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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3일 토요일

맞선에서 카섹까지 논스톱 환타지

“뭐라고요.”
“아이 참, 싫어요. 엄마!”

순간 나는 전화기를 귀에서 떼고는 한참을 있었다. 엄마의 불 같은 성화에 귀가 다 얼얼해질 정도였다.

“알았어요, 알았어. 우리 엄마가 그렇게 원이라면 한번 보지 뭐.”

이모가 정말 괜찮은 곳에 중매를 놓아서 선을 보는 거라고 안보면 이모의 입장이 난처해진다는 엄마의 성화에 나는 어쩔 수 없이 선을 보기로 했다.

지방에서 유지로 살고 있는 부모 덕에 난 벌써 서울에 33평 아파트를 구입하고는 거기서 살고 있었다. 그것도 한강변이 보이는 마포의 한 아파트. 장가가면 여기서 살라고 재작년에 마련해 준건데 그런데 난 아직 혼자였고, 그리고 그것을 즐기고 있었다. 이번에는 서울에 사는 이모까지 나서서 날 장가 보내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듯 했다.

“여기다, 문석아!”

서울 한 호텔 커피숍을 찾아 들자 이모는 날 보고 손짓을 하고 있었다.

“응, 이모.”

나는 그 자리로 얼른 다가가 자리에 앉고 있었고, 아직 상대방은 오질 않은 듯 했다.

“야, 이번에는 잘해야 해.”
“네, 엄마 성화에 나까지 죽겠다.”
“알았어, 이모. 난 아직 결혼을 할 생각이 없는데..”
“아서라. 그 말 네 엄마에게 하면 그날로 졸도한다, 졸도해.”
“이번 아가씨는 어디 저 그 뭐냐?”
“광고회사인가 뭔가에 다니는 아가씨인데 유학까지 갔다 왔더라.”
“그래서?”
“그래서는 잘해보라는 뜻이지.”

그때 들어왔는지 이모는 얼른 일어나 손짓을 하고 있었고, 나도 따라 일어났다. 인사를 하고, 가장 늦게 자리에 앉고 있었다.
이모가 여자를 데리고 온 사람은 잘 아는 사이인지 그새 호들갑을 떨고 있었다. 난 안 보는 척하면서 그녀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나처럼 그녀도 그리 달가워서 나온 자리는 아닌 듯 했고, 아직은 결혼을 생각하지 않아도 될 나이처럼 보였다. 호들갑을 떨던 둘은 서로 상대방을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더니 이내 사라지고 있었고, 둘만 남게 되었다.

“저 성함이?”
“네. 임문석입니다. 그 쪽은?”
“장하영이에요.”
“올해 서른 하나라고 들었는데?”
“네. 올해 몇이신지?”
“스물 일곱.”
“우와. 난 스물 서넛으로 보았는데..”

나는 그 순간부터 특유의 후려치기 기술이 나오기 시작했다. 나의 이야기를 조금 듣던 그녀는 갑자기 뭔가를 뒤적이더니 꺼내고 있었고, 그리고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바라보고 있었다.

“혹시 담배 피우세요?”
“네, 그런데요?”
“그럼 잘 되었네요.”
“담배 한 대 피울게요.”
“네, 그러세요.”

담배를 피워 무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당황을 하였고, 아주 맛있게 피우는 그녀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담배를 꺼내 들고 있었다.

“여기 진짜 마음이 있어 나온 것은 아니죠?”
“무슨 말인지?”
“뭐 결혼 그건 거 생각하고 온건 아니라는 말이죠.”
“네, 저도 어른들의 성화에 못 이겨 나온 겁니다.”
“그럼 됐네요, 오늘 만난 것도 인연이니 그냥 이렇게 조금 지내다 그냥 헤어지죠.”

그녀의 간단명료한 말에 나는 내가 해야 할말을 그녀가 하는 듯 해 조금은 헛갈리고 있었고, 황당하기도 했다.

“광고회사 다닌다고 들었는데?”
“네. 광고회사 다녀요. 보험회사 다닌다고 들었는데..”

문석은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힘들지 않아요, 여자 상대하기가?”
“그럭저럭 재미도 있어요.”

그런 상투적인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었고, 둘은 담배를 서로 피워 물면서 서로의 인생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그녀는 독신주의자에다 싱글주의를 추방하고, 프리론자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어느새 둘은 화려한 싱글을 추구하는 같은 코드에 한참이나 신이나 떠들어 대고 있었고, 결혼해서 몇 년 못 가느니 차라리 혼자 살며 자유로 하는 것이 좋다는 둘만의 결론을 내고 있었다.

“술이나 한잔 하실래요? 처음 만났지만, 말이 잘 통할 것 같은데 굳이 집에 일찍 들어가실 필요가 있나요?”
“그러죠, 뭐.”

나는 이내 자리를 옮겼고, 둘은 소란스러운 주점에서 서로의 개똥철학을 내세우면서 그렇게 술잔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럼 몇 명의 남자랑 해봤어요?”
“그렇게 물으면 실례 아닌가요? 그러는 문석씨는 몇 명의 여자를 울렸어요?”

그녀는 더운지 재킷을 벗으면서 나를 바라보았고, 끈으로 이어져 유방이 훤하게 보이는 그녀의 하얀색 슬리브 리스에 나의 물건은 어느새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저야 뭐? 기억에는 없어요, 그러나 지금까지 섹스를 한 여성들과는 서로 하자는 합의하에 한 거예요.”
“그래서 몇 명?”
“한 다섯 여섯 명 정도.”
“지금도 만나는 여자가 있겠군요?”
“아니, 하영씨는 없나요?”

그녀는 웃으면서 술잔을 한잔 더 들이키고 있었다.

“저도 있죠. 그러나 저도 사랑이라기는 뭐 하지만 조금 마음이 움직이는 남자가 있고, 그 남자가 요구를 하면 섹스를 하는 편이죠.”
“그럼 한번도 먼저 하자고 한적은 없나요?”
“호호, 저도 사람인데요.”

그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건 정말 본능인 거 같아요.”
“이성으로서 근본적인 제어는 하기가 힘들지요.”
“그렇죠, 그럼요.”

나는 그녀의 말에 공감을 하듯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둘은 그렇게 술을 어느 정도 먹은 뒤 노래방을 찾았고, 노래방에서는 가벼운 스킨 쉽이 진행이 되고 있었다. 발라드를 부르는 그녀의 뒤에서 어깨를 잡고 함께 살랑거린다든가 아님 그녀의 허리를 부드럽게 잡는다든가.

“노래 정말 잘한다, 문석씨.” “뭘요.”

나의 멋지게 노래를 듣고 난 뒤 그녀는 노래를 잘한다면서 박수를 치고 있었다. 그렇게 한 시간 여 동안 둘은 노래를 부르면서 손을 잡기도 하고 그리고 뒤로 살며시 끌어안기도 하면서 그렇게 탐색 전을 하고 있었다.

여관으로 바로 직행을 해도 될지 아닌지를.. 검정 색 계열인 그녀의 스커트와 그리고 하얀 색 블라우스. 그 블라우스 사이로 드러나는 하얀 색의 브래지어 자국이 점점 더 나의 시선에 자주 들어오고 있었다.

그리고 검정 색 바지 밑으로 그녀의 스타킹과 하이힐도 보는 나로 하여금 성적인 흥분을 고조시키고 있었다. 맞은 편에 앉은 그녀가 다리를 조금만 더 벌리면은 팬티의 색깔까지도 알 수 있을 것만 같은데 그녀는 적당히 벌리기만 하고 더 이상은 벌리지 않고 있었다.

노래방을 나온 둘은 밤거리를 걷고 있었고, 주위에는 형형색색인 모텔의 간판들이 불야성을 이루면서 나를 유혹하는 것만 같았다.

그렇게 정처 없이 그리고 말없이 골목을 지나고 있었지만, 나의 눈앞에는 어느덧 여관 거리를 거의 다 빠져 나온 것이 보이고 있었다.

골목의 끝에 자리를 잡은 모텔 하나. 이제는 그것마저 지나친다면 오늘 끝나면 이 여자를 두 번 다시 볼 수는 없을 것 같고, 그러면 이 여자를 먹는 것도 물거품이 될 수가 있을 것만 같았다.

노래방에서 조금씩 스킨 십을 하면서 얼마나 타진을 했던가 줄 건지 말 건지를 무심결에 난 그녀의 팔목을 강하게 잡았다.

“문석씨.”

그녀는 나를 바라보았고, 난 그녀를 데리고 막무가내로 여관 문을 열고 들어갔다.

“아이, 이 손 놓고 이야기 해요.”

그녀는 나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손을 털치고 있었다.

여관 안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서야 난 손목을 놓아주었고, 여관 주인을 찾고 있었다. 힐끔 돌아보니 그녀는 입구 옆쪽에 그냥 서 있었다.

“방 하나 줘요?”
“지금 없는데 어떻게 하죠.”

여관 주인인 듯한 여자가 방이 없다고 말을 하고 있었다.

“뭐라고요, 방이 없다고요? 이런..”
“보통 이맘때 오시면 여기서는 방 구하기 힘들어요.”

그 순간 그녀는 상황을 파악했는지 얼른 여관 밖으로 나가고 있었다. 다시 나란히 걷기 시작을 했고, 난 ‘이제는 틀렸구나!’ 하는 생각으로 그렇게 말없이 바로 옆에서 걷고 있었다.

“저기 차에 가요.”
“네.”
“그럼?”
“그래요, 여기는 답답해요. 드라이브나 가요.”

그녀의 요구에 난 술을 먹었다는 것도 잊어버리고는 이내 주차장으로 가서 차를 빼내 자유로를 타기 시작했다. 자유로를 달리면서 나는 다른 것을 본다는 것보다는 ‘어디에 차를 주차해두면 들키지 않고 카섹스를 할 수 있을까?’ 하고 자리만 찾고 있었다.

그러다 일산 행주산성을 지나면서 자리를 발견했고, 난 그리고 차를 밀어 넣고 있었다. 가끔씩 지나가는 차들도 있었지만, 그러나 드물고 외진 장소였다. 주차를 하면서 그녀의 손을 잡으면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나를 잠시 보다가 고개를 숙이면서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녀를 톡 치자, 그녀는 다시 나를 바라보았고, 난 그대로 그녀의 입술에 나의 입술을 부닥치면서 달려들었다.

“으흡, 하학..”

그녀의 소리가 새어 나왔고, 난 그녀의 스커트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위로 밀어 올리고 있었다.

“천천히.. 아흑.”

그녀의 반항에 나는 다시 고개를 들어 그녀를 보았고, 그녀는 그제서야 얼룩진 립스틱을 바라보면서 나를 바라보았다.

“그렇게 하고 싶어요?”
“네, 오늘 하영씨랑. 프리주의자라면서요.”

그 말에 그녀는 다시 의자를 완전이 뒤로 눕히면서 눈을 감아버렸다.

서서히 위로 올라타면서 그녀의 재킷을 벗기고는 끈으로 이루어진 그녀의 슬리브 리스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그녀의 유방을 만지기 시작했고, 입술을 그녀의 입안을 관찰하듯 훑어대고 있었다. 그녀는 점점 더 수동적인 자세에서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었고, 입술과 혀를 움직여 주고 있었고, 난 더욱 용기를 내어 이번에는 치마 속으로 손을 밀어 넣고 있었다.

“흐흑.”

다리 사이의 중심부에 손을 대자, 그곳은 이미 축축이 젖어들고 있었고, 따뜻한 기운마저 들고 있었다.

“아흑.. 하아..”

팬티 위 둔덕과 동굴을 가볍게 자극을 했는데 그녀는 의외로 굉장히 뜨겁게 반응을 나타내고 있었다. 난 얼른 옷을 벗고는 우람한 물건을 그녀의 손에 쥐어주고 있었다.

“조금만 강하게 만져줘요.”

살며시 쥐고 있는 그녀에게 그렇게 요구를 하면서 난 그녀의 입술에서 귀 볼을 감싸고 있었고, 아래치마에 넣은 손을 더욱 강하게 만져주고 자극을 주고 있었다.

“으헉.. 아하..”

그녀의 몸에서 완전 힘이 빠진 듯이 축 늘어질 즈음 나는 치마를 걷어 올리고, 그녀의 앙증맞은 하얀 색 팬티를 잡아 당겨 내리고 있었고, 그녀는 그렇게 허리를 들어주고 있었다.

“아, 너무 부드러워.”

한 손으로 그녀의 둔덕 위에 가득 피어있는 검은 수풀을 쓰다듬다가 이내 고개를 숙여 그녀의 유방 사이로 혀를 이동하고 있었다.

“하윽.. 아앙..”

그녀의 고양이 우는듯한 소리가 더욱 크게 들려오기 시작했다. 애무만으로 절정을 느꼈는지 그녀는 여전히 나의 물건을 세게 잡고 있었고 몸을 축 늘어뜨리고 있었다. 살며시 허리를 숙여 그녀의 동굴 입구에 물건을 맞추면서 다시금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면서 허릴 위로 밀어 올렸다.

“아항.. 하윽..”

그리고는 힘껏 여자를 찍어 눌렀다. 하복부 아래쪽에 위치한 동굴을 관통하는 느낌이 들고 있었고, 어느새 나의 치골과 그녀의 둔덕이 맞닿는 느낌을 느낄 수가 있었다.

“퍼걱! 퍼퍽!”

엉덩이가 움직임에 따라 차가 움직이고 세게 움직임에 따라 그녀의 표정도 가지가지로 변하면서 나를 더욱 세게 안고는 매달리고 있었다. 교성은 울음에 가까울 정도로 애교 있게 교성을 터트리고 있었다.

“퍼퍽. 퍼퍼퍽.”
“아흑.. 아흑..”
“퍼걱! 퍼퍽!”
“아흑.. 학학..”

좁은 차 안인지라 허리를 세게 튕기지는 못했지만, 조금만 튕기면서도 강하게 튕겨주면서 그녀의 살들을 유린했고, 그녀는 나의 목을 붙잡고 매달릴 요량인지 더욱 힘을 쓰고 있었다.

“아흑.. 하앙.. 오빠, 미워. 하앙.”
“퍼퍽! 퍽!”
“미워. 하앙.. 오빠, 아하..”

그녀는 울음과 함께 허리를 마구 튕기면서 그렇게 저돌적으로 달려들었고, 막 절정을 느낀 나도 그녀의 아랫도리를 차 천정에 머리가 받칠 정도로 강하게 찍어올리며 쾌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오빠, 안에다 분출하면 안돼!”
“헉헉!”
“알았지? 하학, 오빠. 안에다는 안돼. 나 오늘 임신 주기란 말이야!”

그러나 그녀의 말에도 소용없이 난 너무도 흥분을 한 나머지 그녀의 동굴 깊은 곳까지 나의 물건을 들이밀고는 뿜어내고 말았다.

“울컥. 울컥.”
“아흥, 오빠.”

물이 들어가는 것은 그녀도 느꼈는지 더욱 나의 품에 안기면서 나의 귀볼을 마구 빨고 있었다. 그게 마치 자신의 물건이라도 되는 양. 카섹스가 끝나고, 그녀를 집까지 배웅하며 “오늘 즐거웠어요?” 하자, 그녀도 “저도요.” 하길래 “인연이 된다면 다시 만날 수 있겠죠?” 하고 되묻자, 하영은 그냥 가볍게 웃어주고는 “네, 당연히 만나야지요!” 하고는 등을 돌려 자신의 집 초인종을 누르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보며 맞선 보는 것도 이렇게만 이뤄진다면 괜찮을 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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