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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8일 월요일

7번의 첫날밤 3

그날 밤에 대한 상념

신부가 아닌 처제라는 사실을 안 후 사그러 들것 같던 흥분이 의외로 다시 지펴오고 있었다.
나의 몸짓 하나 하나에 따라 비틀고, 꼬고, 등을 꼬집고, 그리고 흐느끼고, 거절해야 한다는 마음과 뒷날에 대한 두려움  (언니나 동생 또는 주위사람들이 알게 되는 데 대한...) 그리고 이미 일이 벌어졌으니 어쩔 수 없다는 일종의 자포자기적 심정이 아마 처제에게분열증적 자세를 나타내 보이게 하는 듯 하였다.
어쨋든 처제의 엉덩이를 끌어 당기며, 한손으로는 허벅지를 들어 내 어깨에 걸칠 때도 안된다는 속삭임으로 그리고 강하게 쑤셔 박고 있는 내 좃에 의하여 느끼는 통증으로 새어나오는 신음으로 섞어 내 얼굴에 뱉어 냄으로 나의 도덕성이나 양심 등을 마음속 깊은 곳에 치워버리게 하고 있었다.

"처제 자~ 엉덩이를 좀더..."
"으응~~ 안되요.. 흑!"
"그래 그렇게..."

안된다며 내 팔을 잡고 자신의 엉덩이를 들어올리는 처제의 움직임에 맞추어 난 다시 한번 힘껏 그녀의 머리쪽으로 온 몸을 움직이며 보지속으로 깊숙이 박아 넣었다.

"어엉~~ 형부.. 흑~~~ 모 몰라요.. 형부..."

형부소리만 속삭이며 내게 매달리고 있는 그녀속에 완전한 흔적을 남기고 싶다는 열망으로 난 몸짓을 더욱 거칠게 하였다.
계속되는 진퇴와 간혹 유두를 빨아올리며, 한손으로는 터질듯 팽팽해진젓무덤을 거칠게 쥐어 틀기도 하고, 한손으로는 엉덩이를 움켜쥐며 처제의 몸을 들어올리기도 하고, 이미 내게 반항할 수 없는 여인이 되었다는 생각에 완벽한 정복을 기대하는 욕망이 부풀어 올랐고, 이미 안된다는 말도 할 줄 모르고 몸을 빼내려는 움직임도 멈춘 체 박으면 박는데로 깨물면 깨무는 데로 핥으면 핥는데로, 내 펌프질에 맞추어 자신을 상실해 버리고, 첫경험으로 인한 고통과 은밀한 세계에 대한 호기심 완벽하지는 않지만 야릇하게 달아오르는 몸은 뭔가를 찾아 작게 그리고 크게 몸을 뒤트는 유혹의 몸짓으로 변하여 있었다.

"조금만...그렇게..헉헉..."

이제 정상을 눈앞에 두고 난 영미가 조금이라도 어떤 충족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돌리고 휘고 밀어붙이고, 빠르게 강하게 약하게 천천히 박고, 핥고 꼬집고 빨고 몸 구석구석에 넌 이젠 내것이라는 낙인을 새겨넣으며, 연속적으로 그녀의 보지속에서 피어오르기 시작하는 열기에 의해 내게 폭발과 분출의 시기가 다가왔음을 느끼고 그녀의 귓가에속삭였다.

"자~~처제 이제 다 되었어 ... 조금만 ..."
"허 헉 혀 형부 으으.."

내 말뜻을 모른 체 단지 귓가에 속삭이는 내 입김에 자신의 더운숨을 내쉬며 매달려오기 시작하였다.
난 마지막으로 그녀의 입술을 핥다가 내 혀를 그녀의 입속에 넣어 구석구석을 쑤시고 한손으로는 그녀의 엉덩이를 들어 올리고 한손으로는 그녀의 몸을 감아 끌어 내리며 단 한번에 그녀의 몸을 뚫을듯이 강하게 하체를 밀어 붙였다.
잘근잘근 내 좃을 물고 아쉬움에 떨던 질근육을 무시한 체 쑤욱 보짓속 깊숙이 좃이뚫고 들어가자 순간 내 몸과 그녀의 몸은 같이 경직이 되어 움직임이 멈추고 내 입에서 용쓰는 소리가 나자 내 팔을 잡고 있던 손에 힘을주며 상체를 들려 하는 그녀의 입에서는 단내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한번, 두번, 세번,
그리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열락의 분출... 내 좃의 움직임에 놀라 파르르 떠는 처제의 땀에 젖어 미끌거리는 몸뚱아리...
뜻하지 않은 나의 첫날밤은 이렇게 처제와 이루어 졌다.

침묵 정적 그리고 흐느낌...
아직 처제의 보지를 떠나지 않은 내 좃을 물고, 아쉬움과 서러움등 온갓 복잡한 상념 속에 그녀의 보지가 울고 있었다.

"처제 멋졌어..."

아무 생각없이 뱉어낸 내 말에 정적을 깨고 숨죽여 우는 오열이 시작되었다.

"흑 흑 훌쩍 흑..."

난 팔꿈치로 기댄체 처제의 몸 위에 엎드려 처제의 얼굴을 내려다 보았다.
아직 한켠으로 고개를 돌리는 그녀의 목덜미에서 다스한 온기가 뿜어져 나왔다.
흐느낄 때마다 움찔거리는 처제의 몸짓...
사랑을 모르고 결합한 여인이었지만 가냘프고 여린 느낌을 가슴속에 새겨 들어오고 어떻게든 그녀의 우는 모습을 멈추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손으로 가슴을 살짝 쓰다듬어 주었다.

"흑!"
"너무 예뻐..."

울음을 잠시 멈추자 난 그녀의 목덜미를 입술로 더듬어 올라가 귀볼에 속삭였다.
"영미는 너무 예뻐...알아?"
허스키하게 속삭이는 내 말을 듣더니 이내 양팔을 들어올려 내 몸에 감고 파고들듯이 내 가슴을 끌어 당겼다.
그녀의 작은 몸짓이 보지속 질벽을 움직이자 완전히 사그라 들지 않은 내 좃에 묘한 자극을 가하여 왔다.
가슴을 쓰다듬던 손을 엉덩이로 내려 살짝 끌어 당겨보았다.
"헉!"
놀란 신음...이어서...
"안...돼요..."
날 올려보며 숨결을 토하 듯 속삭이는 말...
그 쫑긋거리는 입술에 내 입을 가져가 부드럽게 입술을 핥았다.
"흑... 어떻게..."
...
"흐흑 형부..."
"당분간 우리 일은 비밀로 해..."
"흑흑"
"뭔가 좋은방법이 있을거야..."
"흑! 난 어떻게 해요..."
"일단 기다려..."
"몰라요"
"흐흠.. 어쨋든 이게 우리의 첫날밤이라는 건 알지?"
아무 말없이 날 바라보던 처제가 갑자기 고개를 도리질 한다.
"아니 신혼여행은 내일부터야... 이건 우리만의..."
"무슨 뜻이죠?"
"으응~~ 영미가 너무 좋아져서..."
다시 강하게 도리질...
"앞으로도 영미랑 이러고 싶어"
"안돼요"
음? 안돼? 하지만 강하지 않은 부정
"넌 이제 내꺼야 너 처녀였지?"
단도직입적으로 조금은 강압적으로 아랫도리를 살짝 움직여 보며...
그 말에 멍하니 날 올려다 보는 모슴 귀여운 것... 정말로 귀여운 것...
나는 처제의 가슴에 손을 올려 젖꼭지를 살짝 꼬집았다.
처제는 약간 꿈틀거릴 뿐 아무런 반항의 몸짓도 안하고 가만히 누워만 있었다.
"날이 아직 밝지 않으면 한번 더 박아 주는 건데..."
그 말에 처제는 창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나의 신부와 나의 또다른 처제가 조용히 자고 있었다.
이렇게 나의 결혼 첫날밤이 지나가고 있었다.

신혼여행 -

잠시의 침묵!
그리고 사라질까 두려운 마음으로 가만히 그녀의 고개를 돌려 입술에 가볍게 키스를 하였다.
흠칫 떨기는 하였지만 처제는 눈을 감고 살포시 입을 열었다.
진한 키스...
그리고
"먼저 일어날께.."
몸을 일으키고 하체를 빼는 순간 야릇한 소리, 처제는 두 눈을 꼬옥 감고 내가 일어나 옆으로 비키자 이내 옆 쪽으로 돌아 누워 웅크리며 조용히 훌쩍이기 시작하였다.
샤워실 문을 열고 들어갈 때 까지 아직 영미처제는 웅크린 체 훌쩍이고 있었다.
샤워를 하며 좀 전의 일을 생각하자 난 후회와 영신이와 처제에 대한 죄책감으로 나 자신을 질책하기 시작하였다.
혼잣말로 스스로에게 욕을 하며 이를 닦고 정신을 차리라며 찬물에 머리를 감고 비누칠을 하며 나를 저주하고 있었다.
"찰칵"
문열리는 소리에 멈칫하였으나 이내 뒤에서 내 가슴을 감아오며 등에 기대는 살결을 느꼈다.
돌아보자 뭔가 말 할 듯 말 듯 입술을 떨더니 돌아선다.
"다음엔 안되요...이제... 잊어버릴 거예요"
아무말도 하지 않고 벌거벗은 처제의 등을 바라 보았다.
좁은 어깨 잘록한 허리 그리고 둥글고 풍만한 엉덩이 쭉 뻗은 허벅지 날씬한 종아리, 그리고 떨고 있는 머리카락...
한 발을 떼어 놓더니 이내 흘러 나오는 목소리
"나 이 꿈속의 첫날밤을 잊어버릴 거예요."
다문 입 사이로 스며나오는 고집스러운 소리
그리고 그녀는 내게로 몸을 돌려 날 응시하였다.
눈 안 가득 들어온 풍만한 그러면서 둥글고 그 무게를 당당하게 지키고 솟아있는 탄력이 단단함이 느껴지는 유방, 고개를 올려 그녀의 눈을 보니 파르르 떨리는 눈꺼풀 아래 동그랗게 치켜뜬 눈동자...
"난 잊을거지만 형부는 날 잊을 수 없을 거예요"
그리고 그녀는 욕실을 나가버렸다.
무슨 뜻일까?
샤워를 마치고 실내에 들어서자 막 기지개를 켜는 영지의 모습이 보였다.
한손으로 입을 가리며 하품...팔을 쭉 뻗자 풋내음 나는 가슴이 내게 인사를 한다.
"어마? 형부..."
빨개지는 얼굴...
"자는 모습이 아주 예쁘던데?"
"어마마? 몰라요..."
샐쭉하니 고개를 돌리고 후다닥 침대에서 내려온다.
영미는 아무말 없이 내 옆을 스쳐 욕실로 들어가고 난 이제 잠에서 깨어나는 듯한 영신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자 샤워로도 씻어내지 못한 죄책감에 다가가 그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
눈을 뜨고 내 얼굴을 보더니 몇번 눈꺼풀을 깜빡거리고 뭔가가 기억난 듯이 동그랗게 눈을 뜨고 이내 내 목뒤로 팔을 감아오며 입술을 내밀었다.
아무 생각없이 난 영신의 입술을 덮고 혀를 내밀어 그녀의 입안을 휘저으며 강하게 끌어안아 주었다.
"어마...?"
비명 소리를 듣고서야 깜짝놀라 떨어 졌지만 옆에서 영지가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서 있었다.
난 그 장난 기 있는 모습에 가까이 다가가 두 손을 잡고 얼굴에서 떼어냈다.
눈을 꼬옥 감고 있는 영지.
"난 못봤어요"
쿡쿡.. 누가 물어 봤니? 영신도 빙그레 웃고 난 영신에게 한쪽눈을 찡긋하고선 아무 말없이 영지의 이마에 가볍게 입술을 댔다가 떼었다.
달칵.
뭔가 떨어뜨리는 소리...뒤돌아 보자 영미가 입을 가리고 있었고 그 발밑에는 머리빗이 떨어져 있었다.
놀란 표정...
아무말 없이 영미에게 다가가 그 이마에 입술을 갖 다 대었다.
잠시후 모두의 입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고 난 순간 흠칫 놀라 떠는 영미의 몸짓을 느꼈다.
첫날밤의 추억은 말로만 잊어지는 것은 아닌 걸...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우리는 일단 처갓집으로 갔다.
강안개가 자욱한 강변을 지나 청담동 쪽으로 꺽어지는 올림픽대로에 이를 때 까지 세 여자는 잠시도 쉬지 않고 종알거리고 키득대고 깔깔대고 그리고 가끔 내 어깨를 두들기며 즐거워 하고 있었다.
"자~~~ 어땠어? 다들 즐거운 하룻밤이었지?"
영지는 크게 "네!"
영신이는 "미안해요..."
영미는 얼굴만 붉힌 체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처갓집에 초인종을 누르자 파랑새 우는 소리가 들렸다.
"누구세요?"
"엄마~~~~! 저 영지예요...언니랑 형부랑 같이 왔어요..."
"딸칵"
대문을 밀고 들어가자 장모님께서 현관문을 열고 나오신다.
"아이고... 고생들 많았지? 박 서방은 많이 속상했겠네"
"아뇨, 즐거웠습니다. 그렇지?"
내가 다시 한번 돌아보며 묻자 세사람의 입에서는 다같이 한 가지 대답이 쏟아졌다.
"네!"
화려하게 차린 아침식사를 하며 장모님은 다시 우리의 신혼여행에 대하여 물어왔다.
"오늘은 여기서 자고 내일 출발할까 합니다. 어때? 영신이는?"
"으 응 괜찮아요..."
"그럼 우리 식구끼리 어디 가까운데 놀러나 갔다 오죠?"
갑작스러운 내 제안에 모두들 얼굴만 보고 있더니 영지처제가 만세를 부르듯 환성을 지르자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우리 어디를 갈까요?"
"호호 뭐 박서방이 그렇게 이야기 하니까 고맙기는 한데...."
"엄마 어때 형부가 좋다니까 우리 다같이 롯데월드나 가자 응?"
영지처제의 그 말에 모두들 고개를 흔들더니 ...
"영지는 혼자 놀러가... 우린 어른스럽게 다른데 갈거니까"
영신이의 말 한마디에 모두들 다시 고개를 끄덕거린다.
"에헹~~ 시로...그치말고 어디 재미있는데 가자 응?"
"저~~~ 그럼..."
"응? 오빠 가고싶은데 있어?"
"응 실은 이런거 미리 앞질러 가는 거 같은데..."
"뭔데 이야기해봐..."
"저~~~ 장인어른 산소에 도시락 싸가지고 가는 거 어떨까?"
난 그말을 하며 무의식적으로 영미의 얼굴을 바라 보았다.
장인 양반 산소는 가평 현리쪽에 있었고 원래는 신혼여행뒤에 갈 생각이었지만 조금 앞당기는 것도 괜찮을것 같았다.
아무도 말이 없었고 장모님이 눈시울을 적시더니 자리에서 일어나서 식당 밖으로 나가셨다.
"음... 미안해..."
난 영신이에게 고개를 돌리며 쑥쓰럽게사과를 하였다.
"아뇨~~~ 오빠 실은 너무 고마워요.. 흑흑..."
그제사 나의 이야기가 남자를 잃은 집안의 오랜 가슴앓이를 건드린 것을 깨달았다.
영미는 또렷이 나를 바라다 보고 영지는 고개를 숙이고 탁자 아래쪽만을 바라다 보았다.
"형부... 고마워요..."
난 영미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였고 영신이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식당밖으로 나갔다.
거실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고 이내 영미와 영지도 밖으로 나가더니 잠시 거실쪽에서 울음소리가 들렸다.
답답한 느낌... 어색한 느낌...
탁자위 한켠에 놓여진 인삼주병을 들고 한 잔을 따라서 훌쩍 마셨다.
그사이 울음소리가 약간씩 잦아지고 식당쪽으로 누군가 들어오는듯 하더니 돌아보니 영미가
내 곁에 서서 날 내려다 보았다. 술 병을 들려 하자 영미가 먼저 들더니 내 잔위에 한잔을 가득 따랐고 난 술병을 쥔 손을 따라서 점차 위로 올려다 보았다.
영미의 동그란 눈이 눈물을 담뿍 안고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영미 처제 미안해..."
고개만 도리도리
"난 내 생각만 했나봐..."
영미는 술병을 내려놓더니 갑자기 내게 달려들어 내 목에 두팔을 감고 내 입술에 함껏 입술을 부벼왔다.
나도 모르게 난 그 입술을 받아 들이며 영미의 입술을 헤집고 이빨사이로 내 혀룰 들이 밀어 영미의 혀를 찾아 힘껏 빨아 들였다.
잠시 후 목메인 듯한 소리로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형부... 형부..."
난 영미를 꼬옥 끌어안고 앉은 자세에서 부드럽게 영미의 입술을 핥아 주었다.
이내 사람들이 식당으로 들어오는 것이 보였고 영미와 내가 끌어 안고 있는 것을 보더니 그 자리에 서서 우리를 바라 보고만 있었다.
난 영미의 어깨를 토닥거려 떼어 놓았다.
영미는 볼을 빨갛게 물들인체 서 있었고 난 당황해서 모두를 둘러 보다가 인삼주 한잔을 다시 들이켰다.
"형부... 나 형부 사랑할 거 같애..."
영미는 그 말만 던지고 다시 식당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오빠...나 오빠..."
더이상 말을 하지 않고 영신이는 내 무릎위에 안겨오더니 내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모두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고 한순간의 감동의 순간은 지났으며 소동이 가라앉은 뒤 거실에 앉아 작설차 한잔을 마시는 동안 산소에 갈 준비가 끝마쳐졌고 완전한 한 가족으로 가평 장인어른의 산소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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