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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3일 월요일

철없던 대학시절...(누나의 동생 영아) 2부

어느 주말 지방에 계시는 하숙집 아저씨께 가기 위해 아줌마가 집을 비웠다.
영아와 나는 가족처럼 지내는 사이기에 아줌마는 오히려 영아에게 어디 돌아다니지 말고 오빠 밥 잘챙겨주라는 당부까지하시며 떠나셨다.

토요일 오후...낮을 자고 있었는데 영아가 점심 먹으라며 호출을 했다.
주방으로 가자 하필 민소매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은채 앞치마를 입고 밥을 차려주는 모습이
앞에서 보면 마치 다벗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단둘이 하숙집에 있다는게 왠지 뻘줌하게 느껴져 어색해 하고 있는데...

'오빠~~~우리 단둘이 밥먹으니까 꼭 신혼부부같다'

'야! 누가 너처럼 못생긴 애랑 부부를 하냐?'

'핏! 오빠는 내가 얼마나 인기가 좋은데...'

식사를 마치고 나는 내방으로 와서 할일없이 있는데 영아가 커피를 가지고 왔다.
영아는 샤워를 했는지 머리카락에 조금 물기가 남아있었고, 피부는 희고 투명하게 보였다.

'오빠~~지난 번에 내가 그림 망친거...말이야'

'응~~~그거 포기했다...이제 2주일 남았는데'

'내가 지금 모델 해주께요...다시 해요'

나는 한참을 망설이다 말했다.

'너...진짜 할 수 있겠어?'

'네...에...해요...엄마도 없고 잘 됐잖아요'

'대신 이거 정말 비밀이다...알았지!'

내가 이젤을 펴는 동안에 벌써 영아는 뒤돌아서서 천천히 옷을 벗고 있었다.
티셔츠를 벗고 반바지를 벗자 고운 속옷이 보였다.
영아는 준비해둔 의자에 앉으며 말했다.

'오빠~~~속옷도 벗어야 되죠...'

나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영아가 속옷을 벗는 순간 하마트면 나는 탄성을 지를뻔했지만 일부러 태연한 척 이젤을 손보았다.
내가 그리는 각도에서 보면 영아의 알몸이 훤히 보이지만 영아는 나의 옆모습과 자신을 바라보는 나의 눈만 보였다.

'영아야..포즈땜에 잠시 만지더라도 이해해'

영아의 피부는 부드럽고 매끔했다.
속옷의 자국이 남을 만큼 커다란 가슴...살색의 유두와 적당한 크기의 유두 테두리...삼각형으로 곱게 자라있는 음모...희고 통통한 허벅지...앙증맞게 작은 손...통통히 살집이 오른 귀여운 발...부끄러운듯 홍조를 띈 볼과 커다란 눈망울...

나는 마른침을 삼키며 스케치를 했다.
방안에는 오직 도화지를 지나가는 연필소리만 들렸고, 반지하방을 비추는 햇살도 영아의 알몸보다 눈부시진 않았다.
영아를 보며 나는 점점 남자의 야성이 발전하며, 손과 얼굴이 땀으로 흥건했다.

'오빠~~~왜 그렇게 땀을 흘려. 우리 잠시 쉬죠'

'잠시 쉬자'

하지만 나는 이미 커질대로 커져 있는 나의 심벌땜에 일어설 수가 없었다.
하필 얇은 츄리닝 바지를 입고 있었기에 윤곽이 더욱 선명했다.

영아는 옷을 입고는 눈치 없이 내게로 왔다.
그림을 보다가 나를 보자 얼굴이 빨개 졌다.

'오빠? 무슨생각을 했길래...'

나의 물건이 커져있음을 확인했는지 얼굴을 붉히며 총총히 내방을 빠져 나갔다.
부끄러워지긴 나또한 마찬가지 였다.
그런데 영아가 앉아있던 의자에 촉촉한 액체가 빛나고 있었다.
아마 영아도 나처럼 흥분을 한 걸까?

저녁 먹을 때가 되어 올라갔는데 이상하게 영아가 보이지 않았다.

'영아야~~~ 밥먹자'

'오빠~~~욕실로 좀 와요...난리 났어요'

세면기와 연결된 수도파이프의 물이 새어 욕실은 홍수일보직전이었다.
새어 나오는 수도관을 붙잡고 있는 영아는 벌써 흠뻑 젖어 있었다.
대충 수습을 하고 '이제 됐다. 놔라'하며 물을 잠그고 돌아서는데 영아는 자신의 허벅지를 닦고 이었다.

'어머~~~오빠도 다 젖었네...'

하며 나의 얼굴을 닦아 주는 영아와 눈이 마주쳤다.
우리는 누가 먼저랄거없이 갑작스레 키스를 했다.
한참을 서로의 혀를 주고받으며 키스를 나누다 내가 먼저 멈추며

'영아야...잠깐...이건 아닌거 같아...'

영아는 원망스런 눈빛으로 나를 보며

'왜? 나는 왜 안되는데...'

하며 울멱였다.
영아는 언니와 나의 섹스를 이미 알고 있었으며, 나를 처음 본 순간부터 나를 좋아했고, 언니와 가깝게 지내는 것을 질투했다고 한다.
매일 야간자습을 마치고 오면 습관적으로 내방을 들여다 보곤했는데 그때 우연히 언니와 나의 섹스를 보게 된 것이다.

이제는 내가 영아를 설득해야 했다.

'영아야~ 오빠하고 넌 이러면 안돼...'

'왜? 내가 오빠 좋아하는게 싫어요? 나는 오빠한테 예쁘게 보이려고 살도 빼고 정아언니처럼 머리도 잘랐는데...'하며 울먹였다.

'우리 이러면 내가 니네 엄마얼굴을 어떻게 보니?'

'나는 그런거 상관 없어요...내가 좋아한 사람이 오빠니까...오빠가 내 첫 남자 였으면 좋겠어.
오빠보고 사귀자고도 안할께요...'

나는 말없이 영아를 안아주었다.
안고 있는 동안 나도 영아를 느끼고 있었다.
적당히 어두워진 거실...내 품안에서 울고있는 귀여운 여자...참을 수가 없었다.
더군다나 영아는 내가 처음이라니.......나는 내가 정아누나에게 받았던 그런 아름다운 섹스를 영아에게 선물하고 싶었다.

'영아야...오빠가 너 마음 알겠으니까 울지말고 밥먹자...'

저녁을 먹고난 후 나는 영아에게 잠시후에 내방으로 내려 오라고 했다.
나는 깨끗히 방청소를 하고, 이불도 새로 깔고, 정성껏 샤워를 마치고 영아를 기다렸다.
드디어 영아의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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