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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2일 목요일

바람 핀 애인 체벌섹스 1탄

“헉. 헉. 헉.”

그녀가 요염한 눈을 한껏 치켜 올린다. 길고 하얀 그녀의 손이 가슴을 쓸어올린다. 풍만한 가슴이 그녀의 손안에서 터질듯한 형체로 눈의 자극을 준다.

“아앙.”

더 이상은 한계다.
여자의 유혹에 더 이상은 내 하반신이 참질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새로 구입한 DVD의 깨끗한 화질 저편에 미끈한 그녀의 신음소리가 하반신을 작렬한다.

“아… 좋아. 아앙.”

그녀의 하반신에 남자의 거대한 육봉이 삽입된다.

 “아흑….”

나도 참지 못하고, 신음을 흘렸다.
한국판 애마부인의 최고봉이라는 ‘두 마리 여사.’ 의 최신작이 비디오가게에 나오자마자 10:1의 경쟁을 뚫고 찬탈에 성공한 나! 과연 화질 속의 그녀는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색기 넘치는 저 두툼한 입술이 남자의 그것을 훑을 땐, 보는 나 역시도 내 것을 손으로 훑을 수밖에 없었으니까. 남자의 우람한 근육이 그녀의 풍만한 살결을 짓눌러 뒤흔든다. 남자의 움직임에 맞춰 나도 거칠고 빠르게 내 것을 감아 쥐고 흔들어 댄다.

“아아아앙.”

그녀의 비명에 가까운 신음소리가 귓가에 울려 퍼지자 내 하반신 아래로 뭔가 터져 나올 듯, 한계까지 팽창한다.

“아윽… 죽인다. 죽여…”

순간 탁! 하고 뭔가가 터져 나온다.
하반신이 찡하는 감각에 나도 모르게 허리를 숙인다.
그때 내 친구 창덕이가 전화를 했다.

“야!!! 이 빙신 같은 새꺄. 지금 네 여자친구 상민이랑 있단다!!!.”
“뭐?! 그게 정말이야?.”

한밤중,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나… 손 씻을 새도 없이 잠바하나 딸랑 걸치고, 츄리닝 바람으로 뛰어 나갔다.
‘이년이 미쳤나?.’
부랴부랴 그곳으로 향하면서, 내심 설마 하는 마음에 괜히 의심한 거라면 미안해서 어쩌지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다.
중학교 때부터 친구였던 상민이 자식 자취방에서 여자의 신음소리가 들려온다. 그 계집애다.

“아아. 너무 좋아. 상민아. 아아.”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어슴푸레한 방안의 실루엣을 보아하니 한창 떡치고 있는 중이다. 순간 정신이 아득해져 오는걸 느낀다. 
‘이 망할년의 계집애가… 어쩐지 요즘 뜸하다 했다.’
내 친구 놈과 이렇고 저런 짓을 벌리느라 요즘 날 멀리했나 하는 생각이 들자, 내심 저 둘을 그 자리에서 박살 내고픈 충동을 느꼈다. 내가 그렇게 하자고 매달릴 땐 마지못해 수긍하면서 어떻게 내 친구 놈과 저리 붙어서는… 난 솟구치는 분노를 발에 쏟아 부어 친구 놈의 현관 문을 반쯤 박살 내고 방으로 뛰어 들어갔다.
분한 마음과 자신을 배신한 여우 같은 여친을 생각하니 피가 꺼꾸로 흐르는 것 같았다.

“까악~”

내 여자 친구였던 년이 소리를 빽 지른다.
홀딱 벗고 아직도 상민이 놈 하반신에 몸을 걸치고 있는 주제에.

“어… 어… 병철아… 그 그게 아니고.”

아무 생각 없이 그 둘을 노려보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주먹이 냅다 놈의 얼굴을 반쯤 뭉개 버렸다.

“뻐억!!!.”

그 다음부턴 생각이 나지 않았다. 정신을 차려보니 놈의 얼굴이 반쯤 뭉개져서 철철철 피가 흘러 내리고, 저 여우 같은 계집애 머리는 산발이 되서 온몸에 파랗게 멍이 들어 질질 짜고 있었다.

“후우.”

벌렁거리는 가슴을 진정시켜 머리를 쓸어올리려 손을 펴보니 계집애의 머리카락을 인정 사정없이 잡아뜯었는지 나의 두 손 가득 머리카락 투성이었다. 탁탁 털어내고, 그 계집앨 노려보았다.

“야 이 XX같은 년을 봤나. 아, 정말 추잡하고 더러운 년….”

난 입에도 담지 못할 원색적인 욕을 퍼부으며, 이젠 과거가 된 여자친구에게 손가락질을 해댔다.

“너 그러고도 뭐 잘했다고, 눈 똑바로 뜨는 거야!!!.”

하고 내가 소리를 뺵! 지르니 계집애가 놀란 듯 몸을 움츠렸다.
하지만 것도 잠시, 울먹거리면서도 표독스럽게 나를 노려보는 계집애였다.

“야.이 씨!!!.”

그리고 과거의 여친도 욕을…

“그래도…이게 뭘 잘했다고 눈을 치켜 뜨는 거야? 눈 안 깔아?!”

난 있는 대로 욕설을 퍼부었다.
그런데 그러고 있자니 왜 인지 내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진다. 지끈거리는 머리를 싸매고, 뒤에서 욕을 퍼붓고 있는 뻔뻔한 계집애를 뒤로 한 채, 난 놈의 자취방에서 나와버렸다. 나의 한심스러움에 눈물이 흘렀다.

“아… 띠발…”

나 좋다고 대학 때부터 따라 다니던 계집애가 어떻게 이렇게 나올 수 있단 말인가.
한참 열 받고 있자니 이젠 될 대로 되라는 마음에 자주 가는 클럽에 들러 아무 여자 하나 꼬셔 여관으로 데려갔다. 보상심리까진 바라지도 않지만, 클럽에서 꼬신 이 계집애도 남자친구가 있는 계집애였다. 전부터 얼굴 꽤나 반반해서 내심 맘에 두고있었지만, 난 여자친구가 있는 지라 이 계집애를 본척 만척 했었다.
하지만 여친은 바람이 났고, 모든 관계가 끝난 이상 이제 거리낄 것도 없으니 취하는 거야 내 맘이지. 난 그 계집애를 싸구려 여관으로 데려와서 제일 먼저 샤워부터 했다.

‘킁킁…’

몸에서 나는 땀냄새와 그 계집애의 머리카락이 묻은 채로 사고칠 수야 없지. 샤워거품을 가득 내 몸 구석구석 정성 들여서 닦고 있는데, 갑자기 샤워실 문이 드르륵 열리고 누군가 들어왔다.
가만 보니 그 계집애가 혼자 기다리기 심심했는지 홀딱 벗고, 같이 씻으려고 들어온 게 아닌 감? 부자집 딸내미답게 정성스레 가꾼 미모가 나를 무아지경으로 이끈다. 수줍은 듯 살짝 눈을 내리까는데, 어찌나 속눈썹이 긴지 성냥개비하나 올려놓고 싶은 충동이 인다. 내 옆에서 여자가 샤워 호스를 켜 물을 흘려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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