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담 -5부(그만의 여자)

"오늘 얘기는 당신도 아는 사람에 대한 거예요..."

"내가 알아...?"

그는 가만히 내 눈을 보더니

"인옥이...?"

"비슷해요..."

"그럼...이런...당신...인옥이 남편과도 했군...?"

"네에..."

"허허...이것참...."

그는 약간 못마땅한 듯 혀를 찼다. 나는 미안한 마음이 들어 물었다.

"화 났어요...?"

"아니...그런건...아니지만 뜻밖이라서...우선 자초지종을 들어보자구....말해봐요."

나는 그의 품에 작은 새처럼 안기며 말했다.

"화내지 마세요...이미...오래전 얘기고 단 한번뿐이었어요..."

그러면서 얘기를 해주었다.

..............준호씨와의 섹스를 통해 나는 남편 이외의 남자와도 섹스를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물론 내가 아무하고나 마구 놀아났다는 것은 아니다. 나는 창녀가 아니다.
나는 그이를 사랑한다. 그이 역시 나를 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가끔씩 특별한 상황이 생길 때가 있다.
마치 준호씨와의 우연한 섹스처럼.... 내가 누군가와 섹스를 하고 싶다고 노리고서 단지 욕정을 채우기 위해 섹스를 한적은 한번도 없다.
욕정은 남편을 통해서 얼마 든지 채울 수 있었고 남편도 아직 나를 끝없이 만족시켜줄 만큼 건강했다. 내가 의사는 아니지만 나의 섹스는 언제나 다른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궁지에 몰린 남자들의 돌파구로 주어졌다. 인옥의 남편과의 섹스도 준호씨와 비슷한 맥락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당시 성욱씨는 나보다 연하였다. 그러니까 인옥과 결혼할 당시 인옥과 내 나이가 27살이었고 그의 나이는 25살이었다. 인옥과의 결혼 전날밤이었다.
인옥이의 결혼 준비를 도와 주고 밤늦게 돌아오던 나는 인옥의 집 근처 공원에서 서성거리는 성욱씨를 발견했다.
그 공원에서 어릴적부터 섹스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던 성욱씨가 내게 그런 고백을 해왔다.
첫날밤 인옥이와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것이었다.
처음엔 웃어 넘겼지만 얘기를 들어보니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었다. 그때 나는 성욱씨를 이대로 두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를 바꾸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나는 단단히 결심을 하고 그에게 말했다.

"이리 오세요...두려워 말고...천천히...지금...이순간엔 인옥이도 내 남편도 없어요...오직 성욱씨와 저 단 둘뿐이예요...내 안에서 기쁨을 맛보세요...그리고 이기세요...당신의 두려움을....."

마치 옛날 어머니가 훈이를 설득할 때처럼 나는 성욱씨를 이리저리 달래주었고 그러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그를 나와의 섹스로 이끌었다.
천천히 그의 입술을 빨며 그를 캄캄한 공원 후미진 구석의 나무에 기대게 한 뒤 내 아랫도리를 그에게 부드럽게 밀어대며 천천히 원을 그리며 허리를 움직여 그의 자지를 자극했다.
한동안 머뭇거리던 그가 주저주저 하면서도 내 몸을 안아왔다.
그의 자지가 서서히 일어나는 것을 느끼며 나는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씩 하나씩 끌러 끈없는 브레지어를 끌어 내리고는 한껏 팽창된 내 유방을 가만히 그의 손에 쥐어 주었다.
그는 자신의 손아귀에 충만하게 들어차는 따뜻하고 생고무처럼 탱탱한 내 유방을 가만히 음미하다가 조금씩 자신감을 가진 듯 제법 힘차게 내 혀를 빨며 유방을 쥐어왔다.
이지적인 미모의 인옥이와는 달리 달콤하고 부드러우면서 섹시한 내 미모는 그를 위축시키지 않고 흥분시키기 쉬웠던 것 같다.
내 유방을 잡은 그의 손에 점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달콤한 쾌감을 느끼며 나는 젖꼭지가 그의 손가락 사이에서 비틀릴 때 찌릿한 희열이 솟아나는 것을 감지하면서 그가 계속 내 혀를 빨도록 하는 가운데 천천히 그의 바지 단추를 풀러 팬티속에 빳빳하게 일어선 그의 자지를 밖으로 꺼냈다.
캄캄한 공원이기는 하지만 옷을 벗기는 좀 위험했기에 나는 밖으로 꺼낸 그의 자지를 리드미컬하게 주무르면서 더욱 단단하게 부풀린 뒤 내 치마를 끌어 올리고 그에게 속삭였다.

"두려워 마세요...성욱씨....지금은 오직 우리 둘만 생각해요...성욱씨는 할 수있어요...벌써....성욱씨의 애무 때문에...나...이렇게...젖었어요...."

가능한 한 감미롭게 속삭이며 그의 손을 내 팬티로 인도했다. 머뭇거리며 내 팬티 앞을 더듬던 그는 축축하게 젖어 미끈거리는 내 팬티를 만져보더니 어느 정도 자신이 생긴 듯 미끈덩한 팬티 위로 내 보지두덩의 갈라진 균열을 손가락으로 더듬으며 위 아래로 문질렀다.

"하아아아...좋아요...성욱씨....아으으으음..."

그의 귓가에 뿜어지는 나의 뜨거운 숨결이 그를 더욱 흥분시킨 듯 그는 스스로 내 팬티를 잡아 아래로 내렸다. 살짝살짝 몸을 움직여 그가 내 팬티를 벗기는 것을 도운 나는 발치에 떨어진 팬티에서 한쪽 발을 뺀 후 살며시 들어 그의 허리를 감아갔다.
그의 손바닥이 내 도톰한 보지두덩을 감싸 잡으며 서서히 문질러주었다. 그는 지그시 두 눈을 감고 쾌감을 음미하는 내 얼굴을 바라보면서

"상아씨...정말...아름다워요...마치...밤의...요정같아요..."

"으흐으응....인옥이는요...."

그가 몸을 흠칫 떨었다. 나는 직감적으로 그가 인옥에게 어떤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것을 없애 주어야만 했다. 그를 위해서 그리고 친구인 인옥을 위해서....

"인옥이도 예쁘지요...안 그래요..."

"그래요....예쁘지요...."

"조금...차갑게....생기기는 했어도...인옥이도 알고보면 뜨거운 애예요...."

"설마...."

"어머나...인옥이와 결혼할 사이면서 아직까지 그 애와 아무런 접촉도 없었나요...?"

그는 내 보지에서 손을 떼고는 절망적인 얼굴로 나를 보면서 말했다.

처음 중매로 만났을 땐 아름답고 지적인 인옥이에게 한눈에 반했어요...더군다가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고시에도 합격한 재원이었기에 마음에 들었죠....

"흐으응...그런데요...?"

나는 일부러 그의 손을 다시 내 보지에 대어 주며 콧소리를 내며 그의 다음 말을 재촉했다.

그가 다시 식어버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조금씩 조금씩 그를 흥분시켜야만 했다.

"교제를 하면서 그녀는 조금도 내게 빈틈을 보이지 않았어요....항상 완벽한 모습이었죠..."

"하지만 저는...어릴 때부터 성교를 죄악시 하는 엄격한 집안 가풍 때문에 오히려 그 속에 은밀히 탐닉했었죠...혼자서...자위하며 여자들의 알몸을 상상하며...그렇게 커왔어요...하지만 인옥이를 생각하며 순결해 보이는 그녀에게 내가 그런 짓을 상상으로라도 한다는 것이 그녀에게 죄 짓는 기분이 들어서...그래서...."

나는 그가 진정으로 인옥을 사랑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의 편협한 성관념을 바꿔줘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잠시 고민하다가 나는 단지 말로 설득하는 것보다는 행동으로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와의 섹스도 그가 죄악시 한다면 오히려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가 있었다. 나는 천천히 그를 더욱 강하게 안아가며 허리를 크게 원을 그려 그의 손바닥에 내 보지를 문질러 대면서 한손을 내려 다시 그의 자지를 자극시키면서 그에게 나의 지나온 과거를 얘기했다. 그것은 하나의 모험이었다.
남에게 알려져서는 안될 나만의 특별한 과거였기에 만약 그가 그것을 남에게 말한다면 나와 내 가족 남편까지 모두가 큰 상처를 입을수도 있는 그런 위험이 있었다.
너무 자극적인 것들은 빼가며 나는 주로 내가 상대했던 남자들, 우리 그이와 준호씨와 민수 선배에 대한 얘기를 해주었고 그리고 엄마와 훈이, 철수아빠의 얘기를 주인공만 바꿔서 그에게 거의 사실에 가깝게 얘기해줬다.

그러는 사이에도 끊임없이 그의 자지를 자극해서 계속 부푼 상태로 유지했고 그의 손바닥에 내 보지를 문지르며 흠뻑 흘린 음액을 범벅으로 만들어 주었다.
내가 말하는 동안 그는 여러 가지 반응을 보였다.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에서 어느 정도 수긍한다는 표정, 내게 느껴지는 짜릿한 쾌감을 겨우 참는 표정, 언듯 언듯 비치는 나를 향한 욕정, 인옥에 대한 죄책감, 등등

나는 한순간에 사람의 표정이 그렇게 다채롭게 변하는 것을 처음 보았다. 그리고 그 표정들 중에 그의 눈속에 확대되는 나에 대한 욕정을 느끼며 조금은 묘한 만족감도 느꼈다. 여러 가지 이율배반적인 관념들로 인해 혼란에 빠져 있지만 결국 그도 남자였다.
자신의 품에 바싹 안겨 야릇한 콧소리를 내며 요염하게 꿈틀거리는 아름다운 미녀를 보면서, 그녀에게 자지를 잡힌 상황에서, 그녀의 보지를 마음대로 만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모든 머릿속 관념들은 차례차례 녹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내 보지를 만지는 그의 손아귀에 힘이 들어가며 보지를 움켜쥐는 것을 느낀 나는 어느 정도 그의 혼란이 정돈되고 있다는 것을 감각적으로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인옥이도...여자예요...나와 같은....뜨거운 피를...가진...여자예요....내일밤이면...알 수있을 거예요...겉으로 드러내지 않아도 그녀도 당신을 원하고 있어요....이건 비밀이지만...언젠가 내게 고백한 적이 있지요...당신을 사랑하는데....당신이 자신을 안아주지 않는다고....자신은 부끄러워 당당히 당신에게 원하는 것을 요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그게...그게...사실이예요...?"

"그래요..."

어차피 거짓말이라면 끝까지 밀어 붙여야 했다.

"여자가 남자에게 먼저 요구하기는 힘들어요...당신도 알거예요...여자는 수동적이죠...나 같은 경우는 예외지만...자신을 가지세요...내일밤 인옥은 당신 마음대로 정복할 수 있어요....죄책감 따위는 버리세요...섹스가 없었다면 당신도 인옥이도 나도...여기에 없어요....이 세상은 텅텅 빈채 동물과 나무들만의 세게가 되어 있을 거예요...섹스는 소중한 거예요....서로 섹스를 나누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 그건 나쁜 상황을 계속 유지하는 것 보단 현명한 거라고 생각해요....서로 몸을 나눈다는 건 그렇게 좋은 방편이 될 수도 있어요.
섹스를 나누는건 서로에게 믿음을 주고 더 깊이 이해하게 하는 좋은 방편이예요...섹스는...죄악이...아니예요..."

그는 내 엄마의 말을 인용하자 그 말을 속으로 되뇌이는 것 같았다. 차츰차츰 그의 눈빛이 달라지고 있었다.
그의 손아귀에 다시 힘이 들어가고 그의 자지가 단단히 솟아 올랐다. 하지만 그의 눈속에 비치는 감정은 아까와 같은 욕정이 아니었다.
그것은 분명히 전에 민수 선배에게서도 느낀 적이 있는 내에 대한 감사의 감정 같은 것이었다. 물론 나를 가지고 싶다는 순수한 욕망도 함께 있었기는 하지만...

"하아앙...성욱씨....아아앙..살...살...."

내가 몸을 비틀며 쾌락의 신음을 토하면서 깊이 엉겨붙자 그는 자신있게 내 입술을 빨며 내 보지를 강하게 쥐고 주물럭거렸다.
내가 그의 자지를 잡고 있던 손을 놓자 그는 기다렸다는듯이 내 보지를 손가락으로 벌리며 자신의 벌떡거리는 자지를 천천히 내 보지에 대고 밀어 넣었다.
그의 진입은 느릿느릿 하면서도 힘이 있었다. 내 보지를 뻐근하게 가르며 밀고 들어오는 그의 자지의 움직임은 더 이상 죄책감 같은 것으로 머뭇거리는 움직임이 아니었다.
아주 당당했다.

"고마워요...상아씨...그리고...지금은..아름다운....상아씨를...가지고...싶어요...."

그의 뜨겁고 굵은 자지가 내 질 안 깊숙히 들어왔을 때 그가 내게 속삭였다. 나는 드디어 그가 자신의 혼란에서 빠져 나왔다는 것을 알고 기뻐하며 말했다.

"축하해요...성욱씨....하아앙...성욱씨의...자지가...내...질안에...가득...찼어요....하아아...좋아요....자아....이건...축하의 선물이예요..."

하면서 나는 내 질근육을 강하여 조여 그의 자지를 터질 듯이 압박했다.

"우웃...상아씨..."

성욱씨는 쾌감으로 얼굴을 찡그리며 자신의 허리에 둘린 내 한쪽 다리를 잡더니 다른 쪽 다리마져 잡아 올리며 나를 번쩍 들어안고 돌아서서 나를 나무에 밀어 붙이며 힘차게 허리를 내게 밀어 붙였다. 그의 어깨를 두 팔로 감싸 안고 두 다리를 그의 허리에 감은채 허공에 뜬 나는 힘차게 찌르며 들어오는 그의 단단한 자지를 맛볼 수 있었다.
아주 멋졌다. 그는 의외로 능숙하고 강력했다. 아무런 죄책감이나 관념의 혼란없이 순수하게 온 힘을 쏟아내는 남자의 강력한 힘이 뻐근한 보지를 통해 강렬하게 느껴졌다.
내가 키스를 하자 그는 내 혀를 자신있게 받아들여 자신의 혀와 함께 얽으며 힘차게 나를 나무에 밀어 붙이며 빠르고 강력하게 그리고 다채로운 각도로 내 보지를 찔러댔다.
그것은 아주 새로운 감각이었다. 마치 아주 오래전부터 내 보지가 원래 그의 것이었다는 듯이 그는 그렇게 당당하게 자신의 집에 들어오는 주인처럼 내 보지와 내 꽃잎들과 내 질벽과 내 자궁과 내 모든 감각기관을 지배해갔다.

그의 움직임 더욱 더 강력해져 갔다. 마치 내 안으로 그의 온몸을 모두 집어 넣으려는 듯한 격렬한 움직임이었다. 그가 힘차게 자지를 찔러 넣을 때마다 내 벌거벗은 엉덩이가 나무에 철썩 철썩 부딪혔고 그의 자지는 자궁안까지 퍽...퍽...찔러 들어왔다.

"우웃...우웃...우우웁...으읍...으읍.....으으으읍...."

그의 두터운 입에 입을 막힌 나는 숨막히는 쾌락을 표현할 길이 없어 미칠것만 같았다. 내보지에선 엄청난 쾌감이 밀물처럼 몰려오는 데 난 입이 막혀서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참을수가 없었다. 마구 소리치고 싶었다. 더 세게 박아달라고......있는 힘것 쑤셔달라고....지금 이순간 나는 성욱씨만의 여자라고......마음대로 느끼는대로 내 육체를 남김없이 먹어치우라고....더 힘껏 나의 모든 것을 소유하라고....격렬한 그의 움직임에 마침내
극치의 오르가즘이 찾아왔고 나는 그에게 안긴채 뜨거운 음액을 펑펑싸며 늘어져 버렸다.
그러자 그는 늘어지는 나를 내려 놓으며 뒤집더니 내가 나무를 잡고 둔부를 뒤로 빼게 하고는 내 치마를 훌렁 걷어 올리고 박속처럼 뽀얀 내 둔부를 두손으로 잡고 힘껏 벌리며 벌겋게 달아올라 쩌억 벌어진채 뜨거운 음액을 주륵 주륵 싸며 벌렁거리는 내 보지에 자신의 뜨거운 자지를 잇대고 힘차게 밀어 붙였다.
퍼어어어억...

"꺄아아아악..."

그의 자지가 일직선으로 내 자궁을 관통하여 뱃속을 휘젓고 목구멍까지 밀려나오는 듯했다.
격렬한 충격이었다. 잠시 뒤로 물러난 그의 자지가 또다시 강력한 힘으로 내 자궁끝까지 쑤시고 들어왔다. 그는 달라졌다. 더 이상 조금전처럼 섹스에 두려움을 가진 남자가 아니었다. 인옥에 대한 콤플렉스도 내 육체에 대한 욕정도 그 어떤 죄책감도 이제는 그를 지배하지 못했다.
오히려 이제는 그가 모든 것을 지배했다. 그가 지배자였다. 극치의 희열과 기쁨과 쾌락으로 인해 무너져 내리는 내 육체의 깊은 구석까지 모두 지배하는 강력한 지배자였다.
그는 힘차게 자신있게 당당하게 내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뿌리끝까지 쑤셔박으며 내 블라우스를 밀어 올리고 내 브레지어 훅을 잡아 뜯듯이 풀러내고는 출렁거리며 드러난 내 탱탱한 유방을 떡주무르듯 마음껏 주물렀다.
그를 지배하던 모든 억압된 생각들을 내 자궁에 남김없이 토해내며 내 모든 감각기관들을 온통 그의 지배하에 두면서 마음껏 자유롭게 내 육체를 즐겼다.
그것이 내게 향한 그의 고마움의 표시였다.

"우욱...상아씨...우우욱...고마워....우웁....좋아...상아....으으윽...굉장해...상아...죽여주는군...최고야....욱...욱...우욱...으으윽...니..보지...정말...최고야....우웃..."

나는 그가 어느새 내게 반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망각한채 힘차게 밀고 들어오는 그의 자지를 간신히 버티어내며 대답했다.

"그래요...하악...성욱씨...당신...굉장해...하아앙....날...죽여주고...있어요....하악...하지만...오늘...뿐이예요...당신은....강해요....하으윽...그렇게....인옥이를...위해주세요....그녀에게...당신의...진짜...모습을....아아아학...보여주는...거예요...지금처럼....강력한...당신의...모습을....하아아앙....좋아....너무...하아아앙...."

내 유방은 그의 손아귀안에서 마구 일그러졌고 그가 떡치듯 자지를 박아댈 때마다 흘러 나온 나의 음액은 허벅지를 타고 흘러 미끈한 내 종아리를 따라 끝없이 흘렀다. 미칠것만 같았다.
나는 온몸이 녹아내리려는 듯한 두 번째 오르가즘을 느끼며 무너져 내리려고 했지만 그는 내 몸을 추켜 올리며 마지막 발악을 하듯 엄청난 속도로 마치 내 몸뚱이를 두쪽으로 갈라버릴 듯이 찔러댔다.
나는 이대로 죽어버려도 좋다고 생각했다. 마침내 그도 절정에 도달한 듯 부르르 부르르 떨며 내 자궁 안 깊은 곳에 뜨거운 용암의 덩어리들을 강력한 힘으로 분출시켰다.
엄청난 양이었다. 그렇게 많은 정액을 싸면서도 그는 계속 자지를 힘차게 움직였고 찌걱찌걱 거리는 소리와 함께 내 보지에선 거품이 일었다. 마지막으로 뿌리끝까지 자지를 내 자궁에 꽂은 그는 나를 일으켜 뒤에서 안으며 자지를 뽑을 생각도 없이 내 유방을 거칠게 움켜쥔채 나를 나무에 밀어 붙이며 강하게 끌어 안았다.
그렇게 보지 가득 그의 자지를 머금은 채로 나무를 끌어 안고 그의 품에 등을 대고 안겨있던 나는 한참뒤에 그의 자지를 빼며 몸을 돌려 핸드백에서 손수건을 꺼내 그의 자지를 정성껏 닦아 주었다. 그의 아래 쪼그리고 앉은 내 보지에선 그가 싼 희뿌옇고 걸쭉한 정액이 주륵 주륵 흘러 내리고 있었다.

그의 자지를 다 닦은 뒤 바지속에 넣고 단추까지 채워주며 일어선 나는 그 손수건으로 내 보지를 닦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가 갑자기 내 손을 잡고 만류하며 내 앞에 무릎을 꿇더니 내 발등부터 시작해서 나의 음액과 그의 정액이 범벅이 된 액체를 남김없이 말끔히 빨아먹기 시작했다. 그의 그런 행동에 나는 감동했다. 그는 잠시 전까지 나를 마치 폭군처럼 지배했지만 이제는 마치 시종처럼 나를 떠받들어주는 것이다. 나는 한순간 인옥이가 남자를 잘 만났다고 생각했다.
그러는 사이 그의 입은 마지막 목적지인 나의 불룩한 보지둔덕에 도달했고 나는 그를 위해 한쪽 다리를 벌려 그의 어깨에 걸치며 그가 마음껏 나의 비밀의 화원을 빨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그는 내 음모에 묻은 정액까지 말끔히 먹어 치운 뒤 내 보지두덩을 혀로 벌리며 하늘거리는 꽃잎 같은 나의 속살들을 빨았다.
그의 혀가 내 질입구를 간지를 때 나는 다시 신음을 흘리며 음액이 솟구치는 것을 느꼈다. 질 안쪽 깊은 곳에서 솟구치는 맑은 음액이 그의 정액을 밖으로 밀어냈고 그때마다 그가 남김없이 마셔주었다.
그리고는 마침내 맑은 음액만 계속 나오자 갑자기 그는 마치 나를 통째로 먹어치울 듯이 강력한 힘으로 내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하아악....성욱씨...너무해...하아아악....서어엉...우우욱...씨이이....흐으윽..."

나는 격렬한 쾌감에 머리속이 하얗게 비어가는 것을 느끼며 나무에 기대어 그의 머리를 움켜잡고 미친 듯이 허리를 꿈틀거렸다. 그는 말 그대로 날 먹고 있었다.

쯔읍..._._.쯔으읍..._..

그의 입안으로 나의 모든 것이 남김없이 빨려들어가고 있었다. 뱃속에 든 내장까지 모두 그의 입안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었다.
마침내 번개가 번쩍이는 듯한 강렬한 오르가즘이 찾아오더니 그 뒤를 이어 연속적으로 극치의 희열이 계속해서 밀려왔다. 그렇게 많은 음액을 싸보기는 처음이었던 것 같다. 내 몸안 어디에 그렇게 많은 물이 있었는지 신기할 정도로 나는 그의 입안에 뜨거운 음액을 콸콸콸콸 싸댔다.
그는 내 음액을 남김없이 모두 받아 마시고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미친 듯이 허리를 흔들며 그에게 내 사랑의 액체를 쏟아붓다가 나는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고 말았다.
그러자 그는 입맛을 다시며 나를 일으켜 세워주고는 벌거벗은 내 둔부에 묻은 흙을 털어주고 내 팬티를 줏어 털어서 내 다리에 끼워 주고는 입혀 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팬티를 완전히 올리기 직전 벌겋게 달아올라 부푼 내 보지두덩에 쪼옥 하고 길게 입을 맞추어 주었다.

숨을 할딱이며 간신히 서있는 내 앞에 그는 조금도 지치지 않은 듯 얼굴에 미소를 가득 띠운채 당당한 모습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멋있어요...이게...당신의...진짜...모습이군요....성욱씨....인옥이와...행복하세요..."

"상아씨...고마웠어요...당신 덕분에....깨달을 수 있었어요...오랜 동안 나를 가두었던 그 잘못된 생각들에서 이제 해방되었어요...이젠...섹스가...두렵지....않아요...당신을 잊지 못할 거예요...."

그는 마지막으로 나를 강하게 안으며 내 입술을 깊게 빨았다. 나 역시 그의 혀를 힘껏 빨아주었다.
그의 돌아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나는 가슴 뿌듯한 만족감을 느끼며 늦은 밤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 그는 인옥과 결혼식을 올리고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불안해하는 그를 정성껏 애무해주며 그가 자신감을 가지고 내 육체를 마음대로 가지고 놀수 있도록 배려해준 덕분에 그 역시 그동안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그릇된 관념들을 버리고 순수하게 내 보지 안에 깊숙히 자신의 자지를 박아 넣은채 극치의 평안을 만끽할 수 있었다.
그는 신혼여행을 떠나는 날 공항에서 내게만 몇번이고 고맙다고 속삭여 주었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다음에도 한번 만나서 인옥과의 관계가 잘 이루어졌다는 보고를 내게 해주면서 다시 한번 나를 안고 싶다고 얼굴을 붉히며 머뭇머뭇 말해왔다.
하지만 나는 이제 그가 인옥을 책임져야할 위치에 있음을 상기시켜주면서 완곡하게 거절했다.
대신 그날밤 우리 그이가 나에게 밤새도록 시달려야만 했었다. 성욱씨를 거절하긴 했어도 나의 육체는 그가 내게 한번만 허락해 달라고 제안했을 때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성욱을 향해 걷잡을 수없이 열리려는 내 육체를 간신히 제어하면서 돌아온 나는 그 모든 욕망을 남편에게 쏟아 부었던 것이다.
여전히 나는 남편을 사랑하니까...........

"으음...그런 일이 있었군...당신 말을 들으니 인옥이 남편도 상당히 섹스에 강한 것 같은데...인옥이가 그와 다시 재결합하고 나서 나와의 관계를 단호하게 끊을 수 있었던 이유를 알겠는걸..."

"어머...후회되요...?"

"아니...그런건 아니야...더구나 이젠 내겐 상아가 있잖아...솔직히 상아가 인옥이보다 훨씬 좋은걸..."

나는 인옥이보다 내가 더 좋다는 그의 말에 기분이 좋았지만 일부러 그를 떠보려고 계속 추궁했다.

"흐으응...수상해...당신...솔직히 말해봐요...아직도 인옥이랑 하고 싶을 때가 있죠...?....그죠...?..."

나는 그의 바지 위로 자지를 잡아가며 다그쳤다.

"어허...아니라니까....날...못믿어...?"

"흥...내가 당신을 언제 봤다고 믿어요...?"

내가 혀를 낼름 내밀며 토라진 척하자 그는 나를 슬며시 안으며 말했다.

"후후후..상아는 토라져도 예쁜걸...혀를 낼름거리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그 혀를 빨고 싶어..."

그는 내 입술을 덥쳐왔고 나는

"어머...어머...이러지말아...으읍...."

앙탈을 부리는 척하다가 그에게 입술을 빼앗겼다. 그가 내 혀를 깊게 빨아들이자 나는 녹아 내리는 쾌감에 온몸의 힘을 빼며 그에게 안겼다.
잠시후 그는 내 치마속에 손을 넣고는 노팬티에 이미 흠뻑 젖은 내 보지가 만져지자

"오늘도 안입었군..."

하면서 선채로 나를 서서히 벽에 밀어 붙이며 내 한쪽 다리를 벌리고는 젖은 내 보지속에 자신의 자지를 밀어 넣기 시작했다.

"어머...어머...밖에 간호원들이 있어요...어쩔려구...."

"후후...아까...당신이 들어왔을 때 모두들 퇴근했어...오늘이 토요일인거 몰라....?"

나는 너무나 좋아서

"어머...그럼...여기...우리 둘만 있는 거예요...?"

"그래...이제...박아도 돼...?"

"물론이죠....어서....박아줘요....하고...싶어...미칠...지경이라구요..."

그 순간 영후씨가 힘차게 자지를 찔러왔다.

"아흑...영후씨...살살...해요...."

"으웃...오늘은...좀...거칠게...하고...싶은걸... 하윽...좋아요...맘대로...해요...아흑...그래...그렇게...하악...박아줘요....내보지가...찢어지도록...쑤셔줘요....아학...아학...하아악...영후씨...날...짖밟아줘요....아흐흑...당신...자지...너무...좋아...하아악...하아악...아학...아학...학.....학...학..."

간호원이 없다는 것을 알자 나는 마음껏 소리를 질렀다. 영후씨도 전과는 달리 우리 둘뿐이라는 사실에 자극을 받은 듯 거칠게 자지를 박아주었다. 불타는 몽둥이 같은 그의 뜨거운 자지가 자궁끝까지 힘차게 찔러대며 크고 작은 원을 그리며 움직이다가 얕게 깊게 불규칙적으로 내 보지를 쑤셔댔다.
능숙하고 박력있는 그 움직임에 나는 정신없이 엉덩이를 흔들며 그의 움직임에 맞추어 주었다. 내가 그의 입술을 진하게 빨며 두 다리로 그의 허리를 감고 두 팔로 그의 어깨를 감아 안은채 공중에 뜨자 그는 나를 안은채로 면담실을 돌아다니며 힘차게 나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반복했다.
그때마다 나는 절구공이로 떡치듯이 찍어대는 그의 자지에 보지끝까지 관통되는 듯한 격렬한 환희를 느끼며 자지러졌다.
급상승한 감각이 마침내 오르가즘으로 변해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그는 나를 쇼파의 등받이에 거꾸로 눕히며 내 두 다리를 양손으로 잡아 활짝 벌리고 서서 힘차게 자지를 박아댔고 나는 치마가 아래로 훌렁 내려가 벌거벗은 음란한 하체를 드러내고 물구나무를 선채로 폭풍에 휘말린 가랑잎처럼 격렬하게 흔들렸다.

그는 나와 성욱씨의 섹스에 자극을 받은 것 같았다. 자신이 그보다 낫다는 것을 내게 인식시키려는 듯했다. 마치 내가 인옥이보다 낫다는 것을 확인하려고 했듯이 말이다. 나는 그에게 소리쳐주었다.

"하악...하악...그래요....아학...당신이...하아악...더좋아...아흐윽...나죽어...당신이...더쎄요...하악...하악...성욱씨보다...아악...당신이...하아악...더강해...아아아악...나미치겠어...하아악..."

그는 더욱 강렬하게 자지를 찍어누르며 말했다.

"정말이야...?...정말이냐구...?"

"아악...아악...그래요....하아악...보지가...하악...터질것...같애...당신...자지가...아학...더세고...하악...더크고...아학아학...더굵고....하아아아악...아하악...더길어...."

정말이었다. 영후씨의 자지는 거의 고통에 가까울 정도의 쾌감을 나에게 주었다. 지금까지의 감미롭고 부드러운 섹스와는 정반대의 엄청난 힘과 박력으로 나를 까무러치게 만들었다.

그는 나를 쇼파에 눕히고 올라타서 자지를 박아대기도 하고 무릎에 앉혀 놓고 쑤시기도 하고 엎어놓고 뒤에서 박기도 하면서 정신없이 나를 몰아쳤다. 온몸의 세포가 산산히 부서져 버리는 듯한 거대한 폭발이 보지속 깊은 곳에서 느껴지면서 나는 몇번이나 까무러치고 정신을 차려야 했다.
마지막으로 그가 힘차게 사정하고 그의 정액이 자궁속에서 뜨겁게 번지는 것을 느끼며 기절한 나는 한참뒤에 정신을 차렸다.

"당신도...정말...최고야....인옥이보다....훨씬...좋았어....당신을...만난건...내게...다시없는...행운이라구..."

"하아...하아.......하아...당신...정말...놀랬어요....하아...하아...항상...부드럽고...감미로운...섹스만...하는줄...알았는데...하아...이렇게...격렬한...섹스는...상상도...못했어요....사랑해요...영후씨..."

나는 그의 품에 안겨 가쁜 숨을 고르며 격렬한 섹스후의 황홀한 여운을 즐겼다. 그 역시 내가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표정으로 내 벌거벗은 아렛도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다.

"영후씨....병원문...잠그고 와요..그리고 복도의 불도 모두 꺼요...이 면담실만 빼고...."

"왜?"

"그냥..."

그는 나가서 병원문을 잠갔다. 그가 면담실로 들어오자 나는 창문이 모두 닫혀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오디오로 가서 감미로운 음악을 틀고 면담실의 불을 아주 은은하게 줄인 다음 그를 쇼파에 앉히고 그의 앞에서 블라우스와 치마를 벗었다.
이미 노팬티에 노브라였으므로 나는 완전히 알몸이 되었다. 그리고는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그의 옷을 벗겼다. 마침내 그와 나는 은은한 음악과 불빛이 흐르는 방안에서 알몸이 되었다.
그도 내 의도를 알아챘다.
면담실 냉장고에서 술잔과 양주를 꺼낸 영후씨는 내게 한잔을 따라 주었고 나도 그의 술잔에 양주를 따라 주었다.

"건배해요...우리..."

"뭐라고할까...?"

"당신은 내 보지를...나는 당신의 자지를... 위하여!!!"

우리는 술잔을 부딪히고는 키득키득 웃으며 술을 마셨다. 그는 먼저 술잔을 비우고는 내게 달려들어 내 입안에 있는 술을 뺏어 마셨다. 그리고는 내 유방에 술을 붓더니 마구 빨았다.
유방에서부터 주르르 흘러내리는 술을 그가 맛있게 빨아 마시자 나는 다시 술병을 들어 그의 자지에 술을 약간 부은 다음 맛있게 빨아 마셨다.
그러자 이번엔 그가 나를 쇼파에 눕히더니 내 보지에 술병의 주둥이를 거꾸로 박았다. 나는 질근육을 움직여 술을 빨아들였다.
상당히 많은 양의 술이 내 보지속으로 들어갔다.

"어머...당신...이거...다먹으면...너무...취하겠어요...조금...뺄까요...?"

"괜찮아...그런 상아는...이미 취했겠네...그게 다 상아 몸속에 들어갔으니..."

"어머머...아직...더 들어갈 수 있다구요...일부러 이정도로 멈춘거예요....내 주량이 얼마나 쎈데...?"

그는 하하하 웃으며 내 보지에 입을 대고 술을 꿀꺽 꿀꺽 빨아 마시더니 한번에 쭈욱 빨아 들여서는 올라와 내 입에 입을 맞추며 술을 밀어 넣어주었다.
난 내 보지속에 들어있던 술을 받아 마시며 얼큰하게 취했다.
그때 영후씨는 아직 술이 남아있는 내 보지에 자지를 박아 넣었다. 그의 자지가 푸욱 박히자 술이 밀려나왔다.

"후후후...음액 대신 술을 싸는 여자는 당신뿐일거야..."

"아흑...당신...정말...못됐어..."

다시 섹스가 시작됐다. 그의 자지가 격렬하게 내 보지를 쑤시고 나는 파도처럼 끊임없이 밀려오는 쾌락에 마음껏 취했다.
그에게 내 보지를 한껏 벌려주었다. 오직 그의 자지만이 내 보지에 쾌감을 줄수 있었기 때문에 나는 마음껏 그의 자지를 즐겼다. 그 역시 쫄깃쫄깃한 내 보지를 마음껏 쑤셨다.
나는 완벽한 그만의 여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