬 좋을 거야.”



허리를 똑바로 펴서 선 채 두 팔로 미쓰오의 한 쪽 다리를 가슴에 끌어안고 좆 끝을 미쓰오의 보지에 맞추어 힘껏 밀어 넣고 빠르게 허리를 놀린다.
미쓰오는 소파 팔걸이에 비스듬히 뉘어있는 상태라서 더 물러날 데도 없이 거침없이 진퇴를 거듭하는 강주의 좆을 그대로 받을 수밖에 없어 몰려오는 충격적인 쾌감을 어쩔 수 없었다.

이를 악물고 숨을 참아가며 강주의 좆질에 흥분해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대응해 봤지만 체중을 실어 밀고 들어오는 강주의 좆질에 쏟아지는 씹물은 더 이상 참는다고 될 일이 아니었다.



“아악...... 팍, 팍, 파박......아악......”



“훅...... 훅...... 후훅......”



“악...... 아파...... 그만....... 아학......”



“조금만...... 헉...... 허헉...... 참아 봐...... 헉.”



자세를 조금 고쳐 허리를 숙여서 왼 팔로 소파의 등받이를 짚으니 미쓰오의 다리는 스트레칭을 하는 체조선수처럼 한 일자로 찢어져 더욱 성감을 자극한다.



“조금만...... 헉......헉, 허헉......”



“아아앙...... 앙, 앙앙...... 으응...... 아앙......”



“퍽, 퍽, 퍽, 퍽, 퍽, 퍽......”



아랫배와 사타구니가 부딪히는 소리가 방안에 요란하다. 들어갈 수 있는 깊은 곳까지 박아대는 강주의 자지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던 미쓰오는 눈이 넘어가도록 몰려오는 쾌감에 정신을 놓을 지경이다. 강주의 기억엔 없지만 간밤에 이미 한 번 관계한 후여서 그런지 좀처럼 사정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느새 울먹이듯 옹알이를 하는 미쓰오를 마지막 몰려오는 사정감에 더욱 몰아붙인다.



“조금만, 조금만...... 이제 쌀 것 같아......”



“소장니...... 임...... 헉...... 허억...... 퍽, 퍽, 퍽......”



“으흑...... 으으윽...... 울컥, 울컥......”



“엄...... 마...... 으흥...... 흥, 엄...... 마...... 야아...... 으흥, 엉, 어엉, 엉......”



소파 위로 무너져 헉헉대며 더운 숨을 마구 뱉어내는 강주의 밑에는 다리를 한껏 찢은 채 벌리고 있는 미쓰오가 울컥거리며 쏟아지는 씹물로 소파를 흥건히 적시고 있다. 아직도 눈이 풀린 채 입을 벌리고 헉헉거리다가 울다가 정신을 놓아 버린 듯 옹알이를 반복하고 있다.
강주가 자세를 고쳐 미쓰오를 안아 바로 누이려고 하자 몸을 흔들어 앙탈을 부리며 심하게 반항을 한다.



“아아앙...... 나쁜 놈아...... 아앙...... 개새끼야, 어엉엉......”



“미안, 미안...... 그렇게 힘들었어?”



“아아앙...... 그래......이 나쁜 놈아, 숨 막혀...... 죽는 줄 알았잖아...... 이잉...... 개새끼야...... 어어엉엉”



강주는 그동안 자세히 보지 않았던 미쓰오가 무척 귀엽다는 생각이 들어 웃으며 가슴을 애무해 준다. 가슴을 입안에 한 입 베어 물고 이리 저리 굴려주며 손으로는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주니 미쓰오는 어느새 호흡을 가다듬고 누운 채로 팔을 풀어 강주의 머리칼을 쓸어준다.
정사를 막 치른 여자에게선 땀 냄새와 섞여 설명하기 어려운 비릿한 살 냄새가 나 좋아하지 않지만, 지금 미쓰오와의 정사는 강주에게는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일이었으니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어루만져 주고 있다.



“소장님...... 이제 됐어요. 아흥, 그만...... 또 이상해져......”



“그래, 미쓰오. 많이 힘들었어? 나는 참 좋았는데?”



“치...... 몰라요. 소장님, 나빴어요.”



출근길에 미쓰오가 물어온다.



“소장님, 진짜 어제 일...... 기억 안 나세요?”



“응, 꼬치집에서 먹은 거까지는 알겠는데......”



“모두 헤어지고 저하고 소장님이 같은 방향이라 택시를 탔는데, 소장님이 자꾸 집에 가서 한 잔만 더 먹자고 하셔서 소장님 댁에 갔잖아요.”



“아! 그렇게 된 거구나.”



“뭐예요. 정말...... 그런데, 하나도 기억 못하고......”



“아! 미안, 미안. 그래서 아침에 다시 안아줬잖아. 하하하......그건 그렇고 너, 무슨 애가 그렇게 물을 많이 흘리니? 난 너 오줌 싼 줄 알았잖아. 소파 젖은 거 보고서......”



“어머! 그렇게 크게 말하면 어떻게 해요? 누가 들으면 어쩌려고...... 자기가 그렇게 만들어 놓고서는...... 저도 그런 건 처음이라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혹시 소장님이 나 숨 못 쉬게 해서 그렇게 된 거 아니에요? 내가 잠깐 까무러쳤었나? 호홋...... 아무튼 매장에서는 비밀 지켜 주셔야 해요.”



들어붙지 않고 오히려 비밀을 지켜 달라니 듣던 중 반가운 소리였으나 강주는 짐짓 모른 척 하고 묻는다.


“왜?”



“뭐가 왜예요? 그걸 말씀이라고 하세요? 소문나면 큰일 나요.”



“왜? 사귀는 사람이라도 있어?”



“아니요. 그냥 그럴 일이 있어요. 소장님은 몰라도 돼요. 알았죠?”



“그래, 알았다. 자식, 뭔지 몰라도 내가 알면 도와주지. 깽판 놓을까 봐서?”

세화누나의 성교육

섹스를 가리켜준 세화누나



저는 지금 중학교 2학년에 다니는 남학생입니다.

아빠와 엄마는 맞벌이를 하시고 다섯 살이나 위인 누나는 금년에 대학에 입학을 하여 서울에서 공부를 합니다.

누나가 서울로 가자 엄마는 방을 놀리느니 그 방에 자취하는 사람을 한 사람 넣자고 아빠에게 졸라서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내어놓았는데 그 날 바로 한 여자가 가방을 하나 들고는 이사를 왔습니다.

올해 전문대를 졸업을 하고 우리 동네 인근에 있는 사무실에 취업을 하였는데 거의가 전세 얼마에 달세를 달라하였으나 우리 엄마는 보증금을 받으면 나중에 내어주기가 부담스럽다며 매달 달세를 선금으로 줄 수가 있는 사람을 구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여자 누나가 우리 집에 세를 들게 된 것입니다.

아침에 엄마가 학교 파하면 빨리 와서 중개 사무소에서 연락이오면 방세를 받고 이사를 하여도 된다고 시키기에 그 누나가 들어오자 돈을 받고 방 열쇠를 준 것입니다.



"너 이름 뭐니?"



"김 철욱 이요"



"그래 나는 이 세화야!잘 부탁해"



"세화 누나나 잘 부탁해요"하며 웃자



"그래 우리 잘 지내자" 하며 악수를 청하기에 누나의 손을 꼭 잡고 악수를 하였습니다.



누나의 손은 무척이나 따뜻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너 몇 학년이니?"



"중2요"



"우리 막내와 같군"



"누나는 동생 많아요?"



"응! 동생이 3명이나 있어"



"와~!대 가족이다"



"그래! 대 가족이지" 하고는 자기 방에 들어가 걸레로 훔치고 빗자루로 쓸고 하더니



"철욱아! 망치하고 못 있으면 가져와서 여기에 하나 박아 줄 수 있겠니?"



공구통에서 못과 망치를 찾아들고 가서 누나가 박아 달라는 곳에 박아주었습니다.



세화 누나와의 첫 만남 이였습니다.



우리 아빠와 엄마는 늦게까지 공장에서 일을 하였지만 누나는 5시 20분만되면 퇴근을 하였고 누나는 혼자서 밥을 먹으면 심심하고 맛이 없다며 항상 나와 함께 먹자고 하였고 나도 그러는 것이 좋아 누나와 함께 밥을 먹곤 하였습니다.

누나는 컴퓨터를 동생들과 같이 쓰다보니 그 컴퓨터를 가지고 올 수가 없어서 사용을 못하다보니 친구들에게서 온 메일을 확인하고 답을 쓰는 것은 항상 제 컴퓨터를 사용하였답니다.

거의 전부가 안부고 아니면 누나 고향에 있었던 이야기를 누나에게 알려주는 그런 것인데 단 하나만은 저가 볼라치면 못 보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저는 누나의 비밀번호를 알아내었습니다.

그리고는 누나가 나가자 얼른 누나 아이디를 적고는 비밀번호를 써 넣으니 메일 창이 열리는데 그 메일을 보니 사랑한다 보고싶다 안고싶다 키스하고 싶다는 둥의 메일을 보자 갑자기 누나가 미워 졌습니다.

창을 닫고 숙제를 하는데 글이 안 보였습니다.

숙제고 뭐고 다 때려 집어치우고 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그 다음주 토요일 학교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에 왔는데 문이 열려있고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세화 누나의 방을 열어보니 옷을 전부다 벗어놓고는 누나는 없었습니다.

내 방에 들어가 문을 열어놓고 친구에게 빌려온 CD를 컴에 넣고 보기 시작하는데 화장실의 문이 열리며 누나가 벌거벗은 몸으로 수건으로 몸을 문지르며 나오다가는 저를 보고는 "꺄~악!"하고는 황급히 세화 누나의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순간 세화누나의 알몸이 눈앞에 선하여 CD를 보는 것도 잊은 체 혼이 빠져 누나가 나온 욕실 문만 쳐다보는데 어느새 누나가 옷을 다 입고는 제 방문 앞에 서서는



"철욱이 너 언제 들어왔니?"



"아까 적에"하고 대답을 하자 컴퓨터 모니터를 보더니



"너~너~"하며 얼굴을 붉히며 누나의 방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때서야 CD가 재생이 되고 있음을 알고는 모니터를 끄고는 멍하니 있다가는 좆에 힘이 들어가 뻐근함을 느끼고 문을 살며시 닫고 좆을 잡고 딸딸이를 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으~!세화누나!"하며 누나의 좀 전에 본 알몸을 생각하며 누나의 이름을 부르며 흔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막 좆물이 나오려는데 문이 열리며



"철욱아~!"하며 세화 누나가 들어오더니 딸잡는 모습을 보고는 멍하니 서있기에 동작을 멈추고 고개를 숙이고 있자 세화 누나가 옆으로 오더니



"너! 이 짓하며 왜 내 이름을 부르니?"



"미안해요! 세화 누나!"하며 울먹이자



"너 이상한 아이구나"하며 머리를 쥐어박으면서도 제 좆을 쳐다보았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좆을 바지에 집어 넣으려하자



"자위 하다가 말면 안 좋다 하더라! 마저 해"



"아니 예요"하고 집어넣자 제 손을 잡고는 좆을 꺼내더니



"누나가 한번 해 줄게"하며 흔들었습니다.



"누~나!"깜짝 놀라 누나를 쳐다보자 세화 누나는 웃으며



"가만있어!"하더니 제 앞에 무릎을 꿇고는 제 좆을 입에 머금자



"누~나! 더러워!"하고 말하자 세화누나는 좆을 입에 문 체 고개를 들어 웃어 보이더니 더 바르게 흔들었습니다.

바로 나오려고 하였습니다.



"누나! 나오려고해"하며 울상을 짖자 누나는 존에서 입을 때더니



"내 입안에다 싸"하고는 다시 입에 물었습니다.



"으~!누~나! 나온다"하며 누나 입안으로 좆물을 싸자 누나는 흔들기는 계속하며 목구멍으로 넘겼습니다.



다 싸자



"좋았니?"



"네! 누나가 해 주고 먹어주니 너무 좋았어요"



"이것은 비밀이야"하기에 고개를 끄덕이자 누나는 자기 방으로 가 버렸습니다.



CD나 비디오에서 여자가 남자의 좆을 빨고 흔들고 도 좆물을 먹는 것은 보았으나 실제로 세화 누나가 제 좆을 빨며 흔들고 또 좆물을 먹었다는 사실이 한 동안 믿기 지 가 않았습니다.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내내 세화 누나가 좆을 물고 흔들어준다는 기분으로 딸을 잡았습니다.


금요일 날 저녁 누나가 메일을 확인해 본다며 제 방에 들어가더니 한참 후에 울면서 나오더니 누나 방으로 달려가기에 놀라서 누나 방의 문을 두드리며



"누나! 세화 누나! 무슨 일이야?"



"나 혼자 있게 내 버려 둬"하며 계속 소리내어 울기에 제 방으로 가서는 누나의 메일을 하나하나 보니까



누나의 친구 인 듯한 사람의 메일에 누나의 남자친구가 누나의 친구와 사귄다는 소문이 났으나 설마 하는 마음에 세화 누나에게 말을 안 했는데 어제 두 사람이 얼굴이 벌겋게 달은 얼굴로 비디오 방에서 같이 나오더라며 세화 너도 비디오 방에서 그 남자와 섹스를 하였단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급히 메일로 그 사실을 알린다 하는 내용 이였습니다.

저도 모르게 화가 불끈 치 솟으며 내 옆에 그 남자가 있으면 때려죽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누나 방으로 가서 위로라도 하여야 겠다 는 마음에 방문을 나서는데 엄마가 오셔서 화장실로 가서 소변을 보고는 다시 제 방으로 돌아 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토요일 학교에서는 오전 내내 세화 누나의 친구에게서 온 메일이 제 마음에 갈피를 못 잡게 하였습니다.

학교가 파하자 바로 집에 오니 누나가 와 있지를 안 하였습니다.

12시 30분이면 어김없이 집으로 오는 누나였는데 1시 2시가 되어도 안 왔습니다.

궁금하기가 말로 다 표현 할 수가 없을 정도였으며 괜히 초조하여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누나의 휴대폰 번호라도 알아 둘 것을 ....>하는 마음도 생기고......



거의 3시가 다 되어 세화누나는 충혈 된 눈으로 들어오자 반가운 마음에



"누~나!왜 이제와?"



"........."



누나는 아무 말 없이 누나 방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저는 누나 방 앞에서 멍하니 방문을 쳐다보며 서 있었습니다.

10분쯤 지나자 누나가 수건을 들고 나오더니 그렇게 우두커니 서 있는 저를 보고는



"철욱아!너 왜 이렇게 서있니?"



"누나! 미안해! 누나 메일 보았어"



"그랬구나! 괜찮아! 오전에 조퇴하여 확인하고 왔어! 이제는 그 녀석 잊어버렸어"하며 웃고는 욕실로 들어갔습니다.



세화누나의 웃는 모습에 저 마음도 안정이 되었습니다.

제 방으로 들어와 컴퓨터 오락을 하고 있는데 누나가 들어오더니



"철욱이 누나 때문에 마음고생 하였구나?"



"네!"하고 대답을 하자 웃으며



"그럼 내가 철욱이 마음 고생시킨 죄로 벌을 받아야지"하더니 저를 일으켜 세우고는 바지 자크를 풀더니



"음 이만하면 철욱이도 남자 구실 하겠구나"하며 입에 물고 빨더니 입을 때고는



"철욱이 여자랑 섹스 하여 보았니?"하고 묻기에 고개를 가로 저으며



"아니"하고 대답을 하자 웃으며



"해 보고는 싶고?"하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네"하고 대답을 하자 제 바지의 혁대를 풀고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내리더니



"여기 누워"하기에 눕자 치마를 들추는데 거기에는 새까만 털로 가려진 누나의 보지가 보였습니다.

누나는 내 위에 다리를 벌리고 걸치더니 제 좆을 잡고는 보지 구멍을 손가락으로 찾더니 끼우고는 앉았습니다.



"으~!누나"



"아~!철욱이 좆이 내 보지에 들어왔구나"하고는 천천히 넣고 빼기를 하였습니다.



"철욱아 누나가 누울 태니 철욱이가 이렇게 할 수 있겠니?"



"응! 해 볼게"하고는 옆으로 누운 누나 위로 몸을 싫고 누나의 보지에 좆을 집어넣고 펌프질을 하자



"인철씨! 미워! 미워!"하며 흐느끼기 시작하였습니다.



누나를 버리고 누나 친구와 붙어먹은 놈의 이름이 인철 이였습니다.

그러며 누나는 제 등을 끌어안았습니다.

펌프질의 속도를 최고로 올렸습니다.

누나는 제 입술을 빨며 신음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인철씨 더 빨리! 아~흑! 좋아"하며 비명을 지르자 저는 그만 화가나



"누나! 나 철욱이야"하며 펌프질의 속도를 더 하자



"그~래! 철욱아! 미안해! 아~악 막 올라! 오른다구!아~악!"하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저도 마지막 골인 지점에 도달한 듯하여



"누나! 나오려고 그래"



"그래! 싸!"하기에 누나의 보지 깊숙이 좆물을 쏟아내자 누나가 내 얼굴을 잡고 정신 없이 제 혀를 빨아 당겼습니다.

그러자 제 좆은 다시 피가 몰리는데 누나의 보지 안에서 마치 누나가 제 혀를 빨 듯이 오물거리기에 다시 펌프질을 하였습니다.

방안에는 저의 거친 숨소리와 누나의 제 혀를 빠는 소리만이 정적을 멀리하였습니다.

누나의 눈에서는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고 저는 있는 힘을 다 하여 두 번째의 좆물을 누나의 보지 안 깊숙이 싸 주었습니다.

누나의 보지 안에 좆을 담그고 한참을 세화 누나의 몸 위에서 숨을 고르며 키스를 하다가 좆을 빼고 내려왔습니다.

누나의 보지에서는 제 좆물이 꾸역꾸역 흘러나와 방바닥을 적시고 있었으나 누나는 한 동안 미동도 않더니 눈을 감고



"철욱아 좋았니?"



누나 옆에 누워 누나의 목에 팔벼개를 하여 주고는 누나의 이마에 입맞춤을 하며



"세화 누나! 너무 좋았어"



"미안해! 어린 너에게....."하며 말을 흐리기에



"세화 누나 사랑해"하고는 누나의 입에 키스를 하였습니다.



누나도 나의 키스를 받으며 팔로 목을 감았습니다.



"철욱아! 그렇다고 공부 등한시하면 안 돼?"



"그래! 누나 생각하며 더 열심히 할게"하고 말하자 누나는 제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래야지 누나도 철욱이를 예뻐해 주지"하며 그제 서야 눈을 뜨고 저를 보며 웃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뿐이야!알았어?"



"응!"하고는 누나의 이마에 다시 한번 입맞춤을 하였습니다.



누나와 욕실로 가서 씻고 나왔습니다.

그 것이 2달 전의 일인데 오늘 집에 와보니 누나의 방문이 열려있어 이상한 마음에 들여다보니

누나의 소지품은 간 곳이 없고 덩그러니 하얀 쪽지만 남아있었습니다.



<아줌마! 아저씨! 저 다른 곳에 취직이 되어 서울로 갑니다. 인사 못 드리고 가는 것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하는 쪽지와

<철욱아! 누나 미워하지마! 누나도 철욱이 사랑했어! 누나가 철욱이 메일 주소 아니까 시간나면 메일 보낼께! 안녕! 세화 누나가>하는 쪽지만.....

아버지의 여인

“여보, 어서,어서, 아 나죽어, 더 깊이 넣어줘. 아학!”



화장실을 가려다가 안방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발길을 돌려야 하였었다.



“퍽퍽퍽, 퍼-억,퍽퍼윽, 헉~ 퍽-억,퍽-억!, 퍽퍽퍽퍽 헉~헉~헉”



아버지가 아줌마의 몸 위에서 엉덩이를 들썩이는 모습이 불빛 사이로 조금 비쳤다.



“아학, 아 여보 더세게, 더깊이 나 죽엇, 아학, 어서,아윽”



아줌마의 팔은 아버지 등을 쓸어내리면서 아랫도리도 마구 흔들렸다.



“퍽퍽퍽, 퍼-억,퍽퍼윽, 헉~헉! 헉 퍽-억,퍽-억!, 퍽퍽퍽퍽 아이구 헉! 헉”



아버지의 숨결이 너무 빠르게 느껴졌다.



“아-----------아----윽-----------악!, 여보 , 나-----죽-----엇!”



문을 꼭 닫고 하실 것이지............

“퍽-----윽! 헉! 억,퍽 퍽 퍽 헉!”



발길을 돌리려고 하였으나 마음과 같이 되지 않고 내 눈은 문틈으로 아버지와 아줌마의 모습을 그대로 지켜보고 있었다.



“아아........좋아....미칠 것만 같애......흐윽.....!”



아줌마의 요염한 코 방망이 소리가 내 몸을 자극하였다.



“퍼~벅! 타~다닥 퍽! 헉! 헉! 그렇게 헉 좋아? 헉 헉! 철~썩, 퍼~버벅! 타~다닥”



아버지는 무리를 하는 것 같았다.



“아아흑.......깊이......아아....내 자기야....아흐윽..응..좋아!”



아줌마는 마구 엉덩이를 흔들며 볼로 아버지 볼을 비볐다.



“퍽퍽퍽, 퍽-퍽-퍽. 퍽---헉 헉---퍽---휴~헉--퍽, 퍽퍽퍽, 퍽-퍽-퍽, 퍽---퍽”



아버지는 숨을 몰아쉬며 천천히 펌프질을 하였다.



“악…아…아…..악….악………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항 빨리 어서”



아줌마가 재촉을 하였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헉헉 숨차 헉 헉”



아버지의 그런 모습이 불쌍해 보였다.



“악…악…….아….악…음……그래….거기…..거기야…..악..악……아….미치겠어….아……악…”



그러나 아줌마는 아버지의 거친 숨소리를 의식도 안 하고 몸부림만 쳤다.



“퍼~벅! 타~다닥 퍽! 헉! 헉! 하~헉 철~썩, 퍼~버벅! 타~다닥 학학학”



아버지의 숨소리는 더더욱 거칠어졌다.



“하앙...그래..그렇게...아아...잘...해...그래...그거야...아앙..”



아줌마의 콧소리는 점점 커져만 갔다.



“헉헉!, 아윽! 퍽퍼퍽, 퍽퍽퍼거, 퍼억,헉헉”



아버지의 동작에 점점 힘이 없어보였다.



“여보, 어서,어서, 아 나죽어, 더 깊이 넣어줘. 아학!”



그러나 아줌마는 오히려 아버지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잡는 것도 부족한지 두 다리로 감싸고는 꼼짝도 못 하게 하고 엉덩이를 더 빠르게 들썩이며 요동을 쳤다.



“퍽퍽퍽, 학학 퍼-억,퍽퍼윽, 퍽-억,퍽-억!,퍽퍽퍽퍽 학학 헉!”



안쓰러운 느낌이 들어 외면을 하려고 하였었다.



“아학, 아 여보 더세게, 더깊이 나 죽엇, 아학, 어서,아윽,”



그러나 아줌마의 콧소리는 내 눈을 문틈에서 돌리게 하지를 못 하였었다.



“퍽퍽퍽, 아이고 헉헉 퍼-억,퍽퍼윽, 퍽-억,퍽-억!,퍽퍽퍽퍽 휴~헉헉”



아버지도 아줌마의 그런 콧소리에 멈추지도 못 하고 힘들게 펌프질을 한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내가 보기에는 거의 형식에 가까운 펌프질을 하는 것 같았다.



“아-----------아----윽-----------악!, 여보 , 나-----죽-----엇!”



아줌마의 도리질 치는 고개가 언뜻언뜻 아버지 머리 옆으로 보였다.



“퍽-----윽! 억,퍽 퍽 퍽 아이고 숨차 헉헉헉 으~~~~”



아버지가 고개를 푹 숙였다.



“아아........좋아....미칠 것만 같애......흐윽...더 응~”



아줌마는 여전히 엉덩이를 들썩였다.



“....................”



아버지는 아무 말도 못 하고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아~흥 벌써 끝 난거야? 아~잉 난 이제 시작인데”



아줌마가 아버지의 엉덩이를 당기며 말하였다.



“...................”



아무 말을 못 하는 아버지의 호흡이 점점 정상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었다.



“자기야 내가 올라갈까? 응 ~더 하자 응”



아줌마는 엉덩이를 여전히 좌우로 흔들며 물었었다.



“이제 그만 해 힘들어”



아버지가 상체를 들며 말을 하였다.



“아~잉 싫어 더 할래 응 자기야 응”



아줌마는 아버지의 엉덩이를 두 발로 감은 체 풀어주지를 않았다.



“다.......다음에 하자 그만 자고.......”



아버지의 목소리는 마치 사흘 피죽도 한 그릇 못 먹은 목소리 같았다.



“피~할 때마다 그래 치~”



아줌마가 아버지 엉덩이를 풀어주었다.

난 발걸음을 돌려 살금살금 나의 방으로 돌아가야 하였다.

문을 조금 열어놓고 안방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아버지가 안방에 딸린 욕실로 들어가는지 문을 여닫는 소리가 들렸다.



“맨 날 내 기분도 못 맞추고”



아줌마가 혼자서 궁시렁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다시 내 발길을 그 소리는 안방으로 향하게 하였고 난 내 의지와는 관계없이 살금살금 소리를 죽여 안방 입구에서 문틈으로 안방으로 시선을 고정을 시키게 만들었고 난 아줌마가 앉아서 투덜대며 가랑이를 벌리고 보지를 닦는 모습을 숨을 죽이며 보면서도 손을 이미 파자마 안에서 좆을 주무르고 있었다.



“저렇게 부실한 영감을 언제까지 믿고 있지?”



아줌마는 연신 혼잣말로 투덜대었다.

아줌마와의 만남은 작년 내가 제대를 한 달 조금 안 남긴 때였었다.

아버지와 난 거의 이십 년을 단 둘이 살았다.

엄마는 내가 세 살이 먹었던 해에 동생을 낳다가 그만 뱃속에 든 동생과 함께 죽고 말았다.

그리고 내가 알기로 그 동안 주위에서 숫하게 재혼을 하라고 종용을 하였지만 아버지는 한 결 같이 재혼을 하면 아들인 나의 장래를 보장을 할 수가 없다고 하면서 극구 사양을 하고 오로지 나만을 키우며 살았다.

엄마나 아버지는 둘 다 삼십 중반에 결혼을 하였고 나를 결혼 이 년 만에 낳고 그 후 아버지와 엄마 나이 사십에 동생을 가진 것이 문제가 되었던지 엄마는 산통에 시달리다가 그만 동생과 함께 저 세상으로 가버리고 아버지와 나만 이 세상에 남게 만들었다고 아버지는 간혹 술에 취하시면 푸념처럼 이야기를 하곤 하였다.



그러다가 내가 대학에 휴학을 하고 군대에 가 던 해에 다니던 직장에서 정년퇴직을 하였지만 워낙 기술이 좋았던지 회사에서는 아버지에 촉탁사원으로 계속 근무를 해 주길 바랐고 아버지는 계속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그리고 중학교 2학년 때까지는 아버지가 밥이며 국 그리고 밑반찬을 만들어서 먹였으나 중학교 3학년에 올라가자 밑반찬은 아버지가 장만을 하였지만 밥이며 국은 나도 끓이고 지을 수가 있었기에 식사 당번은 교대로 하였고 아침 설거지는 일요일이나 공휴일이 아니면 전적으로 내 목이었고 저녁의 설거지는 아버지가 전적으로 맡아서 하는 것은 아버지와 나의 사이에 불문율 같은 일이었다.

군대 가기 직전까지 그리고 휴가 중에도 말이다.



“야 기동아 잘 지냈니? 외출증 끊어와” 작년 내가 제대를 한 달 조금 안 남긴 때였었다.

느닷없이 면회를 온 아버지가 말을 하였다.

군대에 있는 동안 한 번도 면회를 안 왔던 아버지가 제대를 얼마 안 남기고 나에게 면회를 온 것은 나로선 상상도 못 한 일이었다.

난 바로 내무반으로 가서 당직 장교에게 외출허락을 받고 나와 아버지를 따라 찻집으로 갔다.



“어쩐 일이예요? 뜬금없이?”



아버지가 몰고 온 차를 타고 아무 것도 모르고 따라가서는 찻집 앞에 차를 파킹을 하고 주저 없이 찻집으로 들어가서 앉기에 나도 찻집 의자에 앉자마자 난 아버지에게 물었다.



“녀석아 아버지가 아들에게 면회를 오는데도 무슨 이유가 있냐?”



아버지는 웃으며 말을 하면서도 힐끔힐끔 고개를 들어 내 뒤를 봤다.



“그래 아직 일은 하실 만 하세요?”



아버지의 건강이 걱정이 되어 물었다.



“녀석 애비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봐라 아직 팔팔하지?”



아버지는 팔을 들어 알통을 자랑하며 말을 하였다.



“그래도 나이가 있잖아요?”하자



“그건 염려 마라”하며 담배를 피워 물었다.



“그런데 말이다..........”



담배연기를 뿜으며 무엇인지 말을 하려다 말고 멈추었다.



“네 말씀하세요.”하자



“그게......그게......”하며 말을 꺼내지 못 하였다.



“하하하 아버진 아들에게 못 할 이야기가 뭐 있어”하자



“좋다 언제까지 너나 나나 밥을 하고 반찬을 만들 순 없지 안 그래?”하고 말을 힘들게 꺼내었다.



“그래서?”하고 묻자



“그래서 말인데.............”하며 다시 말을 멈추고 내 뒤를 보며 곤혹스런 표정을 지었다.



“그래서 왜요?”하고 다그치자



“그래서 말인데.......그래서,............”또 머뭇거렸다.



“아이 참 답답하게 그래서 왜요?”하고 다시 묻자



“결혼식이나 혼인신고는 안 하고......”말을 하다 말고 멈추며 담배만 피웠다.



“여자 생겼어?” 난 순간적으로 그런 예감이 들어서 묻고는 고개를 뒤로 돌렸다.



그러자 내 뒤 꼭지를 보고 있던 여자 하나가 나에게 목례를 하기에 나는 나도 모르게 따라서 목례를 하였다.

그랬더니 그 여자가 일어섰고 그리고 오더니 아버지 옆에 나란히 앉더니 담배를 비벼 끄고 있던 아버지의 손을 마치 다정한 연인들 사이처럼 꼭 잡았다.



“아버지 누구야?”놀라며 묻자



“그......그게.......”아버지는 말을 더듬기만 하였다.



“기동이?” 그 여자가 계속 아버지의 손을 잡고 물었다.



“네 그런데요?”하고 대답을 하였더니



“앞으로 잘 지내요” 하며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있던 손을 들어 내 앞으로 펴서 내밀었다.



“네?” 난 놀라며 엉겁결에 그 여자의 손을 잡았고 잡자마자 그 여자는 악수를 하며 흔들었다.



“아버지 누구야?” 악수를 하며 아버지에게 물었다.



“그래 그게.......” 하며 또 얼버무렸다.



“아이 자기도 내가 말을 할께 난 동기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밥도 해 주고 반찬도 해 주며 빨래도 해 주려고”하고 말을 하며 웃었다.



“정말이야?” 난 그 여자와 아버지를 번갈아보며 물었다.



“그.....그래, 엄마라고 안 불러도 되고 아줌마라고 부르면 되” 아버지가 힘들게 말을 하였다.



그랬다.



내가 엄마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젊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 여자의 나이가 오십 정도만 된다고 하여도 엄마라고 부를 수가 있겠지만 얼핏 봐도 사십대 초반 아니면

삼십대 후반으로 보일 정도의 젊은 여자라 내가 엄마라고 부르기에는 조금은 무엇 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래요 기동이는 편하게 날 아줌마라고 불러요” 주눅이 든 아버지와는 반대로 그 여자는 당당하게 말을 하였다.



“올해 연세는?” 그렇다고 아줌마라고 부르기에는 무엇 하여 나이를 물었다.



“연세라고 할 것까진 없고 이제 서른일곱” 하고 웃으며 말을 하였다.



<내 나이 25살에 저 여자 나이 37살이면 열두 살 차이>난 나 혼자 계산을 하였다.



12살 많은 여자에게 아무리 아버지와 함께 산다고 하지만 엄마라고 부르기에는 무리인 나이였다.



“아버지에 비해 내가 너무 젊지?” 그 여자는 말을 하고 입을 가리며 웃었다.



“언제부터 알았어?” 난 그 여자와 아버지를 번갈아보며 물었다.



“그......그게” 아버지는 또 더듬기 시작을 하였다.



“아~이 여기서 계속 있을 거예요? 조금 이른 편이지만 점심 먹어요, 어때 동기는?” 그 여자는 스스럼없이 나에게 물으며 시계를 봤다.



“그........그러지 뭐” 숨겨둔 여자를 아들에게 소개를 시키는 것이 무척 힘든 모양 같았다.



“여기 뭐 잘 하는데 있어요?” 그 여자가 먼저 일어나며 나에게 물었다.



“소불고기가 유명해요”하자



“자기야 그럼 우리 소불고기 어때?” 그 여자는 머리가 하얗게 변하여 가는 아버지의 팔에 팔짱을 기며 말하였다.



아버지와 나 그리고 그 여자는 아버지의 차를 타고 번화가에서 조금 벗어난 소문난 불고기 집으로 들어갔다.


운전 때문에 술을 못 마신다는 아버지 대신에 그 여자 아니 아줌마와 난 술을 마시며 고기를 먹었고 아버지는 음료수와 고기를 먹었다.

아버지는 아무 말도 못 하고 음료수와 고기만 먹었고 이야기는 그 아줌마가 전적으로 하였다.

아줌마 말에 따르면 자기는 전남편하고 이혼을 한 후에 직장에 다니기 시작을 하였는데 그 첫 작장이 아버지가 일을 하는 곳에서 일을 하는 일용 근무자였는데 아버지 덕에 아버지 밑에서 편하게 일을 할 수가 있었고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정이 들었고...



그러다간 다시 살림을 합치자고 하였더니 아들 이야기를 하면서 난색을 표하기에 아줌마라고 부르게 하고 또 혼인신고니 뭐니 할 필요 없이 살림만 같이 살자고 하였더니 몇 날 몇 칠 후에야 겨우 그렇게 하자고 하기에 몸만 집으로 들어가 함께 살고 있다고 말을 하였다.



“아이는 없어요?” 하고 물었더니



“있었지 그렇지만 지금은 없어” 하고 말을 하는 아줌마는 방금에 비하여 풀이 죽은 목소리였다.



“왜요?” 의아스런 눈초리로 묻자



“교통사고로 그만........” 하고 말을 끊더니 눈물을 훔쳤다.



그러자 아무 말도 안 하고 고기와 음료수만 마시던 아버지의 무거운 입이 열렸다.

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아줌마에게는 9살 먹은 딸아이가 있었는데 그만 등교 도중에 교통사고로 죽었고 그 보상금으로 나온 돈을 전남편은 타락을 하여 매일 술에 절여 살더니 어느 날은 혀가 꼬부라지게 마시고 들어오더니 모든 책임이 아줌마에게 다 있다고 하면서 같이 못 살겠으니 이혼을 하자고 하였으나 아줌마가 운명이라 생각하고 정신을 차리고 살자고 애원을 하였더니 콧방귀를 끼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하면서 누구엔가 오라고 하였고 십 여분도 안지나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서 문을 열어 줬더니 화사하게 차려 입은 여자가 있었고 남편이란 작자는 그 여자를 끌어안고 안방으로 가자 다른 여자에게 정신이 팔린 것을 알고 날이 밝자 안방에서 그 년 놈들을 불러내어 이혼을 해 주겠다고 하며 위자료를 달라고 하였더니 딸아이 죽은 대가로 받아 저금을 해 둔 수 천 만원이 들었었던 통장과 도장을 던져 주었는데 펼쳐보니 달랑 오백 만원 조금 넘는 돈이 있기에 놀라며 이것뿐이냐고 멱살을 잡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면서 그 돈이나마 받고 나가려면 나가고 아니면 지금처럼 이렇게 살라고 하자 분을 도저히 삭일 수가 없어서 가정법원으로 가서 바로 이혼을 했다고 자세하게 이야기 해 주는 동안 아줌마는 연신 술만 들이켰다.


불쌍한 여자라고 생각을 하였고 또 한편으론 제대를 하고 집으로 가더라도 밥이며 국을 안 끓이고 설거지도 안 해도 된다는 생각을 하자 홀가분한 마음이 들어 함께 사는 것을 묵인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고기와 술 그리고 마지막으로 된장찌개와 밥을 먹고는 아버지와 아줌마는 차를 타고 나를 부대 앞에 내려두고 가셨다.

그리고 난 마침내 제대를 하였고 얼마간 쉬다가 복학을 하게 되었다.

아버지는 내가 집으로 온 후에도 여전히 촉탁사원으로 퇴직을 하였던 그 회사에 근무를 하였고 아줌마는 집에서 살림만 살았다.

그러다가 우연히 아줌마와 아버지가 섹스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말았던 것이었다.

그 광경만 안 봤어도 아줌마에게 난 서먹서먹하게 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우연히지만 섹스를 하는 모습만 본 것이 아니라 가랑이를 벌리고 보지에서 섹스 후의 잔재 물을 닦는 모습까지 봤으니 내가 아줌마를 보는 눈이 이상하게 안 변하였다면 그건 아마 인간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금년 신학기가 시작이 되고 얼마 안 되어서 일이다.

그날 오후에 신입생 환영회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늦잠을 자는 바람에 세수도 변변하게 하지 못하고 대충하고 아줌마가 밥을 먹으라고 하는 소리도 뒤로하고 부리나케 학교로 가는 버스를 탔었다.

아차차!

몇 정류소를 지나고 주머니를 뒤졌더니 지갑을 그만 빠트리고 나왔지 뭔가.

주머니에는 천 원짜리 지폐 몇 장과 동전 몇 닢이 달랑 남아 있었다.

버스에서 내려 다시 집으로 갔다.

“드르르르 드르르르”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 이상한 소리가 안방에서 들렸다.

그 소리는 군대 가기 전에 아버지가 나에게 종종 안마를 받다가 누가 사 주더라고 하면서 가지고 온 전기 안마기 소리가 분명하였다.



<아줌마도 무리를 해서 어디가 안 좋은가?>하는 생각이 들자 덜컥 겁이 났다.

내가 군대에 가기 전에는 좋아도 좋다고 안 하고 싫은 일이 있으면 짜증만 내던 아버지였는데 군에 다녀오니 아줌마와 살림을 살아서 그런지 좋은 일이 있으면 뭔가 사들고 오고 싫은 일이 있어도 짜증을 내기는커녕 아줌마 얼굴만 보면 좋아서 실실 웃기만 하였는데 그런 아줌마가 덜컥 병이라도 걸린다면 아버지가 여간 실망을 안 하고 하던 정년퇴직 후의 촉탁사원의 일까지 팽개친다면 돈이 문제가 아니라 아버지가 오히려 덜컥 병석에 들어 누울지 모른다고 생각을 하니 그렇게 겁이 잔뜩 나기만 하였다.



“아줌마 어디 안 앗!”



급한 마음에 노크도 안 하고 안방 문을 활짝 열고 말을 하다가는 그만 소스라치게 놀라운 광경을 목격을 하고 마치 망치로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기분으로 얼어붙은 듯이 서 있었다.



“아니! 드르르르”



아줌마도 놀라는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러나 전기 안마기는 여전히 아줌마의 사타구니 안에 닿은 체 드르륵거리고 있었다.

자위용 바이브레이터가 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전기 안마기 진동으로 자위를 한다는 말은 들은 적이 없었는데...

아줌마는 전기 안마기의 진동으로 자위를 하고 있었던 모양인지 얼굴을 붉히며 나를 보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전기 안마기의 전원을 끄고 옆으로 치웠는데 아줌마의 팬티는 이미 흥건하게 적셔져 있었다.



“아줌마” 놀라서 어쩔 줄을 몰랐다.



“기동이 학교 안 갔어?” 치마를 무릎까지 내리며 물었다.



“지갑을 놓고 가서” 대답을 하면서도 내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 지 몰랐다.

아줌마의 시선이 나의 바지에 있었다.

고개를 숙이고 밑을 봤다.

내 바지 중앙에는 이미 처치를 할 수 없을 만큼 불룩하게 나온 큰 텐트가 처져있었다.

아줌마가 순간 손가락을 까딱까딱 하며 오라는 신호를 하였다.



“아버지.......” 하고 말을 흐리며 가서 조금 떨어져 섰다.



“기동인 입이 무거우니까 우리 함께 비밀만 지키며 되” 아줌마는 말을 하며 나의 팔을 잡아당겼다.



“..................” 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아니 할 말이 없었다.

아줌마의 손이 내 바지에 닿았고 그리고 지퍼를 내렸다.

나와 아줌마의 반인륜적인 행위의 서곡이었다.

아줌마가 손을 잠시 바지 안으로 넣고는 빼자 나의 좆은 마치 감옥에 갇혔다가 해방이라도 된 듯이 벌떡 튀어 나왔다.



“아......줌.........마” 더듬으며 아줌마를 불렀을 때는 이미 좆은 아줌마 입에 들어가 있었고 아줌마는 나를 올려다보며 웃고 있었다.

학교고 강의고 신입생 환영회고 뭐고 간에 아무런 생각도 없었다.

아줌마는 마치 아이스크림이라도 빨듯이 빨면서 손을 치마 밑으로 넣더니 팬티를 벗었고 허리를 낮추라고 하여 낮추었더니 팬티의 젖은 부분을 내 입에 대어주었고 나는 나도 모르게 젖은 부분을 빨고 있었다.


그러자 빙그레 웃으며 나의 팔을 당기며 눕더니 치마를 들쳤고 치마가 들쳐지고 물기에 젖은 보지가 보이자 이번에 역시 나도 모르게 아줌마의 몸 위에 몸을 포개고 아줌마의 보지를 빨기 시작을 하였다.

내가 일어나기 전에 벌써 샤워를 하였던지 아줌마의 보지에서는 비누 냄새가 나는 것이 향기롭게 느껴졌다.


내가 빨기 시작을 하자 아줌마가 콧소리 신음을 하기 시작을 하면서 용두질을 치기 시작을 하였다.

군대에 가기 전에 몇 번 섹스 경험은 있었지만 여자의 보지를 빨아 본 것은 처음이었다.

아줌마는 아주 능숙하게 내 좆을 빨면서 용두질을 쳤고 난 서툴렀지만 정성을 다하여 혓바닥으로 보지 구멍을 살짝살짝 건들기도 하였고 입술로 공 알을 가볍게 깨물기도 하였는데 혓바닥의 끝을 보지 구멍에 대면 콧소리 신음만 내었으나 공 알을 깨물며 자지러지게 부르르 몸을 떨며 입놀림과 손놀림이 무척 빨라졌다.



“으~~~~나오는데” 신음을 지르며 하체를 들려고 하였다.



그러나 아줌마는 내 엉덩이를 한 손으로 누르며 계속 빨고 용두질을 쳤다.

먹겠다는 심산인 것을 알고 난 아줌마 입으로 그냥 사정을 하였다.

아줌마는 구토 한 번 안 하고 다 먹었다.

그리고 더 안 나오자 몸을 휙 180도로 돌려 아줌마가 내 몸 위로 올라오더니 돌아누웠고 차마 눈을 마주 칠 수가 없어서 눈을 감고 있었더니 바지의 혁대를 풀고 밑으로 내리기에 엉덩이를 조금 들어주자 팬티와 함께 밑으로 내리기에 무릎까지 내려가자 발을 이용하여 바지와 팬티를 벗었더니 아줌마가 내 좆을 손으로 잡고는 어디엔가 대었고 그와 동시에 내 좆은 따스함을 느끼기 시작을 하였고 천천히 미끄러지며 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아줌마의 엉덩이를 힘주어 당겼다.

아줌마와 나의 본격적인 반인륜적인 행위가 서막의 문을 내리고 2단계 행위로 시작이 된 것이었다.



“아~흑”



아줌마가 아주 짧은 신음을 하더니 내 가슴을 짚었고 실눈을 뜨고 보니 아줌마가 내 가슴을 짚은 체 천천히 엉덩이를 들썩이기 시작을 하였다.

본격적인 아줌마와 나의 반인륜적인 행위가 시작이 되었다.

아주 빡빡한 느낌은 안 들었지만 그렇다고 아주 헐렁한 편은 아니었다.

아줌마는 서두루지 않고 느긋하게 펌프질을 하기 시작을 하였다.

아줌마의 하체가 밀착이 되면 나는 엉덩이를 들어 올렸고 하체에서 떨어지면 나도 방바닥으로 엉덩이 낮추었다.

한참을 하더니 숨을 헐떡였다.

난 아줌마의 호흡이 거칠어지자 나는 아줌마가 펌프질을 하면서 힘들어 한다는 것을 알고 내가 이번엔 아줌마의 팔을 당겨 아줌마를 품에 끌어안고는 아줌마처럼 몸을 181도로 회전을 하여 위치를 바꾸어 아줌마의 몸 위에 올라타고는 아줌마의 젖가슴을 움켜짚고 힘차게 펌프질을 시작을 하였다.


아줌마가 나의 팔을 당겨 바지 안으로 손을 넣어 좆을 끄집어내어 빨기 시작을 하다가 용두질까지 치기 시작을 한 것이며 자신의 팬티 젖은 부분을 내 입에 대어준 것을 비롯한 아줌마의 돌발적인 행동에 자극을 받아 아줌마의 보지를 빨은 것이며 위에 있던 내 몸을 돌려서 밑으로 내려가게 하고 내 몸 위에 올라와 나의 좆을 쥐고 자기 보지에 박은 것까지는 아줌마가 주도적으로 행한 반인륜적인 행동이라고 하였다면 아줌마의 내 몸 위에 있던 것을 180도로 회전을 하여 아줌마를 방바닥에 눕히고 아줌마의 젖가슴을 움켜잡고 펌프질을 시작을 한 것은 내가 본격적인 반인륜적인 행위를 아버지에게 미안해하지도 않고 자행을 하였다는 것이 올바른 말일 것이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죄악감 같은 것은 전혀 느끼지 못 하였다.

오로지 본능에만 충실하였다고 보면 될 것이다.



아줌마는 나의 끈질긴 펌프질에 아버지와 할 때와는 달리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신음을 하였다.

난 있는 정성 없는 정성을 다하여 펌프질을 하였다.

그러자 아줌마의 보지는 수축 운동을 시작을 하여 빡빡한 느낌을 느끼게 해 주었다.

“나 피임약 먹거든 알았지?”



한참을 펌프질을 하자 두 손으로 내 볼을 쓰다듬으며 말하였다.



“.................”



난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계속 힘주어 펌프질에만 매진을 하였다.

아줌마도 격정적으로 엉덩이를 흔들어주었다.



“아이고 나 죽어 기동이가 날 죽이네, 죽여”



한참을 펌프질을 해 대자 아줌마가 고함을 지르더니



“아이고 내 보지 아이고 내 보지” 하고 음탕한 말을 하는 순간



“으~~~~~” 난 그만 종착역에 도착을 하였고 사정이 시작이 된 것을 알고 아줌마 젖꼭지를 빨았다.



“아~고마워 기동이” 아줌마는 자기의 젖을 빠는 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을 하였다.



“......................”



젖꼭지를 입에 물고 있어서 아무 말을 하지 못 했다 하기 보다는 그때서야 아버지에 대한 죄스러움에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난 다 싸자 아줌마 옆에 나란히 누웠고 우리는 서로 아무 말도 못 하고 나는 아줌마의 젖가슴만 만졌고 아줌마는 내 좆을 주물럭거렸다.

그러자 욕정을 다시 살아났고 한 바탕 폭풍을 더 일으키고서야 아줌마와 나는 마치 연인처럼 함께 안방에 딸린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학교로 갔다.

거기까지는 진짜 반인륜적인 행위의 서곡에 불과하였다.

나도 아줌마의 몸 아니 보지가 그리웠지만 나 보다 뜨거운 피의 맛을 본 아줌마가 더 대담하여졌다.

아버지와 섹스를 하고도 욕정이 부족하면(거의 전부였지만)아버지가 잠에 빠지면 아줌마는 아버지의 흔적을 씻기라도 하고 나에게 오면 좋으련만 휴지로 대충 닦아내곤 나의 방으로 와서 치근대며 올라타려고 하면 어쩔 방법이(아니 내가 더 기다렸는지 모를 일이다)난 아줌마를 받아들여 아줌마를 나의 침대에 눕히고 나의 욕정을 불살랐고 아줌마도 아버지의 미진하였던 부분을 나에게서 얻는 반인륜적인 행위를 주저하지도 않고 행하였다.

아줌마는 지금도 대단한 욕정을 가진 여자이다.

아버지가 정년퇴직을 하고 촉탁사원으로 근무를 하는 것은 앞서서도 말을 하였지만 일을 하기 위하여 아침 7시 정도면 출근을 하는데 생리가 있는 날이 아니면 아줌마는 베란다에서 아버지의 차가 주차장에서 빠져 나가는 것만 확인을 하면 부리나케 나의 방으로 들어와 파자마를 벗기는데 생리가 없는 날은 아예 아버지가 출근을 하기가 무섭게 노팬티차림으로 나에게 달려들기 일쑤이고 생리가 있는 날도 그냥 지나가지 못 하고 내 좆을 빨아주고 용두질까지 쳐주고는 좆 물을 삼키고서야 나에게 샤워를 하고 밥을 먹으라고 한다.

불안하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죄송한 마음만 생긴다.

그렇다고 아줌마와의 관계를 내 스스로 청산을 할 자신도 없다.

아~난 어쩌면 좋단 말인가?

아줌마와 나의 우험한 줄타기는 과연 언제 끝이 날 것인가?

초조해 지면서도 아줌마의 몸을 그리워하는 내 자신의 몸에는 과연 반인륜적인 피가 섞인 것은 아닐지...............

친구와이프의 xx둔덕

어두컴컴한 모텔방에는 우리두사람의 신음소리만이 들리고 있었고,욕정에 사로잡힌 우리 둘은 서로의 입술을 찾았고, 마침내 서로의 입술이 겹쳐지면서 혀끼리 꼬고 빨아대면서깊고 진한 키스를 이어나갔다.

난 그녀 입술속에서 빨리는 내 혀의 아픔을 느끼면서 한손으로는 그녀의 탱탱하고 말랑말랑한 엉덩이를 주물러대고 있었고, 다른 한손은 치마앞쪽에서 여전히 친구와이프의 보지둔덕을 옷위에서 움켜쥔채로 주물럭거리고있었다.



"쯔읍~쯥"



우리 서로가 혀를 빨아대는 소리가 방안 가득히 울려퍼지면서 난 자연스럽게 친구와이프를 침대위로 넘어뜨리 듯이 뉘어서 본격적인 애무를 하기 시작했다.

우선 그녀의 윗옷을 순식간에 벗기고 브라자 마저 풀려내린 상태로 그녀의 젖가슴에 얼굴을 묻고 한입가득히그녀의 젖가슴과 젖꼭지를 물고 쪼옥 입안속으로 빨아들이면서 빨아먹듯이 애무를 하자 친구와이프는"아흑~" 하는 외마디 신음소리와 함께 나의 목을 끌어안고 자기 가슴쪽으로 당기면서 밀려오는 진한 쾌감에서서히 몸이, 아니 보지속이 달아오르기 시작하는 것이 보였다.



난 천천히 고개를 들어 그녀를 보았다.

눈을 지그시 감고 입을 반쯤 벌린 상태로 내가 자기 젖가슴을 빨아먹듯이 빨아대는 것을 음미하면서곧 다가올 진한 쾌락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자기 가슴은 참 탱탱해...처녀꺼 보다 더 탄력있고 맛있어...쪼오~읍"하고



나는 다시금 그녀의 양쪽 젖가슴을 번갈아가면서 진하고 거칠게 빨아먹고, 빨아대면서 마음껏친구와이프의 젖가슴을 먹기 시작했다.



"아흐~ 자기가 그렇게 말하니까 거짓말같지만 좋..네...아..."난 그녀의 젖가슴을 계속 빨면서 손으로는 그녀의 스커트훅크를 풀어내리고 있었다.

이윽고 그녀의 치마가 다리아래로 벗겨져 내려가고, 예전처럼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밴드스타킹을 신고 온 친구와이프의 하체가 드러났고, 허벅지로는 흰색의 면팬티가보였다.

순간 다음에 만날때는 흰색의 망사팬티를 사주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가운데가 망사로 되어있어서 밖에서 볼때 시커먼 보지털이 보이는 그런 망사팬티를 입혀서 이렇게치마를 내려서 팬티가 보일

때 팬티속으로 시커먼 보지털이 보이는 게 또다른 성적매력이 아닌가...



"자기 팬티속에 있는 보지는 지금 어떤 상태야?"



난 조금 짖긏게 친구와이프에 물어보자 그녀는 애써 신음을 참으면서



"아이~ 몰~라.....자꾸 그런말 할래?" 하면서 자기특유의 평소성격처럼 톡쏘는 듯한 말투로 대답을 하였다.

하기사 그런 겨자같은 톡쏘는 말투또한 친구 와이프 그녀의 매력중의 하나가 아니던가, 난 알았다는 듯이 계속해서 밴드스타킹을 벗겨내리고,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팬티를 벗기기 앞서우선 내 옷먼저 벗어내려가기 시작했다.

내가 옷을 벗는 동안 그녀는 다리를 꼰채로 가만히 눈을 감고 잠시후 내 좆대가리가 자기 보지구멍속을 힘차게 박아대는 순간을 기다리면서 누워있는 상태로 조용히 있었다.

난 내 팬티를 마지막으로 벗으면서 그녀의 보지속 상태가 궁금했다.



'지금쯤 저 팬티속 보지속에 보짓물이 얼만큼 흘러내렸을까? 그리고 보지구멍이 어느정도 벌어져 있을까?'



팬티를 다 벗은 나는 이제 그녀의 팬티로 손을 가져가서 주저없이 엉덩이 아래로 팬티를 잡아내리자 친구와이프 또한 자기 팬티를 벗기기 좋게 엉덩이를 들어주었고 팬티가 주르르 아래로 내려가면서 동시에 나타나는 하얀 속살에 시커먼 보지털들.

난 그녀의 보지털들을 눈앞에 보면서 그녀의 팬티를 마저 벗기고 마침내 허벅지 사이로 보짓물의 물기를 머금으면서 친구와이프의 보지구멍이 보이기 시작했다.

역시 내 짐작대로 그녀는 모텔에 들어오기전 부터 보지구멍속이 꼼지락거리면서 보짓물을 토해낸 것이었다.

난 친구와이프의 양 허벅지를 두손으로 잡아 벌리면서 손으로 느껴지는 30대 유부녀의 허벅지살의 풍만함을 느끼면서 그녀의 보지를 더욱 더 벌려 나가기 시작했다.

적당히 살이 오른 30대 유부녀의 허벅지살과 함께 시커먼 보지털속에서 보짓물을 번들거리면서 보이는 보지구멍의 조화는 정말 일품이었다.



모나리자가 아무리 명화라 하더라도 지금 내 눈앞에 펼쳐져 있는 잘 익은 여자의 보지와 보지털, 그리고알맞게 살이 오른 30대 유부녀의 몸보다 더 아름다울까? 아니다 결코 아니다.

지금 내 눈앞에서 두다리를 쫘악 벌려 자기 보지털과 보지구멍을 맘껏 보여주는 이여자와 거래처부인의 보지, 그리고 황주희 그녀의 눈부시게 하얀 속살과 윤기 흐르는 보지털과 보지구멍에 비하면 모나리자는 한낱 낙서에 불과할 뿐이다.

난 잘익은 성숙한 30대 여체의 몸을 음미하듯이 내려다 보면서 껄떡거림의 한계를 넘어선 내 좆대가리의 용솟음을 느꼈다.



"자기 보지는 언제봐도 싱싱하고 예뻐...목욕탕가면 다른 여자하고 비교해서 어때?"



나의 장난기 어린 질문에 친구와이프 가늘게 눈을 뜨고 내 자지를 쳐다보면서 만족한 듯한 미소를 지면서



"다 같은 여잔데 뭐...신경쓸 시간 없어 나 씻기도 바쁜데...자긴 별걸 다 물어봐...아잉~"



난 친구와이프의 보지털에다 내 좆대가리를 갖다대고 비벼대면서 슬슬 그녀의 보지위 공알을 지그시눌러대면서 위 아래로 자극을 주기 시작하였고, 그녀는 내 자지가 자기 보지공알을 눌러대면서 위 아래로 비벼대자 짜릿짜릿한 쾌감에 몸을 떨면서벌려져 있는 자기 다리를 오무리면서 위로 쳐들어 더 자기 보지구멍이 내 좆대가리하고 정면으로 마주보게하는 것이었다.

이런 자세를 스스로 취할 수 있다는 게 자지 맛을 아는 유부녀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인 것 이다.

그래서 난 처녀보단 유부녀가 더 좋은지도 모른다.

(물론 처녀보지도 유부녀 보지보다 더 많이 먹었고, 그중에 5명정도는 숫처녀를 먹었던 나였기에더욱 더 처녀보지와 아줌마보지의 특징들을 잘안다. 그래서 나는 내 나름대로 보지 전문가라고 자화자찬을 한다.)


난 친구와이프가 벌려준 보지구멍속에 바로 내 좆대가리를 박아넣지를 않고 천천히 보지공알을 비벼대면서내 자지를 그녀의 보지구멍 전체로 옮겨가서 위에서 부터 아래로, 아내에서 위로 눌러대면서

"쓰~으윽. 쓱~"하면서 자지 앞대가리로 친구와이프의 보지구멍과 보지둔덕을 눌러대면서 비벼대고, 동시에 보지를 위 아래로 쓰다듬듯이 마구 긁어대자 마침내 친구와이프 그녀는 참을 수 없다는 듯이 꺼으꺼으 신음소리를 내면서흥분을 하면서 보지구멍에서 보짓물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아까보단 훨씬 많은 양의 보짓물이 보지구멍 바깥으로 흘러나오는 것이 보였고, 난 내 좆대가리로 그녀의보짓물을 묻혀서 그녀의 보지공알과 보지둔덕, 그리고 시커먼 보지틸에 갖다대고 부벼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두손은 계속해서 그녀의 말랑말랑하고 포동포동한 젖가슴을 거칠게 움켜쥐고, 또 주물럭주물럭거리면서 친구와이픠 그녀의 몸을 젖가슴과 보지구멍, 보지털, 보지둔덕등 위 아래에서 거칠고 강하게주물러대고, 비비고 부벼대면서 한껏 그녀의 쾌감을 올려주었고, 그녀또한 나의 거칠고도 자극적인 애무에 집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또다른 쾌감에 온몸을 전율하듯이떨면서 거친 신음소리를 토해내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아학~하악 학~ 여보야~너무 좋다....아흐...여보 사랑..해 아하~"



"으음...자기야 어때 끝내주지? 자기 보지 좋아?"



"흐응~정말 좋다~ 자기 정말 잘한다...아...여보 너무 좋아~사랑해...아.."



그렇게 5분여를 친구와이프의 젖가슴과 보지구멍, 보지둔덕, 보지털을 주물러대고 비벼대고 눌러대면서그녀의 보지구멍에서 뿜어져 나오는 뜨거운 색기를 느낀 나는 마침내 친구와이프 그녀의 보지구멍에다내 좆대가리를 힘차고 강하게 박아대기로 했다.

이미 며칠전에 황주희등 유부녀의 보지구멍을 빨아 본 나로서는 구태여 친구와이프의 보지구멍을 빨기보단나의 좆이 자기 보지구멍을 강하고 거칠게 뚫어주기를 바라는 친구와이프 이여자의 욕구를 먼저 풀어주기로하였고,



"자기야 이제 자기 보지에다 박아도 돼?"



"아..몰라...자기 마음대로 해...아..."



난 그녀의 두다리를 들어올려 내 어깨에 걸친 후 그녀의 손을 이끌어 빳빳하게 선 내 좆대가리를 잡게하자 친구와이프 그녀는 이제 자연스럽게 내 좆을 잡고서 자기 보지구멍에 갖다대면서 자기 보지속으로 내 좆끝을밀어넣고, 내 좆이 조금 자기 보지구멍속으로 들어온 것을 느끼면서 손을 떼어 내 허리를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난 그녀의 양다리를 어깨에 걸친 터라 몸을 그녀 쪽으로 숙이듯이 엎드린 자세로 그녀의 보지속에 좆끝만들어간 상태로 있던 내 좆대가리에 순간 힘을 주어 한방에 정말 거칠고 강하게 친구와이프 보지구멍속으로박아넣었다.



"퓨욱~푹~"



내 좆대가리는 단번에 친구와이프 보지구멍속에 깊숙히 박혔고, 순간 그녀의 입에서는 죽을 듯한



"아악~~하아~~~끄윽~" 하는 비명소리가 터져나오면서 내 허리를 당기던 양손에 힘을 주어 자기 보지쪽으로 강하게 당기면서자기 보지구멍을 한방에 뚫어버린 내 좆대가리의 짜릿한 맛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전율하기 시작했다.



"하아~ 자기야 어때 보지아파?"



"아윽~ 으응~ 그렇게 갑자기 들어오면 어떻게..해..아윽~"



"자기 보지는 내보지잖아...내 보지에 내가 박는데 뭐 어때...하아...아..좋다.."



"아~ 이제 좀 괜찮아...자기 좀 있다 해...아....너무...좋다.."



"내 자지 어때? 좋아?""으응..자기꺼가 내안에 꽉찬것 같고...뱃속까지 들어온 것 같아...아.."



난 친구와이프 보지속에 꽉찬채 자궁벽까지 박혀있는 내 좆대가리를 잠시 더 그대로 박아둔 채로 황주희 그녀에게 맛보았던 것처럼 친구와이프 그녀의 보지속맛을 보기로 했다.

역시나 쫄깃쫄깃하게 내 자지를 물어주는 느낌하고 미끈덩거리면서도 유부녀보지 특유의 탄력을 느끼게 하는보지였다.

난 그녀의 보지구멍속 깊숙히 박혀있는 내 자지를 박은채로 엉덩이와 허리를 이용해서 더 깊이 박아대면서시계방향으로 돌려대면서 친구와이프 보지속에서 내 좆대가리를 놀리기 시작하자, 이미 올라있을대로 올라온 그녀는 자지러 지는 신음소리와 함께 눈을 질끈 감고서 연신 내 입술을 찾아자기 혀를 집어넣어 내 혀를 강하게 빨아먹으면서 간간히 나에 대한 사랑을 말하곤 했다.



"아흑...여보,,,사랑해...아,,,너무,,좋아...자기야..사랑해...아~흑"



"아..나도 좋아...자기 보지 내보지 맞지?"



"응, 자기꺼야 아...여보야....오늘 많이 해줘...응...너무 좋다.."



난 그녀의 두다리를 어깨에 걸친 채로 내 좆을 깊게 박았다가 뺄때는 조금만 빼면서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그녀의 보지속 깊숙히 연신 내 좆을 박아대기 시작했다.



"푸욱,푹~쑤욱,,쑥,,푹,푹,푹,푹~"



깊게 박다가 짧게 뺐다가 다시 깊숙히 박은채로 돌려박는 나의 테크닉에 친구와이프는 벌써 홍콩, 아니 오르가즘의 극치를 두번이상은 느낀 것을 알 수 있었다.

보짓물의 양이 엄청났고, 흘르고 흘러서 보지밑으로 흘러내려서 침대시트를 흥건히 적신 것이 보인 것이 그것을 말해주었고, 또 자기 보지구멍 깊숙히 박혀있는 내 좆대가리를 물고 꼬물락꼬물락 하는 보지의움직임 또한 이 여자가 오르가즘의 극치를 느꼈을 때 보여주는 보지의 움직임인 것을 난 알고있었다.



모텔방안에는 우리 두사람의 원초적본능이 뿜어내는 신음소리와 그녀의 보지구멍속에 강하게 박아대는내 좆질소리로 가득했고, 이미 땀으로 범범이 된 우리 두사람의 몸은 이제 꼭 끌어안고 있는 상태에 서도미끈덩거리기 시작할 정도로 우리는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학,학,,자기야 자기 몇번 했어?""헉,헉...몰라...너무 좋아서,,하악,,,몆번인지..모를 ..정도야..하악~"



"자기보지에다 싸도 되지?"



"하아~학...몰라..자기 맘대로 해...아...아흐~"



친구와이프는 내 거친 좆질에 말도 제대로 못 할 지경이다. 하기사 그녀하고 말을하는 동안에도 그녀의 보지구멍속으로 내 좆대가리가 계속해서 거칠고 강하게



"퍽,퍽,.퍽,퍽.퍽,퍽~" 하고 박아대었기에 그녀는 미처 말을 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

난 사정의 신호를 느끼면서 그녀의 두다리를 옆으로 해서 들어올린 자세로 한 다음에 그녀의 보지속으로더 깊게, 더 강하게 내 좆을 박아대기 시작했다.



"푹,푸욱,푹,푹,푹,.퓨우~욱, 퓩~"



내 좆은 이미 쾌락에 젖어 벌어질대로 벌어진 친구와이프 보지구멍속으로 빠른 속도로 왕복운동을 하면서박아대었고, 박을때 마다 깊숙히 그녀의 보지구멍속으로 내 좆대가리를 밀어넣어서 그녀의 보지속 끝에 있는자궁벽에 내 좆이 닿는 걸 느낄 정도로 깊게, 그리고 깊숙히 눌러대면서 박아댔다.잠시후, 내 좆에서 신호가 왔고 난 주저없이 그녀의 보지구멍속 깊숙히 내 좆대가리를 박아넣은 채로 내 좆물, 내 정액을싸기 시작했다.



"울~컥, 울~컥....."하면서



내 좆물, 내 정액은 친구와이프 보지구멍속 깊숙히 쏟아져 들어갔고, 난 내 좆물, 내 정액이 내 몸속에서빠져 그녀의 보지속으로 빨려들어갈 때마다 짜릿하고 아찔한 사정의 쾌락에 몸을 부르르 떨면서 엄청난 양의내 좆물, 내 정액을 친구와이프 보지구멍속으로 밀어넣었다. 얼마를 그렇게 내 좆물을 친구와이프 보지구멍속으로 쌌을까...마침내 사정을 다한 내 좆은 그녀의 보지속에 여전히 깊숙히 박힌채로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었고, 조금씩 그 빳빳함을 잃어가고 있었다.

난 그녀의 몸위로 포개듯이 엎드리면서 다시 한번 서로의 입술을 포개면서 서로의 혀를 "쪽,쪽" 소리가날 정도로 빨면서 꼬옥 끌어안은 채로 한참을 그렇게 거친 성관계후의 여운을 즐기면서 있었다.



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여전히 친구와이프 보지속에 깊숙히 박혀있는 내 좆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난 자지를 천천히 빼었고,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에서 빠지면서 함께 그녀의 보짓물과 내 좆물이 범벅이 된 분비물이 흘러나왔다.

미처 그녀의 자궁속 깊히 흘러들어가지 못한 내 좆물이 그녀의 보짓물과 섞여서 희멀건 우유빛색의 액체로그녀의 보지에서 흘러나와 침대시트쪽으로 주르륵 흐르기 시작했다.



대충 마무리를 하고 서로 샤워를 하고 난 우리는 옷을 입고나서 다시 서로를 꽉 끌어안은 채로 진하게키스를 나눈 후에 모텔방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간이냉장고에 있는 음료수를 꺼내서 마시면서 좀전의 강렬하고 거친 성관계의 짜릿한 만족감을 공유하면서 대화를 .했다.



"자기보지는 언제 먹어도 처녀보지처럼 싱싱해서 좋아...자긴 어땠어?"



"응,,나도 너무 좋았어...자기 끝나고 나면 그런 야한 말좀 하지마...이상해.."



"하하...알았어...우리 둘만 있는데 어때..내 보지에게 내 보지라고 말도 못해?..하하하"



"아이,,,참...못 말려.."



" 참 그건 그렇고, 자기 임신했다는 거 어떻게 된거야?"



"응,,,그게...휴~우 예정일이 되었는 데도 생리가 안나와...벌써 일주일이 넘었어.."



"그럼 임신이 된 거야?""응,,그런거 같아...어떻게 해?"



"좀 더 있어보자...2~3일 정도면 확실하게 알수 있지않아?"



"아니야...임신이야..내가 애를 둘이나 낳아 본 사람인데 그걸 모르겠어"



"그럼 어떻게 하지?"



"몰라...지금 생각중이야.."



"임신이 확실하다면 낳을거야? 아님?"



"휴~우....모르겠어...나도 솔직히 자기가 좋아서 자기 애를 낳고싶은 마음이 있는데...현실이...."



난 그녀가 내 아이를 낳고 싶다는 솔직한 마음에 기분이 최고로 좋았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었다.

엄연히 그녀는 친구의 와이프이고 유부녀가 아닌가?

그리고 집에서는 성관계가 나하고 할 때는 거의 없었다는 그녀의 말에 만약 애를 낳는다고 하여도 그게 정당한 임신으로 남편에게 인정이 안된다는 건 그녀가 더 잘 알것이다.



"그럼..좀더 생각을 해보자. 아직 시간이 있잖아.."



"아니야..생리가 안나오면 임신 한달이 넘었다는 걸 말하는 거야..그래서 더 걱정이지.."



맞다. 여자는 생리가 안나오면 그 달부터 임신이 아니라 이미 한달전 부터 임신이 된 것이고, 그래서 이번달 생리가 안 나온것이다.



"알았어...자기야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하기로 하고 나가자.."



"그래...자기야 사랑해...자기하고 결혼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랬을것이다. 그녀의 마음속엔 내가 자기 남편이었음 하는 마음이 있다고 전에 말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만약에 하는 가정이고, 상상일 뿐, 현실은 엄연히 남이고 , 그녀는 친구의 와이프인유부녀가 아닌가.

우린 서로를 다시한번 꼬옥 끌어안고 깊은 키스를 나눈 후에 모텔을 나왔고, 난 그녀를 가게근처에 내려주고사무실로 돌아왔고,돌아오는 중에 마음이 심란하였다.

친구와이프인 그녀의 임신사실에 죄책감과 함께 아쉬운 마음이 교차한 복잡한 심경이었다.

그렇게 복잡한 심경으로 본업에 돌아와서 열심히 일을 한 지 5일 후, 거래처 부인으로 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수원으로 향했다.

기분전환도 할 겸 해서, 물론 일하는 와중에도 친구와이프하고 황주희, 그리고 거래처부인하곤 매일같이전화통화를 하면서 야한 대화를 하면서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었고,나는 여러가지 심란한 생각을 정리하면서 차를 몰아 수원으로 향했고, 어느틈에 차는 수원에 도착하였고, 약속장소에 거래처 부인은 전부터 알고 있던 자기의 또다른 친구를 데리고 나왔다.

그녀는 장혜련이었고, 가끔 시간날때 마다 거래처부인의 일을 거들면서 몇번 나하고 일관계로 만나서친하게 지내던 여자였다.

이미 결혼한 유부녀였던 그녀는 거래처 부인의 몸매와 비슷하였고, 얼굴은 반반한 미인축에 드는 여자였다.

전부터 호감을 가지고 있던 그녀였기에 난 그녀가 함께 나온 것에 본능적으로 호감을 가졌고, 이미 3명의유부녀 보지를 먹은 나에

게 그녀의 모습을 보는 순간 이미 그녀의 보지털과 보지를 상상하는 나를 보았다.


그녀 또한 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터라 우리는 쉽게 친분을 가졌고, 하였든간에 잡다한 대화와 식사를 하면서 난 거래처부인이 화장실 간 틈에 그녀에게 서로 전화번호를 교환하자고 하고서, 나중에 수원올때 따로 만나서 커피한잔 하자고 제의를 하자

그녀또한 흔쾌히 좋다고 하면서예쁜 미소를 짓는 것이었다.

정말이지 이렇게 해서 또하나의 유부녀보지를 먹게 되는 인연이 시작된 것이다.

물론, 아직은 내가 만난 여자중에 유부녀고 처녀를 통틀어서 랭킹 2위인 그녀를 만나기 전 바로 이 여자장혜련의 보지를 먹게되는 것이다.

청주미시와의 하룻밤


“이대리..서울에 좀 다녀와야겠어.”



“네?..갑자기 왠 서울을요?”



지겹고 지루하던 지난 해 연말을 보내고 신년 초부터 책상에 머리를 박고 자판기가 부러져라 일을 하고 있는데 과장님이 불러 갑자기 서울에 다녀오라 하지 않는가...

나야 하루 이틀 정도 빼먹고 바람을 쐰다면 더 바랄 것 없는 형편인지라 입이 함지박 만하게 벌어졌다.



“가야죠...서울...그런데 무슨 일입니까?”



“어...서울에 있는 본사에 가서 업무 협의 좀 하고 와”


“무슨 건인데요?”



“별 것 아니고 여기 부지 매입 건인데 예산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아”


과장님에게 넘겨받은 폴더를 펴고 몇 장 넘겨보니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고 본사의 인맥을 동원해서 예산부서에 압력을 넣으면 쉽게 해결될 일이었다.


“언제 출발할까요?”


“뭐.....밀린 일이 있을 테니까..이것저것 정리 좀 하고 모레쯤 시간 내서 다녀오면 되겠내”


“네...알겠습니다.”



자리에 돌아와 책상에 폴더를 올려놓고 주머니에 폰을 챙긴 후 휴게실로 나갔다. 커피를 뽑고 담배를 피워 물며 폰을 열었다.

익숙한 폰 넘버를 누른 후 잠시 기다리니 반가운 목소리가 들렸다.



“나야...”


“어...유경씨네..”


“그래...새해 복 많이 받아”


“유경씨도요....근데 아침부터 어쩐 일이예요”


이 여자는 청주에 살고 있는 미시로 올해 41이니까 나보다 5살이 많다. 딸 아들 둘을 두었고 남편은 그저 평범한 직장을 다니는 샐러리맨이다.

6년 전에 라이코스 채팅 방에서 알게 된 여자인데 그동안 한 번도 만나진 못했다.

얼굴과 몸매야 자기 말로는 볼품없다는데 목소리만은 절대 그렇지 않았다. 내가 들어본 어떤 여자보다 기품 있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이 여자였다.

거기다가 유난히 귀를 자극하는 스타일이어서 그녀와 통화할 때면 항상 좆이 서곤 하니 “우리 찰떡궁합 아닐까”하는 농담을 수차례 했었다.

요컨대 “네 목소리만으로도 이렇게 좆이 빨딱 빨딱 서니 실제 하면 얼마나 좋겠니?”하는 식인 거였다.



“나 모레쯤 서울 갈 일이 있어”


“어머..정말요?”


“응....그래서 이왕 올라가는 길에 청주에 들러 자고 갈려고”


“정말..이예요?”


그녀는 현재 ×××에서 근무하는데 통상 퇴근 시간이 9시라고 했다. 게다가 몇 년 전부터 남편과의 사이가 별로인데 그 이유인즉 남편이 ‘토끼띠’라는 점이다.

세상에 좆을 보지에 박고 나서 2분 30초만에 싸버리니 토끼가 아니고 뭔가? 그녀가 얼마나 남편을 닦달했는지 비뇨기과에서 치료를 받은 적도 있다 했다.


- 그래..그 남자 치료받고 나니 어떻던? -


- 똑 같아요..전이나 지금이나.......아니다...시간은 좀 늘었어요 -


- 허...얼마나 -


- 3분 30초....-


- 너 애기 낳은 게 정말 신기하다 -


- 뭐 그래도 애기는 들어서던걸요 -


××× 에 근무한 뒤로 매일 그녀의 남편이 퇴근 시간에 맞추어 데리러 왔다고는 하지만 요새는 그것도 시원찮은 모양이었다.


“몇 시까지 집에 들어가면 되니?”


“음...새벽 2시 정도...”


“알았어..그럼 나 당신 퇴근 시간 맞추어서 사무실 앞에 차를 대지”


“네..그렇게 하세요”


“그런데..그 날 뭐 입고 나올 거니?”


“뭐...입을까요?..나 무지 떨린다....”


“왜?”


“신기하잖아요...6년이나 알고 지냈는데 이제야 만난다고 하니까 그렇죠....”


“이미 알 것 다 아는데..그리고 알지?...시간이 늦으니까 내가 뭘 할 건지?”


“아..알아요...나 가질 거죠?”


“그래....바로 모텔로 갈 거야..그러니까....치마 입어..”


“나...치마 스타일 아닌데.."


"그래야 벗기기가 편하지...팬티 내리기도 쉽고...보지 빨기도 좋고....좆 박기도 좋으니 얼마나 좋아“


“피이.....하여튼 변태기질 표내지 마요”


“이것 참.....여튼 준비하고 있어....나 출발할 때 전화 놓을 테니깐..”


“네....”


전화를 끊고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 끈 후 만나서 모텔가면 무슨 체위를 구사하며 요리할까 싶어 궁리를 했다.


‘후배위가 좋을까?’


'장소는 어디가 좋을까?...룸?..아니면 욕실?’


‘어디부터 공략을 하지? 성감대가 목이랬는데....허리는 잘 빠졌을까? 가슴은 얼마나 풍만할까?’


‘치마입고 나올까? 브라 팬티는 무슨 색을 하고 나올까’


별 시답잖은 생각이 머리 속을 지나가자 그만 좆이 서고 말았다.


“아....좆만 섰잖아....”


"여보...나 모레 서울 가”


“출장이예요?”


“어...”


“안가면 안돼요?”


“어...어?”


“나 혼자 어떻게 자요?”


“왜?..집에 도둑이라도 든대?”


“아니..그게 아니라..겨울이고 눈 올지 모르고..차 끌고 가면 피곤하고...그렇잖아요”


“위에서 출장 가래”



집사람은 눈을 좌우로 굴리더니 손가락을 입에 물고는 물끄러니 쳐다보면서 한 마디 던졌다.


"나 입원하면요?”


“입원...갑자기 뭔 입원?”


“그러니까..나 입원하면 자기 출장안가도 되는 거죠?”


집사람의 황당한 질문에 말까지 더듬었다.


“그..그게...이..입원하면 물론 못가겠지”


“호호....그럼..나 입원했다고 사무실 전화해야 겠내...당신 출장 못가게...”


“.............”


“나야...나 지금 출발해”


“지금 출발해요?...여기 오면 몇이나 되요?”


“글세....한 7시 쯤.....”


“어머..그럼 두 시간을 어떻게 기다려요?...”


“괜찮아...올라가다 지나는 휴게소 마다 들러서 놀다가 가면 되니까..”


“피이....조심해서 올라와요....도착하면 전화 주시고요”


“그래...알았어...참 뭐 입었어?”


“어머...미안해요...나 바지 입었어.....”


“........”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에 소나타를 올리고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고속도로를 달렸다. 물론 지나가는 휴게소마다 꼬박꼬박 들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무슨 넘의 휴게소가 이리도 많은 지....한 곳은 화장실 가고...한 곳은 담배를 피고....또 어떤 휴게소는 식사를 하고....

날씨는 왜 또 그리 추운지...매서운 바람이 몸을 훑고 지나가면 오금이 저려서 턱이 달달 떨릴 지경이었다.

그렇게 시간을 죽이며 청원 IC로 빠지니 정확히 8시 30분이었다. 그녀가 일하는 곳을 물어물어 찾아가니 뜻밖에도 청원IC에서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 곳이었다.


“나야...다 왔어”


“어머...그럼 조금만 기다려요....나 바로 내려갈게요”


“어...그런데 9시 마친다며?”


“좀 빨리 나가면 되요...그런데 식사는 했어요?”


“했어..휴게소에서....넌?”


“저도 했어요....서류 챙겨 넣고 바로 나갈 게요....차 넘버가 뭐예요?”


그녀에게 차종과 차 넘버와 차색을 알려주자 “그녀는 조금만 기다려요”하며 전화를 끊었다.

차문을 열고 나와 담배를 피고 이런 저런 시간을 보내고 있자니 날이 추워 배겨낼 재간이 없어 얼른 차문을 열고 다시 들어갔다.
조금 기다리니 휴대폰이 울리니 그녀의 폰 넘버가 찍혀있었다. 막 받으려는 순간...

똑...똑.....

언제 왔는지 그녀가 조수석 문 옆에서 창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얼른 창문을 내리며 이야기 했다.

“경이니?...들어와”


그녀가 차 안에 들어와 나를 보더니 싱긋이 웃으며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했다.

자세히 보니 바바리코트에 청바지를 입고 안에는 검은 폴라를 하고 있었다. 머리카락은 어깨 아래까지 내려오는데 약간의 웨이브를 주었고 붉게 칠한 립스틱이 요염하면서도 은근히 기품 있는 여인이 아닌가...


‘내가 봉 잡았다...만세,,,,,’


“춥지...밖은 무지 춥내.....그러고 보니 우리 몇 년 만에 만나는 거지?”


“글쎄요....음...언제예요?..우리가 처음 통화한 게?”


“아마..99년이지....저녁에.....”


“어머...그걸 기억해요...난 기억도 나지 않아”


“난 그 날 경이가 한 속옷 색도 알고 있지”


“정말?”


“그럼...검은색이었어”


“신기하내...그걸 어떻게 다 기억해요....6년이나 지났는데...”


"이야기 했잖아...경이 목소리가 얼마나 섹시한데....그것 땜에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걸..”


그녀가 입을 가리며 웃었다. 차는 유턴을 해서 왔던 길을 되짚어 달렸다. 왜냐고? 오는 길에 모텔이 무진장 널려 있는 게 보였으니까.....둘이서 호박씨를 까며 5분쯤 달리자 벌서 휘황찬란한 빛을 내는 모텔의 간판들이 날 유혹했다.

근사해 보이는 모텔 안으로 불문곡직 차를 진입하려 하자 그녀가 팔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우리 차 마시러 가요”


차라니?..왠 차?....모텔을 코앞에다 두고 차를 마신다니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럼 돌아서 나가야 되잖아....시간도 없고...늦은걸”


차를 그대로 모텔 안으로 들이밀었다. 주차를 하고 내리자 그녀가 뒤따라 내렸는데 생각해보니 같이 들어가니 쑥스러울 것도 같아서 먼저 들어가 계산을 했다.


“방 하나 주세요”


“2만원입니다.”


‘모텔비가 2만원...자고 가는데....쉬고 가는 것도 아니고..원래 청주 물가가 좀 싼가? 아니면 이 모텔 보기보다 꾸진거 아냐?....’


일단 2만원을 주고 호실을 확인한 후 뒤를 돌아보니 아뿔사....그녀가 보이지 않았다. 밖으로 나가니 발끝으로 땅을 툭툭 차고 있는 그녀가 보였다.


“뭐 해?”


“저기요....”


“왜?”


“아무래도..나..안될 것 같아요....”


“.........”


“죄송한대요...그냥 우리 차 마시러 가요”


“무슨 소리야..벌써 계산했어”


“하아..”


계산을 했다는 말에 그녀는 한 숨을 내쉬더니 애꿎은 땅만 발끝으로 툭툭 차기만 했다.

그녀의 팔을 잡고 “그럼 일단 차 안으로 들어가지” 하며 당기니 그녀가 딸려왔다.

차에 오른 후 그녀에게 몸을 기대 물었다.


“왜 그래?”


“나..아무래도 안되겠어요.....나올 땐 이러지 않았는데...”


“이유가 뭔데 그래?”


“그냥 가시면 않될까요?”


그녀의 큰 눈망울에 금방이라도 눈물이 고일 것 같았다. 속이 뒤집어졌다.


‘뭐야....이거....자다가 봉창을 두드리고 김밥이 옆구리가 터져도 유분수지....남은 힘들게 올라왔는데...’


그렇다고 표현은 하지 못하고 달래기 시작했다. 손으로 머리카락을 끌어올리고 얼굴을 귀에 바짝 들이밀었다.



“내가 너 얼마나 보고 싶어했는지 몰라?”



혀를 내밀어 그녀의 귓볼을 핥았다. 부드럽게 간질이자 그녀가 “헉”하는 소리를 내며 고개를 뒤로 꺽었다.


“알고 있었잖아...너 만나면 바로 모텔 간다고 했던 거....그동안 우리가 폰섹을 한 것도 몇번이니...새삼스럽게 이러지마....”


“으음....아...그만 하세요.....”



귀를 핥다가 깨무니 그녀의 목이 자연히 옆으로 뉘어지며 가벼운 신음소리를 내며 손을 들어 내 얼굴을 밀어내려 했다.

그렇다고 떨어질 내가 아니었으니 더욱 부드럽고 잔잔하게 귓불을 애무했다.

그런데..이럴 수가 있는가....하필이면 귀에 단 귀걸이가 귓불을 애무할 때 빠져 내 입속으로 넘어왔다.


‘아이씨....이거 뭐야....’

할 수 없이 그녀에게서 조금 떨어져 이어링을 빼내자 그녀가 넘겨받으며 한마디 했다.



“거 봐요.....우리,,,그만 가요....나 무서워..흡......흡.....”


그녀를 와락 잡아당기며 입술을 덮었다. 그녀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한 팔로 고정시킨 후 가슴을 휘어잡았다.

놀란 그녀가 뒤로 몸을 뒤척였지만 키스를 하느라 젖혀진 얼굴로 인해 두 다리만 뒤척일 뿐이었다. 가슴을 애무하는 내 손을 막을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녀의 입술이 열리지가 않았다.


‘작전 변경이다’


입술을 떼고 곧바로 그녀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문질렀다. 입술이 손가락이 열리고 그녀의 이에 닿았다.

잇몸과 입술을 부지런히 손가락으로 터치하며 그녀의 귀를 물고 속삭였다.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너 만나면 키스하고 싶어서...벗기고 싶어서...너도 약속했잖아....나 만나면 다 바칠 거라고....”



손으로 입술을 애무하다가 목으로 내려와서는 가슴에서 다시 아랫배까지 훑었다. 그녀의 몸이 떨리는 것이 느껴지고 숨이 조금씩 거칠어졌다.


“나 무척이나 궁금해...이 폴라 안에 브래지어......바지 속의 팬티가 무슨 색인지.....확인하고 싶거던.....그러니까 올라가자...모텔로....거기서 널 벗겨야 하니까....”


“아.......”


손은 그녀의 무릎까지 내려가 안쪽으로 거슬러 한 쪽 다리를 들듯이 하며 위로 거슬렀다.

그리고 손은 그녀의 보지 위 바지까지 올라와 꾸욱 눌렀다.



“흐윽....”


“보여 줄 거라고 했지? 나에게 빨리고 싶다고 핸 거 기억나지 않니? 난 기억해...폰섹할 때 네 신음소리가 얼마나 좋았는지....늘 이야기 했지...네 목소리만 들어도 좆이 선다고....나 지금도 좆이 섰어...보여줄까?”


“아아아.....”


그녀의 목이 젖혀졌다. 난 부리나케 귀에서 목으로 내려가 혀를 내밀어 핥았다. 그녀가 내 목을 안고 신음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난 자세히 보고 싶어...경이 몸을.....거기서 널 안고 싶거든....”


“하아....비켜봐요.....”


그녀가 내 가슴에 손을 얹고 부드럽게 밀쳤다. 따라가겠단 뜻이었다.

얼른 차 문을 열고 내린 후 조수석 문을 열자 그녀가 내렸다. 모텔안에 들어가 계단을 타고 올라갈 때 그녀의 허리를 안았다.

두툼한 살이 느껴지지 않는 걸로 봐서 불필요한 살은 거의 없었다.

그녀가 룸에 들어가자 바바리코트를 벗겨내고 옷걸이에 걸었다. 청바지에 검은 폴라를 한 그녀의 몸이 의외로 날씬해보였다.

그녀가 거울 앞에 다가가 머리카락을 매만졌다.

난 뒤에서 그녀의 가슴을 거칠게 잡고 애무하며 귀를 빨았다.



“자..잠깐만요....”



그녀가 힙을 뒤로 빼며 다소 저항했지만 오히려 내 발기한 좆에 힙이 닿자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그 자세로 거울 앞에서 폴라를 목까지 걷자 그녀의 분홍색 브래지어가 드러났다.

브라의 컵 째로 거칠게 애무하며 컵을 휘감자 그녀는 내 목을 뒤로 감았다.

그녀의 얼굴을 돌려 키스를 하니 그녀의 입술이 그제야 열리며 내 혀를 받아들였다.
한 손으로 그녀의 젖가슴을 애무하고 다른 손으로 바지의 후크를 풀고 팬티 속으로 손을 밀어 넣으니 자지러지는 신음이 터졌다.


“하악.....아아....하아아...”


“집에 뭐라고 이야기 했지?”


“아아....회식이라서 늦는다고....했어요....아아...”


“잘했어....그 남자 의심하는 거 아니지?”


“그럴리 없어요.....아흑.....가..가슴...너무 세게 쥐지 마요....흐윽...”


“그 남자한테 언제 보지 벌린 거야?”


“그..그저께...”


그녀의 바지를 힙에 걸치게 조금 벗겨내자 손이 움직이기가 훨씬 수월했다. 이미 그 곳은 젖어있었다.

손가락 하나를 깊이 찔러 넣고 휘휘 젖었다.


“아흑.....”


“너 느꼈니? 남편 좆에?”


“아..아뇨....하아아...”


“그래....오늘 네 몸을 바치면서 느껴봐....보지가 자지러지도록 씹해줄게”


“흐윽....아아아....”


거울에 비치는 그녀의 모습이 대단히 자극적이었다. 목까지 올라간 폴라에 위로 젖혀진 브라의 컵, 허벅지에 엉거주춤 걸린 바지와 팬티 속에서 손가락을 휘 젖는 내 손까지 생생히 비치고 있었다.

간혹 눈을 떠 그걸 쳐다보는 그녀의 입에서 숨넘어가는 교성이 터져 나왔다.


“자극되니?”


“네...너무 너무...아흑....”


“아침에 샤워했지?”


“네...아아.....”


“오늘 이렇게 벗겨질 거 상상했지?”


“네...했어요.....”


“좋았니?”


“아흑.....무..묻지 마요.....아아아...”



그녀를 안아들고 침대로 던졌다. 출렁거리는 소리가 나며 그녀가 뒤척였다. 거칠게 옷을 벗었다.

하나도 남김없이..발기한 좆이 벌떡 일어서서 흔들거리니 그녀가 눈을 가렸다.

난 그대로 그녀의 배 위에 올라타 내 좆을 그녀의 브라 아래로 밀어 넣었다. 정확히 그녀의 가슴 계곡 사이로.....



“학.......”



젖가슴 사이를 파고든 내 좆을 느낀 탓인지 그녀는 가린 눈을 떴다가 비명 같은 신음을 내질렀다.

두 손으로 두 눈을 가리니 이야말로 눈 가리고 아옹 하는 격이 아닌가....피식하는 웃음이 나왔다.



“부끄럽니?...봐..이 좆....네 보지에 씹할 좆이잖아...”


“흐윽....”



그녀의 브라 속으로 손을 밀어 넣고 젖가슴을 잡아 가운데로 몰았다. 좆이 위로 밀려나올 듯 하고 앞으로도 밀려가 그녀의 턱에 닿았다. 그녀의 두 다리가 요동치며 몸을 떨었다.

젖가슴으로 한 참 좆을 애무한 후 침상 아래로 내려섰다. 그녀의 다리를 모아 든 후 바지를 벗겼다.

그 상태로 무릎을 꿇고 다리를 벌렸다. 그녀의 종아리부터 타액을 흠씬 묻혀나갔다.

지나간 자리를 또 지나가니 타액이 마르지 않아 미끈하게 스쳐갈 수 있었다. 위에선 그녀가 자지러지고 있었다.



“오늘 넌 내 계집이야....내 보지란 이야기지...그러니까...널 강간할게”


“하윽....아아아......”



종아리에서 시작한 애무가 무릎을 지나 허벅지에서 위로 올라가 팬티에 이르자 그녀의 몸이 침상에서 팅겨 올랐다.
온 몸을 꽈배기처럼 꼬아대며 흐느꼈다. 입술이 팬티 위에 닿자 그녀는 상체를 벌떡 일으키며 내 얼굴을 밀어냈다.



“나...나...샤워...할게요...하아...”


“같이 할까?”


“시..싫어......오지 마요....”



내가 물러서자 그녀는 목욕타월을 들고 욕실로 들어갔다. 잠시 후 쏴아아 하는 소리가 들리자 참을 수가 없었다.
들어갈 때 문을 잠그지 않았으니 내가 다라 들어가기도 쉬운 일이었다. 내가 욕실로 들어가자 그녀는 놀라 손으로 가슴과 보지를 가렸다.

머리에 캡을 뒤집어 쓴 채 샤워 물줄기를 맞으며 비누거품을 내던 그녀는 놀라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오지....말라고 했잖아요....나..나가요”


“내가 씻겨 주고 싶으니까....”



그녀에게 다가가 그녀에게서 비누를 넘겨받아 몸 구석구석 비누를 문질렀다. 목에서 가슴..아랫배...힙...그리고 보지와 음모까지....비누가 보지에 닿자 그녀가 가늘게 신음하며 흐느꼈다.

난 손에 비누거품을 잔뜩 묻혀 그녀의 보지를 부드럽게 문질렀다.



“하아....”

그녀가 상체를 뒤로 젖히며 신음했다. 가슴을 가린 손은 어느새 늘어져 있었고 내 발기한 좆은 그녀의 힙 가운데를 간질이고 있었다. 한 손으로 젖가슴을 움켜쥐고 다른 손으로 비누거품을 보지속살을 씻어주니 참으로 참기 어려웠다.
난 얼른 샤워기를 들고 그녀의 목에서부터 씻어 내렸다. 특히 보지쪽을 씻어낼 때는 아예 그녀의 몸을 돌려세우고는 씻겨 주었다.

그녀의 다리를 들어 욕조에 걸친 후 몸을 내려 얼굴을 가져갔다.

당황한 그녀가 몸을 뒤로 뺐지만 차가운 욕실 벽에 부딪혔다.

부드러운 내 혀가 그녀의 보지를 간질였다. 음핵 주변에 보지 속살이 벌리며 혀가 정성껏 타액을 묻히자 그녀는 달뜬 신음을 토하며 내 머리카락을 휘어잡았다.



“아아....”



그녀의 힙을 두 손으로 잡아 힘을 주자 그녀의 몸이 위로 들리는 듯 했다. 손에 힘을 주자 보지까지 자극을 받은 탓이었다.



“그..그만..들어가요.....여기..추워....”


“그럼 날 씻겨 줘야지”



그녀가 주 손에 샤워기와 비누를 들고 내 몸을 씻기 시작했다. 내 좆을 손으로 만질 때 그녀의 몸은 확실히 떨고 있었다.

두 눈이 욕망에 달아오른 것도 같았다.



“빨아.....”



그녀가 날 힐끔 보더니 깨끗이 씻어낸 좆을 입에 머금었다.

혀끝으로 좆 대가리를 간질이는 것이 어찌나 능숙한지 허리가 앞으로 접혔다. 지 남편은 토끼띠라더니 그녀는 오히려 능숙한 유부녀의 표상같았다.

경이는 좆 끝에서 뿌리까지 혀로 타액을 흠뻑 묻히더니 아예 얼굴을 다리사이에 넣고 맛있는 사탕을 입안에서 굴리듯 애무했다.

그녀의 머리를 잡고 위로 당기며 입술을 빨았다. 그녀가 다리 하나를 내 다리에 걸며 목을 안았다.



“침대로 갈까?”


“네....”



그녀가 내 좆을 어루만지며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제길....캡이나 벗고 가슴에 얼굴을 기대던지....’


그녀는 알몸이 춥다며 이불을 뒤집어썼다. 나 역시 불편했지만 이불을 뒤집어 쓰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 옆에 누워 팔베개를 해주며 입술을 빨며 가슴을 부드럽게 애무했다. 입술을 한 참 빨다 놓아주며 귀와 목을 거쳐 가슴으로 내려와 유두를 빨았다. 그리고 내 손은 쉴 사이 없이 그녀의 허벅지와 둔부를 오가며 애무했다.



“아음.......아아....”



입술은 가슴에서 벗어나 배꼽으로 내려가 혀끝으로 배꼽 안을 찔렀다.



“학....”



그녀의 힙이 시트에서 떨어져 튕겼다. 손을 아래로 넣어 두 다리를 들어 어깨위로 들어 놓았다.

그 상태에서 엉덩이를 두 손으로 조이고 당기며 보지를 빨았다. 그녀의 힙은 시트에 닿지도 않은 채 내게 보지가 빨렸다.



“하윽.....하아아....아흑....”



그녀의 자지러지는 신음소리가 터져나올 때 난 무릎을 당기며 천천히 상체를 일으켰다.

자연히 그녀의 몸은 등만 시트에 닿은 채로 그 아래는 들렸다. 그녀는 이러한 자세는 경험해 보지 못한 듯 몸을 뒤척이며 울부짖는 신음을 토했다.



“학...하악....하악....아아아....”



보지물이 흘러 넘쳐 엉덩이 골짜기로 흘러내렸다. 엉덩이를 쥔 손에까지 내 타액과 그녀의 보지물이 섞여 흘러내렸다.



후루룩.........쩝...쩝....



“경이 보지 너무 맛있어...쫄깃한데...이 씹물도 그렇고.....너 남편은 모를걸....회식 간다던 네가 외간 남자에게 이렇게 씹이 빨리고 있을 줄은.....”


“하윽....아아아...미...미칠것 같아요.....아아아....”


“좋지?.....”


“하윽...네...아흑....아아아...”


“그 남자 보다도....?”


“네.....그래요...아아아......”



그녀의 몸을 내리고 두 다리를 벌려 세웠다. 그리고 손가락 두개로 보지를 박았다. 토끼띠라던 그 남자와 섹스를 그리 많이 하지 않은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그녀의 보지 구멍은 좁아 두개가 들어가기에 뻑뻑했다.
41살의 보지라고는 믿기 어려웠다. 여튼 손가락 두개가 들어가 보지를 휘젓자 그녀의 요란한 신음소리가 다시 터져 나왔다.



“아학..하아아..아아아.....”



허리가 마구 들썩이며 뒤척이는데 손가락이 자꾸 빠질 것 같아 더욱 깊숙이 박아 넣고 휘저었다. 단숨에 애액이 흘러 넘쳐 뻑뻑거리니 귀에 익숙한 소음과 그녀의 신음소리가 룸을 가득 매웠다.

손가락을 거칠고 빠르게 진퇴하니 어느 순간 들려진 힙이 와들와들 떨다가 시트에 털석하고 내려앉았다.



“너..샀구나”



그녀는 대답을 하지 못하고 눈을 감은 채 머리를 끄덕였다.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내니 과연 맑은 애액이 번들거릴 정도로 질퍽했다. 그녀의 가슴에 손가락을 대고 목을 거쳐 입술까지 애액을 흘혔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을 문지르니 그녀가 눈을 뜨며 내 손가락을 빨았다. 자신의 보지를 휘젖은 손가락을 말이다...

경이의 첫 번째 절정이었다.



“하악...하아아....아흑.....제..제발...해요..”



한 번의 절정이 있은 후 그녀의 보지를 계속 빨았다. 이번에는 거꾸로 누워 그녀의 허벅지 아래로 손을 넣어 둔부를 잡고 허벅지를 머리를 뉘고 한 손은 젖가슴을 잡은 채 보지를 빨고 내 좆은 그녀의 입술에 물려주었다.



“남편 좆 자주 빨아?”


“아..아뇨...아흑....아아아.....”


“그럼 내 좆 빨아.....”


“하악...아아아.........”



그녀는 내게 보지를 빨리며 내 좆을 빨았다. 그러다가도 격한 쾌감을 참을 수 없으면 내 좆을 빼고 격렬한 신음을 내질렀다.

얼마나 그녀의 보지를 빨았는지 보지구멍이 동굴처럼 넓어졌을 정도였다.

혀를 말아 찍고 음핵을 핥고 보지구멍 속을 깊숙이 핥아대니 그녀의 허리가 마구 뒤틀렸다.



“하아악.....아흑.....아아아...”


“네 남편 좆보다 좋지?”


“네...아아아.....좋아요......하윽....나..나....살것 같아.....얼굴 떼요.....아흑.....”


“싸...”


“시..싫어요....이..이상한 소리 들린 단 말이야.....아흑....제발....”



그 자세로 얼마나 거칠게 빨았는지 잠시 후 ‘피익’하는 소리가 들리며 그녀의 보지로부터 애액이 얼굴로 확 튀었다.

두 번째 절정에 올라 보지물이 튄 것이었다. 연후 그녀의 몸이 축 늘어졌다. 난 그녀의 몸을 뒤집어 엉덩이를 세운 후 좆을 박았다.



푸욱........



“하윽......하아아....그...그만해요......제발...아아...”


“이제 좆 들어갔어...그만둔다니 말이 돼?”


“아아아...하아아....”



퍽....퍽........



“하아악.....하아아....”


“넌 내 창녀야..맞지?..”


“네....마..맞아요....하윽....아아아.....학...학....”


“그럼...그렇게 이야기 해.....”


“아윽.....나...난...다..당신 창녀예요.....”



퍽...퍽....



“내 보지 걸레로 만들어줘요......라고 해”


“내...보지....걸레로 만들어줘요...아흑.....”


"난...화냥년이예요...라고 해..“



퍼억....퍼억...



“난....화냥년이예요...아흑.....씹...씹해줘요”


“좋아....난....잡년이예요...라고 해봐......”



그녀는 그렇게 음탕한 말에 더욱 쾌감을 느끼는 지 룸이 무너질 정도의 비명 같은 신음을 질러댔다.



“음란해....너무 음탕해.....너 남편은 허수아비구나.....이렇게나 몸이 뜨거운데.....”


“아흑....그..인간 말 하지 말아요.....아아아아.....”


“두번 쌌지?”


“네...아아아........또 싸고 싶니?”


“그래요....날 죽여줘요.....아흑......하아악......”



그녀는 자지러지며 둔부를 흔들었고 내 좆은 뿌리째 박은 채 힘을 주고 들어올렸다. 그녀의 목이 꺽이며 입이 떡 벌어졌다.

부들부들 눈을 감은 채 떨던 그녀는 보지에 힘을 준 채 좆을 조였다.



“좆 깨물어봐”


“이렇게요?....하윽....아아...”



그녀의 보지속 속살이 정말로 좆 대가리를 물고 깨무는 것이 아닌가....



“잘 하내....경이....넌 누구 계집이니?”


“오...오빠꺼....하아아.....하윽.....”



퍼억....퍼억......



“나....싸요.....아흑....하아악.......학”



그녀의 몸이 튕기듯 앞으로 나가 시트에 엎어졌다. 절정에 오르며 좆이 빠진 거였다.



“하아...하아...아아..”



난 싸지도 못했는데 그녀는 세 번이나 절정에 올랐다. 그녀 옆에 누워 머리카락을 쓸어 올렸다.



“얼마나 좋았니?”



그녀는 가쁜 숨을 내쉬며 숨을 고르며 붉은 얼굴에 미소를 떠 올렸다.



“많이요....아주....아아....”



경이는 내 얼굴을 매만지더니 입술을 쪼옥 빨았다.



“아까 모텔 앞에서 왜 그만두자고 했어?”


“음..낯설었어요...갑자기 만나니.....”


“지금은 어때?”


“내 주인이잖아요....”



그녀가 몸을 일으켜 내 위로 올라와 입술을 다시 덮었다. 부드러운 입술이 내 입술을 스치고 지나갔다.



“몇시예요?”


침대 옆 스탠드에 놓아두었던 폰을 열어보니 12시가 조금 넘었다.

9시 조금 넘어 모텔 들어온 것 같은데 언제 시간이 이리 지났을까...



“12시 넘었내”


“어머....나 가야겠어요”


“벌써....2시까지는 된다면서..”


“그래도....일찍 가야죠....내일은 또 내일 일이 있는데...”


“나 다음에 와도 오늘처럼 튕길 거야?”


“아뇨......”



그녀가 베시시 웃으며 안겼다. 그녀의 등을 어루만지며 나지막이 속삭였다.



“네 몸 최고야”


"고마워요....고마워요.........“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