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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2일 목요일

아름다운 사랑이여! (종결)

일년이라는 시간이 더 흐르고 나는 임신을 하게 되었다.
제법 부른 배가 가끔은 거북했지만 그의 아기라는 사실이 기뻤다.
그동안 정호는 제대도 했을 텐데 연락이 없었다.
찾으려고 백방을 수소문 했는데 찾을 수가 없었다.
언제 간 돌아오리라는 생각에 그와 나는 기다리자고 했다.
아침잠이 많은 그였기에 항상 아침은 바빴다.
“ 수정아! 양말 어디 있어.......”
“ 아 참.......거기 서랍에 있잖아요.”
“ 나 찾아줘.......”
“ 아이.......당신.......꼭 그러신다.”
“ 그럼 나 학교 안 간다!”
“ 알았어요.......”
항상 이런 식이다.
뭐든지 내가 챙겨주길 그는 바란다.
오늘은 그간 내게 일어났던 많은 일들을 생각해보았다.
그를 만나고 애기도생기고, 다 늦은 나이에 새로이 섹스의 쾌감도 느끼고....... 다 좋았는데 아들 정호가 가장 걸렸다.
정호가 보고 싶었다.

(어디 있니 정호야.......)

속으로 중얼거린다.
"딩동"
벨소리다.
문을 열자 그가 웃으며 들어온다.
“ 다녀오셨어요.......”
내가 웃으며 맞아주자
“ 어.......잘 지냈어?”
“ 우리아기도 잘 있었고.......?”
하며 내 배에 귀를 갖다댄다.
“ 아이.......여보.......오”
“ 허허.......좋아서 그러지.......”
“ 수정 씨!”
그가 나를 갑자기 수정 씨라 부른다.
나는 의아해서 그를 쳐다본다.
열려있는 문 뒤에서 갑자기 정호가 나타난다.
“ 어머!”
나는 깜짝 놀랐다.
“ 오늘 정호가 학교로 찾아왔어.......”
그가 궁금해 하는 내게 말한다.
정호가 있어서 그가 날 수정 씨라고 부른 것 같았다.
나 역시 그에게 존대하기가 어려웠다.
아무리 몸을 섞은 사이라지만 아들 앞에서 아들의 친구에게 하기 어려운 엄마의 자존심이랄까.......진작 연락 좀 해 주면 좋았을걸.......
“ 놀라게 해주려고.......”
그가 말한다.
“ 드.......들어와 정호야.......”
정호가 머뭇거리며 들어선다.
자신의 집이었음에도 머뭇거리는 정호의 행동에 나는 가슴이 아팠다.
“ 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
정호가 묻는데 어색한 물음이다.
예전 같으면 ( 잘 지냈어? ) 라고 할 텐데........
“ 으으 응.......그래.”
나는 서둘러 저녁상을 차린다.
저녁을 마치고 우리 세 사람은 거실에 맥주를 놓고 앉았다.
그간 정호는 지방에서 직장생활을 했다고 한다.
우리를 원망도 하고 이해도 했었지만 쉽게 우리 앞에 나타나기는 어려웠었다는 얘기도 했다.
그날 부대 앞에서 우리 둘의 얘기를 듣고 며칠을 고민했다는 애기도........
나는 정호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었다.
“ 이제 두 사람을 이해해........”
정호가 무거운 입을 열었다.
“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아줘.......”
술이 몇 순배 돌고 취기가 오르자 그가 정호에게 말한다.
“ 정호야!”
정호가 그를 본다.
“우리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볼래?”
“ ..........”
정호가 말없이 그와 날 쳐다본다.
그가 내 얼굴을 자신의 얼굴로 이끈다.
나는 멈칫했지만 힘을 주어 내 얼굴을 당기는 그에게 끌려간다.
그가 입을 맞춰온다.
나는 잠시 거부하다 마지못한 듯 그의 입술에 내입을 열어준다.
“ 으음........“
내가 내지 말아야 할 신음을 내었다.
정호가 신경이 쓰였다.

( 흐 읍.......쭉쭉.......)

키스가 계속되고 그가 살며시 내 엉덩이를 어루만진다.
난 입을 떼고서........
“ 아........저.......정호 있는데........”
책망하는 듯 내가 그에게 말했다.
“ 정호야 괜찮지”
그가 정호에게 동의를 구한다.
“ 난 너에게 우리사랑을 보여주고 싶다.”
그가 말한다.
“ 저........나중에.......”
내가 그에게 말한다.
“ 그럴까?.......”
그가 아쉬운 듯 나를 놓아준다.

정호는 그에게 날 잘 부탁한다는 말을 하곤 돌아갔다.
언제 또 오겠다는 말은 없었다.
나는 속으로 (미안해..정호야!) 라고 되 뇌이고 있었다.
마음의 짐을 던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와의 행복한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었다.
오랜만에 그와의 맛있는 저녁을 먹고 편안한 휴식을 즐기며 TV를 보고 있던 나를 그가 안방에서 부른다.
“ 수정아 자자.......”
“ 네, 여보.......금방가요.”
“ 아직 해도 되지?”
“ 뭘........?”
“ 당신 보지 갖고 싶어.......”
“ 아이 안돼요.......애기가.......”
“ 그럼 보기만 할께.......”
하며 나의 치마를 들친다.
“ 아이.......정말.......여보, 이러지 말아요.”
약하게 반항한다.
하지만 이내 그에게 나의 그곳을 보여주고 만다.
그가 부드럽게 나의보지를 쓰다듬자 기다렸다는 듯 물이 고인다.
“ 봐 당신도 좋아 하면서.......“
“ 몰라요.......당신, 정말.......미워요“
나의 팬티가 떨어지고 그가 나의 두 다리를 다소곳이 벌린다.
“ 수정아!”
“ 네.......”
“ 당신 보지 예쁜 거 알아”]
“ 피 이.......”
“ 정말이야”
“ 볼수록 빨고 싶어........”
“ 이 나이가 되도록 이렇게 깨끗하고 예쁘게 간직하다니.......”
“ 그런 말 싫어요.......부끄럽게.......”
“ 아직도 부끄러워?”
그가 나를 뉘 인다.
나는 여전히 고개를 돌리고 그가 하도록 내 버려둔다.
그가 부드럽게 나의 보지를 빤다.

"쯥 쯔 읍.......하아.......사각사각.......쭈욱........"

“ 아음.......여보.......나 이상해져요.”
점점다리가 벌어진다.

“ 물이 많이 나오네.......”
“ 그.......그건 당신이.......”
“ 해 달라고 말해 봐.......”
“ 저, 못 해요.......그런 거.......”
“ 한 번 해봐.......”
“ 아.......못 해요.......”
“ 어허....... 혼나야 되나.......”
그가 위엄을 갖춘 목소리로 재촉 한다.
“ 아 흥~~~~아.......해주세요.......”
“ 당신의 보지를 가져줘.......요.]
“ 아.......어서요.......당신 좆으로 박아 줘요.”
“ 으음.......오~~빠~~~~~~~~~~~~”
“ 정아!”
“ 네.......오빠.......”
“ 부끄러워하지 마, 인제.......”
“ 네, 그럴게요........”

“ 너는 누구든 탐낼 만한 여자지만.......”
“ 이미 내가 널 가졌고 넌 내 여자가 되었어.......”
“ 네.......맞아요.......당신 여자가 되었어요.......그래서 행복하고요.”
“ 날 또 가져 줘요.......당신 여자인 거 확인해 줘요.”
“ 언제든 당신이 원하면 .......다 드릴게요.”
“ 그래 수정아.......사랑해.......”
“ 아.......여보. 행복해요.......아아악.......아음.”
“ 여보.......당신에게만 드릴 거예요.”

“ 무얼?”
“ 저요.......저의 모든 것.......”
“ 어떤 거.......?”
“ 하 아아....... 내 보지, 내 젖가슴, 나의 모든 것.......”
“ 많은 남자가 있어도 당신에게만 다리 벌리는.......”
“ 당신의 여자, 당신의 암컷.......”
“ 당신의 아기만 가질래요........”
그가 힘 있게 안아온다.
“ 아 흐음.......하아, 하아.......아 좋아.......아 으윽.”
“ 여보.......사랑해요.......사랑.......하 아악!~~~~]
“ 나 같은 놈이 또 있을까?]
“ 허 억.......흐 흥.......여보.......뭐 가요.”
“ 이렇게 친구 엄마를 내 여자로 만든 사람.......”
“ 아아.......또 그 말을.......당신 정말.......미워요.”
“ 그래요.......친구 엄마인 날 먹어 줘요.”
“ 하 윽.......허 어 엉.......전, 이제 당신 거니까요.”
그가 나의 두 다리를 어깨에 걸쳐놓는다.
엉덩이가 동그랗게 말리며 보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별 저항 없이 그의 자지가 보지에 들어온다.
나는 눈이 뒤집히는 걸 느끼며 조금이라도 그를 깊이 받아드리려 엉덩일 움직인다.
갑자기 그가 친구 아들이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그에게 강간을 당하고 있다는 상상을 하니
그가 왜 그런 얘길 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갔다.
“ 아하 응.......허 억.......서..성하야.......나에게 이러지마.......“
“ 아 흑, 어머니.......“
“ 아.......성하.......야.......친구 엄마야......."
" 나는.......아아아.......나 어떻게 해.......흐흑“
" 그래서 더 갖고 싶어, 널.......“
그도 상황을 즐기는듯하다.
“ 아 으음.......안돼.......“
“ 너의 모든 걸 다 가질 거야.......“
“ 아아악.......아.......안.......돼.......아.......안 돼“
“ 으음 좋아.......수정아!”
“ 아 흑, 으 으음.......그래 다 가져.......다 가져요.......날.......“
“ 내가 누구지? “
“ 나빠 당신.......정말.......아.......“
“ 어떻게, 이렇게 나를.......“
“ 수정아, 싸고 싶어.......“
“ 아아.......여보.......싸 줘요.......아 으윽.......“
그가 사정을 했다.
“ 당신이 정말 좋아요.......사랑해요.......오빠.......여보........오“
“ 나도 사랑해.......“
우리는 서로 사랑했고 행복했고 애기도 낳았다.
그의 바라던 것처럼 정말 예쁜 딸이었다.
이름을 "수하"라고 했다.
수정과 성하의 한 글자씩 따서 지었다.
내 나이 지금 마흔 일곱 그와는 이십 삼년 차이다.
그래도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지금도 행복하다.
그의 나에 대한 사랑을 의심해본 적은 없지만. 가끔 길에서 마주치는 젊고 예쁜 여자들을 보면 때때로 불안해지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그럴 때면 나는 그에게 전화를 하던 직접 물어보든 사랑을 확인 하려한다.
“ 여보, 나.......사랑해요?......”
“ 아니.......”
실망스러운 대답이다.
“ 너무 사랑해.......”
그는 나를 기쁘게 해주는 방법을 아는 것 같다.
“ 나........너무.......너무.......사랑해요.......당신을......”
진심으로 그에게 말했다.
그리고 다시 말한다.
“ 저....... 오늘은 누굴 원 하세요.”
“ 으음.......수정 씨가 좋을 것 같아.”
“ 네, 여보 당신의 아내로 준비하고 기다릴게요.”

2년 가까이 지나는 동안 그와 무언의 약속이 있다.
육체관계를 할 때면 그에 대한 나의 모습이다.
어떤 땐 그의 아내로, 어떤 땐 동생으로, 또 어머니로 변한다.
몸을 섞는 동안만큼은 그날의 역할에 충실 하려고 나는 무척 애를 쓴다.
헤어스타일과 옷차림, 행동과 말투까지 달라진다.

그 사람과 나와의 쉽지 않은 관계를 어려움 속에서도 극복하며 지속케 하는 큰 힘이 되는 원동력이다.
그가 말하길 자기는 세 사람의 여인과 사는 가장 행복한 남자라고.......

오늘은 아내로 성하 씨를 맞이해야 한다.
머릿결을 크게 웨이브를 하여 풍성하게 보이게 하고 가슴께가 크게 파인 실크 원피스를 속엔
아무것도 입지 않고 알몸으로 입는다.
아내의 모습일 때 그가 좋아하는 모습이다.

그러면 그는 나를 지그시 바라보다 나를 안아준다.
아주 부드럽게.
그러나 힘껏 숨이 막히도록.......
“ 수정아, 정말 예쁘다. 아니 아름다워.......”
“ 아아.......여보, 사랑해요.”
그는 180cm의 키에 80kg 몸무게의 몸 인데 나는 163cm의 키에 58kg 체중이니 그의 가슴에 안기면 연약한 여자 일 수밖에 없다.
나이 차이는 묻혀 버리고 그에게 안겨있는 이 순간에는 나의 주인인 내 남자로서의 존재만이 각인 될 뿐이다.


사랑,
그리고 뭐가 있을까?
아들, 오빠, 아내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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