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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3일 수요일

추억의 일기장 -1부

어릴 때의 나는 굉장히 가난했었다.
첫째로 아빠가 누구인지도 몰랐다.
무엇보다도 엄마의 침대에는 언제나 누군지는 몰라도 항상 남자가 있었으나, 그 얼굴은 계속 바뀌었으므로, 나 뿐만 아니라 두 오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엄마 자신도 잘 알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한 엄마였으므로 돈을 버는 데는 소질이 없었는지 내가 학교에 들어가게 되어서도 언제나 배가 고팠으며, 입을 옷도 낡은 것 뿐이었고, 귀여운 여자옷 같은 건 한 번도 입어본 적이 없었다.
그러므로, 친구다운 친구라고는 한 명도 없었고, 가끔 가까이 다가오는 남자아이는 나를 창고 구석이나 계단 밑의 어두컴컴한 곳으로 끌고 가서 곧바로 스커트 밑으로 손을 넣어 팬티 속을 만지작거리는 나쁜 장난만 할 뿐이었다.


언제나 비참하다는 생각만을 하고 있는 나에게 친절히 대해 주는 사람이 단 한 사람 있었는데 그 사람은 죠오였다.그는 우리들이 살고 있는 허름한 아파트의 1층에 허름한 바를 열어놓고 있었다.바텐더를 한 명 채용하고 있었지만 어린 나의 눈에도 그렇게 장사가 잘 된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 당시의 나에게 있어서 그는 마치 별세계의 굉장히 풍부한 사람같이 생각되었다.
죠오는 이미 40세 정도였다.
회색 턱수염을 기르고, 언제나 눈을 내리뜨고 슬픈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웃의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도 폴란드 태생이었다.
죠오는, 아직 문을 열지 않은 바의 창너머로 내가 학교에서 돌아오는 모습을 보고는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여 과자나 밤 같은 것을 주었다.그리고, 때로는 나를 안아올려 친절하게 뺨을 비벼주거나 엉덩이를 천천히 어루만져 주었다.
처음에는 죠오의 그러한 행위를 단순히 어른이 아이들을 귀여워해 주는 것이라고 아무런 의심도 없이 받아들이고 있었다.그러나, 그가 나를 아래로 내릴 때에 자기의 다리에 나의 아랫배쪽을 비벼대는 것같이 할 때마다 다리 사이의 사타구니 근처에 뭐라고 말할 수 없는 이상한 쾌감이 용솟음치는 것을 어린 생각이지만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즐거움으로 느끼고 있었다.그러나, 죠오는 그러한 나의 즐거움을 알아차린 듯 곧 바로 무릎 위에 끌어앉힐 때마다 나의 짧은 스커트 밑으로 손을 넣어 엉덩이를 만지작거리고 난 다음에, 아주 자연스럽게 팬티의 밑바닥 부분에 손가락을 넣어서 그곳의 부드러운 부분을 만지기도 하였다.

난생 처음으로 느끼는 감촉에 약간 부끄러운 듯이 허리를 움칫움칫했으나 그 이상의 반항을 하지 않는 나에게 안심하였던지 그는 팬티의 고무줄 사이에 손가락을 넣어 두 개의 손가락으로 나의 몸의 중심 부분을 부드럽게 매만지거나 가볍게 잡아보기도 하였다.
처음에는 나는 그러한 죠오의 장난이 약간 무서웠으나, 곧바로 만져지고 있는 부분에서부터 몸 전체로 굉장히 좋은 기분이 되는 것을 느꼈으며, 그러한 그의 애무 방법이 굉장히 마음에 들게 되었다.
특히, 죠오의 친절한 손가락이 다리 사이의 갈라진 곳의 제일 윗쪽을 방황할 때에는 갑자기 양다리가 오무라들면서 떨렸으며, 오줌을 찔끔할 정도로 흥분되는 것을 온몸에 느끼게 되어, 그의 목을 힘껏 두 손으로 끌어 안으며 조그마한 신음 소리를 내는 때도 있었다.
그리고, 밤에 침대에 들어서도 그 일을 생각하며 한방에서 자고 있는 오빠들의 잠자는 숨소리를 살피면서 살짝 팬티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서 죠오가 해 준대로 다리 사이를 만지작거리며, 곧바로 가장 민감하게 느낄 수 있는 조그마한 봉오리를 더듬으며, 그곳을 열심히 손가락을 사용하여 위아래로 비비게끔 되었다.

한참 동안 그렇게 하고 있으면 몸의 깊은 곳에서 오줌과는 다른 끈적거리는 것이 흘러나오게 되어 그것을 손끝으로 충분히 적셔서 비벼대면 나도 모르게 크나큰 신음 소리가 나오려고 할 정도로 좋은 기분이 된다는 것을 알고부터는 거의 매일 밤 그러한 비밀스런 행위에 빠지고 말았다.

18세 되던 어느 겨울날, 나는 추위에 떨면서 학교에서 돌아왔다.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나는 다른 아이들처럼 추위에 견딜 수 있는 충분한 의복 같은 것이 있을 리가 없었다.차가운 진눈깨비가 섞인 비에 원피스가 차갑게 촉촉히 젖어 손발과 뺨이 얼어붙을 것같이 느껴졌다.
그러한 나를 본 죠오는 자기 점포의 문을 황급히 열고는 빨리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였다.
점포 안에는 아직 손님의 모습은 없는데도 난방은 잘 되어 있었으며 굉장히 따스했다.
곧이어 죠오는 카운터의 안쪽에서 큰 밀크병과 과자 상자를 가지고와서 재빨리 밀크를 데워 가지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는 점포 2층방을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곳에는 아직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이기는 하지만 나는 그의 재촉을 받아 기꺼이 그의 뒤를 따라갔다.
그곳은 물론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는 거실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우리 집에 비하면 굉장히 깨끗하며, 가구와 기타의 것들도 거의 갖추어져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거기에는 우리집에는 없는 대형 히터가 설치되어 있었다.
나는 그가 준 따스한 밀크 컵과 과자를 가지고 그 히터 앞으로 뛰어갔다.

"젖은 옷 입고 있으면 안돼요, 낸시."

죠오는 아직도 서투른 말로 그렇게 말하고는 나의 흠뻑 젖은 원피스의 호크를 풀었다.
나는 과자를 입에 집어넣고 밀크를 마시면서 솔직하게 그가 하는 대로 가만히 있었다.
얇은 팬티 한 장 뿐인 나의 몸에 그는 자기의 가운을 어깨부터 덮어 주었다.

"조금 따뜻해? 낸시?"

그는 헐렁한 가운의 틈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팬티의 위에서부터 다리 사이를 손가락으로 만지기 시작했다.

"어때, 기분 좋아? 응?"

그 말이 나의 다리 사이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손가락을 말하고 있는 것인지, 실내의 훈훈함을 말하고 있는 것인지 알지 못하면서 나는 생긋 웃으면서 크게 고개를 끄덕해 보였다.
과자를 먹고 밀크를 다 마시고 나니 나의 몸이 겨우 따뜻해졌다.그는 조그만 팬티만을 입고 있는 나의 몸을 마치 의사인 것처럼 일부러 거만한 흉내를 내면서 자세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흠, 젖이 아직 작아."

그는 당연하다는 듯한 어조로 말했다.
나는 그러한 게임이 재미있어, 웃고 싶은 것을 억제하느라 애를 쓰면서, 자기도 의사의 진찰을 받는 여자아이답게 진실된 얼굴을 해보였다.

"겨드랑이 밑에 털도 아직?"

그는 더 한층 그럴싸한 얼굴을 하면서 나의 팔을 위로 들어올렸다.

"음, 아직 없어."

그는 머리를 옆으로 저으면서 말을 계속했다.

"그런데, 아래쪽은 어떨까?"

그의 손이 팬티의 허리에 손을 대고 그것을 아래로 끌러내렸을 때에도 나는 솔직한 환자 흉내를 내면서 한쪽 다리씩 들어올려그가 벗기기 쉽도록 협력해 주었다.

"호호, 여기 쪼끔 있어."

죠오는 무릎을 꿇고 나의 다리 사이를 가만히 들여다보면서 겨우 돋아나기 시작한 실먼지 같은 그것을 손가락으로 슬쩍 집으려고 했다.
나는 약간 부끄러웠으나 친절한 죠오한테라면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아무렇지 않다는 기분이 되어 약간 다리를 열어 보였다.
남자아이들이 흔히 하는 것처럼 작고 뾰족하게 얼굴을 내밀고 있는 나의 좁은 방을 그는 더욱 더 열심히 들여다보다가이윽고 손가락을 거기에 대고는 천천히 앞뒤로 꿈틀거리게 하였다.
그 순간, 그 근처에서 무엇에도 비길 수 없는 커다란 환희가 끓어올랐다.
나는 작은 신음 소리를 내면서 점점 다리를 크게 벌렸다.이윽고, 죠오가 나의 몸을 번쩍 들어 안아서 방구석에 있는 긴의자에 눕히고는 다리를 크게 벌리라는 시늉을 했다.

아마 죠오가 나하고 성교할 셈인가 봐......
나는 그런 말이 실제로 어떠한 것을 지칭하는 것인지 확실히 몰랐지만, 남자 아이들이 일부러 들리도록 말하는 것을 몇번이고 들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남자와 여자의 특별한 행위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리고, 엄마의 침대에 파묻혀 있는 남자가 엄마의 배 위에 올라타고 있는 것을 선잠을 깬 눈으로 몇 번이가 본 기억도 있었다.
그때 엄마와 그 남자도 이상한 신음 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래, 그렇지, 그것이 틀림없는 '성교'이다.
죠오는 그것을 하려고 하는 걸 거야. 틀림없어, 나는 아직 이렇게 작은데 그것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
그러한 공포감과 호기심이 뒤섞여 약간 몸을 떨고 있는 나를 안심이라도 시키듯 죠오는 가슴과 배 근처를 매만져 주면서 천천히 자기의 몸을 나의 몸 위에 올려놓는 척했다.

아아, 어떻게 할까. 그가 할 것 같애, 역시 무서워, 아아, 신이여......그러나, 죠오는 나의 몸 위에 올려놓지는 않고 크게 벌리고 있는 나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갖다댔다.
이게 뭐야? 성교란 이렇게 하는 건가? 아닐 거야,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닐 거야, 틀림없이......내가 이렇게 겁이 나서 허둥대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의 입술이 나의 몸의 중심에 찰싹 빨려들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조그마한 비명을 지르며, 다리를 오무리려고 했으나, 벌써 죠오의 입은 나의 아래의 작은 두 입술 안으로 들어가 그 중심부의 위쪽에 있는 아주 작은 꼭지점을 혓바닥으로 유순하게 굴리듯 하기 시작했다.
나는 갑자기 크게 숨을 들이켰다.
그 민감한 꼭지점은 언제나 죠오에게 만져졌으며, 또한 나도 매일밤 손으로 만지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은 알고는 있었으나 지금 죠오가 혓바닥을 대는 순간은 이제까지의 무엇에도 비할 수 없을 만큼 멋있고, 부드럽고, 매우 강렬한 감각이 한꺼번에 끓어오르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죠오는 그러한 나의 반응을 재빨리 알아차린 듯 이미 깊숙한 곳에서 용출되어나온 물방울을 혓바닥으로 닦아내고는 가늘게 갈라진 곳을 따라 입술과 혓바닥을 앞뒤로 매끈하게 밀어넣고, 또, 첨단의 작은 꼭지점을 혓바닥으로 굴렸다.
그때마다 그의 콧수염이 골짜기의 바깥쪽에 있는 작은 두 개의 입술을 미묘하게 간질어 흥분이 점점 더 높아지기만 했다.

나는 벌써 무엇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멋있는 기분이 되어 양손을 아래로 내리뻗어 그의 머리를 힘껏 감싸면서 자기 다리 사이로 강하게 밀어붙였다.
그에 따라 죠오의 입술과 혓바닥의 움직임이 한층 더 열정적으로 되면서, 한손을 나의 엉덩이 밑으로 넣어 그 근처에 넘쳐 흐른 꿀물로 두 개의 손가락을 충분히 적셔 나의 아직도 성숙되지 않은 자그마한 방의 주위와 그 뒤쪽의 입구 근처를 교묘하게 간지럽게 해주었다.
나는 벌써 자신이 어떻게 된 건지도 모르게 견딜 수가 없어서 허리를 중심으로 온몸을 비틀면서, 엉덩이를 위아래로 심하게 흔들어댔다.

그리고, 그것은 순식간에 다가왔다.
죠오가 입술과 혓바닥과 손가락을 한층 더 격렬하게 사용한 그때, 나의 몸의 깊숙한 밑바닥에서 이제까지의 그것과 비교가 안될 정도의 굉장히 뜨겁고 격렬한 큰 물결이 끓어올라 숨을 쉴 사이도 없이 온몸이 크게 경련을 일으켜 한층 더 큰 신음 소리를 내면서 온몸을 죠오의 상반신에 힘껏 매달려 붙었다.

한참 동안 그러한 나를 그는 힘껏 껴안아 주었으나 이윽고 살짝 나의 양 팔을 떼어놓고는 얼굴과 얼굴이 맞닿을 정도로 가까이 대고는 나의 눈을 들여다 보았다.

낸시, 해냈어? 아니야?"
친절한 그의 얼굴의 콧수염 근처가 번쩍번쩍 꿀물에 젖어 빛나고 있는 것을 응시하면서, 나는 반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이었다.
그가 말한 말이 무슨 말인지 확실히는 알 수 없었으나, 그 마직막 순간의, 태어나서 처음으로 겪는 굉장한 감각이 그 '해냈어'라는 표현과 꼭 들어맞는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 좋았어, 앞으로 더욱 잘할 거야."
그렇게 한마디 던진 말이 그 때는 오히려 무거운 신뢰감이 넘치는 것으로 생각하고, 나는 앞으로도 아직 미지의 새로운 세계가 죠오에 의해서 열려갈 것이라는 기대감에 작은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끼고 있었다.
죠오는 다시 나의 눈을 들여다보면서 말했다.

"아번에 죠오를 즐겁게 해주겠어?"

나는 그 말뜻을 잘 몰랐지만 그가 바라는 것이라면 뭐든지 해주고 싶은 기분이 되어 또 한번 크게 고개를 끄덕이었다.
그는 나에게 웃어보이고는 슬쩍 일어서서 재빠르게 바지의 지퍼를 아래로 내리고 안쪽에서 굉장히 큰 프랑크 소시지와 꼭 같은 것을 거치장스럽게 끌어내었다.
나는 갑자기 숨을 죽이고 크게 눈을 부릅떴다.
오빠들 것을 몇 번인가 슬쩍 본 적은 있었지만 이것이 그것과 같은 곳에 붙어 있다는 것은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 나의 온몸이 아까와는 전혀 다른 의미로서 크게 떨리기 시작했다.
이렇게 큰 것으로 죠오가 나를 어떻게 할 작정일까?
아아, 어떻게 한담,...신이여, 난 죽어버리지 않을까요......
아무리 그가 나의 다리 사이를 흡족히 핥아주어 깊숙한 곳에서 놀라울 정도의 꿀물이 흘러나와 그 근처가 충분히 젖어 있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실먼지 같은 솜털이 약간 진하게 된 것이 몇 개 나 있는 풋나기가 그렇게 큰 것을 받아들인다는 건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때까지 성교라는 말을 알고는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라는 것은 확실히 모르고 있어서.
그런데, 죠오의 그 큰 것을 보는 순간 말하자면 본능적으로 그것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었다.
아아, 신이여.

죠오가 그것을 나의 조그마한 풋것에 밀어넣어 나를 어떻게 할 모양이예요.
아아, 신이여......나는 자칫하면 큰 비명을 지를 뻔 했다.

"낸시, 괜찮아, 무섭지는 않아......"

그러한 나를 응시하면서 죠오는 폴란드투의 외마디를 내뱉고는 자기의 그것을 한손으로 꾹 쥐고 천천히 앞뒤로 비벼대기 시작했다.

"아, 재미있어, 점점 커지네."

그는 마치 장난감이라도 보이듯 거드름을 피우며 앞뒤로 쥐어 훑으면서 그 첨단을 나의 얼굴 가까이에 갖다댔다.
정말로 그것은 처음 보았을 때보다도 한층 더 크고 굳어졌으며, 위로 향하여 활처럼 구부러져 있었다.

"낸시, 이것 핥아 주겠어? 죠오가 기분좋아지는 거야. 낸시 빨아 줄래?"

나는 그 순간 마음 속으로 안심하였다.
아니, 그것을 넣는 것이 아니구나.
그런데, 이상해.
입으로 핥고 빠는 것이 성교일까?
아니야, 틀려, 틀림없어......
안심함과 동시에 나는 무언가 얼버무리는 것같이 약간 놀란 것 같은 이상한 기분이 되어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래도 나는 긴 의자에서 몸을 일으켜 죠오가 한손을 놓았기 때문에 한층 더 꼿꼿해지며 피둥피둥 맥박치는 그것을 두손으로 싸듯이 쥐었다.
약간 무섭기는 하였지만 이제는 호기심이 휠씬 강해져 있었기 때문에 죠오가 바라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해주겠다는 기분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었다.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은 그것을 나는 두손으로 꾹 잡고는 조금 전에 그가 자기에게 해보인대로 천천히 앞뒤로 비벼 보았다.죠오의 입에서 나지막한 신음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에 용기를 얻어 더욱 세게 두손을 움직이면서 나는 죠오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는 지그시 눈을 감고 무언가를 견디어내고 있는 것 같은 매우 엄숙한 표정을 띠고 있었다.

기분이 좋은 모양이야, 틀림없이 그도......
나는 바로 전에 죠오가 입술과 혓바닥과 손가락으로 멋있는 세계로 안내해 준 것을 생각하면서 엷은 가죽이 뒤로 제쳐지고 나타난 번쩍번쩍 빛나고 있는 큰 살구씨 같은 첨단에 살며시 내 입술을 갖다댔다.
이젠 조금도 무섭지 않았다.
아니 그 뿐만 아니라, 매우 온몸이 훈훈하고 행복스러운 기분으로 가득찼으며, 그리고 성큼 어른들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것 같은 이상한 스릴에 나는 온몸이 울렁거리고 있었다.
그 첨단에 혓바닥을 살며시 갖다댔다.
약간 시큼하지만 결코 싫은 맛은 아니었다.
굉장히 얇은 가죽을 뚫을 것 같은 크고 딱딱하게 부풀어 있는 그 첨단. 나는 갑자기 그것에 견딜 수 없는 사랑스러움을 느껴 입을 크게 벌려, 마음껏 그것을 머금었다.
입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이었다.그렇지만, 나는 마음 속으로 행복했다.
죠오는 또 낮은 신음 소리를 내면서 한참 동안 가만히 있었으나 이윽고 한손을 나의 머리 뒤쪽에 대고는 자기 허리 가까이로 갖다댔다.

나는 곧 그가 해주기 바라는 것을 이해했다.마음껏 입을 열고 죠오의 그것을 깊숙이 삼키려 했다.그러나, 그것은 도저히 무리였다.
입에 들어간 것은 겨우 3분의 1정도였으나그것만으로도 목구멍이 약간 막힐 것 같았으며, 나도 모르게 헐떡였다.
죠오는 그런 나를 보고는 놀라서 황급히 허리를 뒤로 제쳤다.그러나,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조금쯤 괴로워도 죠오를 위해서라면......달아 나는 허리를 쫓아가듯 얼굴을 갖다대었다가 또 급히 뒤로 제쳤다하는 것을 되풀이 하였다.
누구에게도 배운 일이 없었는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하게 된 자연의 테크닉이었다.
죠오는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았다.
굉장히 좋은가 봐, 틀림없이.먼저 내가 그의 입술과 혓바닥에서 느낀 것처럼 그도 최고의 기분을 맛보고 있는 걸 거야......
그에 용기를 얻어 나는 마음껏 크게 머리를 전후로 움직이면서 매우 까다롭기는 했지만 혓바닥으로 그 첨단을 감아보기도 하였다.

곧이어 그것이 찾아왔다.
그가 한결 더 큰 신음 소리를 내면서 나의 머리를 위에서 꾹 누르는 것처럼 하는 순간, 그의 그 첨단이 크게 부풀어 오르면서 마치 거기가 폭발이라도 한 것처럼 속에서 뜨겁고 뭉클뭉클한 덩어리가 힘차게 나의 목구멍 깊은 곳으로 쏘아져 나왔다.
아아, 그런 것이군, 틀림없이 그도 해낸 거야......
몇 번이고 분출하는 그의 그것을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크게 들이삼키면서 나는 마음속 밑바닥에서 행복감과 만족감을 흠뻑 느끼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갈 때 그는 저녁 5시에 점포로 와주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나를 깜짝 놀라게 할 일이 있다고 하면서. 나는 5시가 되기를 기다렸다가 죠오의 점포에 들어갔다.
그는 완전히 외출 준비를 하고 있었으며, 뒷일을 바텐더에게 맡기고는 나의 손을 잡고 2킬로미터쯤 떨어져 있는 상점가로 데리고 갔다.
그곳 상점에서 그는 나에게 두터운 자켓과 폭신하고 따스하게 보이는 팬티와 새빨간 스노우 슈우츠와 고무 제품인 스노우 부츠까지 사주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도 나는 그것이 나의 것이라고 믿어지지 않아 몇 번이고 큰 쇼핑백을 들여다보곤 하였다.
그는 집앞에까지 데려다 주면서 엄마에게 간단히 변명해 주었다.
엄마는 그 말을 듣고는 가만히 나와 죠오의 얼굴을 한참동안 응시하고는 싱긋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나는 그 순간, 죠오는 틀림없이 지금까지 몇 번이고 엄마 침대에 든 적이 있을 것이라고 깨닫게 되었다.그래도, 나는 이전보다도 그가 매우 좋기만 하였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버려 나는 그 후 일주일에 최저 두 번, 죠오에게 가게끔 되었다,,대개가 저녁 식사 후였다.
죠오도 점포 일을 일단 끝마치고 뒷일을 바텐더에게 맡기고 휴식을 핑계로 2층에 올라오는 것이었다.
죠오가 2층에 올라오는 발자국 소리를 듣기만 하여도 몸이 조금씩 떨리면서 다리 사이가 촉촉히 젖어옴을 느끼게 되었다.
긴 의자에 드러누워 그를 기다리는 나의 앞에 그가 서게 되면, 나는 급히 그의 바지의 벨트를 풀고 지퍼를 내리자마자 이미 크게 부풀어 있는 그것을 친절하게 꺼내어 목구멍에 소리를 내면서 첨단을 입에 머금는 것이 일종의 의식처럼 되어 버렸다.

죠오는 자기의 그것을 나에게 입과 혓바닥으로 애무시키면서 그는 나의 짧은 스커트 아래로 손을 밀어 넣어 얇은 팬티 위나 밑바닥 부분의 고무 줄 속으로 살짝 손가락을 넣어 이미 완전히 젖어버린 나의 풋시를 부드럽게 만지작거렸다.
가늘고 길다란 골짜기 첨단의 조그마한 봉오리를 문지르는 것이 굉장히 좋아졌다. 또, 그는 팬티를 벗겨버리고 나에게 긴 의자 위에 다리를 크게 벌리고 앉도록 하고, 자기는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완전히 벗어버린 나의 그곳을 입과 손끝으로 애무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내가 꿀물을 흘리며 헐떡거리기 시작하면 그는 나의 양다리를 자기의 양 어깨에 올려놓고 마치 나를 허리에서 반으로 꾸부러뜨리고 더욱 그곳을 벌어지게 했다.
클리토리스나 풋시는 물론 그 뒤의 작은 꽃잎까지 용서없이 입술과 혓바닥과 그리고 손끝까지 동시에 사용하여 조여오기 시작 했다.

그렇게 당하게 되면 나는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다.
나도 모르는 순간 그 멋있는 큰 물결이 온몸을 덮쳐, 긴의자에 꽉 눌리는 모양으로 된 머리를 옆으로 마구 흔들면서 죠오의 어깨에 올려져 있는 양다리를 공중으로 크게 뻗어 경련시키며 마치 울부짖는 것 같은 소리를 지르면서 가버리고 마는 것이었다.
점포가 한가하다든가 죠오가 시간의 여유가 있다든가 토요일 오후 등에는 방을 아주 훈훈하게 해놓고는 두 사람 모두 입은 것을 완전히 벗어던지고 서로의 몸을 구석에서 구석 끝까지 핥아제치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긴의자 위에 죠오가 하늘을 보고 누웠고, 나는 반대 방향으로 양다리 사이를 그의 얼굴에 올려놓듯 위에서 덮어씌우고 서로가 그곳을 빨기도 하고, 핥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때에는 두 사람의 신체 차이가 상당히 있었으므로 나의 다리 사이에 죠오가 바짝 얼굴을 갖다대면 나의 입은 죠오의 거기에 미치지 못하고, 양손을 뻗쳐 그의 크게 꼿꼿해진 그것을 꾹 쥐고는 아래위로 비비는 수 밖에 없었다.
그 반대로 내가 그의 그것을 입안에 가득히 머금고 계속 빨고 있으면 나의 풋시는 그의 입에서 떨어져 버렸다.
나는 그것이 매우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또, 죠오는 맨 처음의 스노우 슈우츠와 스노우 부츠 이외에도 세심하게 선물을 해주었다.
적당한 물건이 없는 경우에는 돈을 주는 경우도 있었다.다만 돈을 줄 경우에는 언제나 엄마에게는 비밀로 어디엔가 숨겨두었다가 후에 자기 용돈으로 쓰라고 하는 말을 잊지 않고 하였다.더우기, 그 돈은 대단한 것은 아니었지만 나는 그의 말대로 나의 베개의 이음새를 조금 뜯고는 그 안에 구겨 넣어 두었다.
그것이 조금씩 모이는 것을 아무도 없을 때 살짝 확인해 보는 것이 매우 기분이 좋았다.
그렇지만, 그 돈을 자기의 몸으로 벌었다는 기분은 전연 없었고, 역시 죠오는 나에게는 고마운 아저씨라고 생각되었다.

조오는 그 최초의 눈이 오는 추운 날에 하였던 '의사놀이'를 가끔 하는 적이 있었다.
확실히 나의 몸은 급속도로 발달되었다.
사타구니 사이에 나 있는 것은 이미 실먼지가 아니라 부드러운 금발의 풀숲이라 해도 좋을 정도였으며, 겨드랑이 밑은 여름이 오기 전에 깎아내야 할 정도로 자라고 있었다.
또 가슴도 조그마한 봉오리같은 것이었는데 딱딱한 응어리같이 되어 지금은 작지만 분명히 뚜렷이 솟아올라 있음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나의 몸의 변화가 죠오를 매우 기쁘게 해주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마음속으로 매우 기뻤다.

"이제 바로다, 낸시."

라고 하는 그의 말이 무엇을 뜻하고 있는지 듣지 않아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그래, 그것은 그 늠름하고 큰, 그리고 나에게는 지금은 최고로 사랑스러운 죠오의 그것을 나의 몸이 받아들일 수 있을 때라는 것을......나는 빨리 그 때가 오기를 고대하고 있었다.
언제나 죠오의 입과 손으로 마음속으로 만족을 느끼면서, 또 그의 힘찬 생명의 분출물을 목구멍 깊숙이까지, 마음껏 느끼고는 있었으나, 역시 진짜 성교에 대한 동경의 기분은 사라지기는 커녕 점점 강해졌으며, 그리고, 그것은 죠오에게도 마찬가지였으리라 생각되었다.

"이제 곧 바로야, 낸시."

그 말을 들을 때마다 그것은 마치 위대한 주문처럼 나의 몸과 마음의 깊은 곳을 공명시켜 미지의 세계의 크나큰 발돋움을 꿈꾸게 하는 것이었다.

학교에서도 나는 크게 변신하고 있었다.
죠오의 선물 덕분으로 이전의 나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완전히 바뀌었다.
더우기 색다른 복장을 하고 있는 나에게 남자 아이들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태도로 접근해 오게 되었으나, 지금의 나에게는 그들은 마치 어린애같이 보였다.
키도 반에서 제일 크고, 얇은 옷을 통해 가슴이 우뚝하게 부풀어 있는 나를 다른 여자아이들이 어떠한 공포와 동경의 눈으로 보고 있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그애들은 여자 특유의 감으로 내가 그애들이 알지 못하는 세계를 체험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이 틀림없었다.
그리고, 그애들이 아직 알 리가 없는 최대의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는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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