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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7일 토요일

엄마의 외도 그리고나 (3)

우리 가족은 다시 예전의 모습을 하나씩 찾아가고 있었다. 다시 엄마의 환한 미소를 보게되었고, 아빠는 언제나 처럼 다정하고 가정적인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셨다.어느덧 나는 고3의 여름을 맞고 있었다.

'수혁아, 방학 언제하니?'

'내일 모래, 왜?'

'우리 아빠 졸라서 피서갈까?'

'엄마, 내가 고3이라는거 잊었어?'

'고3이라도 쉬면서 해야지 안그래?'

'글쎄, 엄마가 유혹을 하면 약해지는데, 하하하'

'뭐? 유혹? 그런말도 알아? 호호호'

'어허~~몇달후면 나도 성인이라구 헤헤'

'그렇구나 벌써 우리 아들도 성인이 되었구나 언제 그렇게 커버렸니?'

'글쎄, 하하하'

'아빠가 늦으시네?'

'그러게 금방 들어오시겠지 뭐'

그말이 끝나자 마자 초인종이 울렸다. 아빠였다. 엄마와 나는 서로바라보면서 웃었다. 그리고 아빠가 현관문으로 들어오셨다.

'아빠, 저는 우리집이 양반가문인걸로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가 봐요'

'뭐? 이놈이 무슨 소리야 갑자기? 파평 윤가면 양반중에서도 양반인데'

'조금전에 아빠가 늦으신다고 엄마와 막 얘기하던 참이었거든요 하하하'

'뭐? 허허허'

그제서야 아빠는 무슨 말인지 아시고 웃으셨다.

'어서 옷갈아입고 나오세요. 식사준비 할께요.'

'그래, 알았어'

그리고 아빠는 방으로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고 나오셨다.

'여보, 내일모래 수혁이 방학이라는데 우리 피서 안가요?'

'피서?'

'네'

'수혁이 너 시간 괜찮은거냐?'

'사실 시간이 넉넉하지 않는데, 좀전에 엄마가 유혹하는 바람에 넘어가 버렸어요, 헤헤'

'뭐? 허허허 그럼 날짜 당신이 잡아봐 , 오랜만에 다녀오지뭐'

그러고 보니까 피서를 다녀온지가 2년이나 되었다. 작년에는 아빠 일때문에 못갔고, 그 전년도에는 엄마가 갑자기 아프신 바람에 못갔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한사람 끼워주시면 안되나?'

'누구 함께 갈사람 있어?'

'글쎄, 얘기해봐야 하는데 아마 괜찮을껄?'

'누구? 저번에 은하?'

'응, 헤헤'

'뭐야? 우리 아들 여자친구 있어?'

'어머, 당신 여태 몰랐어요? 작년에 있었는데'

'그래? 그런데 이놈자식은 아빠에게 입을 닫았단 말야?'

'에이, 아빠가 언제 시간이 나셔야 말이죠'

'일요일날 집으로 오라고 했으면 되지 짜식이 변명은'

'그런가? 헤헤 죄송해요'

'그럼 모래가 방학이라고? 그날 아빠회사로 데리고 와봐 아빠가 선한번 보고 데려가도 괜찮으면 데려가고 허허허'

'알았어요. 그럼 엄마가 그날 함께 갈께요'

'그러던지, 그럴께 아니라 그럼 그날 우리 외식이라도 할까? 오랜만에'

'그래요. 호호'

엄마도 좋은듯 선듯 그렇게 대답했다. 그렇게 우리는 식사를 마쳤다. 그리고 나는 방으로 돌아왔다.

드디어 방학식을 마쳤다. 나는 은하에게 아직 말을 안한 상태였다. 부담스럽게 생각할것 같아서 말을 안했던 것이었다.

'은하야. 너 지금 어디갈거냐?'

'집에 가지 어디가?'

'그럼 우리 집에 가자'

'뭐? 너희집에? 이렇게 어떻게 가'

'괜찮아 뭐 어때, 교복도 아니구 이쁜데 뭘'

'그래도 어떻게 그래, 처음으로 가는건데'

'야, 그러지말고 가자, 오늘 너 데리고 간다고 그랬단 말야'

'그것을 이제 말하면 어떡해, 애는'

'그냥 가자 알았지?'

'몰라'

그렇게 말했지만 은하는 나를 따라오고 있었다. 이윽고 집에 도착했다.

'어서와, 오랜만이다. 더 이뻐진것 같은데'

'감사합니다. 죄송해요, 수혁이가 이제 말해서 차림이 이상해요.'

'뭘, 이쁘기만 한데 어서앉아'

'네'

그러면서 나를 흘겨보았다. 나는 괜히 기분이 좋았다. 나는 방으로 올라가서 옷을 갈아입고 내려왔다.

'은하라고 했지?'

'네'

'집이 어디야?'

'네, 서초동이예요'

'그래, 형제가 어떻게 돼?'

'언니하고 저 둘이예요'

'응, 볼수록 이쁘구나 호호 그런데 저 멋없는 놈 어디가 좋은거야?'

'네? 그냥.....'

'호호호'

'아니 엄마 아들 없다고 그렇게 음해를 하기 있는거야?'

'어머, 들었니? 호호호'

'음해 아니야. 사실이지 너 멋없는거 사실이잖아. 메~~~'

'호호호'

그런 은하가 재미있는지 엄마는 한참을 그렇게 웃었다.

'그만 웃어. 엄마는 준비안해?'

'아참 내 정신좀봐 잠깐만 기다려'

'왜, 어디가?'

'응, 아빠랑 오늘 외식하기로 했거든 헤'

'뭐? 그럼 아빠랑 같이 만나는거야?'

'응, 왜?'

'어떡해. 이 몰꼴로 아이'

은하는 아빠를 만나러 간다는 말에 더욱 안절부절 못했다.

'괜찮아. 아빠도 좋아하실거야 하하'

'잠깐만 집에 전화좀 하고'

그러더니 은하가 집에 전화를 했다. 그리고 친구와 밥먹고 들어간다고 전화를 하고는 끊었다.
그리고 잠시후에 엄마는 멋진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나오셨다. 언제보아도 엄마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어머, 어머니 너무 아름다워요'

'그래? 고맙다 호호호'

은하는 어머니라는 표현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었다. 그것이 싫지 않았다. 우리는 이윽고 아빠회사로 향했다.
아빠회사는 역삼동에 있었다. 도착하기전에 엄마는 아빠에게 전화를 걸었고, 우리가 도착하자 아빠는 회사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은하야?'

'어머, 아저씨?'

'어? 아빠 어떻게 은하를 알아요?'

'은하가 너 여자친구야? 허허허'

은하도 재미있는지 나를 보고 웃었다. 엄마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아빠와 은하를 쳐다보았다.

'허허허 이런일도 다 있네 허허허'

'어떻게 된거예요?'

'당신 조사장 알지?'

'명환씨요?'

'그래, 명환이 그 친구 딸이야 하하하'

'네?'

그러면서 은하를 다시 쳐다보았다.

'어머, 그러고 보니까 명환씨 와이프랑 정말 많이 닮았네 호호호'

나는 명환이 아저씨 얘기가 나오자 깜짝 놀랐다, 그리고 은하가 명환이 아저씨 딸이라는게 믿기지 않았다. 명환이 아저씨는 별명이 산적이었다.
언젠가 고1땐가 집에 오셔서 내 딸 주다고 했는데, 아저씨 닮았으면 안된다고 해서 막 웃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은하가 명환이 아저씨 딸이라니 매치가 되지 않았다.

'잠깐만 이렇게 아니라 명환이 한테 전화나 해봐야겠다'

그러더니 헨드폰으로 전화를 하셨다.

'어이, 조사장 어디야?'

'나 지금 회산데 웬일이야 바쁜사람이?'

'우리 식구들 오늘 외식할려고 그러는데 자네 시간어때?'

'나야 괜찮지만 내가 껴도 괜찮겠어?'

'괜찮다 뿐이가. 제수씨도 함께 나오라고 하게 우리 며느리 될 애도 함께 있거든 자네한테 자랑좀 해야겠네 허허허'

'뭐? 수혁이가 벌써 여자친구가 생겼어? 그럼 우리 딸은 어떡하고? 하하하 아무튼 집사람한테 전화하고 연락줄께'

'그러게 하하하'

아빠는 그렇게 전화를 끊었다.

'자, 그럼 우리는 자리를 옮기실까요?'

그리고 우리는 아빠회사근처의 호텔로 들어갔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아빠 헨드폰이 울렸고, 명환이 아저씬거 같았다.
아빠가 미리 예약을 했는지 우리 자리가 있었다. 하지만 아저씨내외가 오시면 자리가 부족할것 같아서 우리는 룸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1시간이 조금 넘어서 명환이 아저씨 부부가 들어오셨다.

'어? 은하야?'

'아빠'

'이게 어떻게 된거야?'

'너, 친구만나서 밥먹고 온다더니?'

'엄마'

'하하하 어서오세요, 제수씨 오랜만입니다. 더욱 아름다워지셨읍니다.'

'어머, 고마워요. 민규씨 민규씨도 더 멋있어지셨는데요.호호'

'이제 그렇게 부르면 안될것 같습니다.'

'네?'

'잘하면 사돈이 될지도 모르는데 이름을 불러서야 되겠읍니까. 안사돈 하하하'

'네? 호호호'

'그런데 어떻게 된거야?'

명환이 아저씨가 자리에 앉으면 그렇게 물었다.

'글쎄 나도 조금전에 은하보고 무척 놀랐네 저녀석한테 물어봐 허허허'

'야, 윤수혁, 너 아저씨 딸 산적 같아서 싫다며?'

'네?....'

'허허허 어떻게 된거야?'

'은하랑 같은반이예요, 고2때부터 그래서 .....'

'뭐? 맞다 그러고 보니까 니들 같은 고등학교구나 허허허'

'그런데 이녀석 벌써 여자 꽁무니 쫒아 다녀도 되는거냐? 이거 안되겠는데?'

'아아니예여. 아빠, 제가 먼저 좋아한다고 그런거예요.'

갑자기 조용히 앉아있던 은하가 그렇게 말했다.

'뭐? 너가 먼저?'

갑자기 웃음바다가 되었다.

'딸자식 키워바야 소용없다는 말이 맞네 그랴, 남자친구 생겼다고, 남자친구 아빠가 뭐라한다고 먼저 나서네 허허허'

'아빠'

그러면서 은하가 얼굴을 붉혔다.

'아니예요. 제가 먼저 사귀자구 그랬어요, 은하 이쁘잖아요.'

'뭐? 이거 완전히 부창부수구만 허허허, 호호호 하하하 호호호'

어른들은 우리들이 귀여운지 그렇게 말하면 웃었다.

'조사장 어때? 이번참에 사돈맺는거?'

'글쎄? 우리 딸이 조금 아까운데? 그래도 뭐 어쩌겠나, 자네아들이 좋다는데 허허허'

'윤서방 우리딸 잘 부탁하네, 호호호'

나는 졸지에 명환이 아저씨 사위로 찍혀버렸다. 하지만 무척 기분은 좋았다. 우리는 그렇게 웃으면 얘기를 하면서 식사를 했다.

식사가 끝나자 차가 나와서 우리는 차를 마셨다.

'조사장 우리 22일부터 4박5일로 피서 갈 계획인데 자네 그때 시간 어때?'

'22일? 글쎄 별다른 계획은 없는것 같은데'

'사실 우리 아들이 피서계획 세우면서 여자친구도 함께 가면 안되겠냐고 해서 오늘 자리를 만든거거든'

'그런데 그 여자친구가 은하일줄 꿈엔들 알았겠나 허허허'

'그렇게 된거군, 여보 그럼 우리도 그때 함께 다녀올까?'

'당신 알아서 하세요. 저야 당신이 하자는데로 하죠'

'그럼, 그렇게 날짜를 잡아보자구 허허허, 딸내미덕분에 없는 피서를 가게 생겼군, 윤사장 이번 경비는 자네가 부담해야겠는걸 허허허'

'아무렴 내가 당연히 부담하지 하하하'

'은하야, 니 우리 아들 소개시켜준다고 하니까 싫다고 했지?'

'아들이 수혁일줄 알았나요 뭐'

'하하하 그런가?'

'그럼 우리 은하가 오래전부터 수혁이를 좋아했는가 보구나?'

'아빠~~'

'허허허'

그렇게 우리는 자리를 끝내고 헤어졌다. 그리고 기다리던 피서를 떠나게 되었다. 제주도에 있는 곤도로 갔다. 중문단지에 위치해서 경치도 그만이었다.

우리는 도착하자마자 짐을 정리하고 해수욕장으로 달려갔다. 은하언니인 은정이 누나도 함께왔다. 은정이 누나는 대학생이었는데 은정이랑 많이 닮아 있었다. 나는 아버지를 안닮고 자기들 엄마를 닮아서 여간 다행스럽운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은하엄마는 명환이 아저씨와는 어울리지 않게 무척 아름다운 분이셨다. 우리는 해수욕장에 도착해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다. 피시철로는 조금 이른 시간이었는지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엄마는 하늘색 수영복을 입었는데 정말로 아름다웠다. 모델이라고 해도 믿을것 같았다. 늘씬한 키에 몸매관리를 잘한 편이라서 아직까지도 처녀못지 않은 몸매를 자랑하고 있었다. 그것은 은하엄마도 만만치 않았다. 그리고 은하와 은정이 누나도 대단했다. 더욱이 은하는 정말이지 어느누구와 비교를 해도 절대로 지지 않는 몸매였다. 나는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 몰랐다.

'저녀석 아주 눈을 어디에 둘지를 모르는구만 허허허'

명환아저씨가 그런 나를 보고 그렇게 놀렸다.

하지만 잠시후에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우리는 물속에 들어가서 물놀이를 하면서 놀았다. 나는 엄마에게 물을 튀기면서 엄마를 끌어안았다.
그런데 그만 내 손이 엄마의 가슴을 잡고 말았다. 얼른 손을 치웠지만 엄마의 가슴의 느낌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엄마도 약간 당황스러웠는지 어색한 얼굴을 했지만 금방 웃는 얼굴로 나를 보셨다. 그리고 다시 물장난을 했다. 그리고 어느덧 저녁 시간이 다 되었다.

'이봐, 윤사장 우리 회먹어러 가자고 제주도 왔으니까 다금바리 한번 먹어야지'

'그러지뭐'

그렇게 우리는 회를 먹으러 갔다. 그리고 저녁을 맛있게 먹고 우리는 곤도로 돌아왔다. 그리고 우리는 모여앉아서 술을 마셨다.

'수혁이랑 은하도 한잔씩 해라, 어른이 주는거니까 괜찮아'

'그래, 윤서방 한잔해, 호호호'

은하엄마는 나를 윤서방이라고 불렀다. 은하와 나는 둘이 똑같이 얼굴이 빨개졌다. 그런 우리들은 모습이 재미있는지 어른들은 웃었다.
그리고 우리는 어느덧 모든것을 잊고 술자리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즐거운 시간도 어느덧 잠자리로 들어가고 있었다.
방이 두개뿐이었기 때문에 남자들과 여자들 방으로 나누고 잠을 잤다. 얼마나 잤을까, 나는 문득 물이 마시고 싶어서 잠에 깨었다.
술을 마신 탓인지 목이 탔다. 그리고 일어나서 냉장고에서 물어꺼내 마셨다. 그때 방문이 열리면서 은하가 나왔다. 은하는 나를 보더니 약간 놀라는것 같았다.

'어, 일어났어?'

'응, 목이 말라서'

'자 마셔'

나는 물을 한잔 따라서 은하에게 주었다. 은하는 살짝 웃으면서 내가 건네주는 물잔을 받아서 마셨다. 은하의 하얗고 긴 목을 타고 물이 넘어가고 있었다.
문득 그 모습이 너무 섹시하다는 생각을 했다. 어느덧 동이 터오고 있었다.

'은하야. 우리 일출 보러 갈까?'

'일출 볼수 있을까?'

'글쎄 바닷가로 가보면 알겠지 뭐'

'그래 가보자 잠깐만 가디건 가지고 나올께'

잠시후에 은하는 머리를 검은색 끈으로 올려서 넘기고 녹색 가디건을 걸치고 나왔다. 은하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우리는 밖으로 나왔다. 어른들 깨지 않게 조심스럽게 문을 닫았다. 그러면서 우리는 마주보고 웃었다. 그리고 우리는 바닷가로 갔다.
은하는 팔짱을 껴왔다. 내가 은하를 쳐다보자,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하지만 팔을 풀지는 않았다. 바닷가에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멀리서 한두명 보이는것 같았다,  엷은 안개가 바다위에 둥둥 떠다니고 있었고, 멀리 수평선위로 새빨간 태양이 쏟아오르고 있었다. 장관이라는것은 이걸두고 하는 말인것 같았다.

동그란 태양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여지고 있었다.

'은하야. 우리 공부 더욱 열심히 해서 같은 대학교 가자'

'그래, 수혁아'

그러면서 안고 있던 팔을 더욱 힘껏 껴안았다. 나는 은하의 볼을 쓰다듬었다. 너무도 부드러운 피부에 감촉이었다. 그러자 은하가 나를 쳐다보았다,

나는 은하의 입술에 내 입을 가져갔다. 은하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처음과는 많이 대조적인 표정이었다. 몇번의 키스경험으로 이제는 제법 익숙해져가고 있었다.하지만 아직은 거기 까지가 한계였다. 우리는 한동안 해변을 걸었다. 그리고 환하게 날이 밝아올때 우리는 콘도로 들어갔다. 그런데 입구에서 엄마와 아줌마가 함께 나오고 있었다. 그때까지도 우리는 팔짱을 끼고 걸어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몸에 익었는지 엄마와 아줌마가 보고 있는데도 그 상태 그대로 있었다.

'어머, 니들 어디갔나 했더니 둘이 데이트 하고 오는거야?'

'호호호, 애네들 신혼부부같네 호호호'

그때서야 우리들이 팔짱을 끼고 있다는걸 느꼈고 서둘러 팔을 풀었다.

'아침부터 어디가는거야?'

'슈퍼에 시장보러 호호호'

'은하야 우리도 따라갈까?'

'그래'

그렇게 우리는 엄마들과 함께 시장을 보러 갔다.그렇게 우리의 피서는 지나가고 있었다. 우리들은 너무도 즐거운 4박 5일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고 있었다. 은하와 나는 수능을 봤다. 그리고 서로 만족하게 시험을 봤다. 그동안 서로의 집을 왕래했다.

이제는 한식구처럼 지내고 있었다.

'은하야, 너 무슨과 갈거야?'

'난 영문학과 가고 싶은데, 너는?'

'난 생각중이야, 내가 무슨 과 갔으면 좋겠는데?'

'글쎄, 너가 잘 선택해'

'난 의대가고 싶어'

'의대? 의사하고 싶어?'

'꼭 의사가 되고 싶다기 보다는 내가 가족들에게 뭘 해줄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비롯된건데 의사가 되면 아플때 돌봐줄수 있잖아'

'어머, 수혁이 기특하네, 그런 생각도 하고 호호호'

'이게 서방님을 놀리네'

'뭐? 서방님?'

'그래 서방님'

'야, 니가 어떻게 서방님이냐?'

'뭐? 아니라구? 너 장모님한테 이른다? 하하하'

그러면서 은하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내 침대에 쓰러졌다. 순간 우리는 그렇게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는 얼굴을 붉혔다.

'어서놔'

은하는 얼굴을 붉히면서 그렇게 말했다.

'잠깐만 이러고 있으면 안될까?'

'이상해, 놔줘'

'나와 이렇게 있는거 싫어?'

'그건 아니지만, 그냥 이상하단말야'

'나중에 내가 너를 사랑하면 그때는 된다고 했잖아, 나 너 사랑해'

그러자 은하는 얼굴을 붉히며 내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나는 그런 은하를 꼭 끌어안았다. 은하는 내 안에서 떨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은하를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키스를 하면서 그녀의 가슴을 손으로 잡아갔다. 탄력있는 은하의 가슴이 손에 느껴지고 있었다.

비록 옷과 브레이어 때문에 그 느낌을 정확히 느낄수는 없었지만 탄력만큼은 느낄수 있었다. 나는 은하의 셔츠 단추를 풀었다.

나와 은하는 둘다 떨고 있었다. 은하는 내가 떨고 있다는게 느껴지는지 감고 있는 눈을 뜨고 나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나는 그 미소를 보자 다소 마음이 진정되었다. 하지만 떨림은 여전했다. 내가 은하의 옷단추를 풀고 있을때 그녀는 내 목을 끌어안더니 입을 맞춰왔다.

이윽고, 은하의 브라가 눈에 들어왔다. 새하얀색이었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브라를 불려고 했다. 그런데 잘 풀리지 않았다. 등뒤에 있는 호크를 누워 있는 은하의 등밑으로 손을 넣고 풀려고 하니까 여간 어려운것이 아니였다. 내 서툰 솜씨가 우스웠던지 은하는 큭큭 거리며 웃었다.

나는 순간 얼굴이 빨개졌다. 무척 창피했다. 그러자 은하는 스스로 손을 넣어서 브라를 풀었다. 그러자 나는 은하의 브라를 벗겼다.
은하의 가슴이 눈에 들어왔다. 은하는 창피했던지 손으로 가슴을 가렸다. 나는 은하의 손을 잡고 가슴에서 치웠다. 은하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가슴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은하의 가슴에 핑크색으로 빛나는 두개의 유실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그것을 입에 넣었다. 은하의 가슴에서는 풋사과의 맛이 났다.

나는 소중하게 그녀의 가슴을 애무했다. 너무도 가슴 벅찬 상황이었다. 그리고 나는 아무것도 생각할수가 없었다. 나는 은하의 가슴을 빨았다. 은하는 꼭 눈을 감고 있었고 나는 가슴을 빨면서 그런 은하를 쳐다보고 있었다. 은하는 두 손으로 입을 막고 있었다. 왜 그러는지 몰랐다. 이상하게 생각됐지만 그러려니 했다. 그리고 나는 더욱 대담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내 입은 한동안 은하의 두가슴을 빨다가 점점 아래로 내려왔다. 은하의 몸이 뒤틀렸다.

나는 은하의 청바지의 단추를 풀었다. 그리고 자크를 천천히 내렸다. 그러자 은하는 내 손을 잡고 나를 바라보았다. 나도 은하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우리는 한동안 그렇게 바라보다가 은하는 내 손을 놓고 다시 침대에 눈을 감고 누웠다. 나는 다시 은하의 바지를 벗겼다. 새하얀 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은하의 팬티는 엄마의 팬티와 달랐다. 엄마의 팬티는 화려했다. 은하의 팬티도 그럴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은하의 팬티는 그렇지 않았다.
엄마의 팬티가 야하고 섹시한 느낌이라면 은하의 팬티는 귀엽고 깨끗한 느낌이었다. 새하얀 팬티위에 고무줄 부분에 작은 리본이 달려 있었다.

나는 은하 바지를 완전히 벗겨내고 다시 은하의 팬티를 아래로 내렸다. 은하의 팬티는 보지부분이 약간 젖어 있었다.
검은색이지만 윤기가 흐르는 보지털이 눈에 들어왔고 그 밑으로 세로로 길게 찢어진 은하의 보지가 눈에 들어왔다. 깨끗한 느낌이 그대로 전해졌다.

나는 입으로 은하의 보지를 빨았다.

'안돼, 하지만 그냥 해 더러워'

그 순간 은하가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내눈에 너무도 깨끗하고 이쁘게만 보였다.

'은하야, 니 보지 너무도 깨끗하고 이뻐, 먹고 싶어'

은하는 다시 입을 막고 누워있었다, 그리고 나는 은하의 보지를 빨아당겼다. 시큼한 맛이 느껴졌다. 나는 손으로 은하의 보지를 벌렸다.
빨간 보지 속살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 위에 조그마한 돌기가 매달려 있었다. 나는 그곳을 입으로 빨았다.

'아윽~~'

그곳을 입을 빨자 은하의 막고 있던 입에서 야릇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그 소리는 나를 더욱 자극했고. 나는 그곳을 더욱 자극했다.

은하는 입을 꽉 막고 있었고, 괴로운 표정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나를 더욱 자극하는 모습이었다. 나는 은하의 보지를 입으로 빨다가 더이상 참을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나는 옷을 벗기 시작했다. 은하는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는지 눈을 더욱 꽉 감았다. 그러면서 몸이 더욱 떨리고 있었다.나는 옷을벗고 은하의 몸위로 내몸을 실었다.

'키스해줘'

은하가 그렇게 말했다. 온몸으로 느끼는 은하의 나신은 나를 환상의 나락으로 떨어뜨리기 충분했다. 나는 은하의 입에 미친듯이 키스를 했다.

그리고 나는 허리를 움직였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나는 은하의 보지입구를 잘 찾지 못하고 있었다.

'수혁아. 나 무섭고, 떨려'

'나도 그래, 사랑해'

'수혁아 나 안버릴거지?'

'이렇게 이쁜 너를 왜 버려 너나 고무신 꺼꾸로 신지마'

' 절대로 그런일 없을거야, 사랑해'

그러면서 우리는 다시 키스를 했다. 그리고 잠시후에 내 자지에 뜨거운 손길이 느껴졌다.그리고 어딘가에 맞춰졌다.

나는 힘껏 밀어넣었다.

'악~~'

순간 은하의 입에서 고통스러운 비명이 흘러나왔다. 나는 깜짝 놀랬다. 은하는 두손으로 입을 가리고 있었고, 얼굴에는 고통스러운 표정이 역력했다.

'은하야 괜찮아?'

'너무 아파 잠시만 그대로 움직이지마'

'알았어'

내 자지는 뜨거운 느낌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자기집을 찾은듯이 너무도 좋은 느낌이었다. 그렇게 잠시동안 움직임을 멈추고 있던 나는 다시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은하는 여전히 입을 막고 있었으며 고통의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하지만 내 허리의 움직임이 더해가자 은하는 어느정도 아픔이 가시는듯 보였다.

그리고 이제는 은하보지안이 제법 편해졌다. 빡빡하기만 하던 은하의 보지안에서 부드러운 느낌이 왔다. 그리고 은하의 보지에서는 음란한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 느낌에 나는 순간 사정을 할것 같았다. 그것은 내가 참아낼수 있는것이 아니였다. 나는 은하의 보지속에 사정을 했다.

'했어?'

'응.'

'아이, 안에 하면 어떡해, 임신이라도 하면 나 몰라'

'미안해, 그런데 참을수가 없었어'

'임신하면 어떡하지?'

'뭘 어떡해, 결혼하고 낳으면 되지'

'정말? 나와 결혼 할거야?'

'그럼 말이라고 하니? 걱정하지마 알았지?'

'그래,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그러면서 은하는 나를 꽉 끌어안았다. 나 역시 그러는 은하가 너무도 사랑스러웠다.나는 세상 전부를 얻은 기분이었다.
그렇게 이불속에서 은하를 안고 있는데 갑자기 엄마가 들어왔다.

'애들아 뭐라니 과일먹어~~/? 어머, 미안해'

그리고 엄마는 서둘러 문을 닫고 내려갔다. 우리는 당황해서 어쩔줄 모르고 있었다. 이런 모습을 엄마에게 보이다니 창피해서 죽을것만 같았다.

하지만 은하는 더 할것이었다. 나는 은하를 진정시킬려구 했다. 하지만 은하는 나보다 더 침착했다. 내가 쳐다보자 은하는 웃으면 나를 쳐다보았다.

아마도 내가 당황한것을 알고 당황하지 말라는 뜻에 웃음이었을 것이다. 나는 은하가 너무도 성숙하고 어른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문득 누나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 또다시 정신연령의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은하야, 걱정하지마 이해하실거야'

'그래, 그래주실거야. 하지만 창피해 어떻게 보지?'

'글쎄, 하지만 엄마가 편하게 해주실거라고 믿어'

확신할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게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말하고 있었다. 잠시후에 나는 일어나서 옷을 입었다. 그리고 은하의 팬티를 입혀주었다.

창피해 했지만 나는 그렇게 해주고 싶었다. 그리고 그녀의 브라를 채워 주었다. 그러자 은하는 살짝 웃었다. 조금전에 내가 풀지 못한걸 생각한것 같았다.

그리고 바지와 셔츠는 은하가 직접입었다. 그런데 바지를 입을려고 침대에서 내려오다가 아픈지 신음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나를 흘겨보았다.

그 아픔이 나때문이라는듯, 나는 멀쓱해졌다, 다른곳을 바라볼수밖에 없었다. 잠시후에 천천히 은하는 옷을 입기 시작했다.

내 앞에서 옷을 입고 있는 은하의 모습이 너무도 섹시하게 느껴졌다. 은하도 내가 쳐다보고 있는것이 창피했던지 얼굴을 붉혔다.

'고개 돌려, 옷입는걸 그렇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니. 창피하게'

'뭐 어때, 이제 다 봤는데'

'아이, 그래도 싫어 얼른 고개돌려'

그러는 은하가 귀엽다. 나는 고개를 돌려주었다. 그리고 은하를 데리고 아랫층으로 내려갔다. 엄마는 방에 있는지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우리가 내려와서 창피해 할까봐 자리를 피해주신것 같았다. 그리고 나는 은하를 집에 데려다주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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