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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0일 화요일

잠든 여선생 질내 사정 -단편

“선생님, 여기 맞죠, 702호?”
“으응, 그래, 맞아, 여기야.”

어느덧 새벽 2시가 넘었는데 아파트 복도에서는 술 취해 몸도 가누지 못하는 여인과 머리 덥수룩한 새파란 놈이 아파트 현관문을 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야, 그 키는 차 열쇠고, 집 키는 그 옆에 달린 거야.”

찰카닥. 
현관문을 여는 순간 선생님은 아예 아파트 복도에 누워버리려는 것을 난 억지로 업어서 안으로 들어갔다. 내가 이렇게 술 취한 선생님을 부축해서 오게 된 건, 나만 재수생인데다가 솔로였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처음으로 동창회를 하게 됐는데 친구들이 선생님도 불러서 같이 놀아보자고 해서 전화했더니 얼씨구나 하고 달려오신 거였다.

“하암…”

내 등에 업힌 선생님은 내 귀에 뜨거운 한숨을 토해냈다. 순간 나도 모르게 목덜미에 소름이 돋고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갔다. 현관에 들어서자 빛바랜 선생님의 결혼사진이 걸려있었다. 이미 교통사고로 고인이 된 선생님의 남편분의 얼굴이 보였다.

“선생님, 침실이 어디죠?”

그러나 필름이 끊겼는지 선생님은 대꾸가 없었다. 짙은 향수 냄새만이 술 냄새와 같이 내 코를 자극할 뿐이었다.
난 방문을 일일이 열어보다가 널찍한 침대가 있는 방에 선생님을 뉘였다. 큰 대(大)자로 뻗은 선생님의 스커트 밑으로 연노랑색 팬티가 살짝 보였다.
나는 침을 꿀꺽 삼켰다.
‘이건 악마의 유혹이야!’ 친구놈들은 대학교에 들어갔다고 한결같이 애인을 팔짱끼고 데려왔었다. 재수생인 나만 홀몸으로 나가다보니 미망인이 되신 선생님과 임시 파트너가 된 거였다. 난 선생님의 귀여운 팬티를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간신히 유혹을 떨치고 선생님의 화장대로 시선을 옮겼다.

선생님 외동딸의 사진이 눈에 띄었다.
오늘 동창회 온다고 친정집에 맡겨놓고 왔다고 그러셨지. 난 무심코 화장대의 서랍을 열어보았다. 뭐, 돈을 훔치겠다거나 그런 못된 생각을 품고 그런 것이 아니고 그냥 무심결에 열어본 것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화장대 서랍에서는 야한 사이트에서나 보던 물건이 두 가지나 들어있었다. 울퉁불퉁하게 생긴 딜도랑 달걀형 진동기가 들어있는 게 아닌가! 난 다시금 침을 꿀꺽 삼키고 한 손에 하나씩 자위용 기구를 들고 슬쩍 냄새를 맡아보았다. 사용 후 세척한 게 분명했지만 그래도 숨길 수 없는 체취가 그 기구들에 묻어났다.

심호흡을 해서 냄새를 맡으니 절로 아랫도리가 불끈 일어섰다.
난 조용히 두 기구를 화장대 서랍에 다시 넣어놓고 고개를 돌려 침대 위에 널브러진 선생님을 바라보았다.
지금쯤 다른 동창놈들은 여자친구랑 모텔에서, 여관에서 열심히 푸쉬업이나 허리 회전 운동을 하고 있겠지. 그런 생각이 드니까 도저히 악마의 유혹을 벗어날 수 없었다. 나중에는 스스로 이런 생각도 들었다.

자위만 하는 불쌍한 여인네를 내가 오늘 직접 몸으로 구제한다!
나는 침대에 다가가 과감하게 선생님의 스커트를 위로 걷었다. 연노랑색 팬티 사이로 까만 풀이 여기저기 삐져나와 있었다.
그걸 보는 순간 내 팬티 속의 물건도 당장 뚫고 나올 것만 같았다. 실은 나 동정이걸랑! 실제로 이런 걸 보는 건 처음이란 말이다! 야한 동영상은 물론 많이 봤지. 하지만 사각 평면으로 보는 거랑 숨쉬는 육체를 덮고 있는 한 조각 팬티는 전혀 느낌이 다르더라구. 나는 다시금 입안 가득 고인 침을 꿀꺽 삼키고 살며시 팬티를 밑으로 내렸다.
오~ 난 시집에 나오는 금잔디보다 곱슬곱슬한 까만 잔디가 더 좋더라! 난 까만 잔디밭에 볼을 대어보았다.

최고급 밍크코트의 감촉보다, 은여우 가죽으로 만든 목도리보다 더 감촉이 좋았다.
은은히 풍기는 여체의 향기가 이성을 마비시키고 있었다. 쿵쾅거리는 심장을 주체하지 못하며, 나는 야들야들한 촉감의 허벅지를 더듬으면서 서서히 가랑이를 벌렸다.
우와, 아무리 야동이 야하다 한들 이보다 야할 쏘냐! 시커먼 풀밭 사이로 드러난 붉은 속살은 마치 밤송이가 다 익어 스스로 벌어진 것 같았다.

“우음…”

돌연 선생님이 몸을 뒤척이기에 나는 화들짝 놀라 침대 옆에 바퀴벌레처럼 납작 엎드렸다.
‘으아… 팬티는 벗겨놓았겠다, 선생님이 나를 발견하면 뭐라고 변명해야 좋지?’
그런 걱정을 하고 있는데 내 옆으로 선생님의 하얀 블라우스가 툭 떨어졌다. 살짝 고개를 들고 쳐다보니 선생님은 술김에 더웠는지 스스로 상의를 벗은 것이었다. 다시 선생님은 정신 못 차리고 가볍게 코를 골며 잠이 들었다.
연노란색 팬티와 세트로 보이는 연노랑의 브래지어 역시 너무나 깜찍하게 귀여웠다. 전에는 잘 몰랐는데 이제 보니 젖가슴이 보통이 아니었다. 누워있음에도 불구하고 브래지어 사이로 밀려나오는 젖가슴이 무척 탐스러웠다.

나는 손을 뻗어 만져보려다가 혹시나 하는 의심이 들어 선생님의 귀에다 대고 속삭여보았다.

“선생님, 일어나셔야죠.”

그러나 전혀 반응이 없었다. 목소리를 조금 크게 해서 다시 불러보았지만 역시 무반응.

“정신 차려.”

장난스레 선생님의 이마에 군밤을 콩 먹여보았지만 숨쉬는 시체처럼 반응이 없었다. 비로소 나는 안도의 한숨을 길게 내쉬며 마음 놓고 젖가슴을 움켜잡았다. 말랑말랑하고 뭉클한 감촉이 정신을 혼미하게 했다. 이제는 망설일 것이 전혀 없었다. 난 선생님의 브래지어를 벗기고는 젖가슴이 불어터지도록 침과 혀로 희롱하기 시작했다.

어느새 내 팬티가 터질 지경이 되었다.
나는 훌렁 바지를 벗고 팬티마저 선생님 팬티 위로 포개 던져놓았다. 내 거시기는 여름날 하드처럼 줄줄 물이 흐르고 있었고 나는 대담하게 선생님의 가슴을 타고 앉았다.

“우웅.”

가슴이 답답한지 선생님이 약간의 신음소리를 내었지만 내가 상관할 바가 아니지. 두툼한 젖가슴 사이에 내 물건을 끼어놓고 리드미컬하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 물건에서 흘러나온 물 때문에 흠뻑 젖은 젖가슴 사이에서 내 거시기는 물살을 가르고 헤엄치는 돌고래마냥 신이 났다.

질퍽하고도 음란한 소리가 선생님의 숨소리와 더불어 날 음란의 바다로 빠뜨리고 있었다.
얼마쯤 허리를 요동치자 난 사정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선생님의 하얀 목덜미로 길게 정액을 배출했다. 그리고 거친 호흡을 진정시키며 혹시나 선생님이 깨지나 않았나 유심히 살펴보았지만 여전히 깊게 잠든 모습이었다.

난 티슈로 선생님의 목덜미와 젖가슴을 대강 닦고 이제는 선생님의 아랫도리에 주목했다.
다른 사람들은 한번 싸고 나면 그 물건이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하지만, 지금 동정을 활활 불태우는 나로서는 그런 건 딴나라 얘기나 다름없었다. 내 물건은 조금도 수축됨이 없이 여전히 빳빳한 강도를 자랑하고 있었다.

난 선생님의 허벅지 안쪽을 길게 한번 핥은 다음에 천천히 벌려보았다.
음란한 풍경이 상아빛 허벅지 사이에 펼쳐져 있었다. 헝클어진 시커먼 풀밭 아래로 귀엽고 조그만 살점이 우뚝 솟아있었다. 요것이 여자들이 가장 쾌감을 느낀다는 부분이었지?
난 엄지와 검지를 모아 살짝 그 살점을 비벼보았다.

“으응.”

단번에 신음소리가 터져 나오면서 허벅지가 비틀어졌다. 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와, 이건 완전히 아마존 밀림을 탐험하는 기분인 걸?

그 귀엽고 조그만 살점 아래로는 두 갈래 긴 입술이 세로로 뻗어 있었다. 어떻게 보면 마치 문어나 오징어, 낙지 같은 연체동물의 다리 같기도 했다.
야동에서 볼 때는 날렵하게 꽃잎처럼 생긴 것과 연체동물이 오므린 것처럼 생긴 것, 두 종류인데 선생님의 거기는 연체동물처럼 생겼다. 출산 후에는 이렇게 변하는 건지, 아니면 애초 그렇게 생긴 건지는, 초짜인 나로서는 알 수 없는 부분이었다. 뭐, 무슨 상관이더냐, 나를 열락의 천국으로 인도하면 그만인 것을. 세로로 생긴 입술에 내 가로로 생긴 진짜 입술을 갖다 댔더니 짭조름한 바다 내음이 느껴졌다.

이건 정말로 해산물인 게 분명해! 손가락에 침을 발라 세로로 난 입술을 부드럽게 마찰시키니 정말로 낙지처럼 꿈틀댔다.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킥킥대며 혀로 살살 핥아보았다. 순간 낙지는 꿈틀대면서 가운데 어두운 동굴에서 이슬처럼 바닷물이 배어 나왔다.
호, 이거 의외로 맛있는데?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더 맛나겠다! 그럼 이제 손가락을 넣어볼까? 검지를 길게 뻗어 꿈틀대는 낙지 한가운데의 동물에 지그시 밀어 넣어 보았다.

으아, 너무 부드럽다! 녹는 거 같애!

생크림으로 만든 케이크나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비할 데가 아니었다.
이건 최상의, 천상의 부드러움이었다. 

어, 이것 봐라?
낙지 같은 살점은 꿈틀대면서 내 손가락을 빨아들였다. 내 손가락이 뼈도 없이 녹아내리면서 선생님의 속살과 섞이는 기분이었다. 이렇게 부드럽고 살살 녹으니 온 세계 남자들이 이거에 미치는 거 아니겠어! 손가락을 빼니까 연체동물 같은 살점은 아쉬운 듯이 오므라들면서 투명한 바닷물을 흘리는 것이었다. 더 이상 못 참아! 난 선생님의 상아빛 허벅지를 받쳐 허공에 들면서 연체동물 같은 살점 사이로 기운차고 우람한 내 거시기를 밀어 넣었다.

“아!”

나도 모르게 탄성이 터져 나왔다. 단단한 내 거시기가 어두운 동굴로 잠겨 들어가자 조청처럼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이게 바로 천국의 계단이야! 선생님의 두툼한 젖가슴을 내 가슴에 부딪치며, 곱슬곱슬한 털끼리 부비면서, 하드 막대기 같은 내 물건을 아이스크림 같은 선생님 속살에 마찰시키며 난 이성을 잃어버렸다.
나도 모르게 허리를 방아깨비처럼 까닥거리는데, 순간 선생님의 다리가 내 종아리에 집게처럼 얽혔다. 난 화들짝 놀라 움직임을 멈췄는데 뜻밖의 소리가 들려왔다.

“이 느낌, 너무나 그리웠어.”
“서, 선생님…….”

하지만 선생님은 눈을 뜨지 않은 채, 두 팔로 내 허리를 감싸고 양 다리로 내 넓적다리를 고정시키더니 밑에서 사정없이 쳐올리기 시작했다.
전혀 기대 밖의 반응에 나는 놀라 가만히 있었지만 선생님의 반응은 격렬했다. 아까는 조용히 움직이던 연체동물 같던 속살이 이제는 마구잡이로 내 거시기를 갖고 놀았다.

내 모든 걸 쥐어짜듯이 조이더니 드디어 내가 절정으로 터져버리자, 한없이 꿈틀대며 나를 연이은 쾌락으로 안내했다. 침대 시트가 흠뻑 젖은 것으로 보아, 나만 재미를 본 것이 아니라 선생님도 무척 즐거웠던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난 일단 뭐라고 변명을 해야 했다.

 “저… 서 선생님, 저는요, 저도 모르게…….”
“됐어, 이해해. 나도 그 동안 물렁한 플라스틱 갖고 노느라 지겨웠거든. 앞으로 종종 내가 부르면 놀러와. 알겠어?”

하지만 그 이후 선생님과 내가 다시 만난 적은 없었다.
서로 연락을 취하지도 않았다. 아마도 그 날은 서로 술에 취해 이성을 잃어서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난 내 동정을 열락의 기쁨으로 안내한 선생님께 깊은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후, 선생님은 오늘 밤도 그 기구로 질퍽하게 자위를 하고 계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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