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은 자신의 음순이 흥분으로 파르르 떨며 움씰거리는 느낌이 너무 강해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자신의 성기를 격렬하게 자극하고 싶은 충동을 간신히 억누르며 민호의 발기한 자지를 찬찬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남자의 물건은 전체적으로 검붉은 빛을 띠고 있었고 귀두를 제외하고는 온통 튀어 나온 혈관으로 울룩불룩했다.
귀두! 그 부분이 특히 멋졌다. 대단히 단단해 보이면서도 부드러운 곡면을 이룬 표피는 번질번질한 윤기를 발하고 있었다.
‘그래, 이런 모양이어야 삽입이 쉽겠지?’ 수진은 성기를 받치고 있던 한 손을 들어 엄지와 검지로 귀두를 살짝 잡아 보았다.
생각보다 부드럽다고 생각하기도 전에 민호의 자지가 반사적으로 불끈 솟아올랐다. 순간 귀두가 폭발할 듯이 팽창했다.
수진은 흠칫 놀라 손가락을 떼었다가 다시 조심스레 만져 보았다. 뜨거운 귀두에서 전해져 오는 부드럽고도 단단한 느낌이 참 좋았다.
민호는 그런 수진의 모습을 내려다보면서 흥분을 주체하기 힘들었다.
수진의 도톰하고 붉은 입술은 반쯤 벌어져 가쁜 숨을 내쉬고 있었고 코끝에는 이슬 같은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혀 있었다.
자신의 검붉게 달아오른 자지 위로 보이는 수진의 하얀 손가락이 너무나 자극적이었다.
수진이 하는 대로 맡기고 있던 민호가 자신의 성기를 감싸 안은 수진의 손을 이끌며 말했다.
"손으로 가볍게 거머쥐고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여봐." 수진은 민호의 손 움직임에 따라 달아오를 대로 달아 오른 민호의 성기를 벌써 진땀이 배인 손으로 부드럽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으음~” 민호는 그의 자지를 감싸 쥔 수진의 손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가볍게 신음 소리를 토해냈다.
수진은 민호의 신음 소리가 듣기 좋았다. 자신의 애무를 민호가 즐기고 있다는 생각에 기쁘고 흥분되었다.
그녀는 민호의 좆대를 거머쥔 손을 위아래로 살살 움직이면서 다른 손으로는 민호의 불알을 가볍게 싸안았다.
고환이 튀어 나올 듯 잔뜩 긴장한 불알의 주름진 표피와 그 위에 드문드문 나 있는 거웃의 간지러운 느낌이 손바닥에 느껴졌다.
수진은 그녀의 팬티가 이미 축축하게 젖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가 짧은 시간에 이토록 많은 애액을 분비한 것은 중 3 때 현지네 집에서 몰래 포르노 비디오를 본 이후 처음이었다.
‘그 테잎 정말 끝내 주게 야했는데’ 수진은 마치 자신이 그 비디오 속의 여주인공이 된 것 같은 착각이 들어 손 위로 튀어 나온 민호의 귀두 끝에 살짝 입술을 갖다 대었다.
귀두가 민감하게 팽창하는 순간 미끈한 액체가 입술에 묻은 것이 느껴져 입술을 떼고 귀두 끝을 살펴 보았더니 갈라진 틈새에 마알간 액체가 눈물처럼 맺혀 있는 게 아닌가!
수진은 남자도 애액을 분비한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호기심에 혀로 살짝 핥아 보았더니 자신의 질에서 분비한 것과 맛이나 느낌이 비슷했다. 날계란을 좋아하는 수진은 자신의 옥문에서 흘려낸 윤활유가 계란의 흰자와 맛이 같다고 생각했었다.
수진은 가쁜 숨을 고르느라 가볍게 심호흡을 하고는 다시 민호의 귀두에 입술을 갖다 대었다. 수진의 입술이 닿자 민호의 자지가 아까와 마찬가지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팽창했다.
수진은 머리 속에 비디오의 오랄 장면을 상상하며 입술을 민호의 귀두에 밀착시킨 후 혀끝으로 갈라진 틈새를 더듬어 보았다.
민호의 자지가 수진의 손 안에서 터질 듯 부풀어 오르고 민호는 다시 나지막한 신음을 내뱉었다.
민호의 신음 소리는 수진의 귀를 자극하고 그녀를 고무시키는 마력이 있었다.
그녀는 좀 더 대담해져 입을 크게 벌려서 남자의 거북대가리를 베어 물 듯 입에 물고 혀로 귀두 주위를 자극하면서 손을 좀 더 빨리 움직였다.
민호는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여자의 애무에 너무 흥분되어 거의 미칠 지경이었다.
수진이 앵두 같은 입술을 벌리고 자신의 귀두 쪽으로 얼굴을 들이댈 때 그녀의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뜨거운 입김이 귀두를 휘감자 민호는 온몸에 전해지는 쾌감에 몸을 떨지 않을 수가 없었다.
수진의 촉촉한 입술이 처음 그의 물건에 키스할 때의 느낌은 황홀경 그 자체였다. 민호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열에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수진아, 빨아 줘...... 세게, 힘껏 빨아 봐.” 민호는 두 손으로 수진의 머리를 감싸 쥐었다.
수진이 민호의 자지를 입 안으로 좀 더 끌어 들인 다음 강렬하게 빨아대자 민호의 몸이 활처럼 뒤로 크게 휘어졌다.
“아으~~~~흐 아....아..퍼..." 민호의 입에서 쾌락과 고통에 젖은 신음 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와 동시에 수진은 하마터면 민호의 자지를 문 채 앞으로 거꾸러질 뻔했다. 민호가 몸을 뒤로 너무 젖히는 바람에 비틀 중심을 잃고 만 것이다.
수진은 자연스럽게 걸터앉았던 침대에서 내려와 민호 앞에 무릎 꿇은 자세가 되었다.
수진은 어느 결에 두 손으로 민호의 바지 위쪽을 더듬어 혁띠를 찾아내더니 버클을 끄르고 있었다.
바지가 흘러 내려 민호의 무릎에 걸리자 팬티를 잡아 아래로 끌어 당겼다. 수진의 눈앞에 검은 수풀이 무성하게 돋아났다.
수진은 한 쪽 팔을 뻗어 민호의 엉덩이를 끌어당기더니 다른 한 손으로는 민호의 좆대를 단단히 거머쥐고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 순간, 수진은 자신이 비디오에서 본 것을 그대로 흉내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스스로 놀랍고 부끄러웠지만 한편으론 자신이 대견하고 자랑스럽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그녀는 하던 짓을 그만두기에는 너무 흥분되어 있었다.
입 안을 꽉 채우고 있는 민호의 남성을 뱉어 내고 싶은 생각은 눈꼽 만큼도 없었다.
수진은 그녀의 입 안에서 생기 있게 팔딱이는 민호의 자지로부터 전해져 오는 강렬한 힘과 생명력, 그녀가 머리를 주억거릴 때마다 얼굴을 간지럽히는 거웃의 간지러운 느낌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녀의 불두덩을 벌렁이게 하는 이 쾌락, 이토록 흥분시키는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수진이 머리를 앞뒤로 움직여 입술과 혀로 꽉 조인 민호의 자지를 마찰하는 리듬에 맞추어 그녀의 머리를 감싸 쥔 민호의 두 손과 허리가 앞뒤로 움직이고 있었다.
민호나 수진이나 둘 다 이런 노골적인 성행위는 처음이었지만 어느 결에 서로 호흡을 맞춰 흥분을 고조시키는 방법을 익히게 된 것이다.
민호는 약간 지루기가 있었다. 끝없이 올라가는 쾌감 속에서도 수진의 수고를 덜어 줘야 한다는데 생각이 미치자 자신의 물건을 쥐고 있는 수진의 손을 떼어냈다.
수진이 민호의 남성을 뱉어내며 의아한 눈빛으로 올려다보았다. “왜 오빠 아파?”
“아니 세게 빨지 않으면 안 아파.” 민호는 수진의 예쁜 얼굴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밑 부분을 압박하는 게 훨씬 자극적이거든.” 수진은 민호가 이끄는 대로 자지 밑둥을 엄지와 검지로 둥글게 말아 쥐었다.
손가락에 전해져 오는 보풀의 간지름이 친근하게 느껴졌다. “이렇게?” 수진은 말아 쥔 손가락을 밀어 내려 민호의 치골을 압박하면서 장난스레 물었다.
“으으~~응.” 민호는 대답인지 신음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소리를 거친 숨결에 실어 보내며 두 눈을 꼭 감았다.
수진은 다시 민호의 귀두를 입에 물고 빨면서 좆뿌리를 쥐고 있는 두 손가락을 위아래로 흔들어 대었다.
흥분이 고조되면서 앞뒤로 움직이는 민호의 엉덩이를 감싸 쥔 손에 힘이 가해지고 두 사람은 더 바짝 밀착되어 갔다.
수진은 언제부터인가 발뒤꿈치를 그녀의 불두덩에 바짝 붙여 민호의 자지를 애무할 때 위아래로 흔들리는 몸의 율동을 자연스럽게 그곳에 전달하고 있었다.
그녀의 몸이 흔들릴 때마다 격렬한 자극이 민호의 자지와 자신의 보지에 동시에 가해지고 있다는 상상은 수진의 이성을 완전히 마비시키고 쾌락을 탐닉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더구나 이런 흥분감은 그녀 혼자서 자위할 때는 맛볼 수 없는 굉장한 것이 아닌가! 수진은 점점 더 열심히 흔들어대었다.
"으으윽.......수진아........지금....나와......."
갑자기 입안의 살덩어리가 터질 듯 팽창하더니 수진의 입천장을 강하게 때렸다.
수진이 깜짝 놀라 물고 있던 민호의 자지를 뱉어내려는 순간 그 물건이 위아래로 분탕질을 치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표현하기 힘든 알싸한 맛을 지닌 뜨거운 액체가 비릿한 내음과 함께 입안으로 밀려들어왔다.
수진은 순간적으로 너무 당황하여 머릿속이 하얗게 탈색되는 느낌이었다.
그 하얗게 바래버린 머릿속을 웅웅거리며 돌아다니는 단어가 있었다. “정액이다!!!!! 정액이다... 정액...”
사정을 하는 순간 민호의 절규에 가까운 신음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수진은 어찌할 바를 몰라 엉거주춤 엉덩이를 살짝 든 자세로 용두질치는 민호의 음경만 으스러져라 쥐고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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