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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4일 수요일

어린 신랑 -8 (소박맞고 집에 온 누나 -상-) 고전

송가영은 밤중에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다. 그리고 옆에 누운 서방님의 얼굴을 어둠 속에서 물끄러미 내려다 보았다. 방에 들어오자마자 이불 위에 픽 쓰러져서 잠이들어버린 권준식이 원망스러웠다. 얼마나 초조해하며 서방님이 들어오기를 기다렸던가.

이제 남자의 몸을 처음으로 받아들여야하는 처녀지신의 부끄러움,걱정보다 서방님이 손길을 주지 않는다는 아내로서의 섭섭함이 더욱 커졌다. 가볍게 코를 고는 권준식의 숨소리를 따라 송가영의 입에서 땅이 꺼질듯한 한숨이 흘러나왔다.

늦은밤, 송가영이 땅이 꺼질듯한 한숨을 쉬는 시각, 같은 시간에 권씨 문중이 자리한 적설골에서 40리(약 16km) 정도 떨어진 곳의 방안에서는 또 한명의 여인이 땅이 꺼져라 길게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권소란(權少蘭), 바로 권세적, 김씨부인의 하나밖에 없는 외동딸이다. 한양 사대문 안에 자리잡은 권문세가 안동 김씨의 집안에 18세에 시집왔다.
시집온지 5년, 아직 스물셋 밖에 안된 젊은 처자가 무슨 걱정이 있어서 한숨을 쉬는가. 그것은 그녀의 남편 김을동이 밤이 늦도록 집으로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남자가 가끔 늦을 수도 있지 웬 한숨이냐고? 가끔이 아니니까 문제인 것이다. 권소란의 남편 김을동은 주색잡기에 빠져 날마다 기생집에서 밤을 새다시피하였다.

권소란, 이름은 어린 난초라는 청초하고 정숙한 이름이었지만, 그녀의 성격은 괄괄한 말괄량이로 친정보다 훨씬 권세 높은 시댁에 시집을 왔건만 전혀 기죽는 일도 없이 대차게 행동해서 남편을 휘어잡고 살았으며 기어코 시어머니까지 며느리한테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지경으로 만들어 놓았었다.

(놓았었다)... 과거형이다. 예전에 그랬다는 것이다. 최근들어 남편은 그동안 권소란에게 쥐어살았던 것에 복수를 하듯이 그녀에게 상소리를 해대며 보란 듯이 계집질을 하고 다녔고, 그녀의 앞에서 눈치를 보던 시어머니도 종년 닦달하듯 권소란을 후려치고 있었다. 왜 이렇게 되었는가. 그것은 권소란이 아직껏 득남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젠장, 씨가 문제지 밭이 문제야?’

그녀는 이렇게 속으로 생각했을 뿐 아니라 얼마전에는 참다 참다 못하여 이 생각을 입밖으로 내놓을 정도로 과감한 여자였다. 그러자 시어머니와 김을동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이렇게 대답해왔다.

‘좋아! 씨가 문제인지 밭이 문제인지 한번 알아보자. 첩을 들일 것이니 그리 알아라. 그리고 첩이 득남을 하면 그 때는... 그 때는 말안해도 알것이다. 알았느냐?’

괜한 소리를 하여 시앗(첩)을 보게 된 것이다. 권소란은 화가 나서 억장이 무너지는 듯 했지만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녀가 아무리 괄괄한 성격이라고해도 이 나라의 양반가의 처자, 마구 대들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휴우......”

한숨을 백번을 내쉬었을까. 권소란은 슬금슬금 잠 속으로 빠져들어갔다. 그리고 깊이 잠이 든 새벽녘 비몽사몽간에 그녀는 자기의 다리가 거칠게 양쪽으로 쫙 벌어지는 것을 느꼈다.
깜짝 놀라 고개를 드는데 딱딱하고 뜨거운 불기둥이 그녀의 보ㅈ 속으로 쑤욱 뚫고 들어왔다. 갑작스런 삽입이라 보ㅈ 속이 불에 지진듯 아파왔다.

“악!”

그녀가 눈을 치켜뜨고 보니 그녀의 남편 김을동이었다.

“흐흐흐흐... 역시, 성격은 지랄같아도 명기란 말이야 명기 큭큭큭.”

권소란은 만명에 한명 나오기 힘든 명기의 소유자였다. 의식하여 보ㅈ를 조이지 않아도 마치 일부러 힘주어 조이는 것처럼 남자의 양물을 꽉 조여왔으며 그녀가 힘주어서 괄약근을 조이면 그녀의 보ㅈ속에 들어간 자ㅈ는 마치 끊어질 듯한 위험 속에 아찔한 쾌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만약 권소란의 성격이 나긋나긋하고 합방시에 남편을 위해 이런 저런 기교를 부릴 줄 알았다면 김을동은 결코 날마다 기생집에서 주색잡기를 하며 세월을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보통 남자들이 주색잡기에 빠지면 아내는 거들떠 보ㅈ도 않는 것과는 달리 김을동이 때때로 집으로 들어와 아내를 품에 안는 것은 권소란의 성기가 워낙 보기드문 명기였기 때문이었다.

김을동은 자ㅈ를 권소란의 보ㅈ에 끝까지 밀어넣고는 눈을 지긋이 감고 엄청난 힘으로 옥죄어오는 명기를 지긋이 감상하였다.

‘죄어오는 힘도 대단하지만 정말 속살이 뜨겁군. 뜨거워 흐흐흐... 명기야 명기.’

김을동이 음충맞은 괴소를 짓고 있는 동안 권소란은 남편의 자ㅈ에 몸이 꿰뚫린 채로 치를 떨고 있었다. 그녀는 방사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그것은 김을동의 방사 솜씨가 별로 좋지 않아서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저 발정난 토끼마냥 지 맘대로 쑤셔대다가 금방 싸고 말았으며 애무라고는 전혀 없는 남자였다. 하지만 김을동이 치를 떠는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다. 지금 그녀의 몸을 꿰뚫고 들어온 자ㅈ는 바로 몇시간 전에 어떤 창기의 몸속에서 놀다온 자ㅈ인 것이다.
그녀는 예전에 시집오기 전에 화류병(성병)에 걸려 죽은 남자를 본 적이 있었다. 화류병이라는 것이 창기와 놀다가 걸리는 병이라 그녀는 창기의 몸속에 쑤시던 자ㅈ를 그녀의 몸속에 쑤시는 남편이 때려죽이고 싶었다. 그녀의 머릿속에 온몸에 흉측한 붉은 반점이 생겨 죽어가는 자신이 모습이 상상되었다. 이런 상상을 하는데 은근한 성욕이라는 것이 생길 수가 있겠는가. 하지만 이처럼 아내가 치를 떨고 있는 것도 상관없이 김을동은 난폭하게 진퇴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푹! 쓰윽... 푹! 쓰윽...’

새벽이 가까운 깊은 밤중이라 작은 소리도 방밖으로 새어나갈 것이기게 권소란은 아무소리도 못내고 눈물을 흘렸다. 김을동은 아내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쾌감을 느끼는 모습이라고 착각하고 더욱더 흥분해서 입가로 침을 흘리며 재게 허리를 놀렸다.

“으.. 으.. 으..”

안그래도 김을동은 오래하지 못하는 편인데 명기 속에서 오래 버틸리가 없었다. 그리고 그것은 차라리 권소란에게는 다행이었다.

“으... 헉. 헉. 헉. 윽!!!”

김을동은 빠듯하게 죄어오는 보ㅈ 구멍에 자ㅈ를 미친 듯이 몇 번 쑤셔대다가 ‘찍!’하고 사정을 하고 말았다. 김을동은 욕구를 만족시키자 마자 옆으로 굴러떨어져 큰대자로 누워 코를 골기 시작하였고 권소란은 속치마로 자신의 가랑이 사이를 닦아내며 모로 누워서 처량하게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김을동은 사랑채에 앉아 책상 위에 책을 펴놓고 누가 보면 책을 보는 시늉을 하며 나른히 졸며 밤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집안의 종년 하나가 쪼르르 잰걸음으로 방 앞을 지나가는 것이 눈에 띄였다.
아내 권소란의 몸종 역할을 하는 복순이였다.

“복순아!”

복순이는 걸어가다 말고 멈춰서서 뒤를 돌아보았다.

“이리오너라.”

“네?”

“이리오라니깐!”

“네...”

복순이는 쭈뼛쭈뼛하며 김을동이 앉아있는 방 앞으로 걸어왔다.

“어딜 가느냐.”

“예, 마님이 목욕을 하셔서 제가 머리를 빗겨드릴려고...”

“그건 급할 것 없으니 잠시 이리로 들어와라.”

“네? 하지만...”

김을동을 소리를 버럭 질렀다.

“꼬박 꼬박 말대꾸야! 응? 들어오라면 들어올 것이지!”

복순이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며 황급히 방 안으로 들어왔다.
김을동은 안색을 느긋하게 하고 방바닥에 엎드려 누우며 말했다.

“오랫동안 책을 보았더니 삭신이 쑤시는구나. 너 방문을 닫고 여기와서 안마 좀 해봐라.”

복순이는 방년 열일곱이다. 지금까지 남자와는 손한번 잡아본 적도 없었다. 어찌 쉽게 남자의 몸에 손을 댈 수 있겠는가. 침을 꿀꺽 삼키며 그저 손을 부들부들 떨고 있을 뿐이었다.

“뭐하느냐!”

김을동의 재촉에 복순이는 입술을 꽉 깨물고 손을 내밀어 김을동의 종아리를 두손으로 잡았다. 그리고 주무르기 시작했다.

“음... 그래. 그래. 좋다.”

김을동은 복순이의 손이 종아리에서부터 위로 올라와 허리를 누르고 등을 안마하는 것을 느긋하게 즐겼다. 어린 여자의 조그맣고 나긋나긋한 손길을 느끼며 그는 자ㅈ가 약간 부풀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음...”

김을동은 몸을 뒤집어 위를 보고 누웠다. 복순이는 당황해서 잠시 손을 멈추었다가 다시 김을동의 종아리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위로 보고 누워있는 사람은 안마할 곳이 적어진다.
복순이는 종아리를 한참 동안 주무르다가 이제 팔을 주무르려고 하는데 김을동이 나직하게 말했다.

“위로.”

복순이는 손을 위쪽으로 올려 김을동의 허벅지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허벅지는 남자의 성기와 가까운 곳이라 복순이는 너무 위쪽을 주무르지 않으려고 조심조심하며 손을 놀렸다.
그런데 김을동이 다시 말했다.

“더 위로.”

복순이는 당황했다. 허벅지를 주무르고 있는데 더 위를 주무르라니 어디를 주무르란 말인가. 복순이는 손을 조금더 올려 거의 사타구니에 가까운 허벅지 깊은 곳을 조심조심 주물렀다.

김을동은 예민한 허벅지 깊은 곳에 복순이의 손을 느끼고 미칠 듯이 흥분되는 것을 느꼈다. 어느새 부풀어 있던 자ㅈ가 완전히 발기해서 껄덕대었다.

복순이는 안마를 하다말고 김을동의 아랫도리가 불쑥 쳐들려져 있는 것을 보고 속으로 ‘흠칫’했다. 불길한 예감에 손이 떨려와 잠시 멈칫하는데 김을동이 복순이의 손을 덥석 잡고는 그대로 불쑥 솟은 곳으로 가져다 대어 쥐게 하는 것이 아닌가.

“꺅!”

“조용히 해! 빨리 주물러 보아라!”

복순이는 자신의 손에 잡힌 펄떡펄떡 뛰는 양물의 느낌에 어쩔 줄을 몰라 손이 굳어서 움질일 수가 없었다. 그러자 김을동이 짜증을 냈다.

“에잇!”

김을동은 몸을 벌떡 일으키더니 그대로 복순이의 상체를 껴안고 뒤로 자빠뜨렸다.

“꺅!”

“조용히 해!”

“도... 도련님!”

“조용히 하리니까!”

“도...앗! 도... 읍!...”

김을동은 왼손으로 복순이의 입을 막아버렸다. 그리고 오른손을 재빨리 놀려 복순이의 여기저기를 주물러대었다.

“읍!.. 읍 읍 읍...”

김을동은 허겁지겁 가슴을 주물렀다가 엉덩이를 주물렀다가 했다. 가슴이 큰편이면서도 탱탱하고 엉덩이도 탄력이 좋다. 얼굴을 별로 예쁘지 않았지만 열입곱의 탱탱한 몸이 불붙은 성욕에 기름을 부었다.
김을동은 생각같아선 천천히 음미하며 주물러대고 싶었지만 누가 올까봐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성급히 복순이의 치마를 걷어 올리기 시작했다.

복순이는 몸을 이리저리 뒤틀며 몸부림을 쳐 대는데 김을동은 한손으로만 복순이의 아랫도리를 벗기느라 힘들어 죽을 지경이었다.
간신히 속곳을 발 아래로 끌어내려 아랫도리를 벌거숭이로 만든 뒤 자기는 바지를 허벅지까지만 내리고 빳빳하게 발기된 자ㅈ를 꺼내어 복순이의 가랑이 사이에 대충 가져다 대는 데까지 성공했다. 김을동은 힘이들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잠시 숨을 고르며 멈추고는 복순이를 노려보며 스산한 목소리로 내리깔아서 말했다.

“가만있어...”

“......”

“조용히 안하면 죽는다. 응?”

복순이가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는 김을동의 얼굴에 겁에 질려 눈을 크게 뜨고 질려있는 사이에 김을동은 재빨리 자ㅈ 귀두를 복순이의 보ㅈ 구멍에 맞추었다. 그리고 그대로 있는 힘껏 밀어넣었다.

‘쑤욱!...’

“읍!!!”

손으로 입을 막고 있는데도 꽤 큰 소리가 복순이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그리고 얼굴이 찡그려지며 새빨개졌다. 엄청 고통스러운 표정이었다.
김을동은 자신의 자ㅈ가 빠듯한 보ㅈ 속으로 뚫고 들어가는 순간 아찔한 쾌감을 느꼈다. 몇 번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어 보았다. 낙지 빨판처럼 복순이의 보ㅈ 속살이 자ㅈ에 달라붙으며 놓아주지 않으려 했다.

“읍... 읍... 읍...”

김을동이 허리를 움질일때마다 복순이의 입에서 처절한 진동이 느껴지는 막힌 비명소리가 흘러나왔다. 김을동은 손을 내려 자신의 자ㅈ가 결합되어 있는 복순이의 보ㅈ를 손가락으로 만진 후 눈 앞으로 가져다 보았다. 손가락에 피가 뭍어 있었다.

“흐흐흐...”

처녀를 정복했다는 쾌감이 밀려왔다. 그대로 거칠게 허리를 움직여 나가기 시작했다. 완전정복을 위해.

“쓰윽... 푹! 쓰윽... 푹!”

“읍!!! 읍!!!”

김을동은 한손으로는 복순이의 입을 막고 다른손으로는 복순이의 어깨를 움켜쥔채 힘껏 허리를 놀려나갔다.

“푹!푹!푹!”

“읍읍읍...”

복순이의 눈에 눈물이 괴이더니 옆으로 길게 흘러내렸다. 그 모습을 보고 김을동은 더욱 흥분하여 미친 듯이 복순이의 몸 속을 파고 들었다.

“허억. 허억. 허억.. 윽!!!”

사정이었다. 정액이 복순이의 처녀지신 속 깊은 곳에 쏘아지는 순간 김을동은 처녀를 완전히 정복했다는 쾌감으로 몸을 부르르 떨었다.
쾌감의 여운을 끝까지 만끽하고 복순이의 몸위에 털썩 엎어졌다.
김을동의 손이 치워지자 복순이의 입에서 울음이 터져나왔다.

“으아앙... 으아앙...흑흑. 아앙...”

김을동이 황급히 복순이의 입을 막으려고 하는데 ‘쾅!’하는 소리와 함께 방문이 벌컥열렸다. 김을동이 황급히 몸을 일으켜 바지를 추스르는데 얼굴이 시뻘개져서 눈이 고리눈이 되어 있는 아내 권소란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권소란은 한눈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채고 손을 갈쿠리처럼 만들어서는 힘껏 휘둘렀다.

“이 짐승같은 인간!!”

‘휙!’

“악!”

김을동의 입에서 비명이 튀어나왔다. 그는 광대뼈 위쪽부터 뺨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통증을 느꼈다. 얼른 손을 가져다 대었다가 떼니 손바닥에 피가 뭍어나왔다. 권소란이 손톱으로 할퀴어 얼굴에 세줄기 기다란 상처가 난 것이다. 김을동은 화가 치밀어올라 말을 더듬으며 소리쳤다.

“이... 이... 이... 익! 넌 소박이야 이 미친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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