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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4일 목요일

레즈 알바 -2(이혼녀)

선영은 지금 눈을 가리고 있다.
알몸인 내 몸은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단지 천으로 눈만 가렸다.
누가 와서 내 몸을 탐험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깜깜한 내 눈은 두렵기까지 했다.

‘날 어떻게 하려는 거지?’
‘설마 여자는 구경하고 다른 남자들이 들어와 겁탈하진 않겠지?’

하며 갖은 상상 속에 침이 마르며 삼킬 때 마다 입안이 바삭바삭 탔다.
동성애를 즐기는 이혼녀의 침실은 깔끔하고 아름다웠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러브 앤 러브] 의 언니 소개로 이 집에 왔지만 겁이 났다.
시간은 십분 정도 흘렀겠지만 눈을 가리고 있는지 한시간 이상 된듯한 기분이다.

“선영이니?”

“예, 언니. 잘 주무셨어요?”

“응, 넌?”

“덕분에 잘 잤어요.”

“그래. 선영이 너 오늘 아르바이트 하지 않을래?”

“지금 이 시간에요?”

오후 4시가 넘어가는 시간 이었다.

“응, 한 두세 시간만 하면 되는 일이야.”

“그래요. 어떤 일인데요?”

“내가 잘 아는 부인이 있는데 남자에게 심하게 당해서 이혼한 언니야.”

“예~”

“그래서 그 언니는 남자보단 여자를 좋아하게 됐거든”

“성감도 뛰어나고 몸매도 예쁜 너가 있다고 하니까 소개 좀 해달래”

“언니,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데?”

“가서 그냥 그 언니가 하라는 데로 하면 돼.”

“설마 이상한 곳은 아니겠지?”

“그래, 걱정 마. 언니를 못 믿는 거니?”

“아니오.”

“그래, 그럼 부탁 해!”

하며 집 위치와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었다.
이혼녀는 갸름한 얼굴에 예쁜 눈을 가지고 있었다.
말소리도 상냥하며 포근한 인상이었는데 이렇게 눈을 가리고 누워 있으니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얼굴과 외모로 보이는 것과는 달리 내면에는 포악해서 남자와 이혼하지 않았을까?’

이런 저런 생각에 빠질 때쯤 내 발가락 끝에 뜨거움이 밀려왔다.
순간 발가락을 움추리고 ‘무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그녀의 입김과 혀임을 알았다.
그녀의 혀가 엄지발가락 끝에 있다.
길게 혀를 내밀어 내 발가락 끝을 터치했다.
분홍색 매니큐어로 바른 조가비 같이 예쁜 내 발톱 위에 무언가를 부으며 입술로 키스를 한다.

“아아~”

다정스럽게 말하던 이혼녀의 입술이 내 발에 키스를 하는 것이다.
황홀한 혀가 타원을 그리며 다섯 발가락의 끝을 핥는다.
곧게 뻗어 다리를 붙이고 발가락을 오므렸다.
혀는 다시 발톱위로 실로폰을 치듯 움직이고 발가락 사이로 비집고 들어왔다.
혀를 발가락 사이에 집어 넣어 돌렸다.
간지러웠으나 발가락에 힘만 들어갈 뿐 움직이질 못했다.
엄지와 집게 발가락 사이의 틈으로 혀가 파고 들어 올 때는 미치고 싶었다.
두 다리에 힘이 들어가 경직된 것 같았고 혀는 더 집요하게 움직였다.
두 눈을 가리고 있어서 상상만 하고 있는 나는 성감이 더 빠르게 밀려 왔다.
꽉 조여진 다리 사이의 음부는 벌어진 석류처럼 느껴졌다.
약지와 새끼발가락 사이를 파고 들 때는

“우웃!”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오므렸던 발가락을 위로 올려 폈다.
혀가 발가락 등에서 떨어진 것도 잠시뿐 발가락 안쪽으로 혓바닥이 밀려와 피아노 건반을 훑듯이 열 개의 발가락 안쪽을 좌우로 움직였다.

“어… 어엌!”

다시 발가락을 움직이자 도망가지 못하도록 엄지발가락을 입안에 넣고 이빨로 물어 버렸다.

“앗!”

짧고 큰 비명 소리도 필요 없이 다음 발가락 또 다음 발가락이 물리고 오므린 입안에서 빨려야 했다.
남자의 성기 중에서 귀두부분을 집중적으로 빨듯이 내 발가락은 남자의 성기 끄트머리에 있는 귀두역할을 했다.
새끼발가락 옆으로 입술이 움직이며 발등을 향해 혓바닥을 대고 핥았다.
그녀의 혀는 참으로 부드럽고 뜨거웠다.

‘내 발이 내 발가락이 빨리고 있다’
‘그래도 예쁘게 다듬어진 발이어서 다행이야, 못생긴 발이었으면 얼마나 창피할까?’
‘아~ 더 빨아 줘요.’하며 속으로 외쳤다.

발목에 혀가 닿고 매끄럽게 빨리며 위로 올라갔다.
혀는 양쪽 다리가 닿은 골짜기 사이로 들어와 위아래로 핥았고 무릎까지 올라와서는 정강이를 입안에 집어 넣고 혀를 빙글빙글 돌렸다.앞니로 갈아먹듯 뼈 속 깊숙이 쾌감을 실어 줬다.

“크으으~윽”

이를 악물며 쾌감반 고통반을 참아냈고 손으로 내 얼굴을 힘껏 감쌌다.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발가락과 무릎이 이토록 참지 못할 정도로 뛰어난 성감대인 줄 몰랐다.
잠시 입이 떼어졌다.

“하아~ 헉!”

하며 숨을 고르기도 전에 다른 쪽의 무릎 정강이가 깨물려 졌다.
혀는 집요하리만큼 지독했다.
발가락에 그녀의 큼직한 유방이 닿았고, 젖꼭지가 발가락 사이에 끼었다가 빠지는 게 반복됐다.발가락에 전해지는 그녀의 유방은 정말 부들부들하고 풍성했다.
그녀의 젖꼭지가 발가락에 끼워져 유방에 밀어 들어 갈 때는 밀가루 반죽에 손을 넣을
때와 같은 기분이 들었다.
발가락 다섯 개가 그녀의 유방 속에 파묻혀 있는 느낌 또한 정말 좋았다.
아주 부드럽게 이겨놓은 진흙을 밟듯이 발가락 사이로 그녀의 유방이 끼어 있는 듯 했다.

“아~ 너무 좋아. 이 느낌 정말 정말…”

나는 힘이 빠졌고 붙였던 다리가 좌우로 약간 풀렸다.

“오~우~”

그녀의 혀가 내 허벅지로 들어왔다.
허벅지를 입술로 소리 나게 빨면서 혀끝의 장난이 시작됐다.
허벅지 안쪽을 찌르듯이 핥으며 올라오다가 사타구니 부근에서는 바깥으로 빠지면서 내 애간장을 태우게 했다.
다리는 점점 더 벌어지고 음부는 특유의 뜨거움과 암내를 풍기며 그녀의 혀를 유혹했다.
난 그녀의 머리를 잡고 내 사타구니에 밀어 붙이고 싶었지만 처음의 약속 때문에 참아야 했다.
난 어떤 일이 있어도 가만히 있어야 했고 그녀는 혀와 입술로만 내 몸을 애무하기로 했기 때문에 더욱 쾌락의 고통은 심했다.
선영은,

“나도 만지고 싶어.”

“아~ 나도 빨고 싶단 말야.”

하며 울어야만 했다.
드디어 그녀가 내 사타구니에 혀를 내밀었다.

“아~ 고마워요.”

“어서 날 먹어줘요. 제발 부탁…”

그녀의 혀가 클리토리스를 찔렀다.
단단하게 부풀어 있을 내 음핵을 자극하며 내 화원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음핵을 감싸고 있는 표피를 혀로 벗겨내며 잔뜩 성이 난 음핵을 혀로 핥았다.
입술 끝으로 음핵을 잡고서 좌우로 비비고 끄집어 내듯이 잡아 당겼다.
온 몸이 전기가 흐르고 이마를 비롯해서 온몸이 식은 땀을 흘렸다.
내 꽃잎은 끊임없이 흘러나온 주스로 범벅이 되었을 것이다.

‘아~ 창피해.’
‘그녀는 내 음부에서 쏟아져 나오는 주스를 보고 어떻게 생각할까?’
‘나도 아누스에 흘러 내리는 주스의 양을 느끼는데…’

그녀는 아직도 음부의 아래쪽은 건드리지 않은 채 음핵만을 빨고 있다.

‘양쪽 꽃잎이 달라 붙고 그 사이로 맑은 내 물이 흘러 나오겠지?’

아래로 내려와 내 음부를 빨 줄 알았는데 매정하게도 혀는 수북한 내 음모로 옮겨왔다.

‘미워, 미워’

선영은 그녀가 미웠다.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많이 싸서 그럴까?’
‘사타구니에서 암내가 너무 나서?’
‘아님, 털이 너무 많아서?’

선영은 별 생각을 다하며 미워했던 마음보다 자기의 음부가 사랑 받기엔 너무 멋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 슬펐다.
그녀는 선영의 음모를 이빨로 잡아 뜯었다.

“아 얏!”

이빨로 뜯고 혀로 핥으며 검은 털이 무성한 내 음모를 휘저었다.

‘아아~’

내 발가락에도 그녀의 음모가 잡혔다.
까실까실한 그녀의 음모는 길쭉하게 잘 다듬어 진 것 같았다.
도톰하게 솟아난 치부에 발가락이 꺽이자 그녀의 음핵이 발가락 끝에 걸렸다.
발가락에 음부를 들이대며 비비고 내 아랫배를 이빨로 물기 시작했다.
그녀의 음부에서 나온 물이 내 발가락을 적시고 발바닥으로 흘러 내렸다. 꿀물을 쏟아내듯 끈적끈적하고 뜨거웠다.
음부는 통통 부었는지 아니면 원래부터 두툼했는지 살이 많은 것처럼 느껴졌다.
아마 꽉 조여 주는 그런 보짓살 같았다.
대음순이 넓고 동그랗게 솟아 있었고 소음순의 꽃잎도 삐져 나와 크게 느껴졌다.
그녀는 혀와 입으로 날 느끼고 있지만, 난 발가락으로 그녀의 여체를 느끼고 있었다.
발가락을 그녀의 꽃잎이 물었다.

‘아마, 남자의 성기가 그녀의 꽃잎에 들어가면 이처럼 꽉 물어 버리겠지?’

하며 그녀의 균열부위를 발가락으로 꿈질꿈질하며 움직였다.
음부에서 실이 발가락 사이에 잡혔다.
흥분 되어서 느끼지 못했던 그녀의 음부 속에서 심한 진동이 느껴졌다.
그녀는 자신의 보지구멍 속에 진동 구를 집어 넣고 선영을 애무하는 것이었다.
나중에 빼낼 때 쓰기 위해서 진동 구에 실이 매달려 있었고 그 실이 선영의 발가락에 걸렸다.
선영은 실을 발가락에 잡고 당겼다가 놓고 당겼다가 놓기를 반복했다.
그녀는 내게 응답이라도 하듯이 위아래로 길쭉한 배꼽에 혀를 들이 밀었다.
발가락은 그녀가 토해내는 꿀물로 번질거렸고 움직임도 부드러워졌다.
아마 그녀의 보지 구멍 안에서는 진동 구에 의해서 미쳐 있을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자신의 보지 구멍에 진동 구를 넣고 마음껏 느끼면서 나를 범하고 있는 것이었다.
자위행위의 파트너로서 그녀 자신의 쾌락에 기쁨을 배가 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그녀에게 오게 된 동기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가락 다섯 개를 따로따로 움직이며 음부를 매만졌다.

“으~ 우~”

하며 잠시 배꼽에서 얼굴을 들어 신음 소리를 내고는 내 허리 양쪽을 물며 혀를 돌려댔다.
엉덩이가 들썩이고 좌우로 움직이며 반항 아닌 반항을 하면서 피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녀의 음부가 발가락에서 빠져 나오고 혀는 옆구리로 올라왔다.
유방의 바깥쪽을 터치하며 겨드랑이를 혀로 비벼댔다.

“우와~ 우~”

이상한 비명을 질러대며 얼굴을 감싸던 손이 자꾸 밑으로 내려와 막으려 했지만 그녀는 좌측과 우측을 번갈아 가며 혀로 낼름 거렸다.
볼록한 원추형의 유방은 부풀고 손톱으로 약간만 대어도 터질 듯이 팽창했다.
젖꼭지가 단단해져 앞으로 쑥 튀어 나온 것 같았고 그녀의 혀가 유방을 핥고 지나갈 때면 오줌이 저릴 만큼 흥분되었다.
조그만 내 젖꼭지가 입 속에서 빨려졌다.
입을 조금씩 크게 벌려 유방을 몽땅 삼키듯 입 속에 집어 넣었고 빨았다.
내 유방이 그녀의 입안에서 터질 것만 같았고 젖꼭지에 닿는 혓바닥의 감촉은 짜릿짜릿한 전기와 같았다.
고양이가 접시를 핥듯이 조그만 젖꼭지를 튕기며 핥고 입안에 가득 들어간 유방은 심하게 빨려 피가 유방에 다 쏠리는 것 같았다.

“퐁”

하면서 유방이 입 속으로부터 해방되고 가느다란 내 손가락이 다음 대상이 되었다.
그녀의 치모가 내 음모에 닿아 비벼질 때마다 오금이 저려왔다.
내 유방은 커다란 그녀의 유방에 깔려 짓이겨졌지만 탱탱한 젖꼭지는 그녀의 젖꼭지를 밀어 부쳐 그녀의 유방에 집어 넣었다.
얼굴을 가리고 있는 내 손가락에 무언가를 부었을 때 내 입에도 흘러 들어왔다.
그건 우유였다.
그녀는 내 몸에 우유를 조금씩 부으면서 맛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새끼 손가락부터 하나씩 입 속 깊숙이 빨았다.
발가락을 빨릴 때보다 손가락을 빨릴 때는 더 많이 그녀의 혀와 입 안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의 음부에 있을 보지 구멍이 입에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술을 오므리고 혀를 내밀어 손가락을 쥐어 빠는 느낌이 그녀의 보지 구멍에 손가락을 집어 넣은 것 같은 감촉이라고 느꼈다.
팔꿈치를 지나 어깨로 올라왔다.
고개가 뒤로 꺽어지고 입술을 벌렸다.
다람쥐 같은 앞니 사이로 뜨거운 입김이 새어 나왔다.
목덜미에 키스마크를 내듯 강하게 빨며 턱을 물고 귓밥을 깨물었다.

귀 안쪽의 나선을 따라 혀끝으로 이동하며 귓구멍에 혀를 쑤셔 넣었다.
고개를 젖히며 빼내자 반대편 귀밑 부분을 빨며 혀로 간지럽게 했다.
혀끝으로 부작대는 이상한 소리가 귀속에 크게 맴돌고 정신을 몽롱하게 만들었다.
옆으로 몸을 돌려 엎어졌다.
그녀는 아랑곳 없이 뒷목을 핥고는 등골을 따라 혀를 내밀며 내려갔다.
정말 등골이 오싹해지는 감촉과 오열은 선영을 미치게 만들었다.
이처럼 내게 성감대가 많을 줄은 생각도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냥 키스하고 유방을 애무하며 사타구니를 비벼대는 정도가 내 성감대의 전부인줄 알았다.
아담한 내 엉덩이를 유방을 입안에 넣을 때처럼 집어 넣고 물기 시작했다.
엉덩이를 특히 심하게 다뤘다.
그녀는 상처가 날 정도 만큼 이빨로 물면서 엉덩이를 가지고 놀았다.
난 또다시 눈물을 흘려야 했다.
아픔이 큰 만큼 쾌감도 밀려 왔다.
엉덩이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혀를 내밀었다.
항문이 그녀의 공역 대상이었기에 혀를 뾰쪽하게 해서 내 항문에 집어 넣으려 했다.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고 항문을 조였다.
그녀의 혀는 내 꼭 다문 항문 주위를 돌리며 엉덩이가 벌어지게 만들었다.

“아~”

엉덩이에 힘이 풀리고 항문에는 그녀의 혀끝이 침략해 들어왔다.
분명히 내 항문에서 분비물이 흘렸을 것이다.
여자들은 흥분을 하고 쾌락에 늪에서 정신을 잃으면 보지구멍에서도 흘러나오지만 항문에서도 변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흘러 나온다고 선영은 믿고 있었다.
그게 꿀물이 흘러 적셨을지 모르지만 선영은 그렇게 믿고 있었다.
그녀는 회색주름이 잡혀 약간 움푹 들어간 항문을 정신없이 공격했고 선영은 엉덩이를 벌리고 항문을 열어 주었다.
항문이 조금씩 열리는 느낌이 들었고 혀가 침입해 안에 들어오는 감촉을 맛보았다.
선영은 변이 금방이라도 나와 버릴 만큼 흥분하였고 보지구멍에 들어오는 것보다 더 많은 풍족함과 쾌감을 느꼈다.
이런 쾌감 때문에 항문섹스를 하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선영은 이제 항문에서 변이 나오든 말든 상관없이 지금의 쾌락에 휩싸여 어쩔 줄 몰랐다.
그녀는 항문에 혀를 꼽은 채로 선영을 일으켜 세웠다.
선영은 엉덩이를 추켜 세우고 무릎을 꿇어 항문과 보지구멍이 최대한 위로 향하게 하였다.
그녀는 항문에서 혀를 빼내 혓바닥으로 항문을 핥았다.
보지구멍과 항문 사이를 혓바닥으로 훑으며 눌러 붙은 주스를 녹여 먹듯이 뜨거운 입김을 토해내며 빨았다.

“엌~ 우욱~”

그녀의 혀가 여지없이 꽃잎을 헤치고 보지 구멍에 들어왔다.
흘러나온 주스보다는 보지 구멍에 머금고 있는 영롱한 내 꿀물을 먹어 댔다.
혀가 보지 구멍의 벽에 닿았다.
그대로 훑어서 밖으로 빼내 꿀물을 삼키고 다시 보지 구멍에 혀를 쑤셔 넣다.
빙글빙글 돌리고 넣다 뺐다 하면서 아직은 깊은 곳에 있는 내 마지막 꿀물까지 빨아먹었다.
선영의 눈에서 흘러나온 눈물은 천을 완전히 적시고 떨어지고 있었다.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그녀에게 몸을 맡긴 채 떨고 있었다.
오줌이 나오는 요도를 심하게 빨려서인지 아파왔고 소음순의 끝부분을 이빨로 씹혀 저렸다.
꽃잎이 망가진 채로 벌어졌고 분홍색을 띤 음부의 속살은 벌겋게 달아 올라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보지 구멍에 꼽아둔 진동 구를 빼서 선영의 입 속에 넣어 주었다.
진동 구는 계속 떨리고 있었고 뜨거웠다.
그녀의 꿀물이 덕지덕지 겹으로 엉겨 붙은 진동 구를 입안에서 닦아 냈다.
입 속에서 진동하는 진동 구는 입술을 얼얼하게 만들었고 이 진동 구가 그녀의 보지 구멍 안에서 얼마나 요동을 쳤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녀는 이제야 선영의 눈을 가린 천을 풀어 주었다.

“고마워~”

“… …”

“내가 선영이 눈물을 닦아 줄게”

하며 눈물에 범벅이 된 선영의 눈을 빨며 닦아줬다.
선영은 너무 힘들고 참기 어려웠던 쾌락이었다.
하지만 잊을 수 없는 그녀의 혀와 입술의 테크닉에 감사했다.
선영은 [러브 앤 러브] 에 있는 친구들과 언니에게도 꼭 해주고 싶었다.

“선영씨?”

“예”

“날 이해할 수 있겠죠?”

아마 자기 자신만 집요하게 공격했던 걸 말한 것 같았다.

“예, 낯설고 두려웠고 힘들었지만 너무나 기뻤어요.”

“어머, 그래요? 다행이예요.”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반대로 제가 해드릴게요.”

“정말 그래 줄 수 있어요?”

“그럼요.”

“고마워요, [러브 앤 러브]의 사장님이 얼마나 선영씨를 자랑했다구요.”

“그리구, 날 위해서 이렇게 봉사하고 끝까지 참아줘서 고마워요.”

“참, 이거 받아요.”

그녀는 침대 서랍에서 봉투를 꺼내 줬다.

“아, 아니예요. 됐어요.”

“저두 정말 황홀할 만큼 많이 느꼈는걸요?”

“아니예요, 선영씨. 이건 그런걸 떠나서 받아줘요.”

“선영씨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주는 거예요.”

“자! 받아요, 어서. 너무 사양하면 날 싫어한 걸로 알 테니까.”

“글쎄~ 죄송해서…”

“정말 싫어하는군요?”

“아, 아니예요. 감사히 받을게요.”

“그래요, 다음에 꼭 한번 놀러 와요.”

“예, 그땐 제가 정성껏 애무 해 드릴게요.”

“좋아요, 그땐 같이 즐기는 거예요.”

선영은 큰 언니로 부르기로 하였고 다음에 또 만나기로 약속하며 이혼녀의 집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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