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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2일 목요일

바람 핀 애인 체벌섹스 4탄

“됐어 임마. 이 나이에 무슨 놈의 미팅이야 미팅은….”

나름대로 구미가 당겼지만, 귀찮기도 하고 해서 거절할 참이었는데, 과연 내 친구 놈답게 남의 말 일절 안 듣고 전화를 끊어버린다.

“야~ 토요일 저녁 7시에 거기로 나와! 끊는다.”
“어! 야 나 안 나간 다니까. 여보세요?여보세요?!!! 아… 이 띠발 새끼!!!.”

하면서도 난 거울을 보며 뭘 입고 나갈지 고민한다.
창덕이 말에 의하면 이번 미팅에 나오는 애들은 배우 지망생이라고 하던데. 기대를 안 하려고 해도 자꾸 맘이 들뜨는 것이 사람을 안절부절 못하게 했다. 약속 시간 까지는 아직 두시간 정도 남았다.
사우나 가서 때 좀 밀고 몸 좀 푼 다음, 새로 장만한 가죽재킷에 명품청바지를 입고 가기로 계획을 세운다. 약속시간. 있는 대로 멋을 내고 향수까지 뿌린 나. 미팅장소에서 그대로 주저 앉을 뻔한다.

‘창덕이 이 새끼….’

배우 지망생이라고 세 명이 나왔는데 죄다 코미디언 상들이다.

‘아아… 내가 그 화상을 믿은 게 잘못이지.’

나와 창덕. 그리고 준석이까지. 준석이도 썩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다. 창덕이 놈은 뭐가 그리 신났는지 계속 싱글벙글 하고있다.

‘어디서 이런 메주 덩어리들만 모아 가지고, 쯧쯧쯧…’

점점 더 내가 한심스럽게 느껴진다. 대충 밥만 먹고 헤어지려고 하는데 창덕이 놈이 2차를 가자고 한다. 짜증스운 마음을 애써 억누르는데 준석이 놈까지 가세를 해서 가자고 한다. ‘저 놈도 미쳤나?.’ 하고 생각하다 난 맘을 바꾸어 2차를 간다. 시끄러운 호프집. 계집애들은 시끄럽게 쫑알거리기 시작했다.
 자기 소개들을 하는데 이름은 죄다 예쁜 이름 들이다. 지나. 보영. 유빈. 난 속으로 ‘니들끼리 지은 가명이지?’ 라고 비아냥거려줬다.

‘흥~ 난 관심 없다고.’

연거푸 1000CC맥주를 두잔 원 샷을 하니 여자들이 놀란 눈초리로 바라본다.

 “어머~ 병철씨는 술이 쎈가 보네요.”

여자들의 눈빛에 묘한 번들거림이 느껴진다.

‘뭐… 뭐야 이 여자들은?’

방금 알게 된 사실이지만. 충무로 에로계에서 내노라 하는 에로배우란다. 얼굴은 안보고 뽑나? 라고 생각하는데 창덕이가 술 한잔 따르면서 내 귓가에 살며시 이야기 해준다.

“야야… 얘네 들 얼굴은 별론데. 테크닉이 아주 예술 이거덩~ 요즘 너 외로울 것 같아서 특별히 물색한 애들이다.”

창덕이는 능구렁이 같은 면상으로 한쪽 눈을 찡긋 감는다.

‘저 놈은 쓸데없는 데서 눈치가 빠르단 말야.’

뭐 자세히 보니 이제 얼굴도 익숙해졌고, 처음처럼 싫은 마음도 들지 않는 터라 슬슬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자세히 관찰을 해보면, 나름대로 개성이 강한 얼굴로 아주 박색의 미모는 아니었다.

몸매는 여느 여자들에 비해 매우 훌륭했고, 그녀의 행동 거지 들도 나름대로 우아했다. 준석이도 이젠 꽤나 여자들한테 익숙해 졌는지, 시키지도 않은 농담에 술까지 멋들어지게 비우고 있었다.

‘뭐… 오래되긴 했지.’

시끌 벅쩍 분위기가 한껏 달아 올랐다.

“하하하하. 그래서 말야.”

눈앞에 보영이란 계집애가 이상하게 아까부터 나를 주시하고 있다. 모르는 척을 하기엔 너무 노골적이라 내가 애써 웃으면서 물었다.

 “왜요? 보영씨. 내 얼굴에 뭐 묻었어요?.”
“어머~ 아뇨~ 너무~ 너무 잘생기셨어요.”

스트레이트 한방. 그녀는 여자로써 가장 훌륭한, 아무렇지 않게 남을 칭찬하는 멋진 감각의 소유자였다.
멋지다는 한마디에 ‘당연하지.’ 아무렇지 않은 듯, 넘어가면서도 이상하게 그 여자를 챙겨주고 있는 나. 그녀의 옆 자리에 앉아 재롱을 떨고 있는데… 그녀의 짧은 치마가 이상하다.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헉!!! 이 여자 노 팬티다.
충무로에서 잘 나간다는 여배우답게 그녀는 속옷을 착용하지 않는데 익숙한 모양이었다. 이런 앙증맞은 뇬을 봤나! 당혹스러운 맘에 창덕이를 흘끔 쳐다보니 아주 능수능란하게 여자의 치마 속으로 손을 집어넣고 굼실거리고 있다. ‘저자식. 이럴 작정으로 데려 나온 거 였군.’

나는 에이… 뭐 이정도야 하는 마음에 이 여자와 재미 볼 생각을 하고 있는데 반대쪽 구석에 앉아있던 준석이가 뭔가 불쌍한 표정을 지으면서 아까부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녀석을 잘 보아하니 바로 옆에 앉은 계집애가 준석이의 바지지퍼 안으로 손을 집어넣고 있는 게 보였다.

‘낄낄낄낄. 재미 좋겠네 저 녀석.’ 나도 재미 좀 볼까.
난 옆에서 나를 가만히 바라 보고있는 여자의 짧은 치마를 슬쩍 들어 올렸다. 여자가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몸을 아래로 숙여 허리를 내린다. 여자가 의자 끝에 엉덩이만 걸친 채. 눈짓을 한다. 해달라는 신호였다. 직업이 에로 배우면 숱한 남자랑도 수없이 해본 여자일 테니 테크닉이 끝내줄게 틀림없었다. 술잔이 놓인 테이블 밑으로 내가 기어들어갔다.

창덕이 놈과 여자들, 그리고 실컷 희롱 당하고 있는 준석이 녀석이 낄낄 거리며 웃는다. 창덕이가 야유했다. 

“이자식. 그 좁은 데는 왜 기어들어가는 건데?”

 내가 귀찮다는 듯 손을 내저었다.

“아는척하지 마! 이자식들아.”

그러자 여자들이 깔깔 거리며 웃었다. 테이블 밑에서 치마를 끌어올린 여자의 날씬한 다리사이가 적나라하게 보인다. 어두운 탁자 밑의 공간은 왠지 남자들에겐 묘한 자극을 불러 일으키는 장소다. 미묘한 땀냄새와. 여자의 체취 등등이 뒤섞여 남자의 감성을 한껏 고양되게 만들었다.

여자의 하얗고 날씬한 다리가 내 얼굴을 향해 다가온다. 그녀의 망사 스타킹을 손가락을 세워 살짝 내려본다. 여자의 다리가 움찔 거리면서 다리가 쭉 펼쳐진다.
“아…”
시끄러운 음악소리가 여전히 귀를 때리지만 그녀의 신음소리가 작게 들려왔다. 비싸보이는 명품 수제화 구두를 벗겨 그녀의 망사 스타킹을 슬쩍 벗겨 내리는 데 성공한다. 그녀의 작은 발에 키스를 하니 여자가 간지럽다는 듯이 발가락을 꼼지락 거리며 발버둥쳤다. 그녀의 발 냄새가 약하게 나의 코를 자극한다. 그녀의 발등을 혀로 농밀하게 자극을 주었다.

그녀의 새하얀 발가락 사이사이에 나의 타액을 묻혀 혀로 간지럼을 피워 주자, 그녀의 발이 움츠려 들면서 그녀가 거칠게 신음하고 있는 게 느껴졌다. 잘근잘근 살며시 그녀의 살을 씹는다.

“아학…”
여자가 신음을 한다. 그녀의 무릎안쪽을 쪽쪽 거리면서 키스를 하며 그녀의 허벅지 안쪽을 괴롭혀 들어간다. 너무나 적나라한 그녀의 다리사이의 광경은 남자라면 누구나 바라 마지않는 그런 별세계의 공간이었다. 검은 숲 사이로 비치는 붉은 속살들이 묘한 체취를 흩날리며 남자를 유혹한다.
“꿀꺽.”
그녀를 맛볼 생각에 벌써부터 현기증이 인다. 그녀의 날씬한 허벅지에 턱을 괴고, 그녀의 다리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그녀가 힘들게 자세를 취한 나의 얼굴을 잡아준다. 한결 편안하다. 그녀의 단단한 뱃살이 거친 숨소리에 맞춰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게 느껴진다.
그녀의 다리사이의 검은 숲이 나의 얼굴을 간지럼 핀다. 왠지 마른침을 넘기고 있는 초조한 나.
“쪼옥~ 쪼옥~” 소리 내서 그녀의 귀여운 꽃잎을 빨았다.
그녀의 허리가 가볍게 튀는 것이 느껴진다. 다리가 살짝 움츠려지면서 힘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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