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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0일 금요일

금단의 사랑 2부

그날부터,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 전날부터 나는 딸 혜리가 묘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또 동시에 혜리의 행동도 조금 변하기 시작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먼저 기분 탓인지는 모르나 내 앞에서 서서히 대담한 행동을 하는 것 같았다. 탱크톱 한장만 걸친 채 내 무릎에 올라타는 일도 있었고, 평소에도 노브라로 지내는 일이 많아져서 나는 그럴 때마다 혜리를 볼 때 시선을 둘 곳이 없어 곤란했다. 게다가 목욕을 할 때도 탈의실 문을 약간 열어두기도 하고 잘 때도 방문을 조금 열어둔 채로 두기도 했다.
나는 기분 탓이라고 애써 생각했지만 혜리를 대하는 감정에 다소 변화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어느 주말 밤.
그날은 혜리가 전부터 보고 싶다던 비디오를 빌려와서 둘이 나란히 소파에 앉아 영화를 보고 있었다. 그것은 얼핏 봐선 평범한 연애영화였지만 영화 속의 연인은 친오빠와 친여동생이어서 근친상간적인 요소를 품고 있었다.

그런 내용이 드러날 때 쯤 나는 안절부절하기 시작했으나 혜리는 그런 것에는 전혀 그런 개의치 않는 듯한 기색으로 내 팔에 꼭 달라붙어서 비디오를 보았다. 드디어 드라마 속에서 갈등하던 두사람이 드디어 금단의 사랑을 나누게 되는 부분부터 혜리는 노브라인 젖가슴을 팔에 갖다 대기 시작했다.

나는 티셔츠를 통해 전해지는 혜리의 젖꼭지 때문에 비디오가 잘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마치 기도하는 기분으로 비디오를 보고 있으려니 영화의 마지막은 여주인공이 오빠의 아이를 밴채 두사람이 자살하는 것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맺었다.
혜리는 훌쩍훌쩍 눈물을 흘리며 내 팔을 꼭 끌어 안았다.

"자, 끝났으면 먼저 목욕하렴"

나는 혜리의 머리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말했다.

".......네"

혜리는 내 팔을 안고 한동안 울다가 내가 비디오 감기가 마치자 팔을 놓고 목욕탕으로 걸어갔다. 혜리가 목욕을 하는 동안 나는 TV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한시간 후.
혜리가 나올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 오랜 시간 목욕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긴 것 같았다. 나는 무슨 일이 있나 보러 목욕탕으로 향했다. 또 조금 탈의실 문이 열려 있다.
다른 생각을 품은 것이 아니라, 안에 대고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볼 생각이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문에 다가 서는 데, 안에서 혜미의 어렴풋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앙...  ...으음......"

그 순간, 나의 뇌리에 금지된 욕망이 스쳐지나갔다. 분명히 몸을 씻고 있는 것이 아닌 혜리의 목소리가 지금까지 억제해 오던 이성을 소금씩 빼앗아 가고 있었다.
그 욕망은 '딸이 걱정 되어서'라는 부모로서의 윤리를 멋대로 이끌어내어 내 팔을 문 쪽으로
향하게 했다. 나는 오른손으로 탈의실 문을 조심스레 열었다.
글라스 넘어로 보이는 혜리는 엉덩이를 이쪽으로 향한 채 두 무릎으로 엎드려 있었다.
 그리고 내 추측대로 혜리의 한 손은 양 엉덩이 사이에서 열심히 움직이고 있었다.

"......으흑......음..  ....:

글라스 넘어 처음 직접 보는 딸 혜리의...... 아니 여성의 자위행위 모습이었다. 혜리의 손이 그녀의 사타구니에서 움직일 때마다 고통스러운 것 같기도 하고 안타까운 것 같기도 한 신음이 목욕탕에 울렸다.
나는 온몸이 쇠사슬에 묶인 것처럼 꼼짝 할 수가 없었다.
한동안 나는 혜미의 은밀한 행위를 멍하니 보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혜리는 마치 내가 거기서 엿보고 있는 것을 알기라도 하는 것처럼 엉덩이를 글라스에 대고 움직였다. 혜리의 보지가 유리 넘어로 보였다. 몇년만에 보는 딸 혜미의 보지다. 이미 보드라운 털도 자라있는 듯 했다.

……북적……북적……북  적……북적……

목욕탕 안에서 혜리가 자위행위를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와 동시에 혜리의 손움직임이 더욱 빨라졌다. 혜리는 가운데 손가락을 깊숙이 넣고 있는 것 같았다. 앗 하는 사이 내 자지도 뜨거워진 채 꼿꼿이 서 있었다.

……북적……북적……

혜리의 신음 소리가 커져갔다. 슬슬 절정에 다다르고 있는 것 같았다. 나도 동시에 지퍼를 내리고 자지를 꺼내 혜리의 보지를 보면서 거칠게 훑기 시작했다.

……앗!……앗!……앗!………아아……아아…

글라스 넘어 혜리의 몸이 꿈틀꿈틀 경악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드디어 절정에 이른 듯 했다. 행위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었다. 서서히 완만한 내리막에 들어서고 있을 것이다. 어깨를 크게 들썩이며 숨을 내쉬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나도 혜리가 욕실에서 나오기 전에 거실로 돌아가려 몸을 돌렸다. 그때였다.

"………아빠………"

쉰 목소리가 욕실로부터 들려왔다. 나는 놀란 나머지 그대로 탈의실에서 도망 나오고 말았다.
분명히 들었다. 단 한번 뿐이었지만 그녀는 자위행위의 대상자의 이름을 부른 것이다.

 '아빠…'라고……

지금까지 기분탓이라고 굳게 믿고 있던 일이 여지없는 현실이 된 것이다. 나는 가슴을 쓸어내릴 새도 없이 서재로 도망쳐 들어갔다.

그날 밤
나는 혜리의 신음 끝의 마지막 말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 이불 속에서 눈을 뜬 채 뒤척이고 있었다. 사랑스런 딸 혜리는 날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아빠로서가 아니라 남성으로서. 난 어떻게 해야하나? 아냐, 나는 혜리를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
나는……혜리를……딸을……
그때. 문에서 나는 노크소리에 난 망상에서 깨어났다.
똑똑……

"혜리니?"

대답대신 문이 반쯤 열리더니 혜리가 수줍은 듯한 얼굴을 방 안으로 내밀었다.

"아빠…… 안자고 있었어요?"
"무슨 일이야? 이렇게 깊은 밤에……"

나는 짐짓 아무렇지도 않는 목소리로 꾸며 물었다.

"아빠…… 오늘밤 같이 자면 안되요……?"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다.

"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어린애도 아닌데…… 이제 혼자 자야지."

그러나 혜리는 물러서지 않았다.

"아빠. 오늘밤만요……. 부탁이에요. 왠지 잠이 안와서……"

혜리의 목소리는 금방이라도 울것 같았다. 편부 밑에서 외동딸로 키운 탓에 나는 그녀의 울 것 같은 목소리에 마음이 약해졌다.

"…… 할  수 없지, 정말로 오늘 밤만이야."
"고마워요. 아빠!"

혜리는 갑자기 밝아진 얼굴로 신바람이 나는 듯 내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 오더니 기분듯 내 가슴에 팔을 둘렀다.

"완전히 다큰 애기잖아……"

나는 조금 전 혜미에 대해 품었던 망상을 지우기 위해 일부러 아빠답게 처신하려 했다.
혜리의 몸에서는 향긋한 고급 비누와 아련한 꽃향기가 섞인 좋은 냄새가 났다. 혜리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으려니 잠이 든 듯 규칙적인 숨소리가 들려왔다. 아까 무엇엔가 불안했었는지 무척 평안한 얼굴로 잠이 들어 있었다. 그러나 내 머리에는 그런 사랑스런 딸의 얼굴을 보고 있는 동안 목욕탕에서 딸의 은밀한 곳을 보며 했던 배덕한 행동이 불끈불끈 떠올랐다.

왜였을까!? 나는 자문해 보았다. 분명히 아내가 죽은 이후 자위행위를 한 기억도 없고 특별히 여자를 사거나 하는 행위도 한 적이 없었다. 혜리를 키우는 일에 그런 욕망을 승화시켰던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딸인 혜미를 보면서……?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내 눈에 그 장면이 떠올라, 다시금 아랫도리가 서서히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나는 그 어쩔 수 없는 배덕한 욕망을 멈추기 위해 필사적으로 눈을 감았다.

그 때였다.

"아빠…… 만져줘요……"

깜짝 놀라 눈을 떴다. 그러나 혜미는 여전히 조용히 고른 숨소리를 내며 잠들어 있다.

"혜리야……"

나는 가볍게 혜리의 볼을 두드렸다. 깨어날 기척이 없다. 내 가슴에서 떨어져 두 팔을 뻗은 상태로 누워 자고 있다. 그러나 그 '불행한' 잠꼬대는 내 마음의 빗장을 풀어버렸다. 나는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혜리가 일어나려 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며 천천히 혜리의 파자마 앞단추를 하나씩 하나씩 풀었다. 그리고 비밀의 문을 열듯 조심스럽게 한쪽씩 파자마 앞자락을 들추어 열었다.

혜리의 젖가슴이 드러났다. 나이에 비해 풍만한, 예쁜 반구형으로 전혀 처짐도 없이 아름다운 젖가슴이었다. 양손으로 하나씩 잡아 보았다. 훌륭한 감촉이었다. 탄력도 있고 부드러웠다. 18살의 싱싱함이 흘러넘치고 있었다. 나는 손바닥 가득 탄력있는 젖가슴을 쥐고 천천히 주물렀다.

"……으응……"

혜리는 잠꼬대인지 신음인지 모를 소리를 내었지만 일어나려는 기색은 없었다. 나는 여전히 혜미의 젖가슴을 만지고 있었다.
자신의 딸의 젖가슴을 주무르고 있다…… 그 미친 행위는 나를 이상하게도 흥분시켰다. 혜미의 젖가슴을 계속 주무르면서 엄지와 검지로 귀여운 젖꼭지를 만지작 거리기 시작했다. 금방 양 젖꼭지가 단단해지며 솟아 올랐다. 홀린 듯 그것을 입에 넣었다. 천천히 빨아 당겨 보았다. 담백한 밀크 맛이 났다. 혜리의 젖꼭지의 맛이었다.

혀로 핥거나 가볍게 이빨로 깨물어 주자 혜리의 몸이 꿈틀꿈틀하며 움직였다. 나는 마음 내키는 대로 혜리의 젖가슴을 가지고 놀며 만족했다. 한쪽 젖가슴을 핥고 빠는 동안 다른 쪽은 손바닥 가득 넣고 쥐었다 놓기도 하고 둥글게 돌리기도 했다. 그때마다 예쁜 혜미의 젖몽오리는 내 손아귀의 힘에 눌려 이그러지기도 하며 수난을 당해야 했다. 예쁜 핑크빛 젖꼭지에선 금방이라도 젖이 나올 것 같아 힘껏 빨기도 하고 젖을 짜듯 주물러도 보았다.

쮸웁……쮸웁……쮸웁……헙

드디어 혜미의 두 다리가 꿈틀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젖가슴 애무를 멈추고 아래로 옮겨 파자마 하의와 팬티를 동시에 벗겼다. 혜리의 비밀스런 곳이 드러났다. 목욕탕에서 본 대로 옅고 부드러운 털이 덮혀 있었다. 혜리의 보지를 마지막으로 본 것이 초등학교 때였던가. 그 몇년 만에 혜리는 훌륭한 여자로 성장해 있었다.
나는 발가락부터 핥았다. 혜미가 꿈틀하고 반응했다. 그대로 엎드린 채 천천히 계속 빨아 당겼다. 혜미의 숨소리가 거칠어지고 있었다. 그대로 옮겨 허벅지 안쪽까지 핥았다.

"아앙!……으읏!……"

제 엄마를 닮아서인지 성감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아기가 엄마 품을 파고들듯 혜리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었다. 이미 흠뻑 젖어 있었다. 그곳에선 향기가 났다. 상큼한 살내음과 비누향이 섞여 있었다. 조용히 보지의 갈라진 곳을 혀로 핥아 올렸다. 두다리가 내 머리를 죄어 왔다. 하지만 신경쓰지 않고 양 손으로 천천히 두 다리를 벌렸다. 아름다웠다. 향긋한 냄새가 풍겨왔다.

대음순도 소음순도 그다지 크지 않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지긋이 보지를 혀로 핥았다. 혜리의 양 손이 내 머리를 감쌌다. 일어나려고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멈출 수 없었다. 혜리의 양 다리를 끌어안은 채 보지의 갈라진 곳의 끝부분을 핥았다. 한동안 그곳을 혀로 핥고 있으려니 갑자기 혜미의 몸이 꿈틀하며 크게 반응했다.

클리토리스다.
그 어린 기쁨의 씨앗을 파고 들며 혀끝으로 거칠게 더듬었다. 혜리의 숨이 거칠어지고 있었다. 보지 밑으로 조금씩 내 침 이외의 액체가 흘러나왔다. 혜리의 애액이다. 내 애무에 의해 애액을 흘린다는 사실에 나는 몸이 떨릴 정도로 기뻤다. 일부러 소리를 내어가며 모두 받아 먹었다. 혜리의 애액은 이 세상 무엇보다 맛있었다. 굉장히 많이 흘러 넘치는 이슬을 혀 전체로 맛 보았다.

……후룹……후룹……후룹…"……응……으응……아……아앙

혜리의 두다리는 아플 정도르 내 머리를 죄어왔다.
나는 기뻤다. 십수년만에 내 손으로 여체에 쾌락을 전해주고 있다. 그것도 아직 어린 딸 혜리의 몸에. 나는 혜리의 젖가슴으로 손을 뻗었다. 거칠게 움켜쥐고 천천히 그 감촉의 맛을 음미한 다음 딱딱하게 솟은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튕겼다.
혜리가 일어나려하지 않을까하는 불안은 사라지고 그런건 이제 아무래도 좋았다. 자기 딸의 몸을 희롱하는 미친 행위가 내 머리에서 판단능력을 빼앗아 가버렸다. 혜리는 몇번이나 큰 신음소리를 내었다.

"앗!……아앗!……어응!……아!…  …아!……앙!……"

혜미의 보지는 충분히 젖어 있었다. 나는 보지 속으로 혀를 깊숙히 찔러 넣었다. 의외로 혀는 쉽게 들어갔다. 혜미는 이미 처녀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그런건 아무래도 좋았다. 나는 혀를 앞뒤로 움직였다.

"응……으……응……응……응……"

침실에 리드미컬한 신음소리가 가득찼다. 혀로 혜미의 질 안의 감촉을 즐겼다. 멋진 감촉이었다. 내 가슴에는 죄의식보다는 감격이 가득했다. 왼손으로는 젖꼭지를 가지고 놀면서 오른손으로는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어맛!……"

혜리의 허리가 튕겨 올랐다. 나는 그대로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부드럽게 클리토리스를 애무했다. 혜리의 질 안에선 주르륵 윤활액이 계속 흘러나왔다. 손끝으로 클리토리스를 누르고 미미하게 진동하며 애무를 계속하자 드디어 어린 기쁨의 씨앗이 자극을 견딜 수 없다는 듯 부풀어 올랐다.
혜리는 양 손으로 내 머리를 꼭 감싸안고 있었다. 나는 질구에서 혀를 빼내 부풀어 있는 클리토리스를 입에 머금고 혀끝으로 살살 돌려주었다. 혜리의 환희에 찬 신음소리도 더욱 짧고 잦아져 갔다.

"으응……으응……으응……"

나는 정신없이 클리토리스를 빨아당겼다. 혜리의 반응도 점점 커져가 사랑스런 연어고기 빛깔의 싹이 딱딱하게 변해갈 즈음 참을 수 없다는 듯 외쳤다.

"아빠…… 느낌이…… 느낌이…… 와요…… 아앗……아앗……"

그 외침은 나를 흥분시켰다.
클리토리스가 완전히 딱딱하게 굳어져 새끼손톱만하게 된 후에도 한동안 나의 애무는 계속되었다. 머리 속은 텅 비었고 오직 할 수 있는 것은 딸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은 채 혀로 딱딱해진 클리토리스를 애무하거나 이빨로 그것을 살짝 깨물거나 하는 것 뿐이었다. 혜미는 이제 어쩔 줄 모르며 내 머리카락을 쥐고 몸부림 치고 있었다. 그리고 부르르하고 혜리의 클리토리스가 튕겨오르는 순간,

"……흡!……"

갑자기 혜리의 허리가 날아오르듯 크게 튕겨 오른다고 생각되더니 몸 전체가 부르르 부르르 경악하기 시작했다. 혜리는 절정에 다다르고 있었다.

서서히 혜리의 다리에서 힘이 빠져나가자 나는 애액 범벅이 된 사타구니에서 얼굴을 떼어냈다.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만족감이 내 몸을 감싸고 돌았다. 혜리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혜리는 여전히 눈을 감은 채였다. 어느새 또 편안한 얼굴을 새근새근 숨을 쉬고 있었다. 그것이 자는 척 하는 것인지 아닌지는 아무래도 좋았다.

나는 아래층으로 낼가 마른 수건 두장을 집어들었다. 그리고 목욕탕에 들러 한장은 따뜻한 물에 적셔서 짜내었다. 그리고 두장의 수건을 들고 침실로 돌아와 평안하게 누워있는 혜리의 몸을 닦아 주었다. 땀이 송글송글한 이마와 콧등을 닦아주고 내가 묻혀놓은 침으로 범벅이 된 두개의 탐스런 젖가슴과 젖꼭지를 정성들여 닦았다. 그리고 사타구니와 허벅지에 혜리가 쏟아낸 분비액도 닦아 주었다. 혜리의 잠든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다.

그리고 나서 두 팔로 혜리를 번쩍 안아올려 조용히 그녀의 방으로 옮겨놓았다.
침대에 조심스레 뉘여놓고 부드럽게 키스를 했다.
그 키스는 아빠와 딸로서가 아닌 음욕의 개막을 알리는 키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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